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167 - 호리병의 장 제1막, 백출 전설 임무

게임 초창기때부터 컷신에서 등장하는 걸로 알려진 백병원의 의사양반 백출 아저씨의 전설 임무가 최근에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서는 남아도는 전설의 열쇠를 미리 녹였습니다. 당시에는 풀 원소가 구현이 되지 않아서 출시가 밀리고 밀리다가 이제서야 겨우 나왔군요.

Aㅏ... 수메르쪽 인물들은 전부 다 선행 임무때문에 잠겨있고, 그나마 맨 뒤에 꼽사리를 껴서 뚫려있는 건 리월 출신의 백출 아재밖에 없네요.

리월에 다시 돌아온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스토리상으로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는 언급이 없어서 알 수 없으나, 1달은 우습게 지난 것 같네요.

Aㅏ... 그런데 가는 곳마다 사건사고가 일어나는 건 여전하네요. 진간장님도 마을 사람들 잡일 돕느라 과로사하실 뻔했는데, 이제는 천암군 아저씨들까지도 괴롭히고 있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때마침 의사양반께서 적절히 등판했네요. 백병원의 백선생이 백출이면, 역시 불복려에는 심영이 그토록이나 애타게 찾던 전화기가 없겠군.

아니, 그동안 비중이 없던 의사양반께서 갑자기 전설 임무랍시고 평소 알고 지내던 인맥들을 하나씩 호출하기 시작하네요. 운이 없으면 또 1시간 넘도록 굴러야할지도...

천암군 아재들이 실종자를 찾는 일도 했었나? 아무래도 얼떨결에 짬처리를 당했나봅니다. 각국마다 있는 모험가 길드는 역시 장식이었군요;;

Aㅏ... 의사양반께서 직접 나설 정도면 역시 빽의 힘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지. 다른 사람이었다면 바쁘다고 입을 털었겠지만, 아는 사람이라서 Fail.

역시 천암군 양반들이 제일 듬직하네요. 왠지 다른 지역의 치안을 담당하는 NPC들은 취급이 영 안습하고 불쌍하기만 한데, 리월에서만큼은 아닙니다.

그런데... 발로 직접 뛴 수색 끝에 겨우 당사자를 찾았으나, 갑자기 절벽으로 다이빙을 하려고 하는군요;; 시네마틱 영상이었다면 쫄리는 상황이지만, 컷신이라서 Fail.

Aㅏ... 그런데 갑자기 얘가 왜 튀어나와? 이런 곳에서 벙커링을 까고 있다가 때마침 적절한 타이밍에 나타난 걸 보니, 매우 수상한 냄새가 나는군.

보는 눈이 없었다면 그대로 방치했다가 왕생당으로 보내버릴 계획이었던 게 분명합니다. 그나저나 의사양반이랑 장의사는 역시 상극이군...

Aㅏ... 뭐라고? 몬드성이나 다른 곳에 있을 때는 그런 일 없었는데. 역시 과거 마신 전쟁이 일어났던 나라 답게, 이 리월에만 있는 막장 현상이군.

이 의사양반 지금까지 이상한 괴짜인 줄로만 알았는데, 알고보니 명대사 하나씩 날려주는 역할이었군. 하지만 내가 아는 의사양반은 쇠몽둥이로 환자들을 패는 의사였지만...

여기가... 어디요? 처음 와보는 공간이네요. 단순히 약국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런 개인 공간까지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왕생당보다도 더 비싼 건물인 건 확실하군요.

아니, 불속성이라서 여기서 스킬 잘못 쓰면 그대로 폭★8을 할 수도 있는데, 계속 저기 서 있으면 불안하잖아;; 거기다 의사양반은 풀속성이라서 불을 잘못 지르면 Fail이지.

그동안 언급으로만 있었던 NPC양반들이 아마 여기 이 전설 임무에서 등장하려는 모양인데, 자세한 건 역시 현지인에게 물어보는 것이 인지상정.

