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10 - 방랑자의 노부시패 & 드레이크 살인 서비스

원래 노부시패와 드레이크라면 방랑자를 본격적으로 합류시키기 1달 전부터 빡세게 잡았던 기억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90레벨로 올라가고, 특성 레벨을 따로 강화시키는데도 추가적인 재화가 들어간다는 사실을 간과했습니다. 사실상 방랑자는 파루잔과 거의 한 세트이기 때문에, 이왕 하는 김에 레일라나 다른 수메르 출신 캐릭터도 같이 육성을 하기로 했죠.

먼저 최근 몬드 평판 레벨 6레벨 달성 보상으로 받은 이 포켓 워프 포인트를 써야겠습니다. 당분간 드레이크를 잡아야 하는데, 1일 4회 레진을 7일동안 쓸 예정이 있죠.

Aㅏ... 이건 업적이 따로 있지도 않은 부탁이군. 차라리 민들레 씨앗을 날리라든지, 선물을 대신 전해달라든지 하는 퀘스트만 주면 이제 몬드는 졸업인데...

이런 젠장. 여긴 낚시할때 빼고는 오지도 않는 곳인데 너무하는군. 이젠 빅토르 아재도 귀국을 시켰는데, 빨리 몬드 업적 다 깨고 리월쪽으로 넘어가든지 해야지.

그리고 이 반딧불 정수가 아까운 포켓 워프 포인트를 적절히 써줍시다. 나머지 템은 어떻게든 합성이라도 가능하지만, 이건 파밍을 따로 해서 창조를 해야합니다.

겁나 조쿤. 이제 이걸로 1주일동안 보스 한명을 제대로 잡아서 육성 재화를 빠르게 모을 수 있게 됐습니다. 사실 속세의 주전자 꼼수도 있지만, 편리성은 이게 한수 더 위죠.

비록 1주일 지속이지만, 이런 식으로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곳으로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1주일이 지나면 소멸하지만, 또 만들면 그만이죠.

게다가 방랑자와 파루잔이 합류했으니, 이제 1:1 보스는 밥이 되었습니다. 물론 패턴이 조금 복잡한 주간 보스는 여전히 쫄리나, 필드 보스는 여전히 쉬운 난이도죠.

중간에 날아오른다고 해도, 이제는 파루잔 선배님이 있기 때문에 바로 격추시킬 수가 있어서 호구 보스로 전락했습니다. 이젠 카즈하와 나히다가 은퇴를 하게 생겼네요.

보상도 겁나 조쿤. 전리품 3개에 5성짜리 성유물입니다. 나중에 얼음 속성 딜러로 감우를 합류시킬 예정인데, 그때를 위한 악단 세트를 미리 모으도록 해야겠네요.

Aㅏ... 방랑자에 한번 올인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니, 이 성체 버섯이 더 필요합니다. 대략 60개로 추정되니, 한시간 날 잡고 파밍을 빡세게 할 필요가 있죠.

거기다 노부시패 해란귀 사무라이 아재들이 떨구는 코등이가 추가적으로 더 필요합니다. 돌파도 돌파거니와, 특성 레벨 10을 찍으려면 또 뺑뺑이 파밍이 필수죠.

초창기 시절에는 발리고 다녔으나, 이제는 아닙니다. 나히다와 카즈하가 없어도 이제 방랑자 혼자서 1인 원맨쇼가 가능하죠. 역시 무기 육성과 성유물 육성이 갑입니다.

Aㅏ... 이건 또 뭐야? 아직도 내가 모르는 월드 퀘가 있는 건가? 얼핏 리월 쪽과 수메르 쪽에 귀찮은 게 있는 모양인데... 당분간은 알고도 모른 척을 해야겠네요.

이보시오, 드레이크 양반. 오랜만에 생각이 와서 다시 왔다고 하오. 포켓 워프 포인트 덕에 다른 일을 하다가도 리젠 시간이 되면 1초만에 재방문이 가능합니다.

이번에도 전리품을 잘 떨구네요. 1주일이면 대략 이론상 56개 - 84개의 전리품이 드랍이 가능한데, 후자의 경우는 확률이 거의 0에 가까우니 개충 60대 중반으로 합의를 봅시다.

드레이크와 노부시패는 방랑자 전용입니다. 그와 동시에 레일라의 돌파 재료이기도 한데, 이건 쉴더 레일라를 종려 대신 종결을 내기 위한 과정이기도 하죠.

노부시패가 파밍이 어려운 이유가 이런 식으로 대륙 곳곳에 한두마리씩 찔끔찔끔 있는데다, 드랍률이 매우 극악이라서 귀차니즘을 유발하는 이유도 있었습니다.

황해 북쪽의 섬에는 이 사무라이 양반들만 모여 사는 섬 같은 지형이 헝성되어 있는데... 여길 털든지 해야합니다. 여긴 굳이 추적이 없어도 위치를 미리 외우고 있죠.

아니, 이건 뭐야? 이젠 누가 말부터 걸면 불안이 가장 먼저 엄습합니다. 숲의 책도 이러다가 퀘스트를 강제로 받은 전적이 있기에, 이제 월드 퀘스트는 공포의 대상이 되었죠.

