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V4.8 「야란」 세팅 및 추천 조합 가이드

4.0 버전 이후 3번째 복각을 맞이한 야란입니다.

제가 3.4버전에 처음 시작했는데 저를 맞이한 2명이 호두와 야란이었습니다.

저는 야란을 먼저 뽑으려고 했는데 픽뜷로 진이 나왔고, 초회 보너스를 다 써서 겨우 뽑았습니다.

그 뒤로 4.0에서도 1돌 하나 하려는데 또 진이 나와서 겨우겨우 뽑았고...

이번에 나와서 전무 뽑으려니까 맨 처음에 천공의 마루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전무를 기어이 뽑고 2돌을 하려니까 데히야가 나왔고(?), 그 뒤에 바로 야란이 나와줬습니다(?).

제 최애를 뽑으라면 야란과 나비아지만 야란은 여러 의미로 절 힘들게 했습니다....

원소전투 스킬(E) / 원소폭발 스킬(Q)

지금은 느비예트와 푸리나와 비교될 때 밀리는 감이 있지만,

그 둘이 나오기 전에는 "이 말도 안되는 성능을 가진 캐릭터를 뛰어넘을 물 원소 집정관 캐릭터가 나올까?"라는 질문이 나올 정도의 강한 성능을 가진 캐릭터가 야란입니다. 느비예트와 푸리나 이전에 최초로 모든 계수가 HP인 딜러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범용성이 워낙 높아서 어지간한 조합에는 다 넣을 수 있어서 나선 비경에서 항상 상위권의 픽률을 자랑합니다.

부착시키는 원소가 물 원소고, 피해량 증가 버프가 어떤 캐릭터도 가리지 않는다는 게 크나큰 장점.

또한 탐험 성능이 말이 안됩니다. E스킬이 빠르게 질주하는 스킬인데, 이런 계열의 스킬을 가진 녀석이 사유와 리넷 정도가 유일합니다. 이 스킬은 전투 뿐만이 아니라 이동 중에도 자유롭게 쓸 수 있어서 탐사를 해야할 때 체감이 크게 느껴집니다. 심지어 1돌을 하면 E스킬이 2개 충전돼서 편의성이 크게 좋아집니다.

운명의 자리 효율도 좋은 편에 속합니다. 명함 자체도 쓸만한 편인데 돌파에 따라 성능이 궤를 달리할 정도이고 6돌까지 찍으면 완전히 메인딜러로 그것도 탑티어에 들만한 딜러로 바뀝니다.

◎ 무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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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성 무기

    5성 무기

    전용 무기 '약수'를 주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기본 공격력이 낮지만 야란은 HP 계수를 타기 때문에 무의미하고,

    치명타 피해 88%, HP 증가, 해당 무기 장착한 캐릭터가 파티에 있을 때 적이 있으면 피해량 증가라는 옵션을 달고 있습니다. 다만 이걸 쓸거라면 1돌 이상일 때 뽑는 걸 추천하는데, 야란은 원소 충전 효율이 많이 필요한 캐릭터이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는 '종말 탄식의 노래'(벤티), '극지의 별'(타르탈리아) 정도가 마지노선입니다. 차선책으로는 리니/타이나리/시그윈 전용 무기 정도.

    2. 4성 이하 무기

    가장 좋은 선택지는 '페보니우스 활'입니다. 원소 충전 효율을 제공하고 치명타 시 원소 에너지 회복이라는 간단한 옵션을 들고 있습니다. 야란은 치명타 세팅을 해야함과 동시에 원충도 어느 정도는 챙겨야 하기 때문에 가장 무난한 선택지입니다.

    다만 1돌 이상이고 원소 충전 효율이 과하다 싶으면 '절현', '모운의 달' 정도를 끼면 될 것 같습니다. '제례활'은 가장 추천하지 않는 선택지입니다. 정 3성 무기를 껴야한다면 곡궁을 추천합니다.

    ◎ 성유물 세팅 가이드

    시간의 모래

    공간의 성배

    이성의 왕관

    HP%

    원소 충전 효율

    물 원소 피해 보너스

    HP%

    치명타 피해

    치명타 확률

    HP%

    부 옵션

    치명타 피해 / 치명타 확률 / HP% / 원소 충전 효율

    푸리나와 비슷한 맥락으로 세팅한다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가장 무난한 선택지는 시계에 HP, 성배에 물원피, 왕관에 치명타 관련 세팅으로 맞추는 겁니다.

