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모바일게임 마블스냅, 핵꿀잼 카드전략배틀 떴다!

출시를 손꼽아 기다리던 마블스냅이 드디어 오픈되었습니다. 믿고 보는 Marvel IP도 IP지만 하스스톤의 전 개발자인 벤 브로드의 신작이라는 점 또한 기대치를 배로 상승시켜주는 바람에 더 절실히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그럼 바로 새로나온모바일게임의 주요 특징과 초반 소감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새로나온모바일게임이라고 소개드리고 있지만 PC 스팀 버전도 함께 출시되어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합니다. 간단하게 몇 판 하고 끌 땐 스마트폰으로 진득하게 달리고 싶을 땐 스팀판으로 하면 딱입니다.

카드전략배틀답게 Marvel 유니버스에 출연하는 모든 캐릭터들을 150장 이상의 카드로 구현되었으며, 각 캐릭터의 고유 스킬과 일러스트를 그대로 재현하여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게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육성 시스템과는 달리 새로나온모바일게임 마블스냅에서는 일반 -> 언커먼 -> 레어 -> 에픽 -> 레전더리 -> 울트라 -> 인피니티 순으로 품질은 상승하지만 능력치는 일반이든 에픽이든 똑같습니다. 대신 품질이 상승 올라갈 수록 3D 효과처럼 시각 효과가 추가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무과금 유저도 라이트하게 플레이하는 유저도 공평한 조건에서 대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신병 미션을 빠르게 완수해서 시즌 패스 보상을 해금하고 컬렉션 레벨을 올려 다양한 보상을 수령하는 걸 목표로 하면 됩니다. 대전 한 판을 진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 3분 내외인데다 미션도 까다롭지 않아서 등하교, 출퇴근 시간 같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면 금방 깰 수 있을 거예요.

참고로 시즌패스 이용은 무료이며 20레벨 달성 시 받게 되는 BLUE MARVEL을 포함하여 크레딧, 아바타, 미스터리 변형, 골드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컬렉션에 들어가보면 그동안 수집한 것들을 가지고 덱 하나에 최대 12장씩 배치해서 최대 5개까지 덱을 만들 수 있으며 일러스트를 감상하거나 능력치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워낙 종류가 많고 능력도 다양해서 그런지 검색 / 필터 / 분류 기능을 탑재해서 편하게 덱을 조합할 수 있었습니다.

각 카드를 보면 파란색 숫자와 주황색 숫자 두 개가 보입니다. 이중 파란색은 소환에 필요한 에너지고 주황색은 파워입니다. 또한 중앙에는 고유 스킬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는데요. 파워와 스킬을 시기적절하게 꺼내서 활용하는 게 마블스냅의 기본이자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퀄리티 일러스트와 화려한 스킬 연출과는 반대로 규칙은 한 두판만 해보면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합니다. 6턴 동안 가운데 3개의 구역 중 상대방 보다 높은 파워로 2개 이상 점령하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각 구역은 1 / 2 / 3 턴에 하나씩 공개되며 양측에 -2 파워의 닌자를 추가하는 섀도우 랜드, 모든 영역에 스쿼럴을 추가하는 센트럴파크 등 특수 효과를 지닌 구역이 랜덤하게 배치됩니다.

이런 특수 효과와 구역 하나에 최대 4장까지만 배치할 수 있다는 제약으로 인해, 카드전략배틀 특성상 어느정도 운이 따라줘야 하는데다 6턴이라는 짧고 스피디하게 전개 속에서도 깊이 있는 전략과 치열한 눈치싸움을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짧고 굵게 진행되는데다 재미까지 있으니 자투리 시간에 잠깐 하려고 붙잡았다가 한참을 플레이하게 되더라구요.

비슷한 수준으로 매칭을 해주기에 매회 박빙의 승부를 겨룰 수 있었으며, 인게임 보상만으로도 덱을 조합하고 육성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여기에 조금 더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싶다면 라운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11월 7일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스크린샷을 인증 게시판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구글 기프트 코드 1만원 권을 10명에게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11월 1일까지 스트리머 따효니 / 인간젤리 / 마제TV /옥냥이 / 철면수심 / 우왁굳 방송을 시청하고 응권 댓글을 작성하면 각 스트리머 게시판 당 20명을 선정해서 온라인 문화상품권 1만원 권을, 마블스냅의 오프라인 광고를 촬영 후 인증해도 30명을 추첨하여 온라인 문화상품권 1만원 권을 선물해준다고 하니 딱히 어려운 것도 없고, 가벼운 기분으로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요?

입문하자마자 푹 빠져서 시간이 날 때마다 접속해서 한 판씩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완성도가 높은 것도 사실이지만, 진짜 오랜만에 인정할 만큼 잘 뽑힌 카드전략배틀이라서 그런가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유튜브 채널에 닉 퓨리역의 사무엘 L. 잭슨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는 영상도 올라와 있으니 팬이라면 한 번 감상해보면 좋을 듯싶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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