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캐릭터 전신 일러 & 공식 영상 & 스토리 & 대사 - 야에 미코
※ 마지막 업데이트 : 2023-05-04
야에 미코
성우(한/일/중/영) : 문유정 / 사쿠라 아야네 / 두 밍야 / 라타나
생일
6월 27일
소속
나루카미 다이샤
신의 눈
번개
운명의 자리
선호자리
나루카미 다이샤의 궁사 겸 「야에 출판사」 편집장. 아름다운 외모 아래 예상 밖의 지혜와 교활함이 숨겨져 있다.
야에 미코 캐릭터 PV-「여우가 좋아하는 것」
https://youtu.be/XwNXR-3Qak8
신규 캐릭터 플레이-「야에 미코: 여우 신선 궁사 기담록」
https://youtu.be/yNv9fPNEPqQ
데인 여담-「야에 미코: 천호의 조소」
https://youtu.be/YQ-g0A9wMuI
EP - 한가로이 거니는 여우의 그림자
https://youtu.be/tCaocrAliDs
스토리
캐릭터 상세정보
나루카미 다이샤를 관장하는 대무녀, 하쿠신 혈통의 계승자, 「영원」의 권속이자 친구, 그리고 라이트 노벨 출판사 「야에 출판사」의 무시무시한 편집장….
야에 미코의 직함은 그녀의 성격만큼 종잡을 수 없다.
다양한 이유로 야에의 「본모습」을 알아내려는 사람들은 텐료 봉행부에서 「야에 출판사」까지 줄 세울 수 있을 정도로 많지만, 지금까지 성공한 사람은 거의 없다.
왜냐면 야에는 의도적으로 본모습을 감춘 게 아니라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정답이 없는 수수께끼였던 셈이다.
그녀가 영원히 「지혜와 미모를 겸비한 야에 미코님」이라는 것만 기억하면 된다.
캐릭터 스토리1
야에 출판사의 편집자들은 편집장에게 원고를 추천했다.
해당 작품은 필력이 수려하고 구성이 탄탄하며 소재도 유행하는 가벼운 연애물이다.
이런 원석은 조금만 다듬고 정교한 삽화와 함께 출시하면 잘 팔릴게 분명했다!
하지만 편집자들의 기대와 달리 야에 미코는 한숨을 내쉬며 편집자를 모두 소집했다.
담당 편집자는 머뭇거리다 물었다: 「야에 님 소재는 제가 정해준 겁니다…. 이게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 아닙니까?」
담당 편집자의 질문에 야에는 이렇게 답했다. "참신하지만 소재에 얽매인 라이트 노벨은 한마디로 「자유롭지 못해.」"
베스트 셀러의 소재와 양식은 그저 10년에 한 번씩 바뀌는 유행일 뿐.
유행을 타는 건 지름길이지만, 유행을 이겨낼 수 있는 자질이 있는 작품을 유행에 맡길 필요가 있겠는가?
「이 신입 작가에게 전해 줘, 쓰고 있는 『이야기』에 진지하게 임하면 된다고 말이야.」
투고 작가는 그 말을 듣고 며칠을 고민하다가 몇 달 뒤에 새로운 원고를 야에와 담당 편집자에게 보냈다.
담당 편집자는 그걸 보자 말문이 막혔고 야에 미코도 드물게 눈가를 찌푸렸다.
「음…. 이걸 어쩐담…골치 아픈걸」
「그래요! 아무리 소재에 신경 쓰지 않고 글을 쓴다고 해도, 『라이덴 쇼군으로 환생』은 도가 넘은 거 같아요!」
「소재? 그건 문제없어, 내가 걱정하는 건, 작가 필명이 너무 평범해서 이 작품에 걸맞지 않는다는 거야.」
「그걸 신경 쓰고 계셨군요…. 아, 아닙니다, 야에 님 마음에 드시면 됐습니다.」
얼마 후, 작가는 편집장의 제안으로 「카데노코지 겐자부로」라는 긴 필명으로 당당히 활동을 시작했다.
