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고양 사파리존, 7살 아이랑 다녀오기 (주차, 점심포장 등)

요즘 포켓몬에 관심있는 7살 작은달 :-)

집돌이라 바람도 쐴겸 나들이 가자며 포켓몬고 이벤트에 대해 알려줬더니

냉큼 가겠다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미리 티켓을 구매하고 마지막날 다녀왔어요.

주차 tip

사실 도착하기 직전에 주차장이 몰릴거란 후기들을 봐서

호수공원 주차장은 아예 생각도 안했구요.

다른 분 후기에서 근처에 카카오주차로 예약시

일 5,000원의 저렴한 주차장이 있단걸 봤었는데

큰달이 좀 더 내더라도 가까운데를 가자고 해서

길만 건너면 되는 곳으로 주차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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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조금 못되서 주차를 하고

오후 5시 반에 뺐는데 10,000 결제되더라구요.

주차 어플에서 결제가 안되는 곳이라

할인도 못받아가지구 비싼감이 있지만

매우 가까워서 좋긴했어요 :-)

저희는 오후 12시부터 할 수 있는 티켓을 구매했는데

가는데만 50분 정도 걸려서 점심을 포장하고

호수공원가서 먹기로 했어요.

마침 몇년동안 묵혀오면서 까먹었던

CJ 상품권이 있는데 호수공원 근처에 빕스가 있길래

상품권으로 야무지게 픽업해서 먹었답니다.

빕스 일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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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팅을 다 해놨다가

숟가락 포장지 안에 엄청 큰 냅킨을 발견하고

먹기 전에 음식 다 들어서 벤치 위에 깔고

깔끔하게 먹고 왔어요.

벤치를 다 덮을 만큼 정말 크더라구요 !

뒷처리가 말끔해서 좋았어요 :-)

빕스 포장도 굿 !

포장주문한 음식은

스테이크&불고기라이스

안심스테이크&수란톡 명란 까르보나라

얌블랙 브레드 1개 추가

시즈널 스프

이렇게였인데,

개인적으로 스테이크랑 불고기라이스가 맛있었고

수란톡까르보나라는 그냥저냥이었어요.

스테이크&불고기라이스는 작은달거였는데

한입 먹더니 "와~! 너무 맛있다!" 하더라구요.

맛있게 든든히 먹어줘서 기뻤어요.

이렇게 주문해서 총 81,000원이었는데

사실 셰프고에서 첫주문이라

앱에서 바로 결제했으면 2만원 할인받아서

61,000원 가능했는데

상품권 때문에 현장결제로 진행을 하면

할인쿠폰 적용이 안되더라구요.

너무 아쉬웠어요.

어차피 주문은 앱으로 하는데

할인쿠폰 적용이 안되는게 이상한 ....

앗 생각해보니 이번 글은

포켓몬고 글인데 빕스 얘기만 많이 했네요.

어쨌든 저흰 벤치에서 먹고

작은달은 카트에서 포켓몬고 하며 먹게 한 후

소화시킬 겸 걸어다니면서

포켓몬 많을 것 같은 장소를 찾아 다니다가

또 괜찮은 장소에 자리잡고 앉아서

다시 포켓몬고 삼매경 !

정말 걸어다니시는 분들, 앉아계신 모든 분들이

포켓몬고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ㅋㅋ

생각보다 진~짜 사람이 많아서 놀랬어요.

저희는 작은달 티켓만 구매해서 간건데

레이드만 참가하려는 작은달이

많은 포켓몬을 잡지는 못할 것 같아서

중간에 큰달도 티켓을 사서 참여했구요.

레이드만 참여하는 작은달에게

뭘 잡길래 레이드만 하는거야? 하고 보니

종이신도를 잡으려는 거였어요 :-)

마지막 종이신도를 잡기 위해

종이신도 6마리를 배치하며

깔깔깔 웃는 작은달 ..

사실 2시간 정도면 지루해하겠지?

집에 가고싶어하겠지? 싶었는데

사람들이 많으니 레이드가 빨리 진행되서인가

엄청 열심히 하더라구요.

중간에 좀 쉬고싶으면 옆에 놀이터 가서

재미지게 놀다가 다시 돌아와서 하기도 하고.

예상을 빗나가고 오후 5시가 될즘

빠져나가는 사람들이 많을까봐

작은달에게 설명하고 5시 10분즘 나왔어요.

이렇게 재미있어 할 줄 알았더라면

오전 9시부터 하는 걸로 티켓을 끊어줄걸!

싶다가도 과연 우리가 오전에 갈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ㅎㅎ

그래도 여기 와봤다는 기념사진도 찍고

행사 즐겁게 참여하고 집에 왔답니다.

너무너무 재밌었다는 작은달 :-)

아이가 기뻐하니 덩달아 너무 기쁜거 있죠?

다음번엔 어디를 데려가줄까 고민이 됩니다.

하늘도 너무 맑아서 좋았던 날이에요.

겨울이 빨리 올 것 같은 느낌인데

선선할 때 여러군데 구경 다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