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 소동 (브롤스타즈 에드거 ♡ 콜레트 팬픽)
*이 소설은 픽션이며, 재미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 소설의 목적은 수익창출이 아닙니다.
*연하남은 뱀파이어를 보고 이 소설을 읽기를 추천합니다.
나는 오늘도 어김없이 미용실에서 손님들의 머리를 손질해주고 있었다.
재키가 말했다.
"다음주에 파티 있는데 콜레트 언니, 드레스 샀어?"
"드레스? 아직 안 샀어."
"빨리 사는 게 좋을 거야."
일주일 후, 에드거가 주최하는 파티가 있다. 이것 때문인지 요즘 파티에 초대 받은 모두 파티 이야기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미용실 손님들도.
"거스 넌 누구랑 갈 거야?"
"보니! 비 누나는?"
"찾아봐야지. 나 같은 여자랑 파티에 갈 사람은 없겠지만...."
미용실 운영이 끝나고 청소를 할 때, 누군가가 찾아왔다.
"누나...?"
에드거였다. 밤하늘 같은 흑발, 맑은 낮의 하늘 같은 푸른 눈은 그의 흰 피부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었다. 가슴이 드러나는 셔츠를 입은 그의 모습은 한 마디로, 섹시한 게 죄라면 그는 사형감이었다. 그는 모델처럼 기품 있는 걸음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도와주러 왔어요."
그의 눈은 불타는 듯한 붉은빛이 되었고, 희고 긴 송곳니가 나왔다. 그렇다, 에드거는 뱀파이어다. 이 비밀은 나만 알고 있다. 달아오른 내 얼굴에 차가워진 그의 손이 닿았다. 날 식혀주려는 건 알지만.... 손 떼, 에드거.... 네가 내 얼굴에 손을 놓으면 오히려 진정이 더 되지 않는다고!
몇 분 후, 겨우 마음을 가라앉히고 그와 청소를 시작했다.
"아까 자넷 노래 작곡해 줬다면서. 잘 될 것 같아?"
"네, 자넷은 지금 엠즈에게 노래와 어울릴 옷을 추천받고 있데요."
"그래, 배드 랜덤즈는?"
"아마도 최초로 정장 입고 라이브 공연하지 않을까 싶네요. 'We won't cooperate'와 'The one' 복장 다 파티엔 안 어울리잖아요. 그걸 입고 어떻게 춤을 춰요?"
"그건 그래."
한참 대화를 나누다 보니 청소가 끝났다.
"누나, 드레스 필요하죠? 제가 사줄게요."
"진짜? 고마워!"
나는 문자를 보내고, 에드거를 따라갔다. 가면서 우리는 여러 이야기를 했다.
"The one을 부르고 싶었는데 무상으로 같이 불러달라고 하긴 미안하니까 자넷이 단독곡을 부를 때 백댄서를 서주기로 했데요."
"버즈, 포코, 스튜 씨의 춤 실력이 기대되는데?"
에드거는 나를 아주 고급스러운 옷 가게로 데려갔다. 가게는 고급스러운 금색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어서 오세요! 어떻게 오셨나요?"
"드레스를 사러 왔는데요.... 제 체형에 추천하시는 옷 있으신가요?"
여자는 날 보고, 말했다.
"음.... 손님, 원하시는 디자인부터 말해주실 수 있나요?"
나는 말했다.
"어께와 등이 드러나는 드레스가 입고 싶어요!"
"네, 몇 개 추천해 드릴게요!"
진분홍 드레스였다. 나는 일단 입어보았다. 뭐랄까.... 너무 붙는 게 약간 부담스러웠다.
"어때?"
"너무 붙는 거 같아요."
"내 생각도 그래."
나는 짙은 붉은색 드레스를 추천 받았지만, 색이 마음에 들지 않아 거절했다. 그리고 은색 다리가 드러나는 드레스를 추천 받았으나, 다리는 별로 드러내고 싶지 않았다.
"그럼 이건 어떠신가요?"
은회색의 비단으로 만든 드레스였다. 전체적으로 별 장식이 없는 심플한 디자인이었지만 묘하게 우아함이 있었다.
"입어볼게요!"
"와...."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나에게 딱 맞는 옷이었다.
"누나 진짜 예뻐요!"
"고마워."
"손님께 진짜 잘 어울리세요!"
몇 분 후, 나는 그 옷을 갖게 되었다.
"고마워, 에드거."
에드거는 섹시한 눈웃음을 지었다.
"누나, 파티 날에 꼭 미리 와주세요. 주인은 여주인과 같이 문을 열어야죠."
"알았어."
파티 날, 나는 모두의 머리를 손질해 주느라 분주했다.
내가 머리를 올리는 약을 발라주고 있던 제시가 물었다.
"콜레트 언니, 에드거 오빠랑 갈 거죠?"
