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 신작 ‘붕괴: 스타레일’, ‘원신’ 흥행 잇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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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전예약 800만 이상 기대감 ‘증폭’

매경게임진 임영택 기자입력 : 2023.03.28 11:08:02 수정 : 2023.03.28 13: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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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시리즈와 ‘원신’을 통해 국내 서브컬처 게임 팬들을 사로잡은 호요버스의 신작 ‘붕괴: 스타레일’이 내달 출격한다. 국내 게임 시장에서 또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호요버스는 오는 4월 26일 ‘붕괴: 스타레일’을 전세계 동시 출시한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등의 모바일 버전과 함께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 PC 버전 서비스도 시작한다. 향후에는 플레이스테이션 버전도 내놓을 계획이다.

‘붕괴: 스타레일’은 호요버스의 대표작 중 하나인 ‘붕괴’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은하를 모험한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SF 판타지 스토리가 특징이다. 거대한 우주 정거장에서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행성의 유일한 도시 ‘벨로보그’, 여러 민족이 함께 이룬 문명 ‘나부’ 등 다양한 세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전략적인 턴제 전투와 개성넘치는 캐릭터, 고품질의 카툰 렌더링 그래픽도 특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붕괴’ 시리즈 최초로 한국어 더빙이 이뤄져 국내 게임 팬들에게 더 깊은 몰임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붕괴: 스타레일’은 ‘붕괴3rd’와 ‘원신’을 통해 국내 서브컬처 팬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호요버스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전작들의 경우 국내외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17년 10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붕괴3rd’는 초반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위까지 오르는 흥행 성과를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앞서 중국과 일본에서의 인기를 한국 시장에서도 이어갔다. 특히 미소녀 캐릭터를 내세운 서브컬처 게임을 넘어 자동전투를 배제한 순수 액션 플레이에 집중한 게임성, 과도하지 않은 유료 상품 설계, 획일적이지 않고 이용자의 선택권을 부여한 게임 구조 등이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20년 9월 28일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된 ‘원신’은 더욱 큰 성공을 거뒀다. 닌텐도의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와의 유사성이 논란이 되기도 했으나 전세계 주요 앱마켓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현재도 주요 국가에서 최고 인기 게임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붕괴: 스타레일’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미 글로벌 사전예약에 800만명 이상이 참여하며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호요버스는 별도 사전예약 페이지와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에픽게임즈스토어를 통해 사전예약을 접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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