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169 - 돌고 도는 화신 탄신 축제, 나히다 등장

스토리 자체는 스포일러를 당하지 않았지만, 중간중간 등장하는 수메르 출신 캐릭터들은 어째 낯이 익네요. 다른 건 몰라도 마신 임무 진도만큼은 기존의 플레이어들을 따라잡기로 했으니, 월드 임무는 쌓이든 말든 꼬이지만 않으면 당장은 방치하는 게 이로울 것 같습니다.

뭔가 1막에서 이어지지 않는 전혀 별개의 다른 이야기인 것 같다가도, 정작 1막의 마지막에서 떡밥이 있었으니, 지금은 그 중간 단계의 빌드업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런 젠장, 자고 일어났더니 또 다시 리셋이 되었군. 이쯤 되면 사람들이 전부 다 눈치를 깔 법도 한데, 어째서인지 주인공 혼자서만 이상하다면서 입을 터네요.

Aㅏ... 이럴 거면 선택지는 왜 만들어놨어? 그냥 4번 하나만 갖다 놓으면 그만이지, 같은 선택지를 5개 만들어놨네. 1번째의 4번이랑 5번째의 4번이랑 뭐가 다른 거여?

이런 건 더빙까지 넣어서 진지하게 한꺼번에 쭉 열거해야지 소름이 돋지, 그냥 클릭 한번 하고 넘어가는 게 아쉽군. 어차피 뭘 골라도 선택지에 있는 말 다 하는 거잖아?

이미 꿈에서 모든 걸 다 보고 왔기 때문이지. 그나저나 저 아저씨는 데자뷔가 없는지, 우리가 매일매일 여기에 찾아오는 걸 기억 못 하나보네요.

Aㅏ... 그런데 저게 누구야? 당장 달려가서 1돌파를 시켜줘야겠군. 군중들 사이로 사라지는 기술은 정작 인게임에서 구현되어 있지 않아서 아쉽네요.

인사를 하고 가려고 해도 딱히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옵션이 없어서 Fail. 어차피 어제도 버리고 갔고, 그끄제도 버리고 갔으니, 오늘 하루 더 버린다고 해서 뭐가 크게 다른가?

사실 나도 몰라서 Fail. 게임이 시키는대로 찾아왔을 뿐인데, 나한테 물으면 뭘 어쩌자는 거여? 티바트 대륙 가이드가 그런 것도 모르면 쓰나?

여기있었구만... 왜 왔는지 알겠나? 가만 보니 스토리 하다 보면 집정관 캐릭터가 적절한 타이밍에 컷신에서 등장을 하는 게 거의 국룰인 것 같네요.

아니, 이게 무슨? 눈을 감았다가 뜨니 갑자기 NPC가 순간이동을 하네.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입을 막 털려고 하던 순간이었습니다.

Aㅏ... 역시 컷신에 등장할 정도면 항아리 지식 급으로 중요한 물건이어야지. 기타등등 나머지 쓸데없는 물건을 주고받을때는 그냥 허공에다 손을 뻗는 시늉만 하고 말기에...

이 항아리 지식은 이제 제 겁니다. 제 마음대로 팔 수 있는 겁니다. 무슨 기억을 담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게임이 시키는대로 적절히 흡수를 해줍시다.

Aㅏ... 뭐라고? 고작 3일 뿐이었는데, 1달 넘도록 이런 뻘짓을 하고 있었다는 말인가? 뭘 놓친 건지 알 수가 없군. 그 사이에 있는 빈 공백을 이런 식으로 설명하다니.

그냥 주인공 버프 때문이라고 말하면 어디가 덧나나? 괜히 또 이상한 일에 귀찮게 말려들고 말았습니다. 진간장님은 명예 기사라고 하더니, 여기서는 민감 체질로 통하는 건가;;

알고 있단다. 이미 뽑기에서 픽뚫을 당하는 바람에 집에 있던 기둥뿌리를 하나 뽑아 썼지. 예상컨대 캐릭터가 출시된 날짜보다도 스토리가 먼저 뚫린 모양이네요.

아니 이런 젠장, 그래서 도와주겠다는 거야 말겠다는 거야? 결국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우리들끼리 알아서 진실을 파헤치랍시고 입을 터는군...

Aㅏ... 역시 괜히 따라왔군. 보고도 못 본 척 하고 갈 길 갔으면 이상한 데 끌려와서 추궁당하는 일도 없었을 텐데, 안타깝게도 본격적인 노가다가 시작되려고 하네요.

이런 젠장, 이제는 추리 게임까지 해야 하나? 어차피 실패해도 아무것도 없으니, 아무거나 막 하나씩 누르면서 새롭게 나타나는 선택지를 적절히 골라줍시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난 오늘 여기 처음 오는데, 갑자기 예전에 온 적이 있다고 하네. 사실 지금 당장 도출해낼 수 있는 결론은 저것 하나밖에 없는데 어쩌자고?

