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근황기록

너무 많은 일이 있었어...

그도 그럴게 처음 3개월 이후 기록을 안했다. 지금까지 원신 한 기간이 약 19개월인데ㅋ

여튼 근황

많은 일이 있었지만 아직도 연비가 좋다.

6돌이 너무나도 해주고 싶어서 작년 10월 배너 돌아왔을때 무진장 돌리다가 뽑을 생각 없었던 타르탈리아를 1돌이나 했다. 심지어 그래도 5돌까지밖에 못했었다. 아직까지도 내 유일한 비명함 5성 캐릭터다... 마지막 연비는 나중에 해등절 이벤트나 되어서야 데려왔다.

2재 도도코와 일월 중에서 무진장 갈등하고 있었으나 (일월은 악단셋이랑 궁합이 좋지 않대서 마녀셋 파밍도 시도했다.) 그해 12월에 기적처럼 상시에서 사풍 원서가 나와줘서 무기로는 고민할 일이 없어졌다.

3왕관은 되는대로 바로 찍어줬다. 연비는 3개 특성 다 유효해서 고민할 일도 없었다.

악단셋은 뭐 파밍할 수도 없고 생각날때마다 조금씩 바꿔주고 있다. 이정도면 더 키울것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예전에 적어둔 내 드림스탯을 보니 아직 멀었나보다...

불공명 + 카즈하 버프 + 야란 증발 + 궁극기 on 단화인 4스택

단독으로 쓰면 4스택 강공, 스킬 둘다 14k정도에 그치지만 불딜러라 버프 줄 요소가 많다.

야란+카즈하+베넷으로 쓰고있다. 다만 가끔 야란이 더 딜을 잘내는 것 같은 기분도 든다.

이나즈마에서는 기대했던만큼 새로 나오는 캐릭터들에 정이 그렇게 붙지 않아서 한동안 원태기가 심했다. 이나즈마에서 애정캐를 꼽아보라면 그나마 시노부...그리고 카즈하 정도? 리월 신캐들도 다 그다지 끌리지 않았고...

여튼 5성은 코코미, 아야토, 야란 새로 뽑아줬다. 다 물원소인데... 어쩌다보니 여태 나온 물원소 캐릭터들은 닐루랑 캔디스까지 전부 올클한 상태다.

수메르 열린 후에 거의 복귀한 사람처럼 버닝했다.

우선 마신임무가 재밌었다. 생각보다 알하이탐 비중이 커서 놀랐다.

새 필드가 열리면... (마신임무 →) 대형월드임무 → 필드탐사 순으로 하는데

숲의 책 정말 너무 길었다. 아란나라가 귀여우니 망정이지 인간형 npc였으면 접었을지도 몰라... 그래도 재밌었다.

월드임무를 해야 열리는 맵이 있다는 점... 그리고 마지막에 내 선택에 따라 스토리가 유의미하게 변하는 점 등

베리굿이었다.

필드탐사 자체는 솔직히 이나즈마때가 더 재밌었다. 이건 맵의 문제는 아니고, 그때 뉴비였고 몬드리월이 다 단조로웠어서 아주 새로운 컨셉의 신지역이라는 것 자체가 짜릿했다. 당시는 지하맵 이런것도 많이 없었어서 정말 모험하는 느낌이고 신선했다. 그 이후로는 산호궁 연하궁에 츠루미니 층암거연이니 新금사과제도니 하는 새로운 컨셉의 맵을 계속 퍼부어줬었으니... 이제 아무리 새로워도 그러려니 싶다.

콜레이가 코믹스랑은 다른사람급으로 납작하게 미소녀화되어온 걸 보고 솔직히 원신 접을까 싶을 정도로 실망했었는데... 정작 출시 후에는 캐릭터성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최강콜레이를 위해 90렙 찍고 키워주고 있다. 나히다를 뽑은 이후에는 아무리 키워줘도 취직처가 없어서 심란하다... 정말내마음은뭘까 모먼트

나히다는 거의 최애 수준으로 좋아하게 되었다.

유출로 외형을 봤을 때는 귀여운데 데포르메가 과하지 않나... 정도였고

솔직히 마신임무 2장까지만 해도 신이니까 뽑아야겠다~ 정도였고...pv 떴을때는 너무 불쌍함만 계속 강조하는 노선으로 가는건 아닌지 좀 걱정이었다.

정확히 여기부터 치명타였다...

그 이후로는 계속 치명타만 들어왔다

백성들을 아끼고 굽어보는 자애로운 신이면서도 세상을 바라보는 데에는 아이같은 순수함과 호기심을 가진다는 점이 너무 좋다. 자존감이 낮아서 좋은 신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해온 점도 좋고 그걸 잘 티내려하지 않는 것도 종종 느껴져서 좋았다. 외형은 너무나도 귀여운데 정작 말을 걸어보면 플레이어나 다른 캐릭터들을 따뜻하게 돌봐주고 안내하는 뉘앙스가 느껴지는 것이 좋다.

여튼 그래서 원신 인생 처음으로 전무도 뽑아줬다.

e에 왕관을 줬는데, 보니까 알하이탐이 같은 특성책을 쓰는 것 같길래 평타와 q에 왕관을 주는 건 알하이탐을 다 키우고 생각해보기로 했다.

귀여워 흑흑... 복각 오면 2돌해줄게... 날개도 얼른 맞춰줄게...

가끔 기분내는 용도로 필드에서 쓰던 각청을 나히다 뽑고 나서 연월에까지 데려가봤다. 각청 스킨은 정말... 너무 너무 아름답다 매일 봐도 새로워

요즘은 이분 기다리는중... 빨리 좀 오세요

여튼 상당히 수메르에 편중된 16개월 근황 기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