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즈 초보자 공략 1편 : 기본 사항

195일간 소울즈를 즐긴 중과금러의 잡설입니다. 제 경험 외에 개인적 취향이나 심지어 검증되지 않은 뇌피셜도 가득하니 죄송하지만 걸러 들어 주셨으면 좋겠네요.

1. 초반 리세라마는 그닥 중요치 않으나 너무 노가다 하지 말자. 왜냐면 영웅을 총 27장 쯤 모아야 하는데... 1~2장은 대세에 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굳이 꼭 하고 싶다면, 이벤트에서 잘 안 뿌리고, 상점에서 팔지 않으면서도 많이 쓰이는 SS급영웅인 샌더와 레나를 추천한다. 혹은 상점에서 팔긴 하지만, 초반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SS~A급 용병들이면 충분하다. (영웅 티어표는 아래 링크 참조)

약 7개월 정도 해봤고 Vip12 유저입니다. 그동안 나름 제가 써본 영웅들과, 공식 카페에서 들은 이야기를 ...

blog.koreamobilegame.com

2. 영웅들은 소환해서 얻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자. 왜냐면, 소환해서는 내가 원하는 영웅을 모을 확률이 너무너무 낮기 때문임. 그럼 어떻게 모으냐하면,

1) 아래 영혼/아레나/성소 상점들에서 사 모으거나,

2) 각종 이벤트에서 모은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다이야를 소환하는데 쓰지 말라는 것임. 그럼 다이야를 어디에 쓰느냐?

가. 동굴에서 횃불을 500 다야 주고 매일 2번 사서 동굴 돌기

--> 단, 한 번 동굴 보스 사냥할 때마다 상자를 16~17개 이상 받을 수 있을 때부터 해야 이익이라고 함.

나. 아레나 티켓을 300 다야 주고 매일 2번 사서 아레나 돌기

--> 이건 렙 관계없이 필수. 아래서 설명하겠지만 이기든 지든 큰 상관없음.

다. 일일 상점에서 (현질 일일 상점 말고, 다야 일일 상점) 사과, 달걀, 횃불, 룬 결정 사기

3. 그럼 어떤 상점에서 어떤 영웅들을 사야 할까?? 게임 내 상점은

1) 영혼 상점

2) 마수 상점

3) 아레나 상점

4) 성소 상점

5) 길드 상점

이렇게 총 5개가 있음. 바꿔 말하자면, 핵과금러가 아니라면, 상기 5개 상점에서 판매하고 있지 않는 영웅은 아예 모으지를 말자. 단, 벤젤, 자그라코처럼 이벤트때 많이 뿌리는 빛암 영웅은 모아도 상관 없다. 다만, 이벤트때 뿌리는 영웅들은 기간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먼저 아래와 같이 영혼 상점을 보자.

영혼 상점에서는 노말 영웅(3성)들을 갈 때 나오는 영혼의 파편으로 4성 레어 영웅과 5성 에픽 영웅을 살 수 있다. 옛날에는 여기서 올가만 살 수 있었는데, 현재는 아래와 같이 7명이 매일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7명이니 점검 등의 별 이상 없으면 요일마다 영웅들이 바뀐다고 보면 간편)

올가 -- 리퍼 -- 라고 -- 바부 -- 솔 -- 하르파 -- 갈란

여기서 우상단의 빨간 사각형 내에 리셋 버튼을 누르면, 100 다야를 지출하고 리셋되어 1번 산 영웅을 또 살 수 있게 된다. 다만, 리셋 비용은 100 -- 150 -- 200 이런 식으로 계속 증가한다. 영혼 상점은 자동 리셋 주기도 7일로 짧고 (1일이지만 같은 영웅 사기 위해서는 7일 필요) 비용도 100 다야 뿐이지만, 다른 상점들은 1,000 다야 부터 시작하니 상당히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리셋하면서 같은 영웅을 사서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면, 이 겜은 다른 겜과 마찬가지로 영웅의 "성급"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20성이 마지막인데, SS급 8성 영웅이, C급 15성 영웅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론, 길게 본다면 지금 당장 C급 영웅을 키우는 것보다는 조금 기다려서라도 A급 이상 영웅을 집중해서 키우는 것이 좋다.

