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056 - 미루고만 있었던 월드 임무, 일사천리로 도전

언제 받았는지도 모를 월드 임무가 있죠. 바로 드래곤 스파인에 관련된 것들입니다. 게임 특성상 한번 받은 퀘스트는 중간에 포기할 수도 없거니와, 강제로 수락하게 만들어서 거절도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쌓이고 쌓인 퀘스트가 산더미같으니... 하나씩 도전해봅시다.

항상 부족하던 경험치 책이지만, 게임 며칠 하다 보면 어디서 얻었는지도 모르게 한가득 쌓여있습니다. 퀘스트 보상이나 상자를 열어서 얻은 것으로 적절히 추정중입니다.

미국 가신 요엘의 아버지도 찾아줍시다. 벌써 몇주는 지난 것 같은데, 아직까지 살아계실지가 의문이군요. 물론 층암거연에서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걸 보면, 불가능은 아닐지도?

Aㅏ... 상호작용 좀 하려고 하는데 몹들이 시비를 터는군요. 어그로 한번 잘못 끌리면 세상 끝까지 따라와서 귀찮게 하기 때문에, 적절히 손을 봐줍시다.

성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기다리다 하도 안 와서 벌써 설산 앞까지 와있던데... 여기저기 야영의 흔적이 보이고 있기는 하나, 정작 이 글을 남긴 사람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네요.

그런데... 젠장! 서리왕한테 잘못 걸려서 죽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설산에 사는 설인이나 예티와 맞짱을 뜨다가 시망한 사람들이 죽기 직전에 이런 기분이었을까 싶네요.

진짜 죽을 때까지 계속 쫓아와서 공격을 해대니, 적절히 도망칠 수밖에 없겠군요... 제대로 된 불속성 딜러도 없거니와, 레벨과 성능이 딸리고, 거기다 근처에 난로도 없어서 Fail...

맵을 돌다 보면 종종 진홍의 옥수도 나오고, 적색의 돌도 나오고, 이 지역에서만 나오는 특수한 재화나 기믹들이 한두개가 아니군요...

이렇게 한번 때릴 때마다 피가 4분의 1씩 까집니다. 이 돌멩이를 주워다가 얼음을 녹이는 짓을 적어도 4번은 반복해야 한다는 거죠.

서리왕을 피해서 이리저리 도망다니고, 빨간색 돌이 보이는 족족 주워다가 갖다 바치니, 적절히 컷신이 등장하면서 무언가가 활성화가 되려고 합니다.

Aㅏ... 이건 또 뭐야? 월드 퀘스트라길래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시키는대로 했을 뿐인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뒤에 귀찮은 무언가가 더 있는 모양입니다.

이건 무슨 바람신의 눈동자 모으는 급으로 빡센 노가다일 것 같은데... 그냥 필드 돌아다니는 것도 벅찬데, 이제는 설산에서 암벽등반을 하라는 건가?

일단 뭐가 됐든 진척이 있습니다. 베이스캠프로 적절히 돌아가서 보고를 해줍시다. 완전히 초보 시절에 받아두고 묵혀뒀던 퀘스트를 드디어 클리어하게 됐네요.

Aㅏ... 그런데 뭐라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네;; 그냥 한번 갔다오면 그만이지, 여기서 추가적으로 또 무언가를 시키려고 하네요...

이런 젠장, 관두자. 한번 도와줬으면 고마운 줄 알아야지, 은혜도 모르고 말이야. 그래도 아직 설산 관련된 퀘가 2개나 있으니, 마냥 떠날 수만은 없는데...

경험치 500에 원석 60개일 때부터 알아봤다. 보상이 좀 구리다 싶으면 쉬운 임무고, 보상이 짭짤하다 싶으면 길거나 빡센 전설 임무급 난이도더라구요;;

뭐 어쩌란 건지 몰라서, 이곳저곳 무작정 돌아다니면서 각종 장치들 만지고 몹들 나오면 잡고 그랬습니다. 역시 불속성 딜러가 없어서 Fail. 빨리 향릉을 얻든지 해야지...

