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레벨 20까지 플레이

디아블로 이모탈이 나와서 조금 플레이 해보았다. 모바일로도 되고, PC로도 된다.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디아블로3만 스토리 기억하고, 1과 2는 잘 모른다. 현재까지 플레이한 이모탈의 스토리를 정리하면 이렇다.

주인공이 워담에 온다. 워담은 트리스트럼 근처에 배 타고 가는 동네다. 여기서 언데드들이 돌아다녀서 사태 정리한다. 스케른이란 놈이 이 사달을 일으키고 있다. 마을 정리하고 나니 데커드 케인과 만난다. 케인이 뭐 시켰는데 기억 안 난다.

그리고 줄을 만난다. 줄은 강령술사(네크로맨서)인데, 디아블로2의 네크로맨서와 같은 인물로 알고 있다. 줄의 지인인 레테스란 강령술사가 언데드들 사태를 일으키고 있다. 가 보니까, 예전에 트리스트럼 등 이 인근 마을 왕이었던 레오릭을 재료로 쓰려고 하고 있다. 그거 하기 전에 레오릭 마누라인 아틸라 무덤도 파고 있다.

레오릭은 디아블로1부터 등장한 인물이다. 트리스트럼 마을이 속한 나라의 왕인데, 디아블로한테 미쳐서 나라를 말아먹었다. 그 뒤로 이 동네들은 왕 없이 지역별로 알아서 살고 있는 것 같다. 아틸라는 디아블로3에 나온 내용을 보면, 레오릭이 미쳐서 참수시켰다. 아무튼 아틸라 시신을 찾아서 강령술사가 써먹으려고 해서, 무덤 위치를 아는 시녀를 찾아갔는데 이미 죽었다. 그 뒤로 대사를 대충 봐서 정신 차리고 보니 레오릭과 싸우고 있었다.

왜지? 모르겠다.

20까지 찍는데 한 시간 좀 넘게 걸린 것 같다. 레벨은 시원하게 오른다. 1인 던전 구간 일부 제외하면 레벨 한 7부터 계속 다른 플레이어들 보여서 기존의 디아블로 보다는 확실히 MMORPG 감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