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목발 테이오는 어느 이벤트에서 나온 장면일까?

얼마 전, 우마무스메 관련 커뮤니티에서 한 캡처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테이오가 잦은 골절상을 당한 것을 음해하는 밈이 있어 처음에는 합성이 아닌가 싶었는데, 합성이라기엔 퀄리티가 너무 좋더라고요.

호기심이 발동해서, 지난번 우라라 펀치를 찾았던 것(링크)처럼 해당 이벤트 장면이 등장하는 영상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지난번과 달리 이번에는 주어진 정보가 많아 생각보다 쉽게 찾았습니다!

Google 렌즈를 이용해 캡처 사진에 담긴 텍스트를 복사한 후,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보았습니다.

해당 캡처 사진은 일본 서버 트윈 터보의 육성 중 시니어급 5월 전반, 육성 우마무스메 이벤트에서 발생한 장면 중 일부로 보입니다.

육성 우마무스메 이벤트의 이름은 '목표 달성 후에·멀어지는 동경' 정도로 번역이 되네요.

제일 먼저 우라라 펀치가 등장한 이벤트 영상을 업로드한 유튜버의 영상을 찾아보았습니다.

이 유튜버가 트윈 터보 육성 영상을 업로드하긴 했는데, 아쉽게도 해당 이벤트 장면은 포함되어 있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지난번 호기심을 해결해 준 고마운 유튜버이니, 감사한 마음을 담아 영상 링크를 공유해 봅니다.

트윈 터보 외출 후 이벤트 모음 영상

트윈 터보 경품 추첨 찬스 이벤트와 온천 여행 영상

다음으로 유튜브에 'ツインターボ 目標達成の後に遠ざかるあこがれ'로 검색해 보니, 최상단에 육성 영상 하나가 나옵니다.

드디어 찾았네요!

해당 영상 4:14:41에서 같은 이름의 이벤트가 등장하고, 문제의 장면은 4:17:11에 나옵니다.

직접 확인해 보실 수 있게 목발 테이오가 등장하는 시점의 영상 링크를 아래 남겨놓았습니다.

https://youtu.be/uxQq5iei1H8?t=15431

어쩌다 이런 장면이 나오게 되었는지 궁금해, 4:14:41 ~ 4:19:13 사이 이벤트 로그를 직접 번역해 보았습니다.

텍스트 추출 중 누락된 부분이 있거나, 번역기에 어설픈 의역이 더해져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シニア級の春を終え、ツインターボは

시니어급의 봄을 마치고, 트윈터보는

ふっふっふー。 トレーナー、 ターボ、ものすごく強くなったでしょ?

트윈 터보: 후후~ 트레이너, 터보 엄청 강해졌지?

この間、 テイオーは記者会見で 『地の果てまで走れる』 って 言ってたけど、 ターボは・・・・・・。

트윈 터보: 요전에, 테이오는 기자 회견에서 "땅 끝까지 달릴 수 있다"고 말했지만, 터보는....

海の底までだって潜れるんだからっ。

트윈 터보: 바다 밑바닥까지 잠수할 수 있다니까!

そ、そうか・・・・・・

트레이너: 그, 그렇구나......

比べ方が少しおかしい気もしたが、 自信を深めているのは素晴らしいことだった。

비교가 조금 이상한 것 같긴 하지만, 자신감을 키우고 있는 것은 멋진 일이었다.

ツインターボは順調そのもの。 一方、周囲の状況は··

트윈 터보는 순조로움 그 자체다. 반면 주변 상황은···

あ一······ 確かに5着は 負けすぎな気もするけど、でも・・・・・。

토카이 테이오: 아~ ······확실히 5착은 지나치게 패한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やっと走れるようになったから! 次は 『宝塚記念』 で必ず・・・・・・!

토카이 테이오: 드디어 뛸 수 있게 되었으니까! 다음에는 "타카라즈카 기념"에서 꼭······!

トウカイテイオーはようやく長期休養から 抜け出し、 元の輝きを取り戻しつつある。 そして—

토카이 테이오는 겨우 장기 휴양에서 벗어나 원래의 빛을 되찾아가고 있다. 그리고-

あーあ、まさか テイオーと入れ替わりで お休みなんてね......

나이스 네이처: 아, 정말이지 테이오랑 번갈아가며 쉬다니......

相変わらず、間が悪いってか。

나이스 네이처: 여전히, 타이밍이 안 좋다니까.

あ、ネイチャ! まだレース出らんないの?

