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퓨어셀 레벨 V4, 이거 하나로 훈련화 종결!
오늘은 훈련화로 구매한
뉴발란스 FuelCell Rebel V4 내돈내산 리뷰!
최근 러닝화를 많이 샀는데...
사고보니 조깅이나 템포런에 신을만한
카본이 안들어간 훈련화가 마땅히 없다.
그래서 브랜드 별로
조깅 & 템포런에 적합한 훈련화를 추려봤다.
먼저 아디다스 보스턴12
이건 카본 플레이트는 아니지만
유리섬유 플레이트가 들어갔는데,
신어보니 길이감이 이상하게 길어서 Pass
(한사이즈 다운을 하면 발볼이 불편)
그 다음은 호카 마하6
호카는 브랜드는 신어본적이 없어 구매 대상이었는데
역시나... 디자인 너무 내스타일이 아니다.
디자인은 개취의 영역이지만 일단 나는 불호 Pass
그리고 뉴발란스 레벨 V4
매장가서 신어봤는데, 사실 좀 아쉬운점은 있었다.
나는 표준 발볼이라 D가 잘 맞는데,
국내 매장에는 2E 제품만 들어온다...
신어보니 발볼 좌우가 살짝 남긴해서
한사이즈 다운해서 샀다.
브랜드
뉴발란스
제품명
퓨어셀 레벨 V4 (MFCXLJ4)
가격
179,000원
무게
212g (270mm 기준)
미드솔 / 폼
PEBA + EVA
사이즈
270mm
색상
White
색상 포인트 없이 그냥 올 화이트에
깔끔하게 로고가 들어가있다.
어퍼는 엔지니어드 에어메쉬로 되어 있고
퓨어셀 V4 엘리트와 동일한 FantomFit 입니다.
여름용 훈련화는 통기성이 좋아야 하는데,
엔지니어드 메쉬가 굉장히 얇은 소재라
사진처럼 내부가 훤히 비칠 정도로 얇고
직접 뛰어보니 발에 열감이 거의 없습니다.
미드솔은 PEBA + EVA 혼합으로
최상급 러닝화에 들어가는 PEBA 소재가 20% 들어갔습니다.
100% PEBA의 경우 가볍고 탄성이 좋으나
소재 특성상 내구성이 좋지 않기 마련인데
내구성이 좋은 EVA와 혼합으로 만들어진 미드솔이라
훈련용으로 신기 아주 좋습니다.
쿠셔닝은 약간 딱딱한 느낌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카본이 없고 물렁한 미드솔은
스피드를 내기 어려워서 LSD 훈련때만 손이가고
잘 신지 않게 되더라구요.
레벨 V4의 경우 약간 단단한 미드솔이라
조금 빠른 조깅이나 템포런에 적합할 것 같고
부드러운 쿠셔닝을 원한다면
뉴발란스 프레시폼 1080 라인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웃솔 이전 버전에 비해
면적이 더 넓어져 안정성이 향상되었습니다.
실제 뛰어보니 2E 버전이라 그런가?
확실히 바닥을 딛었을때 접지나 안정성은 좋았습니다.
힐컵은 살짝 두께감이 있어서
발목을 잘 감싸줍니다.
사실 그 동안 러닝화를 신으면서
힐컵을 크게 신경쓴 적 없었는데
얼마 전에 아디다스 프로3 신으면서
힐컵 때문에 아주 개고생했습니다.
악뿌 이슈는 없었으나 힐컵이 헐떡거려서
양말도 바꿔보고 테이핑도 해봤지만
계속 물집 잡혀서 끝내는 당근행...ㅠ
아디다스 프로3 진짜 좋은 신발인데...
확실히 사람마다 잘맞는 신발이 있는것 같습니다.
신어보니 가장 큰 장점은 무게인데
왜 템포런용으로 출시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사이즈 270 기준으로
레이싱화인 퓨어셀 S.C 엘리트 V4가 230g 인데
퓨어셀 레벨 V4가 212g입니다.
레이싱화보다 더 가벼운 무게!
가벼운 신발을 좋아해서 요즘 최애 러닝화 입니다.
사이즈를 추천하자면,
나이키 알파플라이1 265, 아디다스 프로3 265
푸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2 270 신고 있는데
퓨어셀 레벨 V4는 발볼이 2E라서
오히려 반사이즈 다운한 260 구매했습니다.
길이감은 거의 여유 없이 잘 맞는데
265 신어보니 길이감도 발볼도 너무 컸어요!
사람마다 발 모양의 차이가 있으니
사이즈는 참고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