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2 - 안녕히! 세븐나이츠!
세븐나이츠가 오늘 11시, 서비스를 종료했다.
서비스 종료 소식에 5년만에 돌아가, 마지막을 함께했다.
마이너는 자급자족. 참... PVP는 즉사방덱, 최애캐는 벨리카... 도대체가 메이저를 냅두고 뭘 하는 거야
가슴 쫄렸던 이 모습도 이젠 안녕이다.
근데 확률이 너무하긴 했었어
근데 섭종 전에 이걸 발견해버렸따.
무려 린 TS
세븐나이츠 역극팸에서 나랑 앤오님만 파던 커플이었던 란(린 TS)x아수라 이걸 공식이 주네???? 진심?????
황제에게 입양되었으며, 용을 다루는 황자x황실에 의해 말살된 종교의 유일 생존자이자, 지니를 다루는 황실 친위대(세뇌당함)
진짜 맛있는데... 진짠데... 한 번 같이 먹어봐... 응...?
나랑 아수란 파자... 기다릴게!!!
그리고 커플 하면 빼먹을 수 없는 거.
벨멜. 벨리카x멜키르.
진리를 쫓는 마녀x흑마법 연구자
흑마법 미남미녀 커플
진짜 맛있는데
흑마법 연구자에 기.존.쎄.에 인체실험자들에 윤리관이 좀 많이 어긋난... 이 맛도리 선남선녀를 다같이 먹어줘라
아무튼... 이렇게 추억팔이 하니 참 그리우면서도 아쉽다.
세븐나이츠 2가 있긴 하지만? 나는 3D멀미가 심해서 못함ㅎㅎ...
세븐나이츠 시리즈는 이제 이거로 끝! 그동안 즐거웠다!
세븐나이츠로 역극도 시작하고, 그게 자캐커뮤로 발전하고, 소설도 쓰고, 친구도 사귀고... 근데 운영은 썩 마음에 들지 않았어서 정말 애증의 게임이었던 세븐나이츠! 안녕이다!
참... 게임 섭종한다고 씁쓸해서 술 까는 게임은 네가 처음일거다.
언젠간 마시겠거니 하며 산 술이 이때 쓰일줄은...
나의 학창시절 게임에 이별의 건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