원신 플레이 No.088 - 산호궁 저항군에 합류하라
지난 1막이 좀 길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이번 2막은 마신 임무 치고는 비교적 짧게 끝나는 분량입니다. 물론 지금 밀린 전설 임무가 너무 많아서 바로 3막으로 넘어갈 순 없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빠르게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포스팅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어중간한 시간대에 끊기면 항상 일일 임무부터 진행을 해줘야합니다. 매일 새벽 5시에 초기화가 되는 일일 임무 특성상, 시간만 잘 맞추면 2탕도 달릴 수 있죠.
지난번에는 바람 드래곤의 폐허에서 노가리를 까더니, 이번에는 몬드 평야라니... 좌우간 일일 임무도 가만 보니, 반복 퀘스트가 있는 모양입니다.
어떻게 하는지는 지난번에 해봤으니, 적절히 정석대로 진행을 해줍시다. 아마 1회성 퀘스트는 이미 얼추 다 클리어해서 그런지, 이제는 반복 퀘스트만 뜨는 모양입니다.
지난번에는 혼자서 대화 좀 하다가 갑자기 싸움이 일어나서 Fail을 했지만, 이번에는 적절히 성공을 한 모습입니다. NPC에게 도움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네요.
항상 주인공은 뒷처리만 한다고 고생을 하는데, 이번에는 말만 잘 걸어주면 대충 알아서 퀘스트를 클리어해주니, 적절히 도움을 받았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Aㅏ... 그런데 갑자기 시비를 걸다니? 퀘스트 끝나자마자 이렇게 나오기냐. 살려둘 수 없다. 적절히 불과 번개를 이용한 감전 + 과부하 딜을 퍼부어서 응징을 해줍시다.
이 양반은 아까 퀘스트 끝나고 기분이 좋아졌는데, 자기 동족들 다 죽었는데도 아직도 혼자서 춤을 추고 있네;; 오브젝트 판정도 아니고, 그냥 계속 저러고 있나보네요.
Aㅏ... 퀘스트 정산하러 왔는데, 이번에는 또 뭐야? 하여간 받아놓은 퀘스트가 너무 많아서 그런지, 누가 무슨 퀘를 어디서 주는지 잊어버릴 지경입니다.
사전 준비는 다 끝났고, 이제 이 꿈도 희망도 없는 땅인 이나즈마로 다시 복귀해줍시다. 이 아이는 지난번에 이나즈마 성에 있더니, 이제는 이런 위험한 곳에까지 나와 있네...
곳곳에 이런 깃발들이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는 걸 보니,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곳에서 아주 치열한 전투가 있었다는 걸 알 수가 있네요.
그러고 나서 도착한 맵 바깥 구역... 아니, 여기 이 나라는 도대체 왜 가는 곳마다 날씨가 자꾸 자비가 없어지는 거지? 역시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 아니군...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몬드에는 드래곤 스파인이, 그리고 리월에 층암거연이 있다면, 여기 이나즈마에는 이 이름 모를 곳이 있기라도 한다는 건가?
Aㅏ...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현상이군. 물에 빠지면 도트 데미지 때문에 5초도 안되서 캐릭터가 녹아내리고, 번개는 플레이어를 추적하기라도 하듯, 한 곳에 10번이 떨어집니다.
도저히 사람이 있을 곳이 못됩니다. 어서 빨리 이곳을 벗어나기라도 해야하는데, 그러려고 해도 절벽이 너무 높아서 자비가 없습니다. 날아가기에도 스태미너가 딸리죠.
결국 하는 수 없이 최대한 둘러둘러 우회해서 왔습니다. 번개를 맞고 물에 빠지고 캐릭터들이 남아나질 않네요;; 필드에서 제일 많이 죽는 나라를 꼽는다면, 단연 이 이나즈마입니다.