자, 그럼 영혼 상점에서는 누구부터 사 모아야 할까? 경험치에 따르면 중반까지 딜과 탱이 다 되는 딜탱 "올가"를 추천한다. 상세한 이유는, 상기 티어표를 참고해보자. 다만, 이미 타로스나 역시 딜탱이 다 되는 카이온을 이미 많이 키웠다면 다른 영웅을 모으거나, 아니면 아예 4성 레어 영웅 수급처로 써도 된다. (그러나 타로스는 모으기 어려운 빛암 영웅이고, 뒤에 설명할 마수 상점에서는 카이온보다는 카르멘을 추천하기 때문에 나는 올가를 추천... 물론 완전 개취임은 인정....)

4. 가장 중요한 것이 아래와 같은 마수 상점임. 왜냐면, 마수 상점은 돌루코스 빼고 죄다 A급 영웅들이기 때문임.

그러나, 최근 환혼 루크를 이용한 전술이 개발되어 가장 강추할 영웅은 바로 SS급인 "카르멘"임. 본인도 카르멘 뒤늦게 키우느라 1,000 -- 1,500 -- 2,000 -- 2,500 -- 3,000 이렇게 무려 5번이나 리셋하면서 카르멘만 사 모았음.

물론, 마수 상점에서는 마수의 심장이 필요한데, 이것은 동굴 탐험에서만 얻은 수 있는 재화이고, 랭커가 아니라면 동굴에서는 아발라가 (위 우상단에서 왼쪽 나무) 필수 영웅이기 때문에 중간중간 어쩔 수 없이 아발라를 좀 섞어서 뽑아줘야 함.

단, 카르멘 뽑기로 한 번 정했다면, 밀리아, 켄, 카이온은 절대 뽑지 말 것. 일단은 분야별 1명에 집중해서 키워야 하는 게임이라... (참고로 이제까지 제일 인기 있었던 영웅은, 켄 - 밀리아 - 카이온 정도의 순서였음. 켄도 A급이긴 하지만, 배치에 따라 힘을 쓰기 어려울 때가 있고, 특히 아레나에서는 켄 때문에 뭉쳐 있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쓰기 어려움. 하지만, 이것만 봐도, 과거에 켄이 아레나에서 얼마나 공포스러운 존재였는지 짐작 가능함)

5. 아레나 상점은 상대적으로 쉬움. 그냥 주야장천 릴리스만 뽑으면 됨. 물론 힐러가 필요하다면 올몬드 영감을 뽑아도 되긴 하나... SS급인 릴리스를 강추함. 단, 혹시나 마수 상점에서 켄을 뽑아 키운다면, 켄의 베프인 텔퍼를 추천. (위 티어표에 설명했지만, 텔퍼가 동굴에서 서브 딜러로도 짭짤함. 물론 릴리스도 많이 쓰이기 때문에 릴리스를 더 강추)

아레나 상점은 아레나 코인으로 사는데, 이 아레나 코인은 이기든 지든 1판 하면 10 포인트를 주기 때문에, 2,000 포인트인 릴리스를 사기 위해선 아레나 200 게임만 하면 됨. 하루에 600 다야 주고 14 게임을 할 수 있고, 4시간마다 아레나 티켓이 생성되니 하루 6 게임, 거기에 VIP 별로 1~6 게임?이 무료이니, 매일 21~26 번 게임할 수 있음. 따라서 10~8일마다 릴리스 1장 획득이 가능.

다야 8,571 개로 빛암 1명을 살 수 있다는 것은 말도 안되게 혜자임을 명심할 것. (뽑기로는 에픽 확률이 4% 라서 25번 뽑아야 하는데, 그러면 다야가 6,750 개가 필요함. 그런데.... 내가 원하는 영웅이 나올 확률은 은 A급 이상으로 하더라도 20/44, 즉 50%가 채 되지 않음... 더구나 빛암 종족이 뽑힐 확률은 일반 에픽 영웅의 1/5 에 불과함.... 그러니, 다야 8,500 개로 릴리스를 1장 뽑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축복임. 뭐 물론 다야 안 쓰고 33일 정도 모으면 되긴 하나... 이 정도는 써 주는 걸 추천함...)

