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청휘석/엘리그마 효율 추산
효율적인 재화 소비를 위해 종종 계산을 하고는 한다.
헌데 그 계산을 잊어버리거나 어디 썼나 까먹는지라 했던 계산을 또 하게 된다.
그래서 블로그에 적어놓기로 했다.
오늘은 계획적인 소비 시리즈 첫 번째, 엘리그마 편.
이 글에서 우리는 청휘석 대비 엘리그마 효율을 알아봄으로써
엘리그마로 엘레프를 살지 말지 고민될 때 선택에 도움받을 수 있을 것이고,
엘리그마로 엘레프를 살지 말지 고민될 때 선택에 도움받을 수 있을 것이고,
하드파밍 시 엘레프의 가치를 짐작할 수 있게 될 것이며,
하드파밍 시 엘레프의 가치를 짐작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벤트 배포 캐릭터 파밍 시 AP충전 효율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이벤트 배포 캐릭터 파밍 시 AP충전 효율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특히 3번 목표를 주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바로 시작하겠다.
청휘석을 엘리그마로 환전하는 유일한 방법은 가챠 뿐이다.
가챠 한 번에 120청휘석이 필요하다.
이때 기대 엘리그마는?
3성
3%
2성
18.5%
1성
78.5%
단순한 질문이지만 대답은 쉽지 않다.
단순 엘리그마만 따진다면 상관 없지만,
학생들의 엘리프나 신규 학생을 고려해야 더 정확한 가치를 추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은 정석대로 엘리그마만 보기로 해보자.
1. 올컬렉, 올성장: 모든 학생과 모든 엘레프 필요 X
엘리그마만 따지면 된다.
0.03*50 + 0.185*10 + 0.785*1
= 1.5 + 1.85 + 0.785
= 4.135
이 경우 120청휘석은 4.135 엘리그마로 교환된다.
10뽑 = 41엘리그마로 환전 가능.
3성을 전2까지 키우는 데에는 43,530 청휘석 필요(약 1.75천장)
4성
300
5성(전1)
900
전2
1,500
전3
2,400
(3성 기준 엘리그마 필요량)
1.75천장 한 번에 학생 하나를 전2로 성장시킬 수 있다!
청휘석을 현금으로 산다고 하면 대략 60만 원 정도 ㄷㄷ
그래도 이 케이스는 학생과 엘레프의 가치를 포함하지 않은 거라 제일 부정적으로 추산한 가치다.
그리고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올컬렉을 할 수는 없을 테니 실용적이지 않다.
기준점을 잡아주는 역할이랄까.
다음은 바로 메인 케이스로 가보자.
2. 태생 3성 학생 절반만 있음. 전3 학생 없음.
이 경우에는 신규로 얻는 3성 학생과 엘레프의 가치를 포함해야 한다. (참고로 1, 2성 학생은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전제다.)
그러려면 학생을 엘리그마로 전환해서 계산해야 하는데.
여기서 고민되는 요소가 조금 있다.
하드파밍이 되는 시로코,
잘 쓰이지 않는 라이딩 시로코,
인권캐 중 한 명인 수영복 시로코.
이 셋의 가치는 다르다.
시로코, 시로코(라이딩), 시로코(수영복)
시로코보다는 수로코가 나오는 게 더 기쁘겠지.
게다가 픽업이라든가 한정이라든가의 문제까지 끼어들면 아주 복잡해진다.
이에 대해서는 우선은 계산의 편의를 위해 무시하기로 했다…!
신규 학생을 뽑는 경우는 모두 120엘레프로 치환하는 걸로 하자.
학생의 가치는 모두 동등합니다. 누구도 더 소중하고 덜 소중한 게 아니라고요!
계산해보자.
3성(New)
1.5%
3성(중복)
1.5%
2성
18.5%
1성
78.5%
위는 3성 절반을 보유할 때의 확률표.
아래는 엘레프 -> 엘리그마 전환 표.(초회 엘리그마 구매 가능할 경우)
120 엘레프
400 엘리그마
30 엘레프
40 엘리그마
5 엘레프
5 엘리그마
1 엘레프
1 엘리그마
0.015*400 + 0.015*(50 + 40) + 0.185*(10 + 5) + 0.785*(1 + 1)
= 6 + 1.35 + 2.775 + 1.57
= 11.695
이 경우 120 청휘석은 11.695 엘리그마의 가치와 같다.
단, 실제 엘리그마는 3.385 밖에 안 된다.
나머지 8.31은 엘레프의 가치를 엘리그마로 나타냈을 뿐.
또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게, 위 표에서 엘레프를 엘리그마로 전환시켰을 때 초회 엘리그마를 구매할 수 있다고 친 것이다.
안 그랬으면 가챠에서 얻은 엘레프는 엘리그마 기준 더 높은 가치가 됐을 것이다.