그러고 나서는 밀려있던 일일퀘를 깨줍시다. 필드몹 군집을 잡아내는 게 주된 임무인데, 여기서 뜨는 템들을 적절히 주워서 나중에 캐릭터 돌파 재료로 쓸 수 있습니다.

월드렙이 오르니, 3성짜리 재화도 가끔씩 드랍이 되고 있네요. 그동안은 합성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당당하게 사냥을 해서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윈드블룸 축제때 등장했던 하늘섬... 아마 계속 저런 식으로 있지는 않을 테고, 언젠가 이벤트가 끝나면 적절히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부하 데미지가 달달하네요. 불속성 딜러가 있다면 번개 딜러와 함께 병용해 과부하 딜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는 스킬이 효율적이네요.

마물이 많으면 나야 좋지. 템을 달달하게 주워먹을 수가 있으니... 어차피 지금 당장 주력으로 쓰는 캐릭터도 많지 않으니, 기존에 있는 애들만이라도 빡세게 키워놔야겠네요.

그러고 나서 다시 월드 임무로 복귀. 천주 골짜기 관련된 곳이긴 하나, 대충 어떻게 하는지 미리 공략을 보고 왔기에, 두려울 건 하나도 없습니다.

젠장, 수색 임무가 제일 귀찮고 번거롭군. 그냥 정확한 위치 딱 찍어서 가라고 해주면 어디가 덧나나? GTA온라인에서도 이런 구역 수색 미션 뜨면 매우 빡쳤었는데;;

남천문이라고? 나더러 거길 또 가라고? 지금 천주 골짜기쪽 관련된 월드 임무만 2개를 받은 상태인데, 이러다가 나중에 또 퀘스트 꼬이거나 하지는 않겠지?

그래도 가까운 곳에 한꺼번에 몰려 있어서 다행이네요. 후딱 보물이나 쌔비고 튀어줍시다. 유적 조사해서 나온 템은 전부 다 가져도 된다고 했으니...

그냥 가서 상자를 열면 될 때도 있고, 주변에 나오는 몹들 치우고 나서 열어야 될때도 있고, 아무튼 상자만 적절히 열면 퀘스트 진척도가 올라갑니다.

이런 경우에는 아예 상자가 잠겨 있다가 특정한 조건을 달성하면 적절히 봉인이 풀리게끔 되어 있네요. 아니면 처음부터 숨어 있다가 뒤늦게 솟아오른다든지...

그런데 마지막으로 간 여기는 좀 빡세네요. 몬드에서는 못보던 타입의 적들이 나타나고, 그냥 필드 잡몹도 아니고 진짜 어디 무슨 나선비경에 나올 법한 준보스급 몬스터가;;

속성 상성도 안좋거니와, 데미지도 하나도 안 박혀서 결국 포기하고 ㅌㅌ해야겠습니다. 그래도 잡으면 템이라든지 상자라든지 줄줄 알았는데...

곧바로 ㅌㅌ하고 보물이나 찾아줍시다. 여긴 딱히 와본 적 없던 곳인데, 역시 퀘스트가 아니라면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거의 올 일이 없는 지역이네요.

그런데... 젠장, 여기도 그 빡센 몹들이 대기를 타고 있습니다. 아마 이 양반들을 잡아야지 상자가 열리는 걸로 아는데, 얼음 + 번개 조합이 다굴을 까니 당해낼 수가 없네요;;

하는 수 없이 언덕으로 올라와서 저격하는식으로 짤딜을 넣고 있습니다. 어느 세월에 다 잡을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방어막까지 계속해서 재생되고 있네요;;

아침에 시작한 싸움이 밤까지 지속되는 것을 보면, 확실히 빡세고 자비없는 전투는 맞습니다. 잡으라고 내놓은 몹인가 싶을 정도로 상대하기가 어렵네요.