트윈 터보: 아, 네이처! 아직도 레이스 안 나왔어?

うん、もうしばらくは無理そう。 ちょっと……炎症っぽいのがね。

나이스 네이처: 응, 이제 당분간은 무리일 것 같아. 조금... 염증 같은 게 있어.

秋まではのんびりしとくから、 その間、ターボは頑張って!

나이스 네이처: 가을까지는 느긋하게 지낼 테니 그동안 터보는 열심히 해!

うん! ねぇねぇトレーナー。 ぼちぼち、 いいタイミングなんじゃない?

트윈 터보: 응! 저기, 트레이너. 이젠 괜찮은 타이밍 아니야?

待ちに待ってたテイオーもよみがえったし、 そろそろ、うんめーの勝負を!

트윈 터보: 기다리고 기다리던 테이오도 되살아났고, 슬슬 운명의 승부를!

テイオーか。 そういえば今日テイオー陣営が なんか発表するって言ってたね。

나이스 네이처: 테이오구나. 그러고 보니 오늘 테이오 진영에서 뭔가 발표한다고 하더라.

正式に 『宝塚記念』 に向かうって 発表するのかな。 こりゃまた騒がしくなるかも。

나이스 네이처: 정식으로 타카라즈카 기념으로 간다고 발표하나? 이거 또 시끄러워질 것 같아.

再びトゥインクル・シリーズの中心に 戻ってきたトウカイテイオーだったが

다시 트윙클 시리즈의 중심으로 돌아온 토카이 테이오였지만

残念ながら 「宝塚記念』 は 見送ることになりました。 理由は

테이오의 의료 담당: 아쉽게도 '타카라즈카 기념'은 보류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骨折です、 再度の。 今後の復帰見通しは......。

테이오의 의료 담당: 골절입니다, 다시. 향후 복귀 전망은......

秋以降になるでしょう。 すみません、 今日はこんなところで......。

테이오의 의료 담당: 가을 이후가 되겠죠. 죄송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骨折・・・・・・。 またか~。 またなのか、テイオー。 でも・・・..・。

트윈 터보: 골절... 또인가~ 또인가, 테이오. 근데...

秋ならちょーどいいかもね! その頃には ネイチャも戻ってくるはずだし!

트윈 터보: 가을이면 좀 괜찮을 것 같아! 그때 쯤이면 네이처도 돌아올 테고!

ターボ・・・・・・そうは言うけど・・・・・・。

나이스 네이처: 터보......그렇게는 말하지만...

トレーナーさん、大丈夫なのかな? だって前に続いて······。

트레이너 님, 괜찮으신가요? 왜냐면 이어서...

......

트레이너: ......

気になったのは、会見した テイオー陣営の言動だった。

궁금한 것은 회견에 참석한 테이오 진영의 언행이었다.

秋以降になるでしょう。 すみません、今日はこんなところで......。

테이오의 의료 담당: 가을 이후가 되겠죠. 죄송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秋以降”。その言葉にたいした意味はない 。 それよりも......。

"가을 이후". 그 말에는 큰 의미가 없다. 그보다 .......

声が・・・・・・震えていた。 精神的に動揺していた様子。 もしかしたら相当・・・・・・。

목소리가 ・・・・・・ 떨리고 있었다. 정신적으로 동요하는 모습이었다. 어쩌면 상당히・・・・・・.

ネイチャ、 そんなに心配ならさ。 会いにいこう!

트윈 터보: 네이처, 그렇게 걱정된다면. 만나러 가자!

えっ? 会いにって・・・・・・ テイオーに?

나이스 네이처: 엣? 만나러... 테이오한테?

うん! レースには出られなくても、 トレセン学園には来てるはずだからっ。

트윈 터보: 응! 레이스는 못 나가도 트레센 학원은 왔을 테니까!

テイオー! おーいテイオー!

트윈 터보: 테이오! 어이 테이오!

あ、ターボ!

나이스 네이처: 아, 터보!

ツインターボはトウカイテイオーを呼び出し、 そして

트윈터보는 토카이테이오를 호출, 그리고

お待たせ。 ごめん、 ちょっと時間かかっちゃって。

토카이 테이오: 기다리게 해서 미안. 시간이 좀 걸렸어.

テイオー......?

나이스 네이처: 테이오...?

トウカイ・・・・・・テイオー・・・・・・。

트윈 터보: 토카이...테이오...

トウカイテイオーは......

토카이 테이오는...

よい••••••しょ。よい••••••しょ•••

토카이 테이오: 영...차. 영...차...

