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대작게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넷마블 신작 플레이 후기
안녕하세요. 게임리뷰어 용티입니다. 출시 이전부터 모바일 대작게임이라고 주목을 받았던 넷마블의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드디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세븐나이츠 관련 시리즈를 워낙 재미있게 플레이 해왔었기 때문에 이번 게임도 다운을 받아서 직접 플레이를 해봤는데요. 나름 만족하며 플레이 중입니다. 이미 공략이나 게임 전반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근 진행된 업데이트 소식과 더불어 첫 개발자 노트의 내용을 한 번 살펴보는 기회를 가져볼까합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업데이트가 8월 3일 진행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프롤로그 스킵 기능이 추가 되었는데요. 캐릭터 생성 후 프롤로그의 스킵 및 진행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경우 스토리도 워낙 재미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스킵하지 않고 게임플레이 중인데, 캐릭터를 추가로 생성하거나 하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편의성이 좀 더 좋아진 것 같네요.
자동 사용에 등록된 소비 아이템이 자동 사용될 수 있도록 활성화 디폴트 상태도 조정이 되었고, 캐릭터 질주 시 이동 속도의 최대 값이 상향되어 더욱 스피디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던전 클리어 결과창 연출도 개선이 되어 자동 플레이 반복 시 보스 사망 연출이 제거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유저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변화를 추구한 업데이트라는 생각이 드네요.
보유 중인 무기가 하나 밖에 없을 경우 전리품 등록, 환원, 제거 등을 진행할 수 없게 되어 저처럼 가끔 실수하는 유저들의 배려한 흔적도 있습니다. 시스템적으로는 카드 능력치 중 근거리 원거리 스탯이 잘못 노출된 카드가 몇 있었는데, 바로잡아졌고, 연속 터치 입력이 되지 않도록 방지 기능도 추가 되었습니다. 활동 완료 및 영웅 보스, 거대 보스 입장 횟수 충전 시 알림 탭에 노출되도록 되었는데, 신속한 정보 확인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오류가 수정되어 한결 게임을 쾌적하게 플레이하는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운영의 넷마블답게 이런 발빠른 대응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도 드디어 첫 개발자 노트가 올라왔습니다. 그간 세븐나이츠 시리즈 플레이 해오신 분이라면 공감하시겠지만, 새로운 시스템이나 캐릭터 추가로 게임의 메타가 바뀌곤하는 것 때문에 정말 신경써서 개발자 노트를 읽고 또 읽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도 역시 개발자 노트 보는 재미는 쏠쏠한 것 같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아바타 생성 후 약 20분 정도의 초반 구간을 선택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는 내용이 개발자 노트에도 포함이 되었습니다. 던전과 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중복 로그인과 재접속 오류 같은 경우에도 빠른 기간 내에 바로잡고 보완하겠다는 이야기를 밝혔는데, 일단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빨리 개선이 되면 좋겠습니다.
아직 추가는 되지 않았지만, 8~9월 다수의 유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룬보스가 등장한다고 합니다. 룬보스는 50인 레이드로 정해진 시간내에 4가지 종류의 보스 몬스터들이 다양한 지역에 등장하는 방식인데, 기여도 순위에 따라 보상이 주어지며, 하루 참여 횟수 내에서 자유로운 참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MMORPG 장르로 출시된 게임답게 다수의 유저들이 소통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네요.
협력과 경쟁의 재미를 선사해주는 3대3 영웅전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이건 추억의 느낌이? 개발팀 내부에서 테스트를 할 때도 가장 재미있다는 평가가 많았던 콘텐츠라고 하는데, 그냥 스샷만 봐도 그랬을 것 같습니다. MMORPG가 주는 재미와는 또다른 재미요소가 있을 것만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소규모 협력 플레이 같은 것이 더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이번 개발자 노트의 대박뉴스~, 첫 개발자 노트를 기념해서 특별 선물로 회귀 의상권 5장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교환할 수 있는 희귀 등급의 의상들인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스타일리쉬한 코스튬의 멋이 제대로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캐릭터가 8등신이 되서 그런건지 전체적으로 더 이뻐보이는 효과가 있네요. 이런 깜짝 선물이라니, 개발자 노트 앞으로도 기대를 가지고 봐야할 이유가 하나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같은 경우 아직 그렇게 많이 플레이를 해본 것은 아니지만, 게임의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특별히 공략이라고 할 것도 없이 추억의 캐릭터들 만나면서 흥미로운 게임스토리 따라서 게임 진행하다보면 딱히 막히는 구간도 없이 자연스럽게 게임플레이가 진행이 됩니다. 한 편의 흥미로운 모험 이야기를 읽는 듯한 느낌인데, 가능한 첫 플레이 시에는 스토리나 연출 스킵없이 즐기시길 추천합니다. 기존 세븐나이츠 재미있게 즐기셨다면 감동 2배 보장합니다. 출시 7시간 만에 양대마켓 인기 1위를 달성했던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겠죠.
스토리도 그렇고 전투의 박진감이 향상되는 것도 그렇고, 확실히 프롤로그 이후 게임이 점점 더 재미있어지는 것 같습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경우 PC 런처로 플레이하면 더 좋은 그래픽으로 게임 즐길 수 있다는 건 알고들계시죠? 저 같은 경우에도 집에서 플레이할 때는 PC로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넓은 화면에서 게임 즐길 수 있어 한층 더 재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큰 화면으로 봐도 그래픽이 좋은 걸보면 캐릭터 모델링을 비롯한 게임전반에 상당히 공을 들인 것이 확인되네요. 세븐나이츠 IP의 파워를 생각했을 때 2022년 하반기 최고의 대작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CCG + MMO 장르의 재미를 잘살린 것도 있고, 기존 세븐나이츠와 마찬가지로 플레이 시 인게임 재화도 제법 후하게 주는 편이라 과금 부담이 없는 것도 게임 플레이의 이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앞서 이야기했었지만, 초반 난이도도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에 딱히 과금 압박이 없어 좋은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세븐나이츠의 추억이 있는 유저라 한동안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도 재미있게 플레이할 것 같은데, 과거 운영의 넷마블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개발사의 노련하고 유연한 운영만 더해진다면 게임 자체는 상당히 롱런할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솔직히 국내에 이만한 퀄리티의 게임 뽑아낼만한 곳어 별로 없으니까요. 하반기 대작 반열에 이름을 올리기에는 크게 부족함 없어 보입니다. 아직 초반부인데, 좀 더 플레이 해본 뒤에 공략을 비롯한 감상평 다시 한 번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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