알고보니 저 봉인된 상자가 아니라, 여기 그냥 덩그러니 놓여 있는 상자였습니다;; 그동안 아무런 의미도 없는 뻘짓을 했을 생각을 하니, 오랜만에 또 욕쟁이 혹스턴이 빙의되네요.

이보시오, 인게임에서 주는 보상인데 또 당신이 주는 거랍시고 생색을 내네. 유적 조사하고, 보물상자 열고, 잡몹까지 싹 잡아줬으면 뒤얽힌 인연 하나쯤은 줘도 괜찮잖아?

Aㅏ... 이건 또 뭐야? 4성 성유물이겠거니 싶었는데, 알고보니 아니네요. 간편 아이템이랍시고 가이드가 뜨는 걸 보니, 적절히 새로운 역할을 하는 중요한 템일 것 같습니다.

뭐가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앞으로 요긴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필드에서 꺾고 다닌 꽃을 경험치 책이나 강화석 따위로 적절히 바꿀 수 있게 만들어주는 템인 걸로...

그간 밀려 있었던 모험 등급 보상도 받아줍시다. 나중에 35렙이 되면 또 레벨업이 막히고 무상의 뇌전을 잡으랍시고 돌파 비경에 들어가게 만들겠죠?

설산 관련된 퀘스트나 층암거연쪽은 나중으로 미룬다고 해도, 지금 당장 리월에서 찾아갈 수 있는 곳은 천주 골짜기 주변이 전부네요.

그런데 저기 왠지 위치가... 하필이면 보스몹이 캠핑을 까고 있는 곳이랑 매우 가까운 곳으로 핀이 찍히는군요. 설마 저기 가서 싸우고 오라는 건 아니지?

이런 젠장, 이건 메인퀘여도 문제지만, 월드퀘라서 더더욱 문제다. 굳이 할 필요는 없는 퀘라고는 하지만, 한번 받으면 거절도, 포기도 못하는 월드 퀘스트;;

역시 예상했듯 만만한 상대가 아니네요. 바위 속성은 도대체 뭐로 잡아야 할지 아직도 감이 안 잡히고 있습니다. 이럴땐 빛보다 빠른 도주를 하는 수밖에...

그간 또 미루고 미루던 검무덤 봉인 푸는 월드 퀘스트. 이런 퀘스트의 단점은, 일단 어떤 퀘스트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NPC에게 말을 걸 수밖에 없다는 거죠.

정작 말을 걸면 거절하는 옵션이 없거나, 강제로 수락하게 만들도, 포기나 취소도 안되는 악랄한 게임 시스템... 좌우간 봉인을 풀기 위해 아레나에 도전해줍시다.

Aㅏ... 저기군. 저기에 도전해서 이기면 적절히 보물 상자를 줌과 동시에, 가운데에 있는 기둥을 활성화시키면 검무덤의 봉인이 하나씩 풀리게 되는 구조입니다.

얼음 속성에는 역시 불 아니면 번개지. 가지고 있는 주력 딜러인 리사를 다시 한번 채용해줍시다. 아쉽게도 얼음 속성인 케이아는 사용할 수가 없네요.

그런데... Aㅏ, 마지막 보스에서 시간이 부족해서 Fail했습니다. 저 기둥이 얼음 속성을 요구한다는 건, 적어도 여기 나오는 몹들을 얼음 속성으로 바르라는 소리인데...

정작 나오는 몹들이 또 번개 속성입니다;; 한때 지하세계의 불법 복싱장에서 챔피언으로 이름을 날렸던 20대 시절의 혹스턴 형님을 적절히 떠올리며, 다시 한번 더 도전해야겠군요.

하지만 이번에도 적절히 Fail. 아무래도 여긴 나중에 다시 와야겠습니다. 어차피 3구역 중 이제 하나 실패했을 뿐이지, 아직 두 구역이 더 남아 있습니다.

