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01 - 방랑자와 함께하는 유리빛 신기루 파밍 파트1
언젠가 방랑자가 합류하길 기다리며, 이 구역에 있는 각종 보물 상자나 기믹은 되도록이면 가만히 놔두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여기 있는 상자를 털어먹을 수 있게 됐네요. 방랑자를 합류시키느라 너무 많은 원석을 써버린 탓에, 여기서 다시 수급을 해야합니다. 이걸로 원석을 얼마나 모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Aㅏ... 일일 의뢰는 이제 빅토르 아재 귀국시키는 게 곧 뜰 것 같기도 한데, 아쉽게도 후속 임무가 아니라 랜덤 임무라서 끝까지 안 뜨고 통나무 부수는 것만 자꾸 뜨네요.
이제는 카즈하나 방랑자로 그냥 날아오르기만 해도 알아서 퀘스트가 깨지는 수준입니다. 이쯤 되면 광력기나 범위기가 많은 영웅을 더 합류시켜야 할지도...
Aㅏ... 왕관인데 왜 귀걸이인 것이냐? 좌우간 뚝배기는 치피뚝을 끼는 것이 정석인 모양이네요. 하지만 드랍률이 너무 후져서 Fail이죠. 조만간 성유물 파밍도 해야 합니다.
아니, 그런데 강화를 하다 보니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네요. 돈이 딸리는 건 둘째치고, 이제 강화를 바를 재료들이 다 말라버렸습니다... 도대체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었는가;;
하는 수 없이 성유물 파밍이나 육성은 나중으로 미루고, 지금은 어중간한 스펙을 들고서 일일 의뢰를 깨면서 다시금 새로운 파티에 적응을 해봅시다.
Aㅏ... 파루잔이 궁극기을 쓰고 안 쓰고의 데미지 차이가 천차만별입니다. 역시나 원소 충전률을 만땅으로 올리거나, 아니면 돌파를 최대한 빡세게 뚫는게 답이네요.
일일 의뢰가 일직선으로 쭉 뜨면 방랑자로 날아다니면서 한꺼번에 정리가 가능한데, 나머지 두개가 따로 떨어져서 Fail입니다. 애초에 NPC가 주는 건 거의 마을에서 시작이죠.
그동안 못 먹었던 눈동자도 이런 식으로 방랑자로 날아오르면 어느정도 먹을 수 있습니다. 그 밑에는 바위 구조물을 만들어서 발판으로 쓸 수도 있죠.
풍선 터뜨리는 건 원소 반응을 일으키기 힘들어서, 불을 질러놓고 확산을 시키는 식으로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딜타임때 날아오르기 전에 쉴드도 켜야 하는 단점이 있고...
일단 대충 일일 의뢰를 정리하고 나서는 오랜만에 유리빛 신기루 안으로 들어가줍시다. 맵이 참 좁으면 좁고, 넓으면 넓다고 생각됩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여정이죠.
Aㅏ... 그냥 상자가 있는 곳에 무작정 찾아가는 것도 좋지만, 이런 식으로 미니게임을 해야지 상자를 하나 떨구는 기믹이 많기 때문에, 상호작용 가능한 것들은 다 건드려야합니다.
평소에는 그냥 무시하고 갔겠지만, 이제는 눈에 불을 켜고 하나씩 찾다 보니, 상자가 참 많기도 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원석 줘봤자 2개 아니면 5개가 고작인데...
저기에는 또 도전이 있군? 저런 곳에서 뒤얽힌 인연 같은 것들을 떨구면 아주 좋겠지만, 게임이 너무 짜서 원석 10개만 줘도 감지덕지입니다. 이래서 노가다를 게을리 할 수 없죠.
물론 상자와 도전도 중요하지만, 저런 식으로 공중에 떠 있는 기쁨 쿠폰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걸 모으면 나중에 상자의 위치를 추적하게 해주는 간편 아이템을 주죠.
원래라면 밑에서 점프를 계속 하면서 모아야 하는 입자인데, 이제는 방랑자로 한번 날아오르면 금방 클리어가 될 만큼 쉬운 도전이 되었습니다.
이런 곳에 있는 건 안타깝게도 기믹을 풀어야지 먹을 수 있네요. 위에서 뛰어내리는 방법도 있겠지만, 따로 윈드필드를 생성하는 게 원래는 정석이었습니다.
Aㅏ... 상자 근처에 몹들이 등판하는 것도 적절히 잡아줍시다. 기존에 있던 나히다와 카즈하 조합도 금방 잡지만, 이번에는 방랑자와 파루잔 조합으로 잡아봅시다.
가만 보니 방랑자의 자체 딜보다는 파루잔의 딜이 훨씬 더 강한 것 같은 기분이... 좌우간 아직 둘 다 제대로 육성과 돌파가 되지 않은 상태인지라, 성유물이 좀 딸리는 상황이죠.
Aㅏ... 황금 상자를 얻으려면 귀찮은 숨바꼭질에 어울려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래놓고 원석 2개짜리 똥상자를 주면 바로 침을 뱉고 코딱지를 발라야 쓰것구만.
