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Genshin) | 복귀 하자마자 나비아가?

'젤다의 전설' 같은

자유도 높은 게임을 좋아하는데

원신이 짭젤다라는 얘기가 들리길래

찍먹해보고자 플레이했다.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상자 찾고

진홍의 옥수도 벌벌 떨면서 이악물고 모으고

그러다가 받은 월드퀘로 빠지고

이러다 보니까

마신(메인)퀘 제1장 1막도 못깨고

(프롤로그만 깬거임ㅋㅋㅋ)

모험렙은 35렙이 되어버렸다.

몬드는 탐사도 100%!

모험레벨이 올라갈수록 월드레벨도 올라가는데

월드레벨이 올라가면 같은 장소에 있는 몬스터더라도

벌크업을 해서 더 강해진다.

일정 레벨이 되면 특정 재료를 소진해서

돌파라는 걸 해야 렙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 캐릭터 대부분이 40레벨에서 멈춰있었다.

몬스터는 점점 강해지는데 나는 그대로니까

점점 몬스터 잡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졌고

쪼-금 질려서 잠시 접어뒀다.

그러다가 올해(24년)초

광고에서 우연히 원신을 보고

간만에 들어갔더니

복귀했다고 원석이랑 이것저것 받았다.

새로나온 캐릭터 "나비아"가 기원에 있길래

원석도 많이 주겠다 한번 뽑아볼까하고

원석 되는대로 전부 바꿔서 10뽑 2회 돌렸다.

첫번째 10뽑에선 캔디스가 나왔지만

'에이 설마 나오겠어' 라며 돌린 2트에

아니 형이 왜 이런 누추한 곳에...

노란빛이 내려오더니

두둥 등장!

아니 이게 왜 되냐고ㅋㅋㅋㅋㅋ

그 후로 유튭도 찾아보고 하면서

'노엘-요요(베넷대신)-나비아-향릉'으로 팟도 짜보고

성유물도 있는거 없는거 짜내서 맞춰주고

40렙에 멈춰있던 친구들

렙업 시켜줄꺼라고

주말마다 열심히 렙업재료도 찾고 있다.

나비아 이벤트도 해볼꺼라고

층암거연 일곱신상부터 폰타인 일곱신상까지

쭉 열기도 했는데

점점 맵을 밝히면 밝힐수록

나는 도대체 몬드에서 뭘 한걸까

싶은 생각이 든다.

수메르 지나면서도 신기한게 엄청 많았지만

폰타인에서는 풍경부터 물속까지

'우와-' 의 연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