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GGER 업데이트 적용된 리니지M, 8종의 클래스 케어로 더욱 다이나믹 해진다?
최근들어 눈에 띄게 빠른 발걸음을 보이고 있는 리니지M의 TRIGGER 업데이트가 드디어 라이브 서버에 적용 됐습니다. 특히, 신규 월드인 발록의 등장과 사전예약 보상, 그리고 5종의 TJ's 쿠폰에 힘입어 예상보다 더욱 많은 플레이어들이 몰렸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6월 29일에는 무려 8종의 클래스 케어를 통해 게임의 전반적인 템포를 높이려는 시도가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말부터 현재까지 어떠한 패치들이 있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하여 다양한 정보와 자료들을 모아봤으니 새롭게 시작하기 가장 좋은 시기를 놓치고 싶지 않은 분들은 끝까지 따라와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사실, 이번 시간에 다뤄야할 내용이 그 종류만 보면 꽤 되는 편이라 어떤 이야기로 시작해야할 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역시 지금 당장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게 바로 클래스 케어이다 보니 이 부분부터 하나씩 짚어 나가 보려 하는데요. 다만, 기본적으로 광전사, 신성검사, 군주, 요정, 다크엘프, 투사, 암흑기사, 마법사에 이르는 8개 직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패치이긴 하나, 우리가 눈 여겨봐야할 정도로 큰 변화를 맞이한 건 바로 아래 소개할 둘 정도 뿐이고, 나머지는 게임의 전반적인 메타를 변화 시키기 위한 전초 작업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먼저, 광전사부터 시작해보도록 하죠. 이 친구는 상당히 오랜 기간 영광을 누렸던 만큼 다른 직업들에 비해 패치에서 조명을 크게 받지 못했고, 그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순위가 뒷쪽으로 밀린 케이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상향을 받은 스킬들은 다른 클래스의 버프로 의해 상대적인 너프를 받아 '구식'이 되어 버렸던 것들이라 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일단 인피니티(타이탄)은 투사의 리플렉팅 쉴드가 여러 차례 케어를 받으며 성능이 좋아진 탓에 한 등급 높은 전설 스킬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성능이 비슷하거나 밀려버리는 상황에 놓였기에 꼭 이번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손 볼 필요가 있던 기술이었습니다. 이에 반격 대미지 감소 능력이 상향 됐고, 생존기인 가이아 역시 쿨타임이 감소하면서 밀리 캐릭터 간의 전투에서 강해질 거라는 평이 있더라고요.
다만, 이런 생존기들은 다른 직업들도 비슷한 버프를 받고 있어 이건 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리니지M의 PvP템포를 바꾸기 위한 발판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애로우 가드의 경우 안그래도 액티브 스킬이 많고 마방이 낮은 광전사 입장에서 캔슬레이션에 지나치게 취약했던 부분이 보완되는 셈이기에 무조건 쌍수를 들고 환영할 만한 내용이라 보여지네요.
다음으로 신성검사는 역시나 몇몇 스킬들이 간접적인 너프를 받아 다소 아쉬운 상황이었는데, 그 대표 주자인 세인트 카운터(그레이트)의 경우 기사 상향에 따라 카운터 배리어의 하위 호환처럼 보일 만큼 상대적인 성능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케어에서 그 회피율을 높여줌으로서 가장 단단한 캐릭터로서의 입지를 굳힐 수 있었죠.
그러나, 함께 버프된 포지션 체인지는 무적 시 이동 속도 증가 옵션이 분명 유의미하지만 아직은 조금 더 좋아질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세인트 그레이스 역시 모든 생존기 중 가장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만큼 이 정도의 변화가 만족스럽지 못 할수도 있기에 일각에서는 여러 단계에 걸쳐 신성검사라는 직업 자체가 지속적인 케어를 받지 않을까 바라보고 있기도 하더라고요.
이 둘 외에는 대부분 생존 기술의 쿨타임이 줄어들거나 배리어의 지속 대미지 감소 옵션 추가 등 소소한 변화들 뿐이었는데, 이게 해당되는 클래스들의 상향이라는 관점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로 인해 대인전 컨텐츠들이 더욱 다이나믹한 모습으로 변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컨트롤의 영향을 더 많이 받게 되기도 하겠고, 전투 시간에 따라 유불리가 존재하는 캐릭터들 간의 상성이 변화될 수도 있을 테니 말이죠.