이런 젠장, 결국 또 셔틀이군. 이 원한 기억하겠다. 하지만 이 사건에 대한 내막을 자세히 모르고 있으니, 대화의 주도권이 빼앗길 수밖에 없네요.

Aㅏ... 혹스턴 형님이었으면 바로 쌍욕 한번 날리고 시작하시겠네. 타이밍 한번 안 좋네요. 이나즈마에서 조금 더 노가리를 까다가 왔으면 이 사건에 휘말리지 않았을텐데;;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을 만나기 전에, 축제에서 만나서 입을 털었던 상인 NPC들을 찾아가서 추궁을 해줍시다. 이미 안해본 것도 아닐 텐데, 같은 뻘짓만 수십번 하고 있네요.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봤자 자기들은 다 모르겠다고 입을 털어서 Fail. 이런 젠장, 우리가 미친 게 아니라 세상이 미쳤군. 역시 현지인들이랑은 말이 안 통합니다.

역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개입을 해야 제대로지. 하지만 그 수많은 경우의 수들 중에서 이 성을 빠져나가서 탈출을 하는 선택지는 없었나보네요.

이 양반, 지난번에 잡몹들이랑 싸우다가 다굴을 당해서 다치는 굴욕을 당했었지. 이미 우리들은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니, 바로 놀려줍시다.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꿈에서 미리 보고 왔으니, 뭔가를 미리 꾸미는 것도 가능하지. 이런 식으로 하루하루를 돌고 돌면서 힌트를 하나씩 모아줍시다.

글쎄 꿈에서 미리 보고 왔다니깐. 그나저나 방금 본인 입으로 말을 했으니, 아무에게도 말을 안 한게 아니게 되겠군. 적절히 설득을 시켜서 납득을 할 수 있게끔 해줍시다.

아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다고? 지금쯤이면 또 높으신 분들께서 등판해서 무대장치 철거하라고 입을 털고 있겠네. 하지만 진짜 중요한 다른 일 때문에 유기하고 왔습니다.

하지만 이쪽 시간대에서는 진실이 보이지 않아서 Fail. 이런 젠장, 한참 동안 입을 털고 겨우 데려왔는데, 이렇게 되면 괜히 우리들만 이상한 사람이 되는 거잖아;;

Aㅏ... 알고 있으면 바로 답을 내놓으라, 이 말이다. 정신적 충격을 받는답시고 힌트를 찔끔찔끔 주면서 스스로 알아서 떠올리게 만들고 있군;;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결국 지혜의 신 때문에 이 사달이 났군. 어쩐지 사이버펑크 삘이 나는 기계장치 귓구멍에 박을 때부터 구리구리했는데...

뭐라고? 허공 단말기가 수메르 잉간들의 뇌를 조종하고 있다고? 어디 음모론에서만 들어봤을 법한 일이 여기서는 현실로 일어나고 있네요. 역시 스펙타클한 세계관입니다.

Aㅏ... 그러게 그런 거는 진즉에 유기했어야지? 돈도 안 받고 공짜로 나눠줄 때부터 알아봤다. 이걸 착용할지 말지도 플레이어가 선택하게끔 했으면, 바로 쓰레기통에 박았을텐데...

역시 해킹을 당하고 있었군. 그런데 지금 잘 시간인데 잠도 안 자고 깨어있어서 그런지, 강제로 하루가 리셋되고 다시 침대에서 리스폰이 되는 막장 같은 상황이...

아니, 다음날이 되면 구리구리한 민박집에서 시작을 해야지, 왜 마을 외곽에서 시작하는 거여? 이제는 계속 반복되니깐 플레이어들이 욕할까봐 중간에 아예 스킵을 했나보군...

처음에는 도와주려고 따라다녔지만, 지금은 처음부터 약속을 깨고 혼자서 단독행동을 하다가, 시간이 되면 합류하는 식으로 아예 루트를 갈아탔나보군.

Aㅏ... 대검을 바꿨다는 사실은 어느 순간 공공연한 비밀이 되고 말았네. 분명히 처음에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더니, 이제는 대놓고 말하고 있네요.

이제는 아예 대사랑 상황까지 전부 다 외워버렸네. 플레이어들에게는 고작 서너번이지만, 이미 저쪽 세계에서는 서른 번이나 마흔 번 넘도록 반복되는 하루였으니...

오늘은 어제의 내일이기도 하지. 역시 학자들의 도시가 아니라, 철학자들의 도시였구만. NPC나 다른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의 수준도 타국에 비해서 훨씬 월등히 높습니다.

