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블루 아카이브

블루 아카이브

장르

모바일 수집형 액션 RPG

개발

넥슨게임즈 / 넥슨

플랫폼

모바일

출시일

일) 2021.2.14.

한) 2021.11.9.

추천도

☆☆☆

<게임소개>

한국에서 한국 자본으로 만들어졌음에도 일본에서 9개월 먼저 런칭을 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게임.

스토리나 캐릭터는 매력적이지만, 학원물 느낌이 강한 오타쿠 게임이기에 호불은 확 갈린다.

인터페이스나 밝은 분위기 등 초기엔 프리코네와 비슷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았다.

<스토리> ☆☆☆☆

스토리는 블루 아카이브의 인기 포인트이자 유저들이 좋아하는 중요 포인트다.

개인 화기 휴대가 필수이며 일상적으로 그것을 쏴제끼고, 심지어 그걸 맞아도 아프다 정도로 끝나는 등 세계관 자체는 가벼운 편이며 일상 파트의 이벤트도 은행을 털자며 복면을 쓰는 등 가볍게 보기 좋은 느낌이다.

그렇다고 마냥 가볍고 개그스러운 느낌은 아니고 좌절, 성장, 청춘의 고민 등 필요한 요소는 모두 들어가 있는, 그러면서도 기승전결 각 파트가 길지 않고 깔끔하며 완성도 있는 스토리 퀄리티를 자랑한다.

한 마디로 다소 가벼운 분위기나 일상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스토리다.

<비주얼> ☆☆☆☆☆

일단 파스텔 풍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으며, 캐릭터들은 학원물답게 과도한 노출이 없는 편임에도 하나같이 매력적으로 잘 뽑혔다.

인터페이스의 경우 깔끔하며 세련된 느낌으로 잘 뽑았으며, 각 캐릭터에게서 얻을 수 있는 메모리얼 바탕화면이 특히 호평이다.

스토리의 경우 스탠딩 CG가 라이브 2D가 아니라는 점이 좀 아쉽지만 스토리 도중 삽입된 풀 화면 CG의 퀄리티가 매우 좋다.

<게임성> ☆☆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지만, 솔직히 말해서 크게 좋지는 않다.

캐릭터는 자동으로 움직이며 엄페/사격을 하고, 자동으로 차는 코스트를 사용해 스킬을 사용하는 방식은 간단하면서도 은근히 재밌긴 하다.

하지만 계속해서 할 수 있을 정도로 재밌거나 파고들 요소가 있지는 않다.

실제로 후반 가면 그냥 1분컷으로 하루 일과를 마칠 정도라고 할 정도로 할 게 없다.

말하자면 메인 게임급은 아니고, 분재 게임급.

<사운드> ☆☆☆

OST와 성우들의 연기가 매우 좋다. 다만 보이스가 들어간 것은 맨 처음뿐이며,

프롤로그를 지나면 이벤트에 보이스가 없어 많이 허전한 느낌을 준다.

스토리를 장점으로 꼽는 사람들도 사운드가 없다는 점을 마이너스로 삼을 정도로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