이런 클래스 케어와 함께 우리가 주목해봐야 할 소식으로는 바로 TJ's 쿠폰의 등장이 있겠습니다. 대규모 업데이트가 있을 때마다 언제나 플레이어들에게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되어 주었던 이 녀석은 이번에 스킬, 변신, 마법인형, 일반 장비, 룬 복구의 5가지로 나뉘어져 유저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인데요. 앞의 세 종의 경우 출석 체크 보상으로 획득 가능하며, 뒤의 두 쿠폰은 TRIGGER 시즌패스 최종 보상인 Mr.스모커의 탄약 주머니 개봉 시 함께 지급된다고 합니다.
특히, 스페셜 변신 합성 쿠폰의 경우 이력 내에서 가장 높은 등급의 합성 기록을 바탕으로 재도전 기회가 주어지는데, 이 때 목표로 할 변신 하나를 선택하고, 실패 시에 얻을 수 있는 녀석 5개를 미리 골라둘 수 있어, 성공하지 못 하더라도 웬만하면 이득볼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있지요.
뭐, 제 개인적으로는 최근 영웅 등급의 변신을 몇 개 획득하기도 했고, 이에 발맞춰 합성을 계속 시도하고 있는 마법인형 쪽을 가장 유용하게 활용하지 않을까 싶은데, 설령 마땅히 복구 받을 이력이 없는 초보자 분들이라 할 지라도 희귀 변신으로 교환 가능하다고 하니 너무 아쉬워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이번 TRIGGER 업데이트를 맞아 진행됐던 사전예약 쿠폰 보상까지 더해서 이 기간 내에 목표 레벨 75까지 달려보려 생각 중인데요. 마침 일일 미션, 파티 던전 보상 5배와 특수 던전 시간 증가 이벤트가 시작되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 같은 경우 워낙 라이트하게 즐기다 보니 특수 던전에서 사냥하는 게 비율로 봤을 때 상당히 높은 편인 만큼 상당히 큰 수혜를 받은 게 아닌가 싶네요. 그렇지 않아도 각종 코인 모으는 재미의 맛을 본 만큼이 기간 동안은 최대한 주어진 입장 시간을 모두 다 소모해보려 합니다.
여기에 더해 한 가지 더 짚고 넘어갈 이벤트가 있는데, 그건 바로 리니지M의 5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진과 스크린 샷, 팬 아트 등을 게시하는 '리니지M 5주년 축제로의 초대' 이지요. 참가만 해도 상급 변신/마법인형 카드 뽑기 팩 각 1개씩이 보상으로 주어지며, 인기상 5명에게는 구글 기프트 카드 1만원권을, 베스트상 20명에게는 5만원권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출처: 유튜브 채널 '도건' (https://www.youtube.com/user/linkstyle84)
다만, 이렇게 판이 깔려도 막상 새롭게 시작하거나 복귀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아무래도 업데이트 속도가 빠르다 보니 정보의 공백으로 인해 받는 타격이 큰 편에 속하는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다양한 BJ나 유튜버들의 방송과 영상들을 참고해보시는 걸 권해드리는데요. 제 경우에는 지난 시간에도 한 번 말씀드렸듯 '도건'이 그래도 가장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시선에서 패치 내용을 분석해주거나 현재 상황에 대해 짚어주는 것 같아 어떤 새로운 컨텐츠가 올라오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인사이드M 시즌2를 기점으로 수면 위에 떠오른 레전드 BJ들인 꽃태자와 혁이의 행보를 주목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각자 오는 7월 6일까지 영웅 세트 완성과 마법사 랭킹 Top5를 공약으로 내건 만큼 초반에 빠르게 치고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 참고할 만할 것 같기도 하고, 그저 달성 여부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꽤 흥미롭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까지 8종의 클래스 케어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모바일MMORPG 리니지M의 최신 소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사실 오늘 소개해드린 건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밸런스 자체에 결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을 만큼 특정 직업이 상향되는 수준의 내용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요. 다만, 생존기들의 쿨타임이 공통적으로 줄어든 만큼 이로 인해 메타가 변하거나, 혹은 이어지는 패치들로 인해 변해 나갈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애초에 이 업데이트의 주인공이었던 총사가 현재 상당히 좋은 퍼포먼스로 많은 유저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하니, 이번 기회를 통해 입문, 혹은 복귀를 고려 중인 분들이라면 영상이나 변경사항을 꼭 짚고 넘어가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2022. 6. 8.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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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GGER: Requiem trigger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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