Aㅏ... 가도가도 끝이 없군. 대륙이 아닌 섬나라라서 잘 몰랐지만, 진짜 리월급으로 넓네요. 또 모르는 사이에 바다를 건너서 다른 섬으로 넘어왔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저항군의 진영입니다. 아까 중간에 적 진영에도 적절히 들어갔다 나왔는데, 스토리 상으로 뭐 막는 것도 없고... 이렇게 군사기지에 막 들어와도 되나보네요;;
이 양반, 가만 보니 쩌리 단역은 아니고, 플레이어블 캐릭터구만. 지금껏 신의 눈을 뺏긴 단역 NPC는 봤어도, 신의 눈을 뺏긴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보지 못했기에...
리월에서는 천암군한테 쫓기고, 이나즈마에서는 막부군한테 쫓기고... 진짜 나라 전체가 주인공을 잡으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슬슬 홈그라운드 몬드가 그리워지려고 합니다.
Aㅏ... 현지임관이야? 겁나조쿤. 몬드와 리월을 구했다는 영웅담은 이제 너무 많이 우려먹었으니, 적절히 쇼군님이랑 맞짱을 떴다고 입을 털어주니, 일사천리로 받아주네요.
아니, 그런데 이게 무슨? 부상병 막사라고 하더니, 그냥 시망한 시체 버려둔 거잖아;; 이보시오, 이보시오, 의사양반...! 아핡핡! 전시 상황이 너무 열악하군.
거기다 환경도 너무 열악합니다. 5초에 한번씩 번개가 떨어지는데, 하필이면 컷신 시작하자 마자 주인공이 그 번개에 맞고서는 증발을 해버렸습니다.
투명인간이 된 주인공이라서, 시체를 가리키며 말하는 것처럼 연출이 되는군요. 다른 NPC들은 다 멀쩡하면서, 고작 번개 한대 맞았다고 증발하는 건 너무 억울하네요;;
이렇듯 컷신에는 페이몬만 나오고, 주인공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없습니다. 대화가 시작되자마자 이들 딱 정중앙에 번개가 떨어지는 걸 하필이면 맞고 말았죠.
그러더니 갑자기 다음 장면에서는 재등장. 귀신풍뎅이와 고리고리 열매 둘 다 적절히 가지고 있기는 하다만, 후자는 이미 레이저 전설 임무에서 얼마나 좋은 약인지 봐서 잘 알지.
민간요법따위는 중지를 날리며 무시해줍시다. 아니면 리월의 불복여에 있는 약초라도 가져오라고 했으면 또 모르지, 고리고리 열매는 몬드 특산물인데, 거기까지 가서 갖고 오라고?
과연 그럴까. 신의 눈이 없는 다른 평범한 잉간 양반들은 아예 안수령에 관심도 없다고 할땐 언제고? 민심이 아주 그냥 오락가락 제멋대로인 나라군요.
좌우간 부상병 양반들에게 약을 주고, 붕대를 가는 것으로 대충 끝내고... 다음은 아직 경험이 부족한 병사 양반들에게 기초 훈련을 시켜줄 차례인 것 같네요.
Aㅏ... 세 네 명은 좀 과장인데? 두 명 잡은 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야. 좌우간 칼질 말고 활질도 적절히 가르쳐주도록 합시다. 날씨가 이렇게 구린데도 훈련을 하다니... 스파르타네요.
아니, 설명해 주는 건 좋은데... 왜 벌써부터 시간이 가고 있는 거지? 이런 젠장, 파티에 활잡이 캐릭터도 아직 합류를 못했단 말이다!
하는 수 없이 황급하게 파티 멤버를 바꾸고, 눈앞에 나타난 파란색 표적들을 향해 화살을 날려줍시다. 빨간 표적이 하나라도 뿌사지면 바로 Fail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번개 때문에 Fail. 넉백 당해서 네모난 공간 밖으로 벗어나면 자비없게 바로 실패합니다. 진심 평생 맞을 번개를 여기서 다 맞은듯;;
아니, 내가 잘못한 게 아니라, 번개 때문에 망한 거라고;; 진심 번개 맞을 확률이 왜 이렇게 높은 건지 모르겠네요. 번개도 자주 치니깐 확률이 올라가는 게 어쩌면 당연한 건가?