6. 성소 상점에서도 A급 이상 영웅은 S급 울리온, 이하 A급 루루, 라칸이 있음. 단, 루루가 A급 이긴 하지만, 쓰이는 빈도는 100% 이기 때문에 (현 기준, 루루가 제외된 덱은 없음) 루루가 최소 3~4 라운드까진 견딜 체력과 성급이 되어야 하므로, 사실상 성소 상점에서 0 순위는 바로 "루루" 임.

루루 먼저 3~4 라운드까지는 버틸 성급을 만들어주고, 그 후로는 개인의 취향대로 울리온이나 라칸을 올리면 됨.

울리온은 어딜 가도 자기 밥값은 하지만, 밀리아와 궁합이 특히 좋아 보임. 하지만 성소 상점 외에서는 구하기 어려워서 모으기 어려운 영웅임.

앞서 마수 상점, 아레나 상점은 그래도 다야 써서 포인트를 빨리 모을 수 있는데, 성소 상점은 다야 써서 횟수를 늘릴 수가 없음ㅜ.

또한, 라칸 역시 벤젤 살자덱의 핵심이라 벤젤 키우시는 분들은 틈틈이 라칸도 모아야 해서 성소 상점이 사실상 제일 박 터지는 상점이 되기도 함ㅜ.

7. 길드 상점에서는 S급 타로스, A급 리첼, B급 덱스터/피오나가 살 만한 가치가 있음. 다만, 타로스는... 50 조각이 9,000 포인트라, 1명으로 환산하면 1.8만 포인트가 필요한데, 다른 에픽 영웅들은 7,200 포인트 밖에 안 해서 타로스, 바잠이 지나치게 비싼 가격임...ㅠ 뭐 그래도 타로스가 현존 최강 맷집인 S급 탱커임에는 틀림없기 때문에 모으시는 분들은 비싸지만 어쨌든 모을 만한 가치가 있음.

그러나 타로스를 아직 "못" 모으시는 분들은, 덱스터를 추천하며, 혹시나 레나를 키우시거나, 강한 탱커가 있으신 분들은 피오나를 추천함. 피오나는 아직 B급에 랭크되어 있지만, 레나 혹은 강한 탱커+1인 딜러와 결합 시 수면으로 인한 강점이 있는 영웅임. (이 경우 A급으로 상향 가능성도 있음)

8. 처음에 다야로는 소환하지 말고, 횃불과 아레나 티켓을 매일 사라고 했는데, 또 어디에 써야 할까?

그것은 아래처럼 일일 상점에서 매일 50~350 다야를 써서 리셋해가면서 낮은 확률로 뜨는

1) 사과 : 20개에 450 다야 (각인 시 달걀과 함께 필요. 보통 사과가 훨씬 더 부족함)

2) 횃불 : 10개에 500 다야 (동굴에서 사는 것과 같은 가격)

3) 룬 결정 : 100개에 200 다야

4) 달걀 : 2개에 1,000 다야 였던가..? 여튼 이 "4 가지"만 사야 한다.

여기서 전설 무기, 강화석 조각, 정수, 영혼석을 사면 정말 호구 인증임. 영혼석이나 돈이 필요할 경우에 정말 급하면 영혼석 자체보다는 영혼석 상자가 2배 이상 저렴하다.

참고로, 일일 상점에서(여기 일일 상점 말고, 상점 내 일일 상점이 또 있다) 달걀 20개+사과 200개를 6.5만원에 팔고 있다. 위에서 추천한 것은, 사과 1개당 다야가 22.5개니까 사과 200 개면 다야 4,500 개 가치이고, 달걀 20개는 다야 1만개라면, 다야 14,500 개를 6.5만원에 사는 셈이다.

그런데, 다야는 아래와 같이 가끔씩 뜨는 12,800 개를 2.6만원에 파는 것이 가장 싼데, 위와 같이 다야 14,500 개를(달걀 20개, 사과 200개 가치) 6.5만원에 사면 2배 비싸게 사는 것임을 명심하자.

자, 그럼 다음 2편에서는 "현질 우선 순위"를 알아보도록 할테니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