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원신 하다가 만난 러시아놈
어제 원신 일퀘 하던중 왠 러시아인 한명이 파티로 난입해서 본인 도와줬다.
들어오고 퀘스트 같이 끝내자마자 자기 러시아인이라고 밝히길래 다짜고짜 전쟁 얘기하긴 뭣해서 돌려서 물어봤음.
본인 - 내가 따로 도와줄거 있어?
루씨 - 아니 걍 이대로 계속하자.
본인 - 요즘 그짝 동네 괜찮은거 맞음? 아 그리고 나 지금 퀘스트 왠만한거 끝냈어.
루씨 -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을 구하려 노력하는 러시아인들을 폭격하고 있다.
본인 - 에... 음...
루씨 - 이것이 '진실'이다.
순간적으로 이 새낀 대가리 깨진 새끼라는걸 바로 확신하고 계속 물어봄.
본인 - 넌 징집 안당했음?
루씨 - ㅇ.
본인 - 그것 참 다행이군...
루씨 - 그쪽 TV는 진실을 말하지 않을거야.
그리고 18세에서 50세 나이대의 사람들이 피 가득한 전쟁에 몰리고 있어.
이건 사느냐 죽느냐의 게임이야!
.
.
.
징집 안당하고 방구석에서 원신 쳐하고 있는걸 축복으로 알아라 빙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