Aㅏ... 번개가 어시스트까지 해주는군. 하지만 파란색 표적을 부수면 다행이지만, 빨간색 표적을 멋대로 부수면 Fail이 하기 때문에, 최대한 운빨이 따르는 임무입니다.
이런 젠장, 번개가 또 트롤링을 하는군... 좌우간 1분이 약간 넘는 이 시간 동안, 이 근처에 번개가 떨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엠버로 바꿔서 재도전. 강공격이 아니라 약공격으로도 대충 데미지만 높으면 한방컷이 납니다. 이러다가 또 번개 맞고 넉백되거나 표적 부서지면 망하니깐, 후딱 해줍시다.
외부 환경을 고려한다면, 적어도 이런 막장 같은 날씨에 훈련을 하면 안되지. 실전이더라도 이런 날씨에는 서로에게 효율이 떨어져서 전투 따윈 하지 않을텐데?
Aㅏ... 각자만의 사명감이 있는 건 좋다만, 거의 열에 아홉은 오합지졸 당나라 군대라서 Fail이지. 진짜 믿음직스러운 NPC는 없는 건가?
그러더니 갑자기 막부군 양반들께서 진영에 처들어오신다고 하네요;; 아니, 여기가 본진인데 도대체 보초를 서는 거야 마는 거야? 아무리 주인공을 띄워주기 위해서라지만, 그렇다고 주위에 있는 다른 NPC들을 무능하게 만들어버리네;;
때마침 날씨는 항상 비가 오는 날씨로 고정이니, 그대로 과부하 + 감전딜로 1컷만에 발라줍시다. 번개를 날리니깐 아주 그냥 몹들이 사방으로 튀어오르고 날아다니네요.
Aㅏ... 우리들 중에 스파이가 있다... 그런 말인가? 그런데 왜 날 보면서 얘기해? 이러는 거 보니, 꼭 내가 의심받는 것 같잖아;; 다들 날 의심하고 있는 게 분명하군.
알고보니 그냥 시설 관리를 게을리 해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진지공사를 가라로 해놨군. 이거이거, 안되겠네. 이런 막장 같은 환경에서 훈련은 무슨.
운이 없으면 싸우게 되는 거 아니었나? 전투는 최대한 피해야지. 하지만 싸우지 않고서는 이길 수 없는 상황이기에, 적절히 출전을 하게 되는데...
이런 젠장, 도대체 왜 이쪽 세계 사람들 중에서 높으신 분들은 다들 하나같이 직무유기를 밥 먹듯이 하는 걸까? 주인공한테 짬처리 시키는 건덕지가 매번 똑같네;;
상황이 그만큼 구리다는 건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어서 익히 알고는 있으나... 그런 상황에서 꼴랑 주인공 한명 합류한다고 해서 전세가 갑자기 역전될 것 같지는 또 않아 보이는데...
Aㅏ... 저 양반, 드디어 또 만났군. 여기서 적절히 목을 따고 결판을 지어야겠습니다. 머릿수로만 따졌을 때, 잡몹이 저쪽은 더 많을지라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여기가 더 많죠.
저항군에 들어온지 1시간도 안된 신병을 감싸다니... 역시 참군인이군. 저쪽에선 주인공을 넘기는 조건으로 물러가 주겠다고 했으나, 이 양반께서는 중지를 날리면서 거절하는군요.
이런 대규모 전투에는 참전을 해줘야 인지상정이지. 몹들이 계속해서 쏟아지는 레이드급의 임무는 잘 없었던지라, 보나마나 떨어지는 재화가 짭짤할 것 같아서...
병사들 다 모아놓고 싸울 것 처럼 해놓고서는, 저쪽에서 갑자기 구질구질하게 1:1로 한명씩 나와서 맞짱을 까자고 하네요;; 아니, 말로 싸우는 거 말고, 칼로 싸우자고...
