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1일의 일상 : 꽃구경, 포켓몬고, 석촌호수

2022년 4월 21일의 일상

출근길에 꽃향기가 나서 보니

라일락이 이쁘게 피었다.

목련 지니 벚꽃 피고

벚꽃 지니 라일락이랑 연산홍이 피었다.

다음에는 장미가 피려나.

꽃들이 만발하는 봄이다.

그래도 난 겨울이 더 좋다.

극단적인 편이라

겨울만 있는 나라에서 살고싶어서

페어뱅크스 이민 가고싶었다.

향수랑 바디제품 사모아 제끼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귀찮아서 잘 안뿌려서

길에서 좋은 향기가 나면 고개가 돌아간다.

드디어 암멍이를 루가루암으로 진화시켰다.

낮에 진화하면 멍뭉이가 되고

밤에 진화하면 늑대인간이 되는 재밌는 포켓몬.

약간 해리포터 루핀교수 생각나고 그러네

아즈카반 죄수는 다시생각해도

명시리즈다.?

롹앤롤 외치는 조무래기

그 흔한 쿠키런도 안할 만큼

원래 폰게임 거의 안하는데

락앤롤을 즐겨하는 조무래기가 있는

포켓몬고에 요즘 빠졌다.

마지막으로 한 폰게임이

애니팡이었나...

내가 애니팡 못한다고

사촌동생이 한심하다고 했었다.

그 꼬꼬마는 어느새 다커서

몇 달전에 새신랑이 됐는데

난 아직 포켓몬고 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임맨 너무 갖고싶어..

가질 수 없어 더욱 갖고싶은 마임맨...

산책 나온 핫트랙스에서

스티커를 3만원어치 쯤 샀다 ㅋㅋㅋㅋ

넣다보니 그렇게 됐네?

이쁜게 너무 많아..

근데 스티커 너무 비싸..

근데 너무 이뻐의 반복으로

나름 추리고 추려서 넣은 것들 ㅠㅠㅋㅋㅋ

돌아가는 길에 들러본 맥도날드

a.k.a 참새방앗간

날씨가 너무 좋았던 날

석촌호수로 갔다.

호수랑 롯데월드가 너무 이뻤음.

한적해보이지만

사람들 정말 바글바글 했다.

제2롯데월드 옆에 있으니

롯데호텔이 정말 작아보인다.

롯데월드 가고싶어 ㅠㅠㅠㅠ

그래도 거의 매년 갔는데

코로나 이후 한번도 못갔다.?

그 사이에 롯데월드도 유행이 생겨서

요즘은 다 교복입고 들어간담서..

이제 내가 그러고 가면

담임이 만우절 코스프레한줄 알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