대충 원소 시야 켜서 물 원소 발린 구조물을 찾아내거나, 좀 이상한 구조물이 근처에 있다 싶으면 무조건 상호작용을 하면 찾을 수 있으니, 난이도가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때마침 활캐릭을 쓰는 기믹도 있네요. 평소 같았으면 엠버나 콜레이, 타이나리를 소환해서 귀찮게 플레이했겠지만, 방랑자 파티에서는 파루잔을 이용해줍시다.
Aㅏ... 뒷모습만 봐도 다가가기 빡셀 것만 같은 형님들이 저기 앉아서 대기를 타고 있습니다. 나히다와 카즈하였다면 10초컷이었겠지만, 이번에는 아닙니다.
친절하게 상자가 있는 위치를 알려주고 있는데... 아니, 저런데까지 숨겨놓는다고? 이쯤 되면 길 가다가 보이는 물방울 양반들에게 전부 말을 다 걸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Aㅏ... 왜 물 안에서는 날아오를 수 없는 건가? 그보다도, 공중에서도 날아오를 수 없는 게 참 엄청난 단점입니다. 물을 건너는 건 누가 뭐래도 탑급이 맞지만서도...
이런 젠장, 금상자를 인질로 두고 또 숨바꼭질을 하자고 하다니;; 사실 상자를 까서 원석을 모으는 것보다도, 빨리 기쁨 쿠폰을 먹어서 맵뚫을 하려는 게 목표였는데 말이죠.
상자를 까서 모은 돈으로 강화를 했는데... 젠장, 이제는 성유물 20강 띄울 돈도 없고, 재화도 없네요;; 나름 열심히 준비했다고는 했는데, 레진을 어따가 다 쓴 건지 모르겠습니다...
기쁨 쿠폰이 있는 곳에 도달하기 위해 귀찮은 열차까지 타고 올라와서 아래로 비행을 해줍시다. 역시 밑에서 위로 올라오는 것보다는, 안정적이게 활공하는 게 낫네요.
한번 먹을 때마다 대략 4개씩 주는 모양인데... 이걸 90개를 모으면 희열 수정석을 적절히 인벤에 꽂아줍시다. 매번 원석 30개씩과 2만 모라, 그리고 강화 재료를 찔끔찔끔 주네요.
이건 지금껏 비슷한 류의 템을 많이 써봤기 때문에 사용법은 대략 알고 있죠. 보물상자나 신의 눈을 찾는데도 비슷한 장치를 쓴다고 하더니... 일회용이 아니길 바라야겠군요.
이벤트 시간이 지나면 어차피 증발하는 템이었구만? 이쯤 되면 최대한 여기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뽕을 뽑아주도록 합시다. 상자는 최대한 까는 게 이득이겠죠?
Aㅏ... 그런데 영역도 생각보다 좁고, 쿨타임이 따로 존재하는군요. 내가 원하는 건 상자나 도전이 아니라 기쁨 쿠폰일 뿐인데, 이건 당분간 상자만 주구장창 까다가 말겠습니다;;
그래도 맵상에 저렇게 표시가 되니 다행입니다. 한편으로는 이 좁은 맵에 어떻게 저렇게 많은 상자들이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일단 한시름 놓았으니, 이쯤 해두는 편이 좋겠군요.
일과의 끝은 속세의 주전자입니다. 여기 남아도는 2성짜리 도면은 전부 싹쓰리를 했습니다. 이걸 제작해서 선계 레벨을 올리는 것이 제 다음 목표입니다.
다운 와이너리 재건은 이제 끝났지만, 아직 선계 레벨 8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선력 2만보다도 선계 레벨을 올리는 게 더 중요하죠. 신규 가구나 일단 뚫어줍시다.
Aㅏ... 경험치가 아직도 딸린다니? 참 가지가지하는구만. 이럴 줄 알았으면 2성짜리 도면이 아니라 3성이나 4성짜리를 처음부터 만드는 거였습니다.
하필이면 이런 식이라서 선계 코인도 많이 들어갑니다;; 저건 재료가 들어가는 것도 일일 텐데, 이젠 하다 하다 나무 파밍까지 해야 하는 귀차니즘이 엄습했습니다...
대충 꾸미는 건 설렁설렁 해주고, 농사 수확이랑 템 사는것만 하면서 끄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이쯤 되면 방랑자의 비행 스킬로 메인 건물 위에 올라가는것도 가능하죠.
드디어 세상의 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성유물이 완벽하게 파밍되지 않아서 딜이랑 파티 조합이 구린 상태죠. 그런 관계로, 당분간은 각 잡고 모라 주는 지맥을 돌든지 해야겠습니다. 그간 몇천만 모라 갖고 있던 시절에는 남아돌던 게 모라였으나, 육성을 하다 보니 금방 딸리는 게 되어버렸습니다;; 정말 이 게임은 육성 한번 하는데 끝이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