"당연하지!"
제시 옆에서 파마 중이던 비비가 말했다.
"난 어떻게 언니가 우리 마을에서 제일 잘생기고 부자인 오빠를 얻었는지 궁금하단 말이에요.... 휴, 다 예뻐서겠죠...."
"에이, 너도 예뻐! 솔직히 네가 폭탄 머리 한다는 말에 바로 승낙한 이유가 네가 예뻐서야."
"그렇다면 고마워요."
1시간 후, 비비의 머리가 끝나고, 나는 미용실을 빠르게 청소하고 집으로 가려 했다. 그때, 빠르게 미용실이 정리되었다.
"뭐지...."
뒤를 보니, 에드거가 있었다. 그는 나에게 윙크를 했다.
"설마...."
"누나 도우려고 마법 써봤어요. 파티 갈려면 서둘러야죠."
"고마워."
집에서 나는 준비를 했다. 일단 은회색 비단 드레스를 입고, 금색 레깅스를 입고, 은색 양말을 신고, 반짝이는 하늘색 반지를 한 뒤, 앞머리를 넘겨 눈을 드러내고, 앞머리를 뒷머리와 합쳐 꽁지로 묶었다. 머리에는 주황 몸에 베이지 색 날개를 가진 나비 장식이 달린 약간 탁한 푸른색 머리띠를 착용했다. 그리고 분홍색 블러셔, 반짝이는 연두색 아이섀도, 검은 아이라이너, 반짝이는 마스카라, 반짝이는 분홍색 립스틱으로 화장을 했다.
"언니 진짜 예쁘다!"
레이스 장식이 달린 튤립 꽃봉오리 같은 반짝이는 옅은 푸른색 드레스를 입고, 반짝이는 흰색 양말을 신고, 레몬색 사각형 장식이 달린 민트색 목걸이를 착용하고, 하늘색 별 장식이 달린 머리끈으로 머리를 묶고, 진주 머리띠를 하고, 라벤더색 블러셔에 베이지색 아이셰도, 검은 아이라이너, 보라색 립스틱으로 화장을 한 한 펄이 말했다.
"고마워, 너도 예뻐."
나는 회색 구두를 신고, 빗과 화장품, 여러 미용도구가 있는 라임색 핸드백을 메고, 에드거를 기다렸다.
"누나."
"에드거...."
에드거는 검은 제복을 입고 있었다. 그의 머리는 왁스로 넘겨져 눈과 이마를 드러내고 있었다.
"가요."
"그래...."
에드거는 나를 안고, 날았다.
"와...."
파티장은 화려하고 멋졌다.
"누나...."
에드거는 나에게 서늘한 키스를 했다.
파티 시간이 되자, 나는 손님들을 환영했다.
"콜레트 언니, 제 드레스 예쁘죠?"
명화처럼 올려진 머리를 하고, 분홍 드레스를 입고, 붉은 볼터치로 화장을 한 제시가 말했다.
"응."
"고마워요!"
나는 다른 손님들도 보았다. 사파이어 색 허리띠 장식이 달린 딱 붙는 청록 드레스를 입고 빛나는 초록 구두를 신고 붉은 빛 도는 보라색 화장을 한 비비를. 그녀의 얼굴빨을 받은 풍성한 폭탄 머리 덕인지 장신구를 하지 않았는데도 개성적으로 보였다.
'역시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네...'
몇 분 후, 나는 에드거와 춤을 추며 다른 손님들을 보았다. 노란색 집시 드레스를 입고 해바라기 핀을 꽂고, 와인색 클로버 귀걸이를 하고 갈색 머리끈으로 머리를 묶은 쉘리는 평소와 달리 머리를 내리고 있는 콜트와 허리를 잡고 춤을 추고 있었고, 비비는 장미색 정장을 입은 샌디와, 제시는 파란 정장을 입은 레온과 어께를 잡고 춤을 추고 있었다. 펄 역시 군청색 정장을 입은 대니얼과 팔을 잡고 춤을 추고 있었다.
나는 춤으로 사귀고 있는지 아닌지 알 수 있었다. 거기다 사귄 지 얼마 되었는지도. 나는 팔을 살짝 잡고 춤을 추는 푸른빛 도는 흰색 정장을 입은 버스터와 은빛 도는 검정색 별 장식이 있는 허리가 강조되는 에메랄드 색 드레스를 입고 빛나는 파란색 팔찌와 빛나는 분홍 팔찌를 각각 다른 팔에 착용한 메이지를 바라보다 빛나는 주황색 정장을 입은 흑발 소년과 흰 드레스를 입고 남색 리본을 단 페니가 절대 커플이 아니라고 광고하듯 어색하게 춤을 추고 있는 것을 보았다.
나는 에드거와 몸을 완전 밀착하고 있었다. 그의 서늘함이 춤으로 뜨거워진 내 몸을 식혀주었다.