たいしたことないんだけどね。 少しの間はこれでって。

토카이 테이오: 별 거 아닌데. 잠깐은 이걸로.

(캡처 사진 속 그 장면)

まったく大げさだよね。 前はなんていらなかったのにさ。

토카이 테이오: 너무 거창하다니까. 전에는 이런 거 필요 없었는데.

その痛々しい姿に、 誰もが口を利けなかった。

그 아픈 모습에, 누구도 말을 하지 못했다.

テイオー、大丈夫なのかな、本当に。

나이스 네이처: 테이오, 괜찮으려나 정말.

ナイスネイチャ......

트레이너: 나이스 네이처...

だって前より大変そうじゃなかった?

나이스 네이처: 역시 전보다 더 힘들어 보이지 않아?

誰より元気が似合うテイオーに あんな姿… 似合わないよ......。

나이스 네이처: 누구보다 건강한 게 잘 어울리는 테이오에게 저런 모습...어울리지 않아...

見た目のギャップが余計に ナイスネイチャを動揺させたようだが......。

겉보기의 차이가 지나치게 네이처를 동요하게 한 것 같은데...

ネイチャ。 テイオーは大丈夫だぞ。

트윈 터보: 네이처. 테이오는 괜찮아.

ターボ? どうしてそう思うの? アンタも見たでしょ。

나이스 네이처: 터보? 왜 그렇게 생각해? 너도 봤잖아.

あの姿を見て・・・なんにも感じなかったの?

나이스 네이처: 그 모습을 보고... 아무 느낌도 없었어?

確かに大変そうだったけど、 あんなくらい気にすることないぞ。

트윈 터보: 확실히 힘들어 보였지만, 그렇게까지 신경 쓰지 않아도 돼.

テイオーは戻ってくる。 ぜったい戻ってくる。 だってトウカイテイオーだもん。

트윈 터보: 테이오는 돌아와. 꼭 돌아와. 왜냐하면 토카이 테이오니까.

ターボ......。

나이스 네이처: 터보...

その言葉の曇りのなさは、まるで

그 말에 흐릿함이 없는 건, 마치

テイオーはただ速いだけじゃない。 なにがあっても、ぜったい くじけないウマ娘だから。

트윈 터보: 테이오는 단순히 빠르기만 한 게 아니야.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꺾이지 않는 우마무스메니까.

ケガなんか何回しても凹んだりするもんか。 きっともう、できるトレーニングを探して、 動き出してる。

트윈 터보: 부상 따위 몇 번 당해도 안 아파. 분명 이미 할 수 있는 트레이닝을 찾아 움직이기 시작했을 거야.

心配なんかしてたら逆に負かされちゃうぞ。 それが! それこそが!

트윈 터보: 걱정 같은 거 하다가 오히려 역으로 당할 수도 있어. 그게! 그게 바로!

トウカイテイオー! ターボのしゅーせーのライバルだから!

트윈 터보: 토카이 테이오! 터보의 라이벌이니까!

ターボ、アンタ・・・・・・。

나이스 네이처: 터보, 너...

あはは、なんかテイオーのキラキラが 乗り移ったみたいだね。

나이스 네이처: 아하하, 뭔가 테이오의 반짝반짝이 옮겨 간 것 같네.

うんっ! ターボ負けたくないから! 前向きさでもテイオーに!

트윈 터보: 응! 터보 지기 싫으니까! 긍정적인 테이오에게!

その明るさが救いだった。 正直、 トウカイテイオーの今後が どうなるかはわからない。

그 밝음이 위안이 되었다. 솔직히, 토카이 테이오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だが、 こちらはやれることをやるしかない。 ただ未来に集中するだけだった。

하지만 이쪽은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밖에 없다. 그저 미래에 집중할 뿐이었다.

さあトレーナー。 対決はちょっとお預けに なったけど、 これはチャンスだぞ!

트윈 터보: 자, 트레이너. 대결은 잠시 미뤄두었지만, 이건 기회야!

テイオーもネイチャもお休み中! その間にターボはぐぐっと 強くならないとねっ。 秋までに!

트윈 터보: 테이오도 네이처도 쉬는 중! 그동안 터보는 훨씬 강해져야지. 가을까지!

確かにこれは大きなアドバンテージだった。 この夏で、才能の差を完全に埋め・・・・・・。

확실히 이것은 큰 어드밴티지였다. 이번 여름에 재능의 격차를 완전히 메우고...