나중에 편집장이 여기서 영감을 얻어 「야에 궁사로 환생」 공모전을 열었다는 후일담이 있다.
캐릭터 스토리2
궁사로서 가장 불편한 점이 있다면 매번 신사 축제 때마다 화려하게 차려입고 출석해서 신사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밤하늘에 폭죽이 터지고 신사 안과 밖은 시끌벅적한데, 자신은 온종일 미소를 띠며 장엄한 자세로 신사를 지켜야 한다….
이건 유부가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보다 끔찍한 일이다.
번개의 신의 권속은 수명이 남들보다 길다. 눈 깜짝하면 백여 년이 지난다. 기나긴 세월 동안 지루함이야말로 가장 큰 적이다.
만약 자신이 지루함에 익숙해져 썩은 나무처럼 된다면, 세상의 재미와 기회를 발견해내는 똑똑한 사람이 하나 사라지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니 틈만 나면 자신을 위해 즐길 거리를 찾는 건 합리적이고 필수적인 일이 아닐 수 없지 않은가.
궁사의 직권을 조금 사용해도 문제없을 것이다!
축제 당일 밤 야시로 봉행이 보낸 나가노하라 특제 폭죽을 보고 야에 궁사는 만족스럽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날 밤 축제 의식은 늘 그렇듯 규칙대로 흘러갔다.
「궁사님」의 꼿꼿한 자태는 수많은 무녀의 경모심을 불러일으켰다.
야에는 조용히 유성처럼 쏟아지는 아름다운 빛 아래 앉아 축제에 오고 가는 사람들을 지켜봤다.
사과 사탕을 씹으면서 웅얼거리는 소리가 폭죽 소리에 묻혀 희미하게 들려왔다.
「나한테 궁사가 되라고 했을 때 몰래 빠져나와야만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말은 안 했잖아」
캐릭터 스토리3
재미를 추구하고 즐거움을 찾는 건 미코의 일상 원칙이다.
사람을 연구하는 걸 좋아하는 그녀에게 있어서 「입장」과 「덕행」 같은 도덕적 척도의 우선순위는 「재미」에 한참 밀린다.
신앙이 다른 대무녀나, 적진의 대장도 얼마든지 미코의 마음에 들 수 있다.
…물론 그 관심은 사소하지만 귀찮은 일이 될 수도 있지만….
미코는 신사에서 성실히 일하는 부하와 충성스러운 후배보다, 카노 나나라는 무녀에 더 관심을 보인다.
미코의 소설 동호인——카노 나나는 매일 사유를 챙겨주느라 고민이 많다.
미코가 방에서 누워있으면 이따금 사유가 창가에 스쳐 지나가고 얼마 후에 화난 카노 나나의 발소리가 들려온다.
이런 관계는 번개와 비바람 같아서 미코의 흥미를 돋웠다. 그녀는 가끔 카노 나나에게 엉뚱한 곳을 알려줘 상황이 지속되게 유도했다.
한 번은 사유가 미코에게 낮잠 시간을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오후의 햇빛이 가장 기분 좋다고 말했다.
그 말 때문일까, 화창한 어느 날 미코는 평범한 이나즈마 여인으로 변신한 채 하산하여 하루를 보냈다.
동네에 있는 「아이사 대중탕」, 하나미자카의 「키미나미 요정」, 길가의 「오구라의 가게」…. 이 모든 곳에 들른 미코는 만족했다.
밤에는 「만능 산고 탐정소」에 가서 오면서 들은 동물 실종 사건을 의뢰했다.
「아이고, 주인들이 참 슬프게 울더군요. 두 탐정님들 어서 그들을 좀 도와주세요!」
모든 일을 마치고 거리를 누비는 여인은 미소를 참지 못했다.