암튼 이렇게 치면 전2까지 15,400 청휘석 밖에 안 필요하다.
물론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이건 대승적으로 보면 그런 뜻이라고나 할까.
실제로 얻는 엘리그마만 치면 전2까지 53,200 청휘석이 필요하다.
약 2.25천장.
비싸다!!
나름 정석대로 가봤는데 뭔가 실제 경험과는 차이가 있는 느낌이다.
만족스럽지 않아.
그래서 마지막으로 좀 야매로 계산해보기로 하자.
3. 태생 3성 학생 절반만 있음. 전3 학생 없음. 가치 차별 O
날림으로 계산해보자.
자, 우리는 엘리그마를 어느 때 쓰는가?
수시노, 와카모, 미카, 체리노, 슌, 이로하 등등 사기캐를 성장시킬 때만 쓴다.
1, 2성에겐 사용 불가!
하드파밍 학생이나 상점에서 엘레프를 얻을 수 있는 학생, 사용처가 적은 학생에게는 쓰지 않는다.
즉, 엘레프의 가치는 다르다……!
미카 엘레프가 나오면 기쁘고!
카린 엘레프가 나오면 슬프다!!
어흑
그래서 학생마다 가중치를 부여할 것이다.
또 그 전에 학생의 수를 세서 비율도 알아낼 것이다.
하드파밍, 상점 구매 가능
22
고성능
11
나머지
35
3성 전체
68
직접 세봤다.
학생 수는 틀렸을 수도 있고, 고성능은 내가 성장시키고 싶은 애들.
참고로 고성능에는 파밍, 구매 가능한 애들은 제외됐다.
이어서 가중치 표.
하드파밍, 상점 구매 가능 3성
0.4
고성능 3성
0.8
나머지 3성
0.3
1, 2성
0.4
이것도 내 맘대로 가중치를 붙였다.
우선 1인 가중치가 없다.
엘리그마는 모든 엘레프로 교환 가능한데 반해,
엘레프는 그게 불가하기 때문에 가치를 깎은 것.
차례대로 설명하자면,
하드파밍, 상점은 아루나 이즈나, 아즈사 같은 성능캐가 나오면 기쁘므로 0.5점에다가 저성능 학생들은 슬프므로 조금 깎아서 0.4
고성능은 엘리그마 나와도 어차피 얘네들 엘레프 샀을 거니까 높게 0.8
나머지 3성은 충분히 슬프므로 0.3
무츠키나 치세, 츠바키 등등 반가운 2성들이 많으므로 0.4
1성도 대충 0.4
비율이랑 가중치까지 쳐서 다시 계산해보겠다.
0.002*400*0.8 + 0.013*400*0.3 + 0.0097*(50 + 30*0.4) + 0.0026*(50 + 30*0.8) + 0.0026*(50 + 30*0.3)
+ 0.185*(10 + 5*0.4) + 0.785*(1 + 1*0.4)
= 0.64 + 1.56 + 0.6014 + 0.1924 + 0.1534
+ 2.22 + 1.099
= 6.4662
(신규 학생 풀 = 고성능 5명 + 나머지 29명)
(중복 학생 풀 = 하드파밍, 상점 22명 + 고성능 6명 + 나머지 6명)
(계산식에 대해서는 어차피 야매기도 하고 굳이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120 청휘석은 6.4662 엘리그마로 치환된다.
10뽑에 65 엘리그마이며,
전2까지 찍는 데에는 27,837 청휘석이 필요하다.
즉 1.2천장이라고나 할까.
물론 실제로 얻는 엘리그마로만 치면 더 많은 가챠가 필요하다.
그럼 여기서 의문이 들 수 있다.
옘병, 실제로 얻는 엘리그마도 제대로 알 수 없을 거면 왜 계산을 이리 길게 했냐고.
그건 엘리그마와 청휘석의 가치를 서로 치환하기 위함이었다.
왜냐?!
이벤트 배포 캐릭터 엘레프 파밍할 때 AP충전을 얼마나 해야할지.
즉 청휘석을 얼마나 써야할지를 알아내기 위해서…….
어찌됐든
120 청휘석 = 6.5 엘리그마
지금은 이 등식만 정해뒀으면 된 거다.
나중에 이걸 활용해서 효율적인 재화 소비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과정이 지극히 야매라 믿을지 안 믿을지는 자유.
그래도 1번의 엘레프 제외 공식보다는 높고, 2번의 엘레프를 엘리그마로 무손실 전환했을 경우보다는 낮아서
근자감스럽게 나름 괜찮아 보인달까.
끝!
대충 쓰려고 한 건데 3, 4시간 걸렸다. 시간 아까워ㅠ
내가 글 쓰는 게 느린가 어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