    공격력은 하나도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고려사항에서 제외합니다.

    원소 충전 효율은 명함에 페보 세팅이면 220% 이상, 1돌에 약수면은 180% 정도를 목표로 하시면 됩니다.

    다만 조합에 행추가 들어가거나, '크시포스의 달빛'이나 페보니우스 계열 무기를 쓰는 캐릭터가 있다면 요구치가 낮아집니다.

    치명타 확률은 60%, 치명타 피해는 150% 이상을 권장합니다.

    성배는 시계가 원소 충전 효율이 메인이라면 HP를 껴줘도 무방합니다.

    1. 야란이 6돌 미만이라면

    무조건 '절연의 기치' 4세트를 끼셔야 합니다.

    2세트 효과가 원소 충전 효율 증가고,

    4세트 효과가 본인 원소 충전 효율의 25%만큼 원소 폭발 스킬 피해가 증가하는 효과입니다.

    야란 딜의 핵심은 단연 Q스킬이고, 원소 게이지 요구량이 높은 편이라 거를 타선이 없고, 그 외에는 딱히 이렇다 할 성유물이 없습니다.

    2. 야란이 6돌이라면

    '물 원소 피해 보너스 15%' 2세트 + HP 20% 2세트로 맞추는 편입니다.

    물 원소 피해 보너스는 '몰락한 마음' '님프의 꿈' 2세트의 효과이고, HP 20% 는 '견고한 천암' '감로빛 꽃바다' 2세트의 효과이기 때문에, 새로 맞춘다면 같은 비경에 있는 '님프의 꿈' '감로빛 꽃바다'로 맞추시는 게 시간 절약은 좋습니다. 다만 해당 비경이 수메르 버전 끝에 나왔기 때문인지 통계상으로는 몰락한 마음 + 견고한 천암이 다 많이 잡힙니다.

    ◎ 특성 및 심화 정보

    [패시브 스킬 '마음 가는 대로']

    Q스킬을 발동하면 15초 동안 존재하는 게 '던져진 영롱'입니다.

    그러니까 원소폭발 스킬이 지속되는 동안 필드 내에 있는 캐릭터가 가하는 피해가 1초마다 3.5%씩 추가로 증가하는 버프를 제공한다는 뜻입니다. 저 특성이 지금까지 야란이 최상급 서브딜러로 평가받는 이유로 꼽힙니다.

    [패시브 스킬 '선공의 묘수']

    파티 내 원소 타입의 수만큼 야란의 HP%가 증가하는 패시브입니다.

    4명의 캐릭터가 모두 원소 타입이 다르면 최대 30% 증가하는데, 이게 곱연산이 아니라 다른 요인으로 나오는 HP % 증가와 합연산되기 때문에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조합을 짜다보면 대개 물 원소 포함 3가지 이상의 원소 타입으로 조합됩니다.

    [특성 강화 순서]

    6돌 미만이라면 원소폭발 스킬(심오하고 영롱한 주사위) > 원소전투 스킬(뒤얽힌 생명줄> 일반 공격 순서대로 강화하시면 되고, 6돌이라면 E스킬과 일반 공격 순서만 바꾸시면 됩니다.

    야란의 거의 모든 딜은 원소폭발 스킬에서 나오기 때문에 Q스킬 먼저 찍으시면 됩니다.

    [운명의 자리 돌파]

    핵심 자리는 1돌, 2돌, 6돌입니다.

    1번째 별자리 효과는 원소전투 스킬의 사용 가능 횟수가 1회 증가한다는 단순하고 매우 쎈 옵션입니다.

    원소 충전 효율, 기동력, 딜까지 다 보조해주기 때문에 세팅에 있어서 매우 편해집니다.

    심지어 쿨타임이 하나를 쓰고 나서 남은 하나를 쓰며 질주하고 있을 때도 각각 별개로 쿨타임이 줄어들고 있는 판정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쓸 부분도 없습니다.

    1돌 이상부터는 원소폭발 스킬 발동 후 평-E-평-E 테크닉을 통해 딜을 극대화하는 습관을 들여주면 좋습니다.

    2번째 별자리 효과는 원소폭발 스킬에 추가타를 부여하는 효과입니다. 어떤 조합을 채용하냐에 따라 체감이 크게 달라지는 별자리인데, 호두나 아를레키노와 함께하는 증발 조합으로 쓰일 때 가장 체감이 큽니다. 다만 1번째 별자리 효과가 매우 쎄서 우선 순위가 아주 높지는 않습니다.

