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일지 20: 전설임무- 운근, 이나즈마 여행, 모험등급 35 맛보기

뭐랄까

엄청나게 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버려질 전설임무 열쇠가 아까워서 하게되는 그런 상태로 초대이벤트를 해금하며 시작한 오늘의 원신

처음보는 운근이란 캐릭터인데

이렇게 생긴 친구였다

첫 만남에서 멍 때리던 이 운근이라는 애는

리월에서 연극단 활동을 하는 아이였고

내일 있을 연극을 앞두고 영감을 찾아 돌아다니고 있었다

엄청난 열의 때문에 주변 사람들 피곤하게 만드는 타입;이라

찾아달라고 도움 요청하던 운녕이란 캐릭이 나보고 운근을 붙잡아 둘 수를 써달라고 한다

그래서 내 캐릭이 급히 생각해낸 변명은 리월극을 배우고 싶다는... 거였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한 연기 강의 속 예시는 매우 현실적이었음

실제라고 생각하며 혼신의 힘으로 허수아비를 무찔러도 보고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운근을 구경해보기도 했다

근데 막 그렇게 재밌진 않아서 더 파보진 않고 이나즈마 여행이나 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그 곳에서 퀘하다 발견한 루미네의 신선한 표정

ㅋㅋㅋㅋㅋ

난 루미네가 이런 극혐 표정도 지을 줄 아는 앤 줄 몰랐다

그리고 이나즈마 밖엔 보통 보랏빛이 많은데 이렇게 예쁜 풍뎅이도 있었다

그리고 느닷없이 나타난 귀요미 라쿤

수렵 생활에 물든 나는 짐승고기를 얻기 위해 공격해보기 바빴다

근데 사라지고 또 바로 앞에 또 나타나고.. 무슨 귀신 컨셉인가?

그렇게 얘 쫒다보니 귀찮은 애들 사이에 갇혀서 애 좀 먹었다

너 때문이야 이 너구리귀신아

그리고 이건 아야카 만나러 가던 곳 입구에 있던 시바견, 아 지금 컷은 실제로 얘가 말하는 게 아니고 토마가 장난치는 거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말 걸어봤다

천재견이니?

..개가 안 돌아다니고 이렇게 한 곳에 장기간 앉아 있는 것만해도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여튼 그렇게 아야카도 만나고

요이미야도 보고

쿠죠 사라도 뵙는 이나즈마 여행이였다?

후.. 그리고 미루고 있던 모험등급 35 깨기 비경, 오늘은 발 한 번 담궈보기로 했다

레벨이고 무기고 이것저것 그래도 꽤 올려놨는데 초반부터 너무 힘겹게 깨지길래

하.. 계속 해 볼까말까 진짜 고민했는데

그래도 여태 만들어놓은 회복력 좋은 음식들 믿고 진격

하지만 싸우기 오래 걸릴 거 같으면

절벽에서 밀어트리며 꼼수로 버텨카가는 나였다

후 그리고 끝내 도달한 보스 깨는 맵

모험등급 25 때의 트라우마로 루미네(나)가 외면하는 모습이다

으아아아

으아아아아아 저렇게 구석에서 팽이 돌리면 전기를 피할 수가 없다고ㅠㅠ

그렇게 포기하지 않고 보스몹까지 깊숙히 발 담가본 결과는 처참했다고 한다

그래도 친절하게 뭐가 부족한지 알려줌

무기 레벨을 비롯해 이것저것 더 많이 업그레이드 시키고 와야겠다... 부들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