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략게임 삼국지 전략판(삼전), 안재홍x최시원과 함께 보는 적벽대전 시즌!
피지컬을 필수로하면서 급변하는 상황을 대처하는 게임들을 즐기는 편이었으나.. 최근에는 퍼즐, 보드, 카드처럼 손이 조금 덜 피곤한 쪽의 게임들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게임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런 편인데요, 조금 더 색다르게 몰입을 할 수 있도록 모바일 전략게임을 찾던 도중 삼국지 IP를 기반으로 한 삼국지 전략판으로 찍먹을 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초보자 수준이지만 시작한 이유는 역시나 과금 요소가 적으면서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인데요, 상대 유저의 자원을 훔쳐오는 비교적 피곤한 방식의 시스템도 없는 것 같아서 라이트/ 무과금 유저분들에게도 적합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에 시작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TVC 영상도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하나의 장르가 되어버린 돌고래유괴단이 제작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가 실소를 연속적으로 터지게 만들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시작은 서울 게임 회사 입사 후 몇 년간 연락이 없던 아들 '진영(안재홍 배우)'이 고향으로 귀향하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진영이라는 이름은 평범하지만, 게임 내에서는 또 다른 의미가 있죠?
돌고래 유괴단 답게 흐름 자체가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허심탄회하게 갈길을 가고 싶다고 하더니 유비로 변신을 해버리죠. B급 감성 넘치는 효과는 절로 실소를 머금게 합니다. 이후 부모님이 타이르듯 진영이라고 부르니 진영이 아니라 유비 현덕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하는 걸 보면 이름부터 이를 예고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변신을 한 데 이어서 유비하면 빠질 수 없는 관우와 장비가 뛰어오며, 형제라고 소개를 합니다. 넋나간 부모님 표정과 더불어 깨알 같은 PPL은 덤.
이어서 주유(최시원 배우)가 육지 위로 거대한 배를 타고 등장합니다. 삼국지 전략판의 적벽대전 시즌에 맞춰 주유가 등장해 이제 부모님을 뒤로하고 의형제가 배에 올라타 출항을 하나 했지만..
배에 탈 수 있는 자리는 한자리 뿐.
주유가 띱을 하자 그 누구보다 띱!하며 빠르게 의형제를 배신하며 배에 오르는 유비. 태어난 날은 다르나 죽을 때는 같이 죽자던 남자가 관우, 장비는 메인이 아니라는 광고주의 요청에 의해 탑승하는 게 최고의 웃음 포인트였습니다. 유비 안재홍의 변신부터 주유 최시원의 등장까지 B급 감성이 넘치면서도 집중하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게임 시작 여부와 관계 없이 한번 보고 가는 걸 추천하고 싶을 정도요:)
TV CF에 나온 것처럼 삼국지 전략판 PK 적벽대전 시즌에는 새로운 시나리오, 새로운 장수, 새로운 시스템이 반영되었다고 합니다. 60일 단위로 새로운 시즌이 열리며, 최고의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는 적벽대전이 소재로 열린 시즌인 만큼 삼국지를 즐겨보셨던 분들이라면 시작하기 좋은 시기라 생각합니다.
60일 단위로 일부 초기화 되기 때문에 시작을 같이 할 수 있다는 요소도 핵심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타 모바일 전략게임과 차별화되는 공평한 게임이면서도, VIP에 따른 차이가 없다는 점도 무척이나 매력적이죠. 과금 요소가 적으니 소과금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신규 유저는 48시간 초보자 보호가 작동해 다른 유저들의 방해 없이 안전하게 자신의 영역과 세력을 넓혀나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 시즌부터 즐겨왔던 유저라도 빠르게 우위를 선점하기는 어렵습니다. 과금을 통한 가속 시스템도 없으며, 코스트 제한으로 건물을 업그레이드해줘야 높은 등급의 장수들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번 적벽대전 시즌은 불과 물이 중점이 되는 에피소드인 만큼 화공과 수중전 등의 새로운 전략 요소도 반영되었습니다.
자유로운 행군, 영지 연결 없이 건물을 공격하는 등 새로운 전투 방식을 즐길 수 있는 수중전과, 바람의 방향을 통한 화공 시스템 등 마치 실제 책사가 되어 몰입감을 한층 더 높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가로로만 즐기던 모바일 게임을 세로 화면 고정 보기를 통해 한손 플레이도 가능하니 침대나 소파에 누워서 혹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즐기기에도 더 좋아졌습니다.
적벽대전 시즌을 맞이한 삼국지 전략판. 모바일 전략게임 중에서도 과금 요소가 적으며, 시즌마다 공평한 게임이 가능하다는 요소는 새롭게 시작하는, 뉴비들을 위해서도 좋은 시스템으로 보입니다. 저처럼 최근 새롭게 시작한 분들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으니 할만한 전략게임을 찾고 있었다면 지금 바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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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해당 게임사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