뭔가 조금씩 상황이 바뀌고 있길래 전부 다 끝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Fake였네요. 이런 젠장, 이제는 아예 게임이 대놓고 플레이어들을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는 아예 처음부터 다시 추리를 시작해야 하는 지경에 도달했네요. Aㅏ...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몬드성이랑 리월항으로 진즉에 튀었어야지;;

기존에 들었던 힌트는 어차피 전부 다 중복된 힌트라서 딱히 두번 들을 필요는 없고, 뭔가 새로운 대사가 출력되는 게 있다면, 바로 클릭을 해주면 알아서 진행이 됩니다.

아니, 처음부터 계속 드는 의문인데... 허공 단말기 없애고 다른 지역으로 튀면 그만 아닌가? 알고 보니 밖에서는 몇달 흘러있고 그런 건 아니겠지?

Aㅏ... 넌 누구냐? 몬드성에서는 초창기 영웅들밖에 없어서 이런 상황이 자주 있었는데, 수메르쪽 와서도 하나둘씩 플레이어블 캐릭터랑 NPC가 겹치는 경우가 있네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로, 자기 자신의 클론은 속마음을 해킹할 수가 없네요. 허공 단말기가 없어서 그런지, 대사가 출력되기는커녕 아예 상호작용 자체가 안 되는군요.

대검 팔아치운 건 이제 그냥 대놓고 말을 하는군. 마찬가지로 이 양반도 꿈에서 싸운 기억을 적절히 되살려서 현실에서도 적용을 시키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러게 말이야. 그렇게 따지면 옷을 안 갈아입은지 벌써 1달이 지나겠군. 머릿속의 기억은 삭제됐어도 몸이 무언가를 기억하고 있으니, 역시 뇌가 해킹을 당하고 있는 게 분명하군.

Aㅏ... 처음부터 아예 없었던 일이 되고 전부 싹 리셋이 되고 있는데, 중간중간 말이 안 되는 게 한두개가 아니네. 이쯤 되면 납득할 법도 한데, 페이몬이 계속 구질구질하게 구네요.

진짜 그동안 제기될 법도 한 모든 의문과 가능성들을 전부 싹 다 막아놨네요. 설계를 참 잘 했습니다. 플레이어들이 허점을 찾아내는 걸 허락하지 않는군요.

워프 포인트는 장식인가. 지금껏 잘만 썼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렇다면 적절히 탈주를 해봐야겠군. 그래봤자 퀘스트 잠시 중단되고 다시 이어하기 컷신이 뜨겠지.

하지만 성 밖으로 탈주를 하는 선택지도 이미 2번이나 골랐다고 하네요;; 아니 이런 젠장, 그런 기억은 없었는데? 아무래도 항아리 기억을 다시 최신거로 리필해야겠군.

이건 또 뭐야? 중세 판타지 세계관에 녹음기가 있다고? 카메라랑 영화가 언급될 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데... 역시 각 나라마다 시대 배경이랑 컨셉이 다 따로 놀고 있네요.

그러더니 갑자기 시간이 이틀 전으로 적절히 되돌아가는군요. 아니, 도대체 여기 며칠동안 묶여 있었던 거야? 아무런 죄도 없는 외국인들까지도 축제 잘못 보러 왔다가 이렇게 되네.

단역 쩌리 NPC따윈 그냥 무찌르고 나가면 그만이지. 플레이어블 캐릭터였으면 좀 쫄릴 법도 했지만, 주인공의 스펙이라면 아무것도 아닐텐데...

Aㅏ... 워프 포인트는 안되나? 딱히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된 적이 별로 없긴 하지만, 탈주를 막는 걸 보니, 높으신 분들께서 무슨 일을 꾸미고 있기는 하나보네요.

페이몬이 드디어 자신의 처지를 깨달았군. 입 터는 거 말고 다른 기능이라도 있으면 좋겠다만... 안타깝게도 작중에서는 주인공의 대변인 역할이 7할이죠.

그렇게 하루가 지났더니, 갑자기 다음날 리셋이 되자마자 페이몬이 옷에다가 눈물과 콧물을 닦는군요. 혼자 버리고 탈주하는 줄 알았다나 뭐라나...

눈을 감았다가 뜨니 바로 리셋이라니? 자비가 없는 세계관이군. 역시 수메르라서 가능한 일인 것 같네요. 아예 탈주도 싹 막아놓고... 이게 가능한 일인지 의문이 듭니다.

Aㅏ... 개조도 할 줄 알아? 이런 걸 할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도와줬었어야지, 너무하는구만. 처음에는 자기가 조금밖에 못 도와준다고 하더니, 이제는 대놓고 도와주네요.