타타우파 협곡의 검무덤을 중심으로 정확히 세곳입니다. 이건 뭐 버뮤다 삼각지대도 아니고, 직접 발로 뛰어서 전부 하나씩 봉인을 풀러 가야합니다.

가는 길에 만난 광풍의 핵. 언제나 마찬가지로 바바라 + 리사 조합으로 적절히 털어줍시다. 월드 레벨이 아무리 많이 올라도, 이 조합은 계속 먹히네요.

이번에는 아레나 도전이 아니라, 필드 보스몹을 잡아야 하는군요. 맵상에 무슨 정확한 위치를 띄워주는 것도 아니고, 혼자서 알아서 찾아내야 하는 것들이라서 많이 빡셉니다;;

그나마 물속에서 싸우는 환경이라서 조금 더 유리하게 싸울 수 있습니다. 저 활성화 하는 기둥마저도 번개 원소를 요구하고 있으니, 여긴 리사가 주력으로 활동할 수 있죠.

적절히 적들을 전부 다 무찌르자, 나무 아래에 황금 상자가 나타났습니다. 예전에는 아주 맛있어 보인 상자였으나, 요즘 상자를 열어보면 보상은 다 거기서 거기;;

같은 시각, 검무덤에서는... 봉인이 한겹 풀린 모습입니다. 이제 두 곳이 더 남았습니다. 아레나는 나중에 간다고 쳐도, 지금 당장은 할 일이 태산같죠.

보물상자를 열려고 했는데, 가만 보니 사방에서 화살이 마구 날아오고 있네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포탑 위의 잡몹들한테 포위를 당한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아직 할일이 태산같네요. 층암거연도 가야 하고, 리월쪽 퀘도 있고, 몬드쪽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월드 임무는 받아놓으면 귀찮고, 안받으면 찝찝하고...

그동안 몬드성을 내집처럼 들락거렸는데, 아직도 받지 않은 월드 퀘스트가 있었다니? 이미 리월 퀘까지 다 밀어놓은 상태인데, 어느 시간대가 배경인지 알 겨를이 없네요...

그리고 이제는 일일 임무마저도 월드 퀘스트급으로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그냥 몹을 잡거나, 심부름 한번 해주고 끝이었는데...

이제는 미행까지 시킵니다. 술쟁이 양반이 술을 끊었는지 안 끊었는지 감시하랍시고 여기로 보냈는데, 그래도 일일 임무라서 뭐 더 귀찮은 일은 안 시키겠죠?

술을 끊었다고 했으니 적절히 믿어줍시다. 하지만 상대방은 몬드인이기 때문에, 술 없이는 못 사는 양반들이라서, 저 말도 왠지 구라일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죠.

그리고 월드 퀘스트로는 지붕 위에 올라가 있는 전단지를 찾으라고 하는데, 이거 몇번 보긴 했는데, 꼭 퀘스트 받아놓으면 안 보이더라고요... 어느 세월에 다 찾나;;

이런 젠장, 꼭 찾으려고 하면 안 보이네. 나중에 공략을 보면서 적절히 진행하는걸로 하고, 지금 당장은 이것저것 깨작거린지라 진척도가 그렇게 많이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막상 밀려있던 월드 퀘를 한꺼번에 다 밀어버리겠다고 다짐했으나, 그 난이도가 범상치 않아, 몇몇개는 끝까지 다 완수시키지 못하고, 중간에 막히고 말았네요;;

일단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데까지 최대한 다 밀어놓은 게 최선입니다. 드래곤 스파인이랑 층암거연쪽은 나중에 민다고 치고, 그나마 있는 것들부터 하나씩 천천히 치우도록 해야겠습니다. 지금 당장은 할일이 너무 넘치는 관계로 시간이 부족하고 몸이 10개라도 모자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