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디셈버 정식 런칭 지팡이 초반 룬 빌드 추천

클래스, 직업을 나누지 않고 사용하는 스킬로 내 캐릭터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신작 RPG 게임 언디셈버. 스킬 빌드를 기준으로 다채로운 전투가 가능해 게이머들의 연구 본능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론칭 초반 플레이와 현재 플레이 중 효율적인 빌드가 점점 개편되고 있는 만큼 우선 초반에는 내 손에 잘 맞는 전투 스타일을 찾아 스토리를 밀고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게임의 특색이 있기 때문에? 라는 점 하나로 인기게임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는 것은 어려웠을 것입니다. 높은 수준의 그래픽 품질은 당연했고 일부 자동을 지원하지만 전투의 기본은 오로지 수동 컨트롤로 진행되어 전투의 손맛을 자극한다는 점도 인기를 얻는 데 한몫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약간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자동 전투에 익숙한 유저분들도 금세 수동 컨트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자는 론칭 초반 유저들이 많이 사용하던 지팡이 빌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중후반 플레이는 활 빌드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초반 스토리를 밀 때 지팡이 빌드는 꽤나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속도감이 빠르기도 하고 광역 공격이 가능해 몰이사냥에 제격입니다. 초반에는 빠른 레벨업이 중요한데 몰이사냥으로 몬스터를 놓치지 않고 잡는 것 역시 성장 속도에 한몫하기 때문이에요.

지팡이를 이용한 마법사 빌드는 크게 2가지 정도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2가지 이상의 원소를 동시에 다루는 하이브리드형과 소환수를 활용하면서 1개 정도의 원소 마법을 선택하는 것. 필자는 폭열의 룬 기사 소환 + 번개 계열 룬을 등록해놓았는데 만족감이 꽤 괜찮더군요.

룬이란? 스킬의 개념으로 이해해 주시면 되는 언디셈버만의 독특한 시스템입니다. 초반에 지팡이 계열이 사용할 수 있는 룬을 퀘스트 보상으로 선택해 주시고 슬롯에 장착해 주시면 됩니다. 또한 초반부에 순간 이동 룬을 획득할 수 있는데 무기 제한 없이 장착 가능하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룬의 종류는 크게 2가지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스킬 룬과 링크 룬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말 그대로 스킬을 등록하는 것과 링크를 통해 연결된 룬에 추가 효과를 부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각 룬 마다 최대 6개의 슬롯이 활성화될 수 있고 각 슬롯에 표기되어 있는 색상에 따라 연결될 수 있는 링크 룬이 상이합니다. 같은 스킬이라도 활성화된 슬롯의 숫자와 색상, 위치가 다를 수 있어요. 초반에 4슬롯 스킬룬은 굉장히 효율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어요. 1회 구입 가능한 가성비 좋은 1,200원 과금 패키지에 보너스 상품으로 포함되어 있어서 이를 통해 4슬롯 보조 스킬 룬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후 룬 빛깔 에센스를 이용해 4슬롯이 활성화된 룬 색상을 변경해 줄 수 있어요. 번개 계열에 힘을 더해줄 수 있는 파란색이 많이 나오길 바라면서 변경해 보았는데 운이 좋게 1회차 만에 3개의 슬롯이 파란색 빛깔로 변경되었습니다.

링크 룬은 모든 방향으로 열려 있어 자유롭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시전 속도를 UP 시켜주거나 대미지가 증폭되는 등 다양한 효과가 부여되기 때문에 한정된 슬롯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설정해 주는 것이 언디셈버의 재미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유저들이 채용하고 있는 번개 빌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주력 스킬은 번개 사슬과 번개 태풍으로 세팅해두었고 근접 피격 시 주변 적에게 벼락을 떨어트리는 뇌전을 활성화시켜 추가 대미지를 부여합니다. 지속적인 마나 소모량이 큰 편이지만 마나 물약은 마을 내 상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어 큰 어려움이 느껴지지는 않네요.

스킬 외에도 장비 아이템 인챈 역시 중요한 시스템 중 하나입니다. 같은 장비 아이템도 인챈트 결과에 따라 완전히 다른 아이템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희귀 등급 이상부터는 초반부에 쏠쏠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이름은 허술한 막대기이지만 인챈트 슬롯 추가, 새로운 옵션을 부여하는 작업을 통해 괜찮은 성능의 무기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시전 속도 차이가 꽤 많이 체감되더군요.

무과금도 할만한 이유가 론칭 기념 보상이 여러 가지 준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룬 헌터 패스는 패스 아이템 구매 시 더 많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지만 미구매 상태에서도 괜찮은 보상을 지급합니다.

론칭을 기념하며 진행되는 출석 이벤트는 출석 일자에 따라서 여러 보상을 지급합니다. 이후에도 새로운 출석판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접속만으로도 받을 수 있어요.

목표 달성 페스타 역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자 별 추가되는 새로운 미션을 달성하고 성장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꾸준히 잡고 즐겨보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군요.

마지막은 신규 유저 월간 출석 이벤트입니다. 언디셈버는 아직 따끈따끈한 신작 게임이니만큼 저를 비롯한 모든 유저들은 신규 유저입니다. 4주 동안 플레이를 통해 근원의 오브, 저항의 오브 선택 상자와 희귀 등급 링크 룬 상자, 마법 등급 스킬 룬 선택 상자를 획득할 수 있어요.

수동 전투가 중심이 되어 플레이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숙제처럼 느껴지는 지루한 요소가 거의 없어 추천할 수 있는 독특한 게임입니다. 보스의 여러 기믹을 직접 피하면서 공격을 넣을 수 있죠. 이렇게 획득한 장비 아이템은 본디 확률적으로만 거래 가능했지만 패치를 통해 거래소에서 모두 거래 가능하게 변경되었으며, 이밖에도 유저들과의 소통을 통해 부족하게 느껴졌던 가방 크기를 기존 70개에서 30개 증가시켜 100칸이 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앞으로 운영도 기대해 보며 여기서 이야기를 마무리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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