Aㅏ... 뭐라고? 족보가 완전히 꼬였군. 그나저나 백출 전설 임무인데 정작 주인공은 다른 데 짱박혀있고, 플레이어는 불복려 밖으로 쫓겨났네요;;

여기서 보니 불복려의 건물이 참 크고 웅장한 건물입니다. 평소에 갈 일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이쯤 되면 거의 옥경대급이죠. 백출 아재가 역시 돈은 많아보군...

Aㅏ... 부모님이 둘 다 실종이 된 상태였구만? 그래서 모험가 길드와 천암군이 콜라보 수색 작전을 펼쳤던 거군. 그런데 아직 의사양반이 할 일이 남았습니다.

아니, 역시 티바트 대륙 최고의 의사양반이군. 다 죽어가던 사람도 적절히 부활을 시키는 걸 보아하니, 힐과 부활에 특화된 영웅인가봅니다.

Aㅏ... 그런데 페이크라고? 이런 젠장, 속았군. 그런데 여기 따로 불러내서 이런 말을 하는 걸 보면, 아무래도 또 귀찮은 일을 도와달라고 시킬 것 같네요.

힐러가 파티원들의 피해를 대신 나눠받는 건 역시 오랜 전통이지. 하지만 힐탱딜을 혼자서 다 하는 만능 캐릭터는 아니었는지, 오늘내일 할 것처럼 골골대고있습니다.

Aㅏ... 드디어 본론으로 들어오는군. 어차피 이 전설 임무를 시작한 순간부터 각종 셔틀짓을 하게 될 각오를 했습니다. 그래도 마신 임무때보다는 덜 구르겠지?

아니, 스승님도 스승님이고... 선배도 따로 있었다고? 도대체 인맥이 얼마나 넓은 거야? 이러는 거 보면, 주변에 아는 사람이 너무 많아도 일이 귀찮아지네요;;

Aㅏ... 그러게 말이야. 지금까지 필드에 이런 집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덤으로 불복려에 병실이 따로 있는 줄도 몰랐고. 평소에도 있는 건지, 업데이트가 된 건지는 모르겠네요.

아니, 의사양반 도대체 몇 살이야? 알고보니 몇 백살 살고 그런 건 아니겠지? 다른 나라는 몰라도, 리월에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양반들이 아주 많군요.

그동안 워낙 비중이 없기도 했으니 뒤에서 뭘 꾸미고 있어도 이상할 게 없지. 마신 임무와 전설 임무에서 아주 잠깐 등판한 것 말고는 딱히 컷신에 나온 적도 없으니...

Aㅏ... 그냥 가만히 있어도 의심하고 있는 마당에, 이상한 말을 하는군. 이 게임에서는 아무도 믿을 수 없다는 신조는 아직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그래서 결국 일처리 제대로 못하는 모험가 길드 양반들 대신에 실종된 사람을 직접 발로 뛰어가며 찾았더니, 뭔가 구리구리한 냄새가 나는 물건이 나타났네요.

이런 젠장, 이 나라 사람들은 왜 자기 몸에다가 생체 실험을 자꾸만 하고 자빠졌어? 이 의사양반이랑 엮인 지인들도 어째 정상인이 아무도 없군...

Aㅏ... 나이더스 커널이야? 한쪽이 터지면 다른 한쪽도 같이 터지게? 단순히 병 걸린 사람 고치는 임무인 줄 알았는데, 스케일이 갑자기 답도 없는 수준으로 커지는군...

선인이라면 호출하는 법을 적절히 알고 있지. 다른 나라라면 모르겠지만, 역시 리월쪽 인맥은 이 의사양반 못지않게 거의 다 꿰차고 있으니...

Aㅏ... 해등절이라고? 마신 임무나 전설 임무때 언급으로만 있더니, 모르는 사이에 뭔 일이 있긴 있었나보네요. 시점이 정확히 어느 시간대의 시점인지는 몰라서 Fail.