그러더니 갑자기 서부극에 나왔던 것처럼 구도가 잡히는데... 아니, 화면 비율은 갑자기 왜 또 이렇게 된 거야? 갑자기 허리춤에 차고 있던 총이라도 뽑을 것 같네.
하지만 이 양반들은 사무라이라서 칼이나 창을 쓰네요. 여기서 상대방이 칼춤 추면서 나대다가 총 한방 적절히 맞고 시망하면 저항군 양반들이 환호를 할텐데 말입니다.
아니, 이번에는 또 뭐야? 아까 이긴 거 아니었어? 갑자기 묻고 따지지도 않고 2차전에 들어가네... 저쪽 양반들은 병사를 무슨 소모품으로 보는군;;
잡몹 상대로 1:1은 두렵지 않습니다. 물론 플레이어블 캐릭터랑 싸우는 건 좀 빡세겠지만, 패턴이 의외로 단순한 NPC라면 깡딜로 밀어붙일 수가 있죠.
아니, 3라운드까지 있었어? 이런 젠장, 이쯤 되면 슬슬 패배를 인정하는 게 좋을 텐데. 무슨 병사들을 스타크래프트 유닛 쓰듯이 마구 소모하네.
그걸 이제야 깨닫다니. 포켓몬 대결도 아니고, 도대체 누가 생각해 낸 발상인지 모르겠습니다. 여기까지 와서 대규모 난전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런 싱거운 싸움이라니?
젠장, 사무라이라는 자식들이 명예따윈 개나 줘버렸군! 먼저 막고라 뜨자고 해놓고서는 1:1로 세번이나 발렸으면 물러날 줄도 알아야지, 결국 단체로 맞짱을 까게 됐습니다.
이런 걸 원한 게 아니었는데 말이야. 아니, 차라리 오자마자 이런 개싸움이었으면 인정은 하겠지만, 처음에는 신사적으로 대화로 푸는가 싶더니, 결국 대규모 맞짱을 까게 됐네요;;
그러더니 갑자기 또 아군쪽에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한명 더 합류했습니다. 이러면 머릿수로도, 그리고 전력으로도 확실히 이쪽이 더 우세하게 되네요.
아니, 그런데 이게 뭐야? 지원군이 왔잖아? 리월 오셀전 이후로 다른 캐릭터들에게 도움을 받는다고 느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역시 이래야지.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또 있네요. 이쯤 되면 든든한 걸 넘어서, 승리가 거의 확정이 된 상황입니다. 상대쪽은 고작 활잡이 하나인데, 여긴 칼잡이랑 오만 잡졸들이 다 있는지라...
Aㅏ... 북두 형님까지 계시는군. 역시 의리 하나는 티바트 대륙에서 제일 가는 캐릭터입니다. 리월에서 헤어지고 이도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안 나올 줄 알았는데 말이야.
진짜로 이런 배틀로얄 같은 대규모 전투를 기대했으나, 안타깝게도 이건 시네마틱 영상으로 대체됩니다. 진짜로 꼭 플레이어가 활약하고 싶을 때만 영상으로 틀어버리네;;
결국 머릿수에 밀려서 구질구질하게 쫄튀를 하는군요... Aㅏ, 도망가게 놔두면 안되지? 끝까지 추격해서 목을 적절히 따야지 전쟁에서 이긴 건데.
가만히 보니, 도망갈 만도 했네요;; 이렇게 보니,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몇 명인지... 심지어는 얘들끼리 파티 짜서 나선 비경에 가도 되겠습니다.
이도에서 적절히 떠난 걸로 기억하는데, 어쩌다가 다시 이나즈마에 불려오게 된 건지는 알 수가 없네요. 용병 값을 운운하는 걸 보니, 돈을 좀 짭짤하게 찔러준 모양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다른 나라 내전에 끼어들게 만들 정도면, 대체 돈을 얼마나 썼는지 슬슬 궁금해지는군요.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나중에 산호궁인지 뭔지에 가서 물어봐야겠습니다.
Aㅏ... 이렇게 든든할 수가. 몬드의 드발린 원정대나 리월의 선인 양반들 저리가라 수준입니다. 아니, 그래도 선인 버프는 여전히 사기 능력이 맞긴 하지.
