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새해 목표 게임 삭제, 브롤스타즈
24년을 맞이하여 거의 4년 이상을 즐기던 게임을 삭제했습니다.
1. 브롤스타즈
브롤스타즈라는 슈퍼셀에서 제작한 게임입니다.
제 티스토리 블로그를 가보시면 제가 얼마나 모바일 게임에 진심인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oungmap.tistory.com/category/%EB%A6%AC%EB%B7%B0/%EB%AA%A8%EB%B0%94%EC%9D%BC%EA%B2%8C%EC%9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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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롤스타즈를 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랭킹 점수가 낮은 편은 아닙니다.
그만큼 열정적으로 하루 30분 이상은 투자하면서 살았던 것 같습니다.
게임 삭제 전 마지막으로 찍은 프로필 화면
2. 게임 삭제 이유
24년 새해 목표로 게임을 접고 좀 더 생산적인 일들을 하고 싶었습니다.
매일 18시가 되면 새로운 퀘스트(숙제)가 열리는데 이것에 중독되어 출퇴근 버스와 지하철에서 계속 게임하는 모습이 어느 순간 싫어졌습니다.
그리고 연속으로 8판 이상을 넘게 지면서 제 자신이 게임에 재능이 없다는 것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연습하고 노력해도 뛰어난 동체시력과 순발력, 센스가 필요한 재능의 벽은 넘을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애를 둘을 키우는 와중에 화장실에 앉아 오랜 시간 게임하는 것도 이제는 질렸습니다.
수많은 게임을 해보고 만들어보기까지 했지만 신기하게도 게임을 삭제하고 나면 더 이상 생각나지 않습니다.
삭제까지 하는 결심이 어려운 것이지 마음먹고 지우면 깨끗하게 잊어버립니다.
3. 게임 대신 영상
이제 24시간 중 게임하던 30분에서 1시간을 확보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 대신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영상을 보게 됩니다.
결국 또 다른 재미를 찾아 다른 것에 마음을 뺏기고 비생산적인 활동을 하도록 사람은 만들어졌나 봅니다.
4. 결론
그래도 새해 소소한 목표를 벌써 이룬 것 같아서 기쁩니다.
좀 더 나아지는 인생이 되도록 올해도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