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폭염 속 두 사람

원래 그리려고 했던 것은 스탬프 랠리 때문에 콜라보 음료를 죽어라 쭙쭙대는 두 사람이었다. 근데 요즘 날씨가 무척 덥고 그림을 그리고 있는 나도 무척이나 더워서 어쩌다보니 내용이 변질됐다.

간만에 볼따구 그림체에서 벗어나 본인 그림체로 그리니 완성 자체는 빨랐는데 뭔가...뭔가가 아쉽다.

방랑자 피부색이 너무 검어졌나 싶기도 하고.

이런 그림을 그렸지만 나는 아직 원신 콜라보 음료를 마셔보지 못했다... 메가커피는 곳곳에 위치해 있지만, 스탬프를 받으려면 메가오더로 주문을 해야 하는데 그게 좀 귀찮다. 그리고 원신 메뉴는 만들기가 힘든지 자주 품절이 떠 있어서 선택의 폭도 좁아진다.

높은 확률로 수메르 초코녹차라떼는 남아 있는데, 그건 정말 먹기 싫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