드디어 주인공의 활약이 조금씩 빛을 보기 시작합니다. 그간 쌓아왔던 명성이 적절히 빽으로 둔갑하고 있는 시기가 딱 지금이네요. 이런 식으로 인맥을 조금씩 늘려야겠습니다.
그렇다면 혹시 현상금이 얼마인지도 봤겠군. 가만 보니, 역시 이나즈마에서는 평생 쫓기며 살게 될 운명인 것 같으니, 모든 일이 끝나면 적절히 홈그라운드로 튀어야겠네요.
결국 다 사연이 있는 양반들이었군. 나중에 최종보스랑 싸울때 어벤져스처럼 그간 나왔던 양반들과 힘을 합쳐 다굴을 하는 장면이 시네마틱에서 연출된다면, 뽕이 제대로 차겠죠?
하지만 그건 아주 먼 미래에 일어날 일이고... 이제 겨우 3번째 나라네요. 그마저도 아직 반밖에 안 왔으니, 적절히 남은 3막도 진행을 일사천리로 해야겠습니다.
그래도 워프 포인트는 못 참지. 아직 못 가본 구역이 있으니, 섬 곳곳을 날아다니면서 워프 포인트와 각종 비경을 하나씩 활성화를 시켜줍시다.
Aㅏ... 여긴 또 뭐야? 가만 보니, 진짜 이나즈마쪽 기믹은 귀찮고 번거로운 게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거 하나 풀려면 월드 퀘스트 몇 시간동안 붙잡고 그래야 할텐데...
결국 지금 당장 갈 수 있는 곳들만 골라서 다니면서 최대한 섬의 많은 곳들을 돌아다니려고 합니다. 비경은 다 못 찾아도, 워프 포인트는 다 뚫어놔야겠네요.
퀘스트가 끝나니 갑자기 날씨가 좋아진 건 역시 기분탓이겠죠? 비가 그치고 번개가 안 칠때 어서 재빠르게 섬을 탐험하면서 곳곳에 있는 비경도 열어줍시다.
Aㅏ... 섬이라서 좁을 줄 알았는데, 아예 지도에도 안 나오는 작은 섬들이 맵 곳곳에 너무 많습니다. 배를 타고 가기에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날거나 수영으로 가기에도 애매하네요.
그러더니 아예 이제는 지도에도 안 나오는 동굴까지 있습니다. 물론 지도상에 나오긴 하지만, 위가 아니라 아래 지하라서 그런지, 정확한 위치는 알 수가 없죠.
결국 포기하고 밖으로 나와서 비경이나 계속 찾았습니다. 커다란 땅덩어리 하나에, 그 근처에는 자잘한 섬이 여러개 사이드로 붙어있는 구조인지라, 워프 포인트는 필수네요.
Aㅏ... 퀘스트를 하다 보니, 일일 의뢰 임무가 초기화가 되었습니다. 몬드에서만 거의 1달 넘도록 산 것 같은데, 벌써 짜레비치 퀘스트가 3번째로 등장을 했군요.
기타 업적들은 퀘스트를 깨다 보면 자동으로 클리어가 되는 것도 있지만, 일일 의뢰 임무나 월드 임무 같은 데서 선택지 하나로 업적의 성공/실패 여부가 갈라지는 것도 있으니, 이런 건 사전에 미리 조사를 해놓고 숙지하는 게 이로울 것 같습니다.
제2장 제2막은 여기서 이렇게 끝이 나지만... 이제 사이드 잡의 엄청난 압박에 시달릴 차례입니다. 대표적으로 월드 퀘스트가 있더군요;; 섬을 하나 넘어왔을 뿐인데, 듣보잡 NPC들이 사방에서 파란 느낌표를 마구 띄워대는 탓에, 신경이 매우 거슬렸습니다. 아무래도 좁은 섬이라서 그런지, 가는 곳마다 NPC들이 지키고 있어서 더 그렇게 느껴질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