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73 - 심해를 가르는 법령, 느비예트 뽑기 및 육성

픽뚫만 아니었어도 4.1버전과 4.2버전에 원하는 캐릭터 2명을 모두 합류시킬 수 있었는데, 4연속 픽뚫 덕에 둘 중 한 버전은 포기를 해야 하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요즘 느비예트가 사기라는 얘기가 커뮤니티 등지에서 자주 들려오고 있기에, 하는 수 없이 4.2버전은 아슬아슬하게 반천장을 남겨두고 4.1버전에서 확정 천장을 받아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일단 우리들이 해야 할 건 돌파 재화를 모으는 겁니다. 전리품이나 돌파석은 그렇다고 쳐도, 지역 특산물이 너무나도 악질이죠. 특히나 이 폰타인은 신규 지역이기에 더더욱...

거기다 이 형광별은 룩카데바타 성체 버섯과는 비교할 수조차 없을 만큼 파밍 난이도가 높습니다. NPC상점에서 팔지도 않아서, 3일에 한 번씩 4-50개씩 얻는 수밖에 없죠;;

문제는 이 형광별이 있는 곳에는 우인단 형님들이 대기를 까고 있다는 점입니다. 파밍을 하려고 해도 싸움이 걸리거나 빙결에 당하기 일쑤죠...

거기다 이 메로피드 요새에서 파밍을 하다가 잘못 걸리면 안쪽으로 납치를 당하기까지 하니, 이정도 되면 이 게임에서 가장 파밍하기 어려운 재화가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해변가에 있는 것들을 꾸준히 먹어주면 1-20개는 파밍이 가능합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시간을 들이면 4-50개까지 파밍이 가능하니, 대략 하루 날 잡고 해야 한다는 점...

겁나 좋쿤. 이렇게 쉬운 곳에만 파밍을 하고 설렁설렁 하던 과거 시절과는 다르게, 지금은 하루 빨리 168개를 모아야 합니다. 다른 유저들은 벌써 종결내고도 남을 시간인데;;

여기가... 어디요? 파밍을 하다 보면 맵 곳곳에 파란 느낌표가 뜨는데, 저것들은 나중에 마신 임무와 전설 임무를 다 클리어하고 나서 하나씩 차례대로 다루어보도록 해야겠군요.

메로피드 요새는 가만히 보니 입구가 참 여러개입니다. 여기로는 지난번에 형광별 파밍하다가 들어온 적이 있었는데, 문을 어떻게 여는지 몰라서 Fail을 당했죠.

아무튼 1주일정도 파밍해서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당장 80레벨까지만 키워놔도 1인분 밥값은 할테니, 여기서 파밍을 적절히 멈춰놓고...

원래 느비예트는 월요일과 목요일을 돌아야 하지만, 혹시라도 나중에 4.2버전에서 푸리나가 픽뚫이 안 난다면 아주 운 좋게 합류시킬 가능성도 있죠. 그때를 위해 이건 미리 파밍...

역시나 이 비경은 빡셉니다. 1분 중후반에서 심하면 2분대까지 걸리는데, 아직도 방랑자 1틱당 2-3만 데미지는 안 나오네요. 이럴 거면 신캐보다도 기존캐를 육성해야지;;

겁나 좋쿤. 저 4성짜리 재화보다도 3성짜리 재화가 거의 100개 가까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거의 이틀치 레진을 여기다가 쏟아야합니다.

오늘은 일일퀘를 하기가 귀찮아서 파밍을 하며 보물상자를 열심히 열었는데, 하필이면 그걸 일퀘 2번으로밖에 안 쳐줄 줄이야... 결국 하는 수 없이 또 일퀘에 발이 묶였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3주년 이벤트로 뿌리는 뒤얽힌 인연을 먹어주도록 합시다. 여기서 잘만 하면 다음 4.2버전에서 반천장을 올릴 수도 있을 텐데, 그땐 제발 픽뚫이 안 나기를;;

이번에는 2페이즈입니다. 항상 천장 꽉꽉 채워서 나오는 주제에 픽뚫 캐릭터를 주곤 했는데, 이번에는 제발 10뽑기만에 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페이즈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디오나가 등장했네요. 이걸로 저기 픽업 배너에 있는 4성 3인방은 전부 한 번씩 합류를 시켰습니다. 차기 목표는 행추 6돌이 되겠네요.