이런 신분으로 이나즈마 일상에 참여하는 건 정말이지 즐거운 일이었다.
스쳐 지나갔던 쿠죠 사라의 의심 어린 눈초리가 없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말이다.
다만 「아이사 대중탕」 사장한테는 조금 미안했다. 이국적인 온천은 훌륭했지만, 거기에 여우 털을 꽤나 남겼기 때문이다.
캐릭터 스토리4
옛날 옛적에, 인간들은 요괴에 대해 얘기할 때 「옛날 옛적에」라는 말을 붙이지 않았다.
텐구가 하늘을 날고 오니들이 전쟁터를 누비고, 너구리 요괴가 논두렁에, 여우 신선이 인간 세상에 출몰했다.
나루카미의 깃발 아래 요괴들은 믿을 수 없는 힘으로 힘겹게 화전 농사를 짓던 인간들의 개척을 도와줬다.
산으로 피신해 바닷가에 성을 짓는 것으로 이나즈마는 시작됐다.
요괴 중 가장 존귀한 「하쿠신 호왕(狐王) 일족」은 대대로 대요괴를 배출했으며 세간에 수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겼다.
요괴들은 술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저마다 자신이 또 하나의 전설을 세웠다며 허풍을 떠벌리곤 했다.
술자리에서 오고 가는 이야기의 진위를 알 순 없었지만, 다들 따지지 않고 재미로만 들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모노가타리 대회」가 생겨났다.
그때마다 우라쿠사이가 술잔을 높이 들고 이야기를 하여 요괴들의 눈길을 끌었고, 잔치를 주최한 호재궁(狐斋宫)조차 미소를 그치지 못했다.
당시 어린 여우 모습이었던 미코는 항상 호재궁 어깨에 올라타서 우라쿠사이 이야기의 허점을 집어내곤 했다.
지혜로운 우라쿠사이는 수염을 만지작거리며 금방 적당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미코는 그래도 새로운 허점을 찾아냈고 우라쿠사이는 변명을 반복했다. 호재궁이 웃으며 청중들이 다음 얘기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그 둘을 말릴 때까지 말이다.
술자리가 무르익고 수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다. 요괴들은 취해서 더 이상 제대로 된 말을 할 수 없었다.
그러자 요괴들은 언쟁을 멈추고 요력으로 날아올라 누가 하늘의 달을 가릴 수 있는지 내기하여 1등을 가려내기로 했다.
——그리하여 「달이 없는 밤의 백귀야행」이라 불리게 되었다.
오백 년이 지나고 어린 여우는 당당한 대요괴로 성장했다.
왕년 같이 술을 마시던 요괴들은 전쟁과 역사 속에서 사라졌고, 남은 혈통도 갈수록 옅어졌다.
그렇게 「백귀야행」은 「옛날 옛적」의 전설이 되어버렸다.
캐릭터 스토리5
이나즈마의 검은 예로부터 천하에 이름을 떨쳤다. 「뇌전오전」의 걸작은 국가의 보물이었다.
하지만 고작 몇 년 만에 다섯 개의 전승 대부분이 사라졌다.
여파는 권력자들에게까지 퍼졌다. 연루된 대가문은 문책당해 유배됐다.
야시로 봉행을 관장하던 카미사토 가문조차 감독 소홀로 연루되었다.
쇼군이 최종 판결을 내리기 전에 오랫동안 정사에 관여하지 않던 궁사가 탄원해서 카미사토 가문을 구했다.
덕분에 카미사토 가문은 큰 피해를 입었지만 파면만은 면할 수 있었다.
그후 수년 동안 외부에선 궁사의 이 행동에 대해 여러 추측이 떠돌았다.
하나는 야시로 봉행과 나루카미 다이샤가 밀접한 관계라서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는 카미사토 가문을 도운 것이라는 설이었다.