에드거는 숨이 섞인 더 섹시해진 듯 한 목소리로 말했다.
"누나."
"어?"
"저 갑자기 피 기아가 와서 잠깐 주방에서 피 좀 마시고 올게요."
"응."
나는 그 틈에 버터 바른 크레커를 집어먹고, 주스를 좀 마셨다. 배고프고 목마른 건 나 뿐이 아닌지 올리브색 붙는 미니 드레스를 입고 갈색 구두를 신고, 군청색 사각형 장식이 달린 머리끈으로 머리를 묶고 오렌지 핑크빛 화장을 한 보니와 부풀린 소매와 레이스 장식이 달린 장미 같은 분홍색 드레스를 입고 복숭아 같은 분홍색 구두를 신고, 검은 파마 머리를 밝은 베이지색 하트 장식이 달린 머리끈으로 포니테일로 묶고 분홍빛 화장을 한 티나가 왔다.
버터 바른 크레커를 베어먹던 보니가 물었다.
"콜레트 언니, 니타 언니 봤어요?"
"아니, 걔 갈색 머리에 흰 정장 입은 애랑 춤추는 것만 봤어."
"그럼 어딨지?"
"내가 찾아볼게."
나는 니타를 찾으러 갔다.
"니타야~"
나는 주방 근처에서 한 실루엣을 보았다. 밝은 분홍색에 팔이 레이스고, 치마가 퍼진 드레스를 입고 탁한 분홍 양말을 신고, 짙은 베이지색 머리띠를 한 소녀.... 니타였다! 니타는 살금살금 걸어갔다. 나도 니타를 따라갔다.
주방 구석에 서 있는 키 큰 누군가의 실루엣이 보였다. 분명 에드거일 것이다! 니타는 그 실루엣에게 다가갔다.
"니타야!"
니타는 뒤를 돌아 날 보았다. 땅콩색 꽃을 그린 얼굴이 날 바라보았다.
"네?"
"너 여기서 뭐해?"
"에드거 오빠가 어디 갔는지 궁금해서 찾고 있었어요!"
"어서 가자!"
"왜 궁금해?"
에드거는 니타에게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붉은 눈과 송곳니가....
"에드거, 너 눈!"
그러나 니타가 보고 말았다.
잠시 정적이 흘렀다.
"그.... 그게...."
"뱀파이어다!"
니타가 소리치자, 에드거는 제빨리 날 잡아 날아서 달아났다.
"들키면 안 될텐데...."
"진짜 네가 뱀파이어인 걸 알게 되면 위험해?"
"물론이죠! 다들 절 죽이려 들지도 몰라요!"
"근데 여긴 어디야?"
"아, 여기요?"
나는 그곳이 내 미용실이 위치한 건물 옥상임을 알아챘다.
"여기면 안전할 거예요!"
"그래...."
나는 무서웠다. 그렇지만 에드거가 있어서 든든하게 느껴졌다.
얼마나 지났을까.... 이 소리가 들렸다.
"거기 있는 거 다 아니까 나와!"
"펄이잖아?"
살짝 보니, 브롤러들이 내 미용실 앞에 있었다.
"아닐 것 같은데? 밖에서 잠궜잖아."
"뱀파이어인데 순간이동 능력도 있지 않겠어?"
나는 제발 그들이 위를 보지 않기를 바랄 뿐이었다.
그러나 행운의 신은 나에게 미소 짓지 않았다. 에드거가 재체기를 하고 만 것이다!
"저기서 소리가 들린다!"
결국 모두 옥상으로 올라왔다.
"안돼!"
나는 그들을 막았다.
"왜 이래? 비켜!"
"에드거는.... 위험하지 않아!"
"뭐?"
나는 그가 위험하지 않다는 여러 증거들을 말했고, 증명을 위해 피를 내서 에드거에게 보이기도 했다.
다행히 에드거가 위험하지 않다는 것이 확인되어서 모두 돌아갔고, 파티를 다시 즐겼다.
배드 랜덤즈의 'We won't cooperate'와 자넷과 함께 부르는 'The one' 후, 자넷이 단독곡을 불렀다. 밝은 붉은색 리본이 달린 밝은 초록 허리띠 장식이 있는 밝은 연두색 미니 드레스를 입고 머리에 밝은 주황색 꽃을 달고 밝은 분홍색 구두를 신고 형광 분홍빛 화장을 한 자넷은 정말 멋졌다.
자넷은 노래를 불렀다.
"나의 운명은 바로 너야~ 나는 너의 요정~ 언제나 너의 요정 되어줄게~ 영원히~ 별처럼 비춰줄게~ Forever~"
노래가 들리는 가운데 나와 에드거는 키스했다. 서늘한 입술과 따뜻한 입술이 아름다운 노래와 조화를 이루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