아직 한 발 더 남았습니다. 천장을 한번 더 올릴 수 있는 수준의 원석... 하지만 2만 원석을 모아놓고도 픽뚫이 나면 답도 없죠. 원하는 캐릭 겨우 한명 합류시키는 수준입니다.

귀찮아서 스킵을 했더니 4성 2명이 등판했죠. 무기가 나오려거든 캐릭터를 데리고 나오랬는데, 아주 그냥 캐릭터 쌍이 등장했구만. 이왕이면 5성이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그리고 결국 이번에도 75뽑기만에 등장해주신 5성... 확정이라서 그런지 그다지 기쁘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10뽑만에 등장했으면 좀 많이 기뻤을지 몰라도;;

이 영롱한 자태... 4번 연속으로 픽뚫을 당하고 마침내 영접을 시켰는데, 듣던대로 아주 사기 캐릭터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큼 육성할 가치가 있는 물속성 딜러라고 보고 있죠.

방랑자는 이제 바람 속성 5성짜리 딜러로 잘 써먹고 있으니, 이젠 물 속성 5성짜리 딜러가 합류할 시간입니다. 각 속성별로 딜러 한 명씩은 합류시킬 계획이죠.

덤으로 행추가 이번에 6돌파를 찍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성유물 제대로 맞추고 육성 잘 하면 이제 5성급 성능을 낼 수 있을테니, 이번 픽업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쓸지 말지 고민되는 피슬도 4돌파군요. 스타라이트 상점에서 구매를 했다면 5돌파였을텐데, 그건 나중에 뒤얽힌 인연으로 바꿔먹는데 써야겠습니다;;

Aㅏ... 그러고보니 무기가 아직 준비가 안 됐었죠. 방랑자나 카즈하때는 오만 준비를 다 해놔서 바로 현역으로 굴렸는데, 느비예트는 성유물이나 무기가 아직 육성이 안됐습니다.

신규 기행 무기를 얻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으니, 급한대로 이런 단조 무기라도 만들어줍시다. 아직 방랑자도 종결을 못 냈는데, 새로운 딜러가 벌써 그 자리를 꿰찼네요.

겁나 좋쿤. 여기 주인장은 바그너이면서 정작 간판에는 슐츠의 대장간이라고 적어놓은 게 웃지 못할 일이군. 좌우간 이제 무기가 준비됐으니 강화와 돌파를 뚫어줍시다.

파티 조합은 물 속성이 들어갈 수 있는 아무 조합이면 다 가능하기 때문에, 일단 이 아재를 1번 자리에 끼워줍시다. 듣던 대로 사기였으면 혼자만 있어도 보스고 뭐고 다 쌈싸먹겠지?

안타깝게도 무기는 기존에 있던 재화로 강화를 하느라 60레벨밖에 못 올렸습니다. 날 잡고 작정하면 90레벨도 가능하나, 재화와 돈이 딸릴 것만 같아서 두렵군요.

성유물도 대충 구색 맞추기용으로 끼워두고 말았습니다. 문득 공격력이나 다른 옵션보다도 체력이 주옵인 경우가 좋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렇게 되면 파밍을 다시 해야할지도;;

겁나 좋쿤. 역시 재화를 미리 모아두기를 잘했습니다. 방랑자나 파루잔 시절땐 1달 전부터 파밍을 열심히 했지만, 이번에는 완전히 신규 지역에 신규 캐릭이라 시간이 좀 걸렸죠.

단숨에 60레벨까지 돌파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보스도 더 잡아야 하고, 청금석도 부족합니다. 지역 특산물은 두말할 것도 없고... 무엇보다도 잡몹 전리품도 슬슬 딸리네요.

대충 80레벨만 찍으려고 했더니만, 이렇게 발목이 잡힐 줄은 몰랐습니다. 결국 어중간한 70레벨에서 멈추기로;; 요즘 1인분을 하려면 80레벨은 필수가 아닌가?

아예 신캐릭이라서 그런지 특성 레벨 올리는 우선순위도 아직 집계가 안 되고 있습니다. 얼핏 강공격 전용 딜러라는 말은 들었기 때문에, 바로 평타부터 올려주기로...

