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남희성]달빛조각사: 아빠는 전설이다

가상 현실 게임 ‘로열 로드’를 최초로 통일한 위드.

평범하지 않은 가장이 되어 딸을 키우고 있었는데….

―깨어나지 못하는 피해자 중에 주인님의 딸이 있습니다.

새로 개발된 극악의 가상 현실 게임, ‘로아노크’에 딸이 접속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무리 위험하더라도 아빠는 포기하지 않는 거야.”

이현은 딸을 구하기 위해 멸망을 앞둔 ‘로아노크’에 발을 들이는데….

달빛조각사의 외전이자 본편 결말 이후 스토리를 다루는 후속작으로 40대가 된 위드가 딸 다예를 구하기 위해 데스 게임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다룬다.

[등장인물]

이현/위드

정서윤

베르사

이다예

위드와 서윤의 딸. 위드의 기우를 이겨내고 서윤만 닮은 갓난 다예를 본 위드가 다 예쁘다고 생각하여 다예라고 이름지었다. 외모는 서윤을 닮았지만, 성격은 위드를 닮았는지 돌잡이엔 100달러 짜리 지폐를 집고, 20대엔 40만원 짜리 문화 상품권 이벤트를 타려고 게임 속에 들어가기도 한다.

위드와는 무난한 부녀로 지내던 중 어비스 사의 가상현실게임 로아노크에서 레벨 10을 찍으면 40만원짜리 문화상품권을 주는 것에 낚여서 오픈 초기에 유입된 후 지속적으로 플레이하다가 데스게임으로 변한 로아노크에 붙잡힌다.

루리아

위드가 불지옥 튜토리얼 3단계의 인원채우기용으로 선택한 3인 중 여성 유저. 베르사의 선별로 위드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받았지만 위드는 당장은 혼자 다 할 생각이라 방치했다.

위드가 불지옥에서 죽기 전에 여자랑 놀아보려고 귀여운 자신을 고른 줄 알고 0고백 1차임을 시전했지만 위드는 자기가 유부남인걸 밝히며 정색한다. 잠도 자지 않고 10일 내내 조각만 하더니 심연의 거울 패널티로 난도질당하고도 끄떡없는 위드의 의지를 보고는 큰 관심을 보이며 유부남인걸 알고도 눈독을 들이는 서윤이 알면 칼맞을 생각을 한다. 튜토리얼 3단계가 종료되어 로아노크로 복귀한 후 위드의 부탁으로 다예에게 우편부 역할로 찾아가지만, 딸에게 처음 전달하는 것이라기엔 다소 매정해보이는 전언에 이래도 되는것인지 찜찜해한다.

오동민/페일

브리티나 헤르몬

위드의 불지옥 튜토리얼 5단계에서 소소한 가이드 역할로 배정된 NPC. 본래는 위드가 얻은 역할인 맹인 외팔이 검사 로사르와 모종의 교류를 거쳤을 것으로 보이며, 귀족의 첩으로 팔려가서 흑화. 남성 귀족들을 농락하면서 델피리아 제국을 장악한 뒤 온갖 악행 끝에 제국을 몰락시키고 불타는 황궁에서 황제와 동반자살하는 역사적인 악녀였다. 딸 때문에 이러고 있는 것이라 브리티나를 상대로 나름 감수성이 촉촉해진 위드가 5단계가 끝나면 가치가 없는 투기장 수익을 브리티나에게 밥을 사주는 데 사용하다가 브리티나가 첩으로 팔려가게 되자 100인 전투에 나설 것을 선언하며 최후의 1인으로 남아서 승리할 시 대가로 브리티나의 매매를 물러줄 것을 요구한다. 브리티나 때문이기도 했지만 위드 입장에선 5단계가 너무 미적지근했기에 일부러 조금 더 고생을 해서 보상을 늘려보자는 의도였다.

위드가 100인 전투에 승리하면서 브리티나의 매매가 약속대로 취소되고, 위드가 획득한 투기장 수익으로 브리티나의 몸값도 함께 치불하여 위드와 더불어 자유인이 된다. 남은 기간동안 도전과제인 벤하스머 공작 제거를 달성하기 위해 떠나는 위드와 함께하면서 검을 배우는데 칭찬에 야박한 위드에게 심신 양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5단계 종료 후 위드와 헤어지면서 용병으로 활동하다가 10년 후에 검술 마스터에 도달. 위드로부터 들었던 그가 425년 후에 가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기억하고 엘프들을 협박하여 수명 연장의 열매를 갈취한다. 궁술도 어거지로 배워서 최종적으로는 검술과 궁술 두가지를 마스터했다.

위드는 당초 브리티나가 튜토리얼에 엮이기엔 지나치게 거물이 아닌가 의아해했고 5단계의 난이도에 이상함을 느꼈는데, 사실 5단계의 메인 퀘스트는 투기장에서 생존하는 게 아니라 브리티나의 성장에 얼마나 영향력을 주어서 그녀의 운명을 결정하는가 하는 프린세스 메이커였다는 게 클리어 보상으로 밝혀진다.

빙룡

바드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