안타깝게도 열쇠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Fail. 그리고 그 열쇠라면 강아지를 구출하는데 먼저 써버렸기 때문에 역시나 망했습니다. 이 양반은 계속 여기 갇혀서 잠이나 자라고 합시다.

노부시패의 씨가 말랐으니, 다음은 파루잔의 영원한 숙적인 도금 여단을 잡을 차례네요. 어차피 같이 돌파를 해야 하며, 같이 세트로 특성 레벨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별 수 없죠.

수메르쪽 인물은 타이나리나 레일라까지 같이 묶어서 달 연꽃도 파밍을 적절히 해야 합니다. 그 첫 시작은 나히다였으나, 이미 겁의 연꽃과 무상의 풀은 질리도록 잡았죠;;

아니, 이건 또 뭐야? 버섯몬 포자 모으는 것도 귀찮아서 이젠 도금 여단이랑 노는 중인데, 수메르산 이스터에그가 등판했습니다. 폰타인쪽은 좀 맵이 좁았으면 좋으련만...

Aㅏ... 설마 또 돌발 퀘스트야? 월드 퀘스트가 아니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파란 느낌표가 등장해서 강제로 퀘스트를 받으면 답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죠.

다행히도 이 양반은 그냥 몬드에도 흔히 있는 조난객이었네요. 소량의 보상을 주고 사라지는데... 원석이라도 2-3개를 주면 구해주는 맛이라도 있는데, 아니라서 Fail.

아니, 파루잔은 그냥 얻어 걸린 건데... 이제는 노부시패에 이어서 도금 여단까지 잡아야 한다니? 그럼 또 룩카데바타 성체 버섯과 적념과까지 또 세트로 묶이겠군.

이 두 양반들은 12시간 뒤에 보는 걸로 하고, 나머지는 80레벨에서 90레벨로 올라가기 위한 준비를 하도록 합시다. 물론 전리품과 지역 특산물이 미친 듯이 필요하죠.

혹시나가 역시나네요. 드레이크를 더 열심히 잡고, 버섯을 한 차례 더 모으고, 사무라이 아재들이랑 술래잡기를 더 해야 합니다. 1주일은 투자를 해야 90렙을 찍겠군요;;

2-3일에 한번씩 리젠이 되는 특산물을 주워먹듯, 이 관상어들도 놓칠 수 없습니다. 다른 물고기는 용 물고기를 제외하고는 간지가 안 나니, 저는 무조건 희귀 물고기만 노립니다.

이쪽도 마찬가지. 수메르쪽은 딱히 희귀 물고기가 없는 것 같으니, 제3국의 희귀 물고기와 나중에 시간 나면 용 물고기 2종도 5마리씩 잡아놓을 예정이죠.

Aㅏ... 잡몹들의 씨가 말랐으니, 이젠 특산품의 씨를 말릴 차례입니다. 성체 버섯은 그래도 파밍이 어려운 축에 속하긴 하나, 적념과에 비하면 그나마 자비있는 수준입니다.

한두개씩 떨어져서 스폰이 되어도, 이런 식으로 마우티이마 숲이나 수천산림 같은 곳에 주로 분포하는 지형이 있기 때문에, 파밍이 2-30개는 쉽게 이루어지고 있죠.

Aㅏ... 여긴 어디여? 나중에 시간 나면 온 대륙에 있는 비경 기믹도 하나씩 열든지 해야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급한 건 성체 버섯 60개를 모으는 일이죠.

마우티이마 숲이 끝나면 수천 산림입니다. 게다가 이 버섯은 2-3일에 한 번씩 NPC에게 구매도 가능하기에, 사막쪽 특산물보다는 파밍 난이도가 비교적 자비롭습니다.

Aㅏ... 그런데 이 양반은 뭐야? 내가 요리에도 안 쓰는 이 귀하디 귀한 특산물을 그냥 거저 내놓으라고? 어림도 없지. 드래곤볼 모으는 퀘스트는 이제 신경을 안 쓰렵니다.

저기도 있구만? 마우티이마 숲와 수천 산림만 몇 바퀴 돌아도 대충 한 타임에 40개 정도씩은 파밍이 가능하니, 설렁설렁 플레이를 하렵시고는 천천히 파밍이 가능합니다.

딱 하나가 부족해서 매우 불편하긴 해도... 아직 터키석과 드레이크의 전리품, 그리고 사무라이 아재들의 코등이가 한참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거기다 방랑자를 올인하면 파루잔도 같이 올인을 해야 하는데... 여러모로 90레벨 달성은 빡센 수준이네요. 레일라 때문에서라도 당분간은 드레이크를 같이 잡아야 합니다.

요즘 바람 속성 캐릭터를 너무 많이 육성을 시키네요. 카즈하를 시작으로 방랑자와 파루잔까지... 다음은 5성짜리 물 속성 딜러 아니면 얼음 속성 딜러를 생각중인데, 이쯤 되면 각 속성별로 5성짜리 딜러 하나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뒤에 따라오는 서포터도 항상 필수급이죠. 그러고 나서 성유물 파밍과 무기 강화, 특성 레벨업은 부가적인 노가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