하지만, 나루카미 다이샤는 독립된 세력이며 궁사는 평소에 정치에 관심이 없어 보였다. 야시로 봉행을 돕는 건 이익보다 위험이 더 컸으니 현명한 선택이 아니었다.
또 하나는, 사건에 다른 사정이 있고 연루자가 너무 많아서 궁사가 야시로 봉행까지 파면 당하면 이나즈마에 혼란을 초래할까 봐 나섰다는 설이었다.
일리가 있어 보이지만 자세히 생각해보면 말이 안 됐다. 대가문의 흥망성쇠는 속세에서 흔한 일이며, 카미사토 가문이 실각한다 하더라도 야시로 봉행은 새로운 주인을 맞이할 것이다.
그 외에 미코는 여파가 안정되자 당시 카미사토 가문 가주와 밀담을 나눴다는 설도 있었다.
——하지만 늙고 중상을 입은 카미사토 가문 가주에게 무슨 힘이 있었겠는가?
세간의 모든 추측에는 답이 없었다.
후에 미코가 그날 남긴 말이 가법처럼 카미사토 저택에 남게 됐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알지 못했다.
「카미사토 가문이 이번 사태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건 쇼군의 관용 덕분이니, 쇼군의 은혜를 잊지 마시오.」
이 한마디 인연을 통해 야시로 봉행의 미래의 위치가 정해졌다.
훗날 이나즈마에 폭풍이 몰아칠 때 다른 두 봉행과 대립하는 일이 있더라도, 야시로 봉행 카미사토 가문은 은혜를 기억하고, 「쇼군」의 영원의 길을 따를 것이다.
궁사는 바둑판에서 후회 없는 한 수를 두었다.
「진화회」
「진화회」는 텐료 봉행이 앞장서고 나루카미 다이샤가 주관하는 관례적인 의식이다. 한 해 동안 신의 가호를 구하고 화재가 일어나지 않도록 빌기 위해 행해진다.
이나즈마는 목제 건물이 많아 화재가 나면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텐료 봉행은 쇼군의 명을 받아 소방대를 만들어 불을 껐고, 나루카미 다이샤에 부탁해서 「진화회」를 열어 사람들을 진정시켰다.
그렇게 백여 년 동안 소방 안전은 뿌리를 내렸고 더 이상 큰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매년 개최하는 「진화회」는 전통으로 남았다.
의식에서 무녀는 아름다운 춤을 추고, 사람들은 아낌없이 기부한다…. 기부금은 텐료 봉행과 신사가 4:6으로 나눠 가진다.
야에 미코는 「야에 출판사」를 세울 경비가 부족하자 신사에 있는 모든 의식을 일일이 살펴보다가 오래된 전통인 「진화회」를 주목했다.
「진화회는 분명 나루카미 다이샤가 준비하는 의식인데, 어째서 텐료 봉행과 기부금을 나눠야 하지?
게다가 그 기부금은 쿠죠 늙은이의 주머니로 들어가겠지. 소방대는 보너스도 한번 못 받았는데.」
그리하여 올해 「진화회」 형식은 무녀의 춤이 아니라 대대적인 라이트 노벨 공모전으로 개편됐다.
공모전을 운영하고 작품을 출판하는 「야에 출판사」는 자연스럽게 「진화회」의 경비로 개업할 수 있었다.
그리고 출판의 수입은 모두 신사의 주머니로 들어갔다.
「화재는 줄어들었는데, 기부금이 늘어나는 건 백성들을 혹사시키고 물자를 낭비하는 것을 막고 민생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하물며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시문서화야 말로 신을 기쁘게 해드리는 방식 아니겠는가——설마 그대들은 나보다 제사를 지내는 법을 잘 아는가?」
불쑥 찾아온 쿠죠 타카유키에게 야에 미코가 정색하며 말했다.
텐료 봉행은 어쩔 수 없이 부하를 데리고 어두운 얼굴로 요고우산을 떠났다.