秋冬には、完成した 『ツインターボの走り』 を披露したかった。

가을/겨울에는 완성된 '트윈터보의 달리기'를 선보이고 싶었다.

トレーナー、ターボの次の目標はどこ? テイオーのかわりに 『宝塚記念』とか?

트윈 터보: 트레이너, 터보의 다음 목표는 뭐야? 테이오 대신 『타카라즈카 기념』이라던가?

・・・・・・いや

트레이너: ····아니

首を横に振る。ツインターボが目指すべきは GIではなく、 完全燃焼できる ツインターボ自身の走りだ。

고개를 젓는다. 트윈 터보가 지향해야 할 것은 GI이 아니라 완전연소 할 수 있는 트윈터보 자신의 달리기다.

そのためには、最高に合ったレース場で、 得意な逃げを究極まで磨きたい。 だとすると一

그러기 위해, 가장 적합한 레이스 장에서, 특기인 도주를 궁극까지 연마하게 하고 싶다. 그렇다면...

福島の 『七夕賞』 にしよう

트레이너: 후쿠시마의 칠석상으로 하자

『七夕賞』 ......。 ヘー、 GIII にいくんだ。 なんか独特だね、 トレーナーさんって。

나이스 네이처: 칠석상...... 헤, GIII로 가는구나. 뭔가 독특하네, 트레이너 님은.

独特でも、 トレーナーはターボのこと、 1番よくわかってるから!

트윈 터보: 독특하지만, 트레이너는 터보에 대해 1등으로 잘 알고 있으니까!

よーし、じゃあトウカイテイオーに 見せつけるためにも 『七夕賞』 は......。

트윈 터보: 좋아, 그럼 토카이 테이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칠석상은......

ぜったい勝つことにしよう! いいよね、 トレーナー?

트윈 터보: 꼭 이겨야지! 알겠지, 트레이너?

ああ、強気でいこう!

트레이너: 좋아, 그 기세로 가자!

ツインターボがより強くなるには さらなる覚悟が必要。 GIII なら、 必勝を期すぐらいがちょうどいい。

트윈터보가 더 강해지려면 더 큰 각오가 필요하다. GIII라면 필승을 기하기에 딱 좋다.

ふっふーん、なら夏は大好きな福島で、 大暴れだぞ。 見てろっ、テイオー!

트윈 터보: 훗훗, 그럼 여름에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후쿠시마에서 대활약을 벌일 거야. 지켜봐라, 테이오!

決戦は延びてしまった。 だがツインターボは気にもしていない。

결전은 미뤄졌다. 하지만 트윈 터보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ただひたすら真っ直ぐに強くなるため 『七夕賞』 に向かうのだった。

오로지 강해지기 위해 '칠석상'으로 향하는 것이었다.

이벤트 장면 85장을 번역하는 게 이벤트 영상을 찾는 것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ㅋㅋㅋ

아직 한국 서버에 육성마로 실장 되지 않은 트윈 터보지만, 네이처와 테이오의 육성 스토리를 안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입니다.

요약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라이벌인 테이오와의 결전을 기다리며 터보는 점점 성장하는 반면, 테이오는 연이은 골절로 가을까지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게다가 네이처도 염증으로 가을까지 휴식하게 됩니다.

터보와 네이처는 테이오를 보러 가는데, 생각보다 훨씬 상태가 나빠 보이는 테이오를 보고 네이처는 동요합니다.

그러나 터보는 네이처에게 테이오가 절대 부상에 무너지지 않을 거라 확고하게 말하며, 테이오의 회복을 굳게 믿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네이처는 그런 터보의 모습에서 테이오의 반짝반짝함을 발견하고, 트레이너는 터보의 라이벌인 두 사람이 쉬는 동안 터보를 단련시키기 위해 다음 목표로 후쿠시마의 칠석상을 제안하게 됩니다.

평소에는 약간 나사 빠진 듯한 터보가 보여주는 의외의 모습.

멋진 라이벌로서의 모습이네요.

언젠가 아는 형에게 배웠습니다.

평소에는 안 그럴 것 같은 사람이 가끔가다 보여주지 않을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반전 매력이고 갭모에라고.

믿어주는 터보도, 평소에 그런 믿음을 준 테이오도, 세 번째인 네이처도 멋집니다.

멋지다, 터보야!

결론:

목발 테이오는 트윈 터보 캐릭터 육성 중 목표 달성 시 발생하는 이벤트 ''遠ざかるあこがれ'에서 등장한다.

호기심 해결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