아니, 그걸 조사하기 싫어서 불렀더니... 자세한 위치를 모른다고? 이런 젠장, 결국 우리들보고 더 발로 뛰라는 말이잖아? 여기까지 왔으면 같이 좀 도와줘야지.

그럼 그때 가서 다시 호출하도록 해야겠군. 등장 시간이 1분이 될까 말까 할 정도로 짧지만, 요즘 나오는 전설 임무는 다른 등장인물들도 한번씩 꼽사리를 껴서 얼굴을 비추네요.

Aㅏ... 여긴 어떻게 알고 찾아왔지? 불복려에는 전화도 없을 텐데? 참 신기한 세계관입니다. 필드에 있는 일행들을 마을에 있던 NPC가 찾아오는 경우는 한두번이 아니었죠.

아니, 이 양반 병원비 내기 싫어서 탈출하려다가 걸린 모양이군. 약값이랑 수술 비용, 그리고 병실에 입원까지 했으니, 집문서가 날아갔겠구만.

Aㅏ... 이미 한번 치료했는데 갑자기 상황이 더욱 악화됐군. 리월 최고의 의사양반인 백출 아재마저도 치료를 못할 정도면, 답도 없는 상황인가보군요.

그러더니 1초 후에 다시 말끔하게 나아서 재등장. 아주 그냥 생과 사를 넘나드는 양반인 것 같네요. 왕생당이 이 아재를 노리고 있는 것도 언제 죽을지 몰라서 그러는 걸지도?

Aㅏ... 그렇다면 여기 조금 더 머물러야 한다는 말이군. 병원비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나오겠네. 건물이 이렇게 크고 아름다운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니, 알고보니 여기는 병실이 아니라 백병원 원장실이었구만? 자기 개인 공간까지 환자에게 내어준 걸 보니, 역시 참된 의사양반이었군.

Aㅏ... 뭐라고? 이쯤 되면 그 양반이 살아있는 게 신기하네요. 아주 그냥 종합병원이었습니다. 리월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지금쯤 벌써 시망하셨을듯;;

이독제독이 통하지 않는 양반이었군. 이미 아주 오래전에 이미 사망했어야 할 양반이지만, 독이랑 약은 적절히 종이 한장 차이이기 때문에, 독약을 빨면서 살아계신듯...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히포크라테스 선서 따위는 리월항의 앞바다에 던져버린 게 분명하군. 의사양반이 아니라 매드 사이언티스트였습니다;;

하지만 의사양반이 무적이라면 상관이 없지. 자신의 피를 깎아서 파티원들의 힐을 하려면 역시 피통이 많아야 합니다. 신의 눈은 장식이 아니죠.

Aㅏ... 그럼 미리 왕생당 서비스를 예약하도록 하지. 나중에 가서 딴소리를 하면 계약이 파기되고 위약금을 물어야 할 거야. 안타깝게도 이 아재는 시한부 인생이군요.

이런 젠장, 또 출장이라니? 의사양반이 없으면 여기 사람들은 누가 치료하라고? 결국 쩌리 NPC랑 인턴 한명 냅두고 또 산으로 다시 벙커링을 하러 가려는군요;;

여기가... 어디요? 뭔가 퀘스트가 없으면 거의 올 일이 없는 장소를 위주로 활용을 했나봅니다. 맵은 넓고, 방치되고 있는 곳은 많으니, 이렇게라도 활용을 해야겠고...

혹시나가 역시나, 비경이군요. 저 아재가 네비게이션 찍어주는 곳으로 따라가니, 갑자기 들어가서 전투를 하랍시고 비경을 창조했습니다. 전설 임무는 역시 비경이지.

Aㅏ... 이런 곳이 있었다고? 분명히 들어오기 전까지는 그냥 평범한 바위틈이었는데, 갑자기 들어오니 본 적 없을 만큼 넓은 동굴이 등판하네요.

역시나 체험 캐릭터로 주어지는 기본 캐릭터는 5성짜리 무기에다 강화까지 되어 있고, 성유물은 4성 성유물 풀세트에 풀강까지 육성이 되어있네요.