그들이 신사를 떠나는 순간, 정색하던 미코가 봉납함에서 주석을 반쯤 단 소설 원고를 꺼냈다는 것을 그들은 추호도 몰랐을 것이다.
신의 눈
「그건 온 세상을 뒤흔드는 법술 대결이었다. 적이 파도를 가르고 날아오자 천지가 동요했다!
궁사님이 고헤이를 들고 장엄한 모습으로 천천히 요고우산 정상에 올랐다.
무녀들은 옆에서 주문을 외웠다. 순간 구름이 하늘을 가리고 천둥소리가 울렸다!」
「……」
「대결이 길어지자 궁사라고 해도 빈틈을 보였다. 적은 놓치지 않고 공격해왔다!
순간 한 줄기 벼락이 떨어졌고 궁사 앞에는 빛나는 신의 눈이 놓여있었다!
궁사가 신의 눈을 꽉 쥐고 정신 차려 신의 힘을 뿜어냈다….」
「잠깐! 그거 다 지어낸 이야기죠?」
「음? 그럼 다른 얘기를 해줄게. 그날 난 하나미자카에서 통쾌한 「라멘 대결」을 했어….
「라멘 먹다가 신의 눈을 얻었을 리 없잖아요!」
「별로 상관없잖아, 어차피 너희들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러 온 거 아니니?」
궁금해하는 여행자에게 야에 미코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만약 내가 솔직하게 『내 신의 눈은 진짜처럼 보이는 장식품일 뿐이다』라고 말하면, 믿어 줄 거야, 꼬마야?」
음성1
첫 만남…
난 나루카미 다이샤의 궁사야. 네 일거수일투족을 확인하고자 방문했지. 이는 다이샤의 명이니… 훗, 그렇게 긴장할 거 없어. 겉치레 말일 뿐이니까. 그래야 쉴 수 있는 정당한 명분이 생기지. 자, 어서 나한테 재밌는 일을 보여줘.
잡담 · 창의적 글쓰기
최근 야에 출판사에 이세계 전이물이 너무 많아. 흥, 자기들이 속한 세계에 그렇게 불만이 많은 건가?
잡담 · 이야기
대다수 사람들의 일생은 글로 적어도 겨우 몇 줄이야. 따분한 이야기들뿐이지.
잡담 · 속세
난 변하지 않는 것도 일종의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해. 휴, 하지만 속세에 변하지 않는 게 있을까?
비가 올 때…
비가 내린 후엔 온몸의 털이 다 축축해져…
번개가 칠 때…
천둥을 무서워하는 사람이 많지. 하지만 난 천둥소리가 아주 친근하게 느껴져.
눈이 올 때…
아직 지혜가 없는 여우는 눈밭에 머리를 묻고 먹이를 찾지… 나의 그런 모습을 보고 싶다고?
아침 인사…
좋은 아침. 기운이 없어 보이네. 어제 잘 못 잤어? 어머, 설마 간밤에 나쁜 짓이라도 하러 갔다 왔니?
점심 인사…
음~ 고민이야. 점심에 뭐 먹지? 유부는 질렸고 담백한 게 먹고 싶은데. 그러고 보니 야시로 봉행의 아가씨를 못 본 지도 꽤 됐네. 그 애가 만든 디저트를 먹으러 가자.
저녁 인사…
오늘처럼 달빛이 청아한 날을 그냥 보내긴 아깝지. 나랑 같이 달밤의 산책이라도 갈래? 거절은 거절할게.
굿나잇…
잠에 들 시간이야. 하, 밤에 천둥소리가 안 들리면 잠도 편하게 못 잔다니까.
야에 미코 자신에 대해 · 영원함
영원이란 건 지금 갖고 있는 걸 잃지 않는 거야. 다른 관점으로 보면, 더 많은 걸 손에 넣을 가능성도 포기하는 셈이지. 하지만 세상일이 다 그렇듯이, 모든 걸 손에 넣을 순 없어.