    6번째 별자리 효과는 원소폭발 스킬을 사용시에 야란의 평타 5발이 강공격(타파의 화살) 판정을 받게 됩니다.

    지금은 인플레가 진행되면서 더 이상 독보적인 별자리는 아니게 되었지만,

    해당 버프가 무려 20초나 지속돼서 야란을 메인 딜러를 쓸 수 있게도 해주고, 야란의 Q스킬 발동 후 메인딜러의 딜 사이클이 끝난 뒤에 야란이 평타 5발을 쏴서 서브딜러로서의 활용도를 늘릴 수도 있습니다.

    ◎ 추천 조합

    야란은 범용성이 워낙 높다보니 파티를 조합할 때 제약이 따로 없는 편입니다.

    스테디했던 조합을 메타 순으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호두를 필두로 한 호야행종(호두 야란 행추 종려)가 메인 라인이었습니다. 지금 나오는 사진에서는 호두와 함께하는 조합의 픽률이 다소 낮은데 지금 몬스터 구성이 호두 조합이 애매하기 때문에 그렇고 원래는 호야행종이 스테디셀러가 맞습니다. 푸리나가 나온 이후로는 호두 푸리나 야란에 한운이나 종려, 광역 힐러를 섞는 루트도 있습니다.

    라이덴 쇼군이 메인 딜러인 조합에서는 일명 국대 조합으로 라이덴 야란 향릉 베넷이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푸리나와 함께라면 푸리나 + 야란 + 진 엔진을 차용하기도 합니다.

    나히다와 함께하는 만개 조합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나히다에게 가장 좋은 엔진은 일명 나행시 엔진인데, 행추 대신 야란을 섞는 나야시 엔진을 쓰기도 합니다. 다만 여기서는 야란이 행추보다 물 원소 부착 자체는 떨어지고 딜을 넣는데 안정성이 떨어지기도 해서 행추에 비해 살짝 밀리기는 하지만 딜량 자체는 야란을 넣을 때 더 높습니다.

    개화 조합을 극한으로 끌어올려서 나히다 + 야란 + 닐루 + 백출 등의 조합으로 구성되기도 합니다.

    푸리나가 나온 이후로는 코푸야카(코코미 푸리나 야란 카즈하) 조합이 성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세 명이 물 원소이고 HP 계수를 타기 때문에 시너지가 좋고 셋의 막대한 딜량을 카즈하로 극대화시키는 전략입니다. 이때 온필드는 주로 코코미가 섭니다. 시그윈이 나온 이후로는 코코미 대신 시그윈을 쓰기도 합니다.

    아를레키노가 나오고서는 증발 조합으로 아를레키노 + 야란 + 종려(카즈하) + 베넷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호두가 다소 컨트롤이 빡세다는 단점이 있는데, 아를레키노와 함께할 때는 그게 좀 덜합니다.

    메타와 상관없이 자주 조합되지 않는 메인 딜러들을 정리하자면,

    강공격을 써야하는 느비예트, 리니, 타이나리, 감우 등과는 거의 조합되지 않습니다.

    야란의 원소폭발 스킬은 필드 내 캐릭터가 평타를 때릴 때 딜을 보조하는 매커니즘이라서,

    야란의 능력치를 절반 이하로밖에 쓰지 못하는 꼴이 됩니다.

    정리하자면, 야란은 탐험을 편하게 하고 싶은데, 범용성이 좋은 5성을 뽑고 싶을 때 뽑으시면 됩니다.

    정말 인플레가 어지간히 진행되지 않고서야 야란이 B급 C급으로 내려갈 일은 거의 없습니다.

    여전히 S급이고 스네즈나야까지 가서야 A급 끝자락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야란을 뽑는다면, 다른 건 몰라도 층암거연은 반드시 뚫으시길 바랍니다.

    야란의 레벨, 야란의 전용 무기 약수 레벨을 올리는데 재료가 층암거연 지하에 있습니다.

    가는 것 자체는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4.7~4.8 나선 비경에서 코푸야카 활용 영상을 올리며 마치겠습니다.

    당연히 공식 방송에서 다음 픽업 예정을 보면서 야란을 뽑으시는 걸 추천드리지만...

    야란을 거르시겠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