의사양반은 힐러 포지션인지라 혼자서 전투는 못 하고, 다른 파티원이랑 같이 병행을 해서 싸워야 하는 힐포터인 것 같습니다. 지난번 체험때도 써보긴 했으니...

Aㅏ... 이건 또 뭐야? 지난 수메르에서 맡았던 독까스의 트라우마가...! 하지만 비싸 보이는 템이 비경에 있으면 적절히 쌔벼가는 게 인지상정이지.

아니, 뭐라고? 이런 막장 같은 곳에서 랑데뷰를 했어? 도대체 이 세계관 사람들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위험천만한 비경에는 도대체 뭣 하러 들어온 거야?

그런데 여기부터는 갑자기 퍼즐이 등판했습니다;; 이런 젠장, 이런 건 월드 임무에 넣어야지, 마신 임무나 전설 임무에서까지도 퍼즐이 나타나면 매우 난감하군요.

의사양반의 궁극기도 적절히 감상해줍시다. 소매에서 쇠몽둥이를 꺼내는 컷신을 기대했는데, 안타깝게도 그런 건 없네요. 폭력적인 버전의 의사양반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Aㅏ... 드디어 퍼즐을 풀 수 있겠군. 지난 야란 전설 임무때도 이거랑 비슷한 걸 하곤 했는데, 역시 리월쪽 비경이라서 그런지 퍼즐이 생소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 신호기를 하나씩 작동시켜서 반대쪽 신호기에도 불이 들어오게끔 만들어주면 알아서 문이 열려주는군요. 들어올 땐 마음대로지만, 나갈 땐 마음대로가 아닌 구조입니다.

Aㅏ... 이건 또 뭐야? 여긴 왠지 또 이나즈마 삘이 나는 배경이군. 온갖 장소가 짬뽕이 되어있습니다. 나중에 출시된 캐릭터라서 그런지, 비경이 최근 비경의 느낌이 나네요.

아니, 이 양반 이 깊숙한 비경에서 독을 만들고 있었구만. 좌우간 독의 본체를 찾아냈으니, 이제 그걸 적절히 없애도록 해야겠군...

이 크고 아름다운 게 마신의 잔재라고? 과거 마신전쟁이 있었다는 게 구라는 아니었나봅니다. 워낙 이 게임에 나오는 사람들이 구라를 입에 달고 살아서, 그냥 허풍인 줄 알았더니...

어차피 죽을 목숨이라고 했으니, 이제 와서 딴 소리를 하거나 후회하지는 않겠지? 왕생당 서비스를 미리 예약까지 해놨으니, 이제 관에 들어갈 준비나 하시게.

Aㅏ... 그런데 의사양반은 기어이 이 아재를 살리려고 자기 생명력을 적절히 깎아서 힐을 하려고 하는군.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했어야지, 괜히 시간을 끌고 여기까지 오다니?

아니, 지금은 자길 살려주고 가족을 만나게 해준 의사양반한테 감사를 해야지? 여기에 있지도 않은 종려 할배의 이름은 왜 갑자기 팔아먹고 그래?

갈때 가더라도 감사인사는 적절히 하고 떠나시는군. 다음 생이라는 게 있다면 은혜를 갚겠다면서 장대하게 승천을 택하셨습니다.

하는 일이 일인지라 어쩔 수가 없겠군. 그런데 왕생당 사람들은 아주 익숙한 모양이던데? 좌우간 독을 없앴으니 저 아재의 몸에 있는 독도 함께 증발을 하는군요.

여기가... 어디요? Aㅏ, 안심하세요. 병원이요. 독으로 연명하고 있던 아재가 독이 없이도 살아남은 걸 보니, 부적빨로 겨우 목숨을 지키고 있나보네요.

역시 죽은 사람도 다시 되살리는 리월 최고의 의사양반이었군. 하지만 안타깝게도 캐릭터 자체에 죽은 파티원을 부활시키는 기능은 없지만...