야에 미코 자신에 대해 · 취미
인간은 재밌어. 그래서 난 인간이 좋아. 짧은 생을 살지만 한낮의 태양처럼 환한 빛을 내잖아. 어떤 빛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꺼지지 않지. 그런 인생을 읽는 건 즐거운 일이야.
우리에 대해 · 작가
재미없어. 이 책도 따분하기 그지없군. 휴, 이 사람들은 대체 왜 작가가 된 거야? 참, 네 경험을 써서 야에 출판사에 투고해 볼래? 나도 재미 좀 볼… 분명 잘 팔리겠지.
우리에 대해 · 마모
자신을 가두면 더 빠르게 「마모」될지도 몰라. 거울로 삼을 수 있는 사람 하나 없이 혼자만 있는 세계가 얼마나 끔찍한데… 우리가 함께 있을 때 서로를 비춰주는 건 아주 중요한 일이야.
「신의 눈」에 대해…
내가 「신의 눈」을 착용하는 방식이 맘에 든다고? 보는 눈 있구나. 그럼… 한번 만져볼래?
하고 싶은 이야기…
기름이 8할 정도 열이 오르면 두부를 넣고 약한 불로 줄여. 그리고 황금빛으로 튀겨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건져내면 돼. 이 세상에 따끈따끈한 유부보다 맛있는 건 없을 거야. 음? 만드는 법은 다 가르쳐줬는데 왜 아직도 멍하니 있어?
흥미있는 일…
나루카미 다이샤에선 고개를 들면 언제나 보이니까, 가끔 지겨울 때도 있지. 그 신성한 벚나무는 나와 운명으로 엮였으니 어쩔 수 없어.
라이덴 쇼군에 대해…
나오고 싶으면서 자기 자신을 일심정토에 가두는 건 고문이나 마찬가지지…. 다른 관점에서 보면 나름 귀엽기도 하지만.
카미사토 아야토에
대해…
야시로 봉행 가문의 그 녀석은 어렸을 때부터 얌전하지 않았어. 겉으론 친절한 미소를 띠고 있지만, 속으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니까. 정말 짜증 나…. 흥, 우리가 같은 부류라니? 동족 혐오란 말은 당치도 않아.
카미사토 아야카에 대해…
난 야시로 봉행의 그 소녀가 참 마음에 들어. 무슨 일이든 똑 부러지게 처리하잖아. 근데 야시로 봉행은 항상 고생만 하고 좋은 소리는 못 듣는 일만 해. 가엽기도 하지. 카미사토 가문 사람이 아니었으면 진작 야에 출판사로 데려왔을 텐데.
쿠죠 사라에 대해…
그 어리석은 텐구는 아버지에 비하면 너무 아둔해… 뭐랄까, 무뚝뚝하고 솔직한 것도 나름의 장점이 있지만… 아무튼 앞으론 신사에서 날 가로막고 에이에 대해 캐묻지 않았으면 좋겠어.
요이미야에 대해…
나가노하라의 폭죽은 일상 속에서 그나마 매년 기대되는 거라고 할 수 있어. 며칠 전에 그 애가 텐료 봉행 부지에서 폭죽을 터트리며 난리를 쳤다지. 후후, 쿠죠 가문 사람은 얼굴이 새빨개질 정도로 화났을 거야. 그 장면을 직접 못 봐서 너무 아쉽네.
감우에 대해…
그러고 보니 감우 언니를 안 본 지도 오래됐네. 이나즈마에 쇄국령이 실시되기 전에 리월과 이나즈마 사이의 교류는 전부 나랑 감우 언니가 만나서 의논하곤 했는데, 어찌나 믿음직하던지. 다음에 리월에 갈 기회가 생기면 신선한 바다 불로초를 더 가져다줘야겠어.