Aㅏ... 캐릭터 레벨이 딸려서 어차피 6레벨까지밖에 올리지도 못하네요. 차라리 잘됐습니다. 남은 재화를 각각 E스킬과 Q스킬에 분배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항상 특성 소재를 합성시킬 때 고민인 것이, 과연 레일라를 써야 효율적인가, 행추를 써야 효율적인가입니다. 소량으로 할 것이기 때문에 그냥 아무나 쓰도록 하고...

성유물들중에서 그나마 가장 잘 뽑힌 성유물인데, 어차피 주옵은 체력으로 고정이기 때문에 이걸 바로 강화로 발라줍시다. 주옵이 체력이면 부옵은 체력이 겹치지 않죠.

Aㅏ... 그런데 웬 절연 세트에서나 뜰 법한 옵션이 자꾸만 붙는구만. 이왕이면 치명타 관련된 옵션이 붙었으면 좋으련만;; 하여간 이놈의 강화는 항상 반대로입니다.

유저들이 어떤 성유물과 어떤 옵션을 선호하는지도 아직 집계가 덜 된 상태... 저건 아마 다음 버전에 나오거나 하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 당장은 감으로 맞추는 수밖에;;

마찬가지로 옵션이 잘 뽑힌 깃털도 강화를 20강까지 달리려고 했으나, 갑자기 모라가 부족하다면서 꺼지라고 합니다;; 요즘 이런 현상이 왜 이렇게 자꾸만 일어나는 건지...

신캐를 합류시키면 항상 날개를 끼워주곤 했는데, 이번만큼은 저 폰타인 날개가 마음에 듭니다. 뭔가 캐릭터와도 색상 배치가 잘 어울리고 있죠.

이게 말로만 듣던 그 물대포로군... 비록 차지 시간이 길어서 E스킬과 Q스킬의 의존도가 높다는 단점이 있지만, 육성만 제대로 하면 거의 상시적으로 공격을 날릴 수가 있죠.

사실 강공격이 너무 강력해서 묻히는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궁극기를 쓸 때마다 이 아재가 나타나서 물을 뿌리는데, 그때 강공격을 연속으로 2번이나 쓸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게 원소 생물에게는 효과가 없고, 쉴드도 제대로 못 깐다는 게 단점입니다. 역시 물 속성은 역설적이게도 파티에 불 속성 캐릭터가 함께 있어야 하는군요;;

Aㅏ... 궁극기 자체의 딜링도 나쁘지 않습니다. 문제는 필드에 나와서 딜을 하는 시간이 너무 길기 때문에, 활캐릭처럼 조준 미스를 하면 딜로스가 발생한다는 단점도 있죠.

거기다 아직 육성이 어중간해서 데미지가 자비가 없다는 겁니다. 방랑자처럼 틱당 1만씩은 나와줘야지... 종결급이 되면 틱당 2-3만씩이 뜨기를 기원해봅시다.

문제는 강공격 말고 다른 공격 수단이 거의 없다는 건데, 평타가 매우 구리구리하네요. E스킬을 쓰기에는 쿨타임이 부담스럽고 궁극기를 쓰자니 고블린에게 각성기를 쓰는 수준이죠.

그래서 이 파티는 카즈하와 행추가 다 해먹습니다. 아직 느비예트의 성유물이 종결급이 아니며, 캐릭터 레벨 육성과 특성 강화가 덜 이루어졌다는 것을 감안해야합니다.

그나마 불 속성 몬스터에게는 상성이 좋다는 점이 위안이네요. 이건 다수전에서도 봐야 알고, 1:1 보스와의 맞짱에서도 써봐야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에임과 딜로스죠.

번개 속성 몹에게는 역시 상성이 좋네요. 거기다 치명타가 터지면 저 정도의 데미지가 나옵니다. 이거 잘만 하면 데미지가 1만쯤 뜨겠는데,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기가 까다롭죠;;

아무리 명함으로 굴린다고 해도, 픽뚫이 났을 때는 진지하게 고민을 해봐야 합니다. 바로 다음 픽업 캐릭터가 집정관이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이번에 조금 무리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약간 들고 있습니다. 부디, 진짜 다음 픽업때는 5연속 픽뚫이 없기만을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