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뛰드 2X 쌩얼라이너 요즘엔 이런 아이라이너가 대세입니다. (과거 아이라인 탈퇴하게만든 후기)
아이라인을 진하게 그렸던 시즌이 있었어요.
선명하게 눈꼬리를 그려주는 것도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그게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순간도 오네요.
섀도우로 그린 것 같은 아이라이너 없을까?
자연스럽게 섀도우에 곁들여
음영만 넣어주는 게 더 예쁘다고 생각이 드는 요즘,
마침 딱 알맞은 아이라이너가 나타났어요!
과거의 진해서 라인의 경계선을 느낄 수 있는
화장한 티를 노골적으로 내는 아이라이너는
이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젠 자연스러움 안에서 묻어나는
예쁜 얼굴을 만들어내는 게 메이크업의 목적이
되었어요.
제가 찾아낸 연한 아이라이너는
올리브영에 입점해있는 에뛰드 제품이었어요.
에뛰드인데 14,000원이라...
과거의 로드샵이라는 편견 때문에
다른 데는 없나? 하고 찾아보았지만,
3CE나 데이지크 같은 곳은 아직인지
이런 연한 아이라이너가 없더라고요.
그렇게 선택한 에뛰드, 정말 오랜만에 사용해 봅니다.
과거엔 많았지만,
이제는 몇 남지 않은 로드샵 중 하나이죠.
살아남은 데에는 이유가 있겠다 싶었어요!
그만큼 대세를 잘 받아들이고 있다는 증거.
그렇게 제 파우치에 들어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호기심을 못 견디고 구매해 본 만큼
과연 어떻게 그려질지 너무 궁금했어요.
2X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눈의 크기를 두 배로 만들어준다는 데에 있대요.
디자인이 심플하네요!
저는 내추럴 라이트 브라운을 선택했는데,
아이라이너 끝에 자신이 무슨 색인지
그라데이션으로 칠해져있는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붓이 통통해요!
다른 진한 아이라이너들은 붓이 좀 얇습니다.
아무래도 한 번 칠하면 진하게 칠해지니
수정하며 컨트롤하기 위해서 그렇겠죠.
하지만 에뛰드 2X 아이라이너는
붓이 다른 아이라이너에 비해 도톰합니다.
자연스럽고 연하게 칠해지는 아이라이너라
원하는 만큼 덧칠해서 음영을 더해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같아요!
본인이 원하는 만큼 음영을 넣을 수 있어요!
오른쪽부터
첫 번째는 한 번,
두 번째는 두 번,
세 번째는 세 번 칠해보았어요!
확실히 칠할수록 진해지니 음영에 대한
자유도가 훨씬 높아졌어요.
물에도 끄떡없는 유지력,
그러나 세게 문지르면 지워져요!
물을 뿌려보았는데, 전혀 끄떡없었어요.
가볍게 문지를 때에도 지워지지 않아요.
그러나 세게 지우고자 마음을 먹고 지우면
깨끗하게 지워집니다.
너무 잘 지워지거나 안 지워져도 문제인데
아주 적당한 유지력을 가졌습니다.
이제 아이라이너를 사용해 볼게요!
비포를 비교하기 위해 찍은 쌩눈입니다.
화장하기 전 눈은 이런 눈이에요.
살짝 그려보니 제 눈매를 타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내줍니다.
전에 사용하던 아이라이너로
언더를 그린다는 건 꿈도 못 꾸었는데
이건 너무 이쁘게 그려지네요 ?
정말 섀도우로 그린 듯한 제가 원하는 느낌이
나오고 있어서 아주 맘에 들고 있음...!
아래를 바라보면 내 눈매인 것처럼
젖어들어간 아이라이너를 볼 수 있어요.
좀 대충 그려도 티가 안 나는 것 같습니다.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강조해 주니
더 할 게 없을 만큼 충분합니다.
딱 제가 원하는 정도의 자연스러움이에요.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고 가면
너무 오버하나? 싶을 때가 많은데.
어디를 가든 과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그려졌어요.
조용히 음영만 넣어서
한 듯, 안 한 듯 큰 눈으로 만들어주는
에뛰드 2X 아이라이너!
아이라인뿐만 아니라,
얼굴에 미인점을 찍거나
언더라인에 음영을 넣기에도 좋습니다.
앞으로도 쭉 사용하면서
애정 하는 아이라인이 될 것 같아요.
진한 메이크업이 부담스럽거나
자연스럽지만 큰 눈을 연출하고 싶으시다면
강추할게요!
내 돈 내산 솔직후기
1. 자연스럽게 눈매를 타고 눈을 키워줌
2. 이젠 이런 아이라이너가 대세다.
3. 적당히 지워지지 않고
4. 적당히 잘 지워진다
5. 뭔가 예뻐져서 계속 쓰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