산고노미야 코코미에
대해…
지금의 무녀들은 하나같이 귀엽다니까. 그 아이가 태평 신악의 춤을 추면 어떤 모습이려나. 물고기들도 같이 춤출지도 몰라. 미코 언니라고 불러준다면, 후후… 내 노하우를 공유해줄 텐데.
쿠니쿠즈시에 대해…
그때부터 그게 골치 아프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그녀는 자기가 만든 것이니 건드리고 싶지 않다고 했지.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그때 몰래 처리해버릴걸. 지금? 하하… 지금은 너무 늦었어.
아라타키 이토에 대해…
아~ 오니족의 그 이상한 녀석? 하, 쿠죠 가문에 말썽을 많이 피웠다고 들었어. 텐료 봉행이 풍기를 해친다는 이유로 그가 거리에 적은 글을 지우려고 했지만, 내가 사람을 시켜서 남겨뒀어. 후후, 그렇게 재밌는 녀석은 요즘 보기 드물잖아.
고로에 대해…
고로의 꼬리는 빛깔이 아주 예뻐. 하지만… 내 꼬리가 더 부드럽단다, 후후…
사유에 대해…
키 작은 꼬마가 요리조리 잘도 숨던데? 그 아이를 찾는 데 너무 오래 걸려서 소설 볼 시간이 줄었다고 카노 나나가 종종 불평했어. 글쎄, 누가 몰래 사유를 도와주는 게 아닐까?
쿠키 시노부에 대해…
미유키한테 개성 넘치는 여동생이 있다고 들었어. 무녀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신사를 떠나 다양한 기술을 배워서 리월에 유학도 갔다가 결국 아라타키파에 들어갔다지…. 이렇게 재밌는 아이는 꼭 미유키한테 소개해달라고 해야지. 응, 미유키는 거절하지 않을 거야.
야에 미코에 대해 알기 · 첫 번째
나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고? 안 될 건 없지만, 오는 게 있으면 가는 것도 있어야지. 나에 대해 알고 싶다면, 너의 이야기로 교환하는 게 어때?
야에 미코에 대해 알기 · 두 번째
호재궁님은 어디 멀리 좀 다녀오신다면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셨지. 휴, 그땐 나루카미 다이샤의 귀찮은 일을 넘겨받고 싶지 않았는데, 신사의 궁사가 되면 유부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고 하셨어. 그런 이유로 설득당할 리 없잖아. 시끄럽고 골치 아픈 여자라니까…
야에 미코에 대해 알기 · 세 번째
처음 야에 출판사를 세운 이유는 재밌는 소설을 보기 위해서였어. 나중엔 소설가들이 아등바등하는 걸 지켜보는 재미로 변했지만…. 넌 그들이 원고를 미룰 때 어떤 변명을 하는지 상상도 못 할 거야. 자기들이 쓰는 소설보다 재밌다니까?
야에 미코에 대해 알기 · 네 번째
마신도 언젠가는 사라져. 시간이 흘러 그들의 이야기도 함께 사라져서 아무도 기억을 못 하면 너무 안타깝잖아. 뛰어난 구상과 필력을 가진 자만이 그들의 이야기를 쓸 자격이 있어…. 세상에 그런 사람이 없다면… 그 이야기들을 쓸 수 있는 작가를 키워내야지.
야에 미코에 대해 알기 · 다섯 번째
그러고 보니 다른 사람의 소설은 많이 봤지만, 정작 내가 써본 적은 없네. 소설 쓰는 건 꽤 성가신 일이잖아. 그래도 언젠가 네 모험이 끝났을 때 네 이야기를 기록할 사람이 필요한데 마침 내가 시간이 된다면…
야에 미코의 취미…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고, 두 번째로 좋아하는 건 타인이 고뇌하는 모습을 보는 거야. 둘을 합치면, 하하, 그 재미는 배가 돼.
