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원시가이오가 레이드 약점 공략, 이로치 색깔도 예뻐
작년에 출시했던 포켓몬고 원시가이오가가 3월 17일 오후 2시부터 등장한다. 다만 안타깝게도 전용기인 '근원의 파동'은 배우지 않고 나오기 때문에 너무 열심히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만약 본인이 정말 급하다 싶으면 리모트를 써서라도 잡아야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천천히 즐겨도 되겠다.
거의 6성급에 가까운 몬스터이기 때문에 준비는 철저하게 하시는 게 좋다. 그래서 약점 즉 카운터를 확실히 챙겨가야 깰 수 있으니 미리 체크해서 준비하도록 하자. 자세한 내용은 본문에서 하나씩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다. 그럼 파란 고래 잡으러 출발이다!
원시가이오가 약점은 뭘까, 풀과 전기면 끝
물 타입답게 약점은 풀과 전기로 구분된다. 그중에 가장 우선시 되는 건 역시 풀이다. 일반적인 카운터로는 종이신도와 로즈레이드, 카푸브루루가 있다. 레거시를 배웠다면 하드플랜트를 배운 브리가론, 이상해꽃이 있다. 상위 등급으로는 메가 나무킹이 있으며 현재 레이드를 진행 중이니 없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 에너지를 모아두도록 하자.
그마저도 없다면 주변에 보이는 풀 달린 녀석들을 잡아서라도 데려가자. 기본적으로 아무 상관 없는 속성의 몬스터를 데려가는 건 좀 아니라고 본다. 적어도 5~7명 정도는 모여야 수월하게 깰 수 있으니 숟가락 얹을 생각하지 말고 제대로 챙기는 게 좋다.
두 번째는 전기. 메가 진화가 잘 되어있다면 굉장히 수월하게 깰 수 있는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 썬더볼트, 전룡이 있으며 있다면 분명 누군가에 칭찬받을 거다. 그다음으로는 제크로무와 전수목이 있다. 개인적으로 둘 중에 제크로무를 더 챙기는 게 낫다고 본다.
내구도와 대미지 둘 모두를 챙길 수 있기 때문인 데 있다면 강화라도 미리 해두자. 그리고 초보 혹은 복귀 유저라면 자포코일 정도는 만들어두시길 권한다. 잘 버티기도 하고 공격력도 쏠쏠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이득이 많이 되는 포켓몬이기 때문이다.
전용기 있으면 졸업, 없으면 대기머 써야 해
아쉽게도 이번 이벤트에서는 전용기는 안 달고 나온다. 만약 배우고 나왔다면 하루 종일 포획하고 있었지 않을까 싶지만 다행히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해프닝 정도로 끝날 것 같다. 우선 퀵에는 폭포 오르기를 세팅하시면 되겠다. 굳이 다른 걸 맞출 이유는 없다.
그리고 차징에는 근원의 파동을 배워주면 되고, 해방을 하겠다면 파도타기까지 넣어주면 되겠다. 혹여나 PVP를 생각하고 있다면 파도타기 대신에 번개를 넣어주는 경우도 있으니 본인의 상황에 맞게 넣으면 된다. 나 같은 경우에는 레이드만 하기 때문에 그냥 전용기만 배워서 쓰고 있다.
다만 이번 레이드 배틀에서는 근원의 파동을 익히지 않았기 때문에 초보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강한 멤버를 영입할 절호의 찬스인 건 맞는데 반쪽짜리라서 애매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아예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상점에서 대단한 기술 머신을 사면 되는데 권장하지는 않는다.
차라리 개체값이 좋은 녀석 하나를 잡아둔 다음에 다른 이벤트에서 대기머를 챙겨 쓰는 게 훨씬 경제적이다. 본인이 뭐 지갑 전사라면 말리지 않겠다. 개인적으로는 그 금액으로 차라리 레이드를 더 도는 게 어떨까 싶긴 하지만 즐기는 건 본인 자유다.
이로치는 어때, 진화하면 범고래로 변해버려
이로치 색상도 예쁘다. 일반 형태일 때는 우리가 잘 아는 보라색이지만, 원시 회귀를 하면 검은색으로 변한다. 범고래 혹은 혹등고래라고 별칭으로도 불린다. 생긴 거 보면 그렇게 생기긴 했다. 외형 하나만 보면 정말 멋지긴 하다. 참고로 색이 다른 개체가 나오면 포획할 때 한 방에 잡을 수 있으니 그 점은 알아두도록 하자.
피곤하게 여러 번 던질 필요 없기도 하고, 기분도 좋고 일석이조다. 단번에 나온다면 좋지만, 보통은 5번 이상은 플레이해야 나오기 때문에 꾸준히 도전하여 목표를 달성해 보시길 바란다. 특히 반짝 프렌드와 교환할 때 인기 있는 포켓몬 중 하나라서 여러 마리 잡아두는 게 좋다.
또한 팁을 몇 가지 드리자면 이벤트 보너스가 존재한다. 체육관의 포토 디스크를 돌리면 레이드 패스 5개를 받을 수 있고, 리모트의 최대 제한이 20회로 증가한다. 솔직히 다 필요 없고 무료 패스 5개는 굉장히 매력적이다. 마음 맞는 친구들과 여러 번 잡을 수 있는 기회이니 꼭 도전하도록 하자.
포켓몬고 원시가이오가 레이드 약점 공략에 대해 알아봤다. 인원만 충분하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애매하게 4~5명 모인 경우에는 확실한 카운터 준비가 필요하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풀과 전기 딱 두 타입만이라도 지금 세팅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