아니, 왕생당 예약까지 다 해놨는데 갑자기 죽은 사람이 되살아났으니 계약이 파기됐군. 유능한 의사양반이라는 말은 익히 들어서 알지만, 진짜 부활까지 시킬 줄이야;;

Aㅏ... 그런 의사라는 양반이 삶과 죽음의 경계 사이를 침범하다니? 왕생당이랑 제휴라도 맺을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서로가 서로를 경계하고 있군.

아니, 이 대사는 아까도 했던 대사잖아? 이쯤 되면 이 아재의 개인적인 신조라고 봐도 무방하겠군요. 역시 백병원의 의사양반 백선생이군.

Aㅏ... 강시는 한명으로도 충분하지. 단역 쩌리 NPC라서 수명이 앞으로 얼마나 더 남았을지는 모르지만, 왕생당의 예약 손님이 둘로 늘어났네요.

아니, 잠깐만... 그래서 나더러 요리를 하라고? 아무래도 이것이 최후의 만찬이 될 것 같군. 왜 맨날 주인공은 요리 셔틀로 웅이마냥 여기저기 불려다니는 거냐고...

조금 전까지 호두 때문에 쫄아서 못 나오고 있다가 갑자기 등판을 했네요. 그나저나 가지고 있던 캐릭터 다 뺏기고 갑자기 백출 아재로 시점이 변경됐습니다.

Aㅏ... 병실이 여기 있었군. 지금까지 있는 줄도 몰랐던 공간이지만, 이제 여기서 심영과 의사양반이 랑데뷰를 하는 상황극을 연출할 수도 있겠네요.

매드 사이언티스트라서 이미 아주 오래 전부터 지킬 앤 하이드를 찍고 계셨군. 독에 익숙한 걸 보아하니, 먼 조상님 중에서 신지드 선생님도 계실듯?

하지만 의사양반은 무적이라서 죽지 않습니다. 대놓고 불사의 약이라는 것까지 언급을 했으니, 단역 쩌리 NPC가 신의 눈을 소유한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걱정하는 게 말이 안되지.

아니, 말도 안 되는 소리.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지금껏 죽는 걸 본 적이 없는데? 단역들만 줄창나게 갈려나갔으니, 이 아재가 죽을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네요.

Aㅏ... 그렇다면 이 아재도 언젠가는 시망하긴 시망한다는 말이군. 사안 쓰는 우인단 양반들도 멀쩡히 살아 있는 마당에, 이 양반도 목숨이 참 질기군.

그러더니 갑자기 시네마틱 영상을 강제로 틀어주면서 나레이션이 시작됩니다. 역시 이런 건 과거에 있었던 일로 입을 털기에는 안성맞춤이지.

Aㅏ... 저 뱀이랑 계약을 맺는 순간 수명이 줄어든다고? 그렇다면 불공정 계약이군. 아니면 계약을 맺은 사람이 신의 눈이 없어서 수명이 짧았다든지...

그렇다면 종려 할배의 실드가 필수라는 말이군. 이런 비유를 드는 건 몬드성에 있는 음유시인들의 특권이었지만, 이젠 리월에 있는 의사양반까지도 따라하는군...

지금 이 시점에서 사망 플래그가 적절히 발동된 캐릭터가 몇몇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아무도 시망하지 않아서, 당분간 이 아재도 시망하실 일은 없으실듯?

출시된 순서대로 전설 임무를 깨려면 답도 없어서, 일단 얼굴을 알고 있는 캐릭터 순서대로 진행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등판해서 그런지, 맨 뒤에 밀려있더군요;;

Aㅏ... 남아도는 전설의 열쇠를 녹이기 위해서는 이제 수메르쪽도 밀어야 하는데, 할 일이 산더미같습니다. 마신 임무는 분량이 거의 전설 임무 2개 연달아서 하는 수준이라, 날 잡고 하지 않으면 이렇듯 퀘스트와 포스팅이 하루씩 밀리게 되는 현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