비록 기억에는 없지만, 기록이 적절히 남아있나보네요. 리월이나 몬드, 이나즈마에서는 아직도 편지 같은 걸 써서 보내던데... 역시나 각 나라별로 기술력의 차이가 심합니다.

아니, 내가 그랬다고? Aㅏ... 아직도 이 세계관에서 아무도 함부로 믿어서는 안 된다는 신조는 여전하지. 혹시 누가 해킹해서 조작한 자료는 아닐까?

기억 조작하는 건 다른 나라라면 몰라도, 이쪽이 수메르라면 가능할 법도 하지. 그리고 지혜의 신이 마음만 먹으면 수메르 양반들의 뇌를 해킹할수도 있고...

이런 젠장, 지혜의 신이라면서 왜 몬드성에 있는 음유시인처럼 말을 꼬아서 하는 거여? 차라리 철학의 나라라고 했어야지. 그래야지 딱딱한 분위기가 살지.

결국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답도 없는 상황에서 탈주해서 마음의 정리를 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다른 지역이랑은 다르게, 이번 챕터는 어째 마을 안에서만 계속 노가리를 까네요.

이건 무슨 인셉션 + 쓰르라미 울 적에 짬뽕이네. 그간 뻘짓을 하면서 알아냈던 정보를 하나씩 모아서 퍼즐을 맞춰줍시다. 처음부터 이렇게 나올 것이지...

Aㅏ... 또 스무고개야? 차라리 평소에 선택지 고를 때도 이렇게 신중하게 고르는 거였다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이건 이번 챕터에서만 통하는 방식이네요.

그게 최종적으로 도출된 결론인가? 역시 처음부터 꿈인 줄 알았지. 그런데 수메르 사람들이 꿈을 안 꾼다는 떡밥을 미리 깔아놓은 탓에, 아무도 의심을 하지 않았을 뿐이고.

아니, 나레이션을 왜 갑자기 나히다가 해? 집중 잘 하고 있다가 어떤 게 정답인지 헷갈리기 시작하네요. 틀려도 아무도 뭐라고 안 하니, 찍신을 강림시켜줍시다.

Aㅏ... 도대체 빌드업을 몇백년 동안 한 거야? 진짜 이 양반들도 대단한 양반들이네. 뭘 꾸미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하필이면 수도 없이 많았을 오늘이라는 거지.

500년 동안 다들 가만히 있다가 그게 갑자기 하필이면 또 오늘이라고? 다른 건 몰라도 이건 납득이 안 되는군. 이정도 스케일의 일이면 거의 대륙급일텐데...

Aㅏ... 설마 자기가 집정관이라는 사실이 쨉히면 우리가 정신적 충격을 받을 까봐서 직접 안 까고 우리들이 알아서 진실에 도달할 때까지 대기를 타고 있었다는 건가?

이런 젠장, 몬드에서부터 답이 없더니, 이제는 아예 우리를 대놓고 부려먹는 집정관이 등판했군. 벌써 반강제로 노예 계약을 맺었으니, 앞으로 마신 임무에서 또 계속 구르겠구만.

Aㅏ... 이건 아예 챕터 다 끝나고 나서 나타나는 Q&A코너인데? 벌써부터 이런 게 있는 걸 보아하니, 3막부터는 또 분량이 장난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아니, 인셉션이냐고... 꿈이랑 현실이랑 구별을 못해서 시망하거나 림보에 영원히 갇히는 결말인가? 그럼 주사위 들고 다니면서 아무데나 굴려보고 꿈인지 아닌지 봐야겠군.

Aㅏ... 가만 생각해 보니 술 먹고 뻗으면 지난 날의 모든 기억들과 그날 밤에 꿨던 꿈을 빼앗기는 건 맞지. 그렇게 치면 몬드성 사람들도 꿈을 거의 안 꾸겠구만?

지혜의 신이라면서 그걸 나한테 물으면 어떡해? 궁금한 거 물어보라고 해서 질문했더니, 질문에 똑같이 질문으로 대답하다니... 그리고 답을 나보고 내놓으라고?

이런 젠장, 그냥 궁금한 거 없다고 입을 털고 갔으면 좋았을텐데, 갑자기 또 추리 시간이네요. 뭐가 뭔지 모르겠으니, 아무거나 찍어서 대충 제출해줍시다.

이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다 파악을 했으니, 다음날부터는 제대로 공략을 해보도록 해야겠네요. 그나저나 이 실험은 도대체 언제동안 지속이 되는 건지...

Aㅏ... 처음부터 가르쳐 줬으면 그만인데, 뭣하러 계속 시간을 뻐긴 거야? 이게 사실 현실이 아니라 꿈이라는 건 딱히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을 만큼 심각한 정보는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