야에 미코의 고민…
평화로운 일상은 너무 따분한 것 같아…
좋아하는 음식…
「키츠네 우동」이라고 알아? 사실 그냥 유부를 넣은 우동이야. 어때, 유부를 넣은 우동이라니, 듣기만 해도 맛있을 것 같지?
싫어하는 음식…
아니, 절인 음식은 싫어. 절인 구피든 키비악이든 참을 수 없는 악취가 나지 않니? 나루카미 다이샤의 궁사로서 그런 부정한 걸 입에 넣을 순 없어.
선물 획득 · 첫 번째
어머, 꼬마야, 내 취향을 잘 알고 있네?
선물 획득 · 두 번째
네가 직접 만든 거니까 한번 먹어봐야겠어, 후후…
선물 획득 · 세 번째
흠… 꼬마야, 좀 더 분발해야겠는걸?
생일…
오늘이 네 생일이구나…
「그대의 탄생을 축복하며 명하나니, 그대가 구하는 것을 얻고 원하는 것을 이루리라. 올곧은 마음을 가진 자에겐 신의 가호가 있을지니.」 됐어, 올해는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원하는 걸 얻길 바라.
돌파의 느낌 · 기
무녀의 수행 단계는 수련을 졸업하고 제사의 구절을 정확하게 낭송할 수 있으면 「직계」 단계라고 해. 인간에겐 쉽지만 여우족에겐 가장 어려운 단계지… 그야 여우니까.
돌파의 느낌 · 승
궁사 대행, 그러니까 「정계」의 수행은 아주 힘들어. 많은 규율을 지켜야 하거든. 수행의 비결은 오직 하나, 밤에 몰래 뭘 먹을 때 들키지 않는 거야.
돌파의 느낌 · 전
「명계」로 올라가면 천지를 살필 수 있는 경지에 올라 세상만사를 꿰뚫어 볼 수 있어야 돼. 이 경지에 오르면 보통 신의 눈을 받게 되고, 평범한 여우족보다 훨씬 긴 수명을 얻지.
돌파의 느낌 · 결
나루카미 다이샤의 「청계」는 예로부터 나루카미 다이샤의 궁사 단 한 명만 얻을 수 있었어. 사실 그냥 명예직 같은 거야. 실력과는 별 상관없어. 하지만 내가 실력이 가장 뛰어난 「청계」라고 해도 안 될 건 없지.
음성2
원소전투 스킬 · 첫 번째
율령.
원소전투 스킬 · 두 번째
주술.
원소전투 스킬 · 세 번째
칙명!
원소전투 스킬 · 네 번째
나타나라.
원소전투 스킬 · 다섯 번째
형상을 남기리.
원소폭발 · 첫 번째
진실의 눈동자!
원소폭발 · 두 번째
고요한 뇌정!
원소폭발 · 세 번째
뇌광이 애처롭구나.
보물상자 오픈 · 첫 번째
재미있는 물건이라도 있어?
보물상자 오픈 · 두 번째
이게 다인가…?
보물상자 오픈 · 세 번째
어서 열어봐.
HP 부족 · 첫 번째
이러면 곤란한데.
HP 부족 · 두 번째
장난은 여기까지.
HP 부족 · 세 번째
좀 진지해져야겠는걸?
동료 HP 감소 · 첫 번째
무리하지 마.
동료 HP 감소 · 두 번째
나한테 맡겨.
전투 불능 · 첫 번째
아, 장난이 좀 과했네…
전투 불능 · 두 번째
처참한 결과야…
전투 불능 · 세 번째
여기서 멈추면 영원을 논할 자격이 없지…
일반 피격 · 첫 번째
이게 다야?
강공격 피격 · 첫 번째
귀찮아 죽겠네…
파티 가입 · 첫 번째
이제야 내가 생각났어?
파티 가입 · 두 번째
재미있는 일 하러 가자.
파티 가입 · 세 번째
좋아, 모처럼 네가 날 초대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