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피카츄 진화 공략, 알로라 라이츄는 레이드에서만
노란 몸통에 붉은 전기 주머니 하면 딱 떠오르는 친구가 있다. 맞다. 바로 포켓몬고의 피카츄다. 영원한 마스코트라고 불리는 녀석이지만 실전으로는 쓸모가 없는 게 함정이다. 그래도 외형이 귀여운 탓인지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다.
진화하게 되면 라이츄로 바뀌게 되며, 리전폼으로는 알로라 형태도 있다. 물론 마찬가지로 실전 멤버로써는 역량이 매우 부족한 게 현실이다. 따라서 도감 등록용으로 쓰는 게 적당하니 그 점은 꼭 참고하시길 바란다. 자세한 공략 정보는 본문을 통해서 확인하도록 하자.
어디에 쓰는 걸까, 도감 등록 외엔 쓰는 거 아냐
1세대 본가 시리즈를 해본 분은 알겠지만 초반에도 거의 안 쓰인다. 물론 본인이 파이리로 스타트 했다면 잠깐 잡아서 블루 시티까지만 쓰고는 버리는 게 대부분이다. 그런 포인트를 대조해 본다면 포켓몬고에서도 크게 달라질 게 없다.
오히려 대우는 더 나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굳이 이걸 쓰겠다는 친구나 지인이 있다면 뚝배기를 깨는 한이 있더라도 뜯어말리시길 권장한다. 애정이고 나발이고 이건 쓸 수가 없다. 다만 특별한 조건에서 포획한 개체는 쓸 수 있다.
바로 마스크드 피카츄. 입수 난이도가 굉장히 높아서 문제지만, 갖고 있다면 특별한 리그에서 치트키 급으로 활약이 가능해진다. 그 외에는 쓸 이유가 없다고 보시면 되겠다. 즉 성능보다는 도감 등록에만 초점을 맞추면 된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조금 더 심화한다면 작거나 큰 사이즈를 모으시는 분도 있는데, 그건 취향이니 넘어가겠다. 생각해 보면 참 아이러니하다. 인지도 하나만큼은 압도적이지만, 성능은 처참함을 넘어 절망에 가깝기 때문이다. 당연하게도 색이 다른 개체도 존재한다. 약간 짙은 갈색빛이 감도는데, 원판과 큰 차이는 없다.
번개의 돌 필요할까, 그런 게 어딨어 사탕 써
닌텐도 원작 타이틀을 해보면 피카츄의 진화에는 '번개의 돌'이라는 특별한 아이템이 들어간다. 단순히 레벨을 올리는 형태가 아니라는 것. 다만 포켓몬고에서는 그런 개념이 없다. 단순히 포획을 통해 얻은 사탕을 가지고도 라이츄로 변화할 수 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피츄에서는 25개 → 피카츄에서 50개 → 라이츄 라는 공식이 성립된다. 어쨌든 평소에는 보기 힘든 개체이기 때문에 파인 열매를 던져 잡아서 사탕을 모으시는 걸 권장한다. 그게 아니라면 이벤트마다 특별한 모습이 나타나기에 그걸 잡으시면 되겠다.
그리고 리전폼인 알로라 라이츄도 존재한다. 인게임에서는 알로라 지방에서 번개의 돌을 쓰면 만날 수 있지만 여기서는 좀 다르다. 단순히 3성 레이드로만 만날 수 있기 때문. 난이도는 정말 쉬운 편이다. 그냥 마기라스 몇 마리만 들고 가면 혼자서도 클리어가 가능하다.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2019년에도 혼자서 마기라스를 들고 동네를 돌며 박살 냈었다. 커뮤니티를 통해 지원 요청하는 게 부끄러울 정도였으니 말 다 했다. 간혹 보면 본가 시리즈만 하고 온 나이 많은 초보들이 번개의 돌 이야기를 할 때가 있다. 없으면 없는 대로 하면 되는 걸 어찌나 구시렁대는지 그런 게 어딨냐고 사탕이나 써라고 말해준다.
마스코트라 다양한 코스튬 존재해, 수집하기엔 딱이야
해보시면 알겠지만 매 시즌마다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평소에 만나기 힘든 캐릭터나 유닛을 쉽게 접할 수도 있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코스튬을 입은 특별한 모습이 등장한다는 것. 근데 모습들이 상당히 귀여워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큰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건 2019년에 나온 원피스 콜라보로 나온 것. 생각해 보면 당시에 밀짚모자 이로치는 현금 가치가 있을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어찌나 찾는 사람이 많았던지 한 일례를 소개해 보자면 같은 모임에 있던 동생이 이로치를 잡았었다.
그런데 30대 중반의 회원이 거래를 하자며 지겹도록 따라다녔던 경우도 있다. 결국 교환을 하지 않아 현실에서까지 괴롭힘을 일삼아서 우리가 혼쭐을 내줬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귀했다는 이야기다. 그 외에도 루카리오, 리자몽, 할로윈, 고깔모자, 마녀 모자 등 다양한 모습이 있고, 복각도 자주 하고 있으니 수집이 목적이라면 꼭 잡도록 하자.
포켓몬고 피카츄 진화 공략에 대해 알아봤다. 성능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처참하지만, 다양한 모습의 개체가 등장하기 때문에 모으는 용도로는 딱이라고 본다. 외형 하나만큼은 정말 귀여우니까 여자친구나 애인과 함께 플레이하고 싶다면 될 수 있는 한 많이 모아뒀다가 어필해 보는 건 어떨까. 장담컨대 100% 같이 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