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31 - 몬드성의 일일 의뢰, 주민 의뢰, 현상 토벌
홈그라운드 몬드에 머무를 날도 이제 머지않았습니다. 6개월 넘도록 여기서 놀았으면 이제 슬슬 리월쪽으로 넘어가야 하죠. 그러기 위해선 이 지역의 업적을 전부 다 클리어하고, 도시 평판 레벨도 만렙을 찍어야 합니다. 오늘은 마침 일일 의뢰가 잘 걸린 김에 슬슬 평판 레벨 올리는 노가다를 해봤습니다. 이제 남은 건 민들레 5번 업적밖에 없네요.
다이루크 형님을 위한 등불꽃은 오늘도 싹쓰리를 해줍시다. 필드 채집도 채집이지만, 이미 속세의 주전자 안에서 8송이가 자라고 있기도 하죠.
방랑자가 있으면 기존에 귀찮던 임무도 날아서 클리어가 가능한 경우가 많죠. 초보 시절 당시에는 죽음의 타임어택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동네 마실 수준으로 전락했습니다.
Aㅏ... 방랑자가 너무 빨라서 그런지 맵이 로딩되는 속도보다도 날아가는 속도가 더 빠르네요. 이건 마치 GTA온라인의 오프레서MK2를 타고 날아가는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서프라이즈 선물입니다. 이 퀘스트만 4번째죠. 짜레비치 3번째와 빅토르 3번째보다도 더 중요한 순간이 틀림없습니다.
이것으로 마지막이라는 걸 알기에,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경건한 마음으로 입장해줍시다. 빅토르 아재도 이제 스네즈나야로 돌아갔는데, 이 선물 주는 임무도 드디어 4번째네요.
1번 선택지부터 3번까지 고르길 어언 6개월째... 마지막 4번째 선택지는 바로 오늘을 위해서 나타났습니다. 가만 보니 선택지가 한번에 하나씩 늘어나는 모양이네요.
중간에 중복 선택지를 고른 게 아니길 바랐는데, 다행히 처음 보는 양반이 등장해서 안심했습니다. 그나저나 이 양반은 전에 누구 전설 임무에서 나온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왜 선물을 항상 다른 사람한테 심부름 시키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이걸로 4번째인데, 도대체 저 안에 뭐가 들었는지 까 보고 싶어도 까는 선택지가 없어서 Fail이죠.
이보시오, 순록 양반. 왜 맨날 선물 노가다 시키냐고;; 돈이라도 주든지, 내가 사비를 털고 인맥을 털어서 다리를 놓아준 것만 이번이 4번째인데...
그런데 이번에는 뭔가 선물이 잘못된 모양인가보네요. 결국 이런 일이 언젠가는 일어날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저 아재는 착해서 우리들보고 뭐라고 하지는 않네요.
그렇다면 이 양반 책임이 큰데... 정작 이 양반도 자기는 잘못이 없다고 이빨을 털고 있네요. 혹스턴 형님이었으면 바로 구타를 당해도 남을 상황입니다.
뭐가 뭔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맵상에 보이는 건 멧돼지와 등불꽃, 그리고 반딧불 정수가 전부네요. 현장에 가 보니 보물 사냥단 양반도 대기를 까고 있습니다.
Aㅏ... 이 양반이 과거에 보물 사냥단이었다고? 그렇다면 필드 잡몹이랑 동급이었다는 말이 되는 건데... 아무리 그래도 NPC모델링 돌려막기라는 게 있는데;;
며칠이 아니라 거의 몇 년 동안 거기 있었던 걸로 아는데... 이 양반이 하는 말을 들어보니, 스토리상으로는 사실 진짜 며칠 밖에 안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인단에, 보물 사냥단에... 아주 그냥 몬드는 온갖 악의 조직들이 들끓는 치안 막장의 국가가 되고 말았네요. 그 상황에 기사단마저도 부패하지 않았다는 보장이 없어서 Fail.
성당에 있는 보물은 이미 우인단에게 한번 털린 전적이 있어서 Fail. 거기다 이젠 심연 교단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는 마당에, 보물 사냥단 따위가 몬드 성을 털려고 하고 있네;;
1:1 맞짱이다. 어쩌다가 상황이 이렇게 됐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번에는 업적 클리어 되는 퀘스트라서 그런지 일일 퀘스트 치고는 거의 월드 임무급으로 분량이 기네요.
진짜 서프라이즈 선물이구만. 카즈하였다면 바로 날아오르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위치 선정입니다. 진짜 컨셉파티 그만 짜고 2번 주인공 자리에 카즈하를 넣어야 하나;;
4번째만에 드디어 정체를 알게 되다니... 6개월동안 봤던 단역 쩌리 NPC가 설마 보물 사냥단이었을 줄은 몰랐습니다. 그럼 이 양반한테 휘장이라도 구매할 수 있게 했어야지.
하지만 몬드의 정보원 양반께서는 이미 이 양반의 과거를 알고 있었던 거죠. 하지만 난 지금 그보다 훨씬 더 무서운 우인단과 심연 교단 양반들에게 쫓기고 있어서 Fail.
고작 보물 사냥단 가지고 쫄아버린 양반이 불쌍하네요;; 하지만 몬드성엔 심연 교단과 맞서 싸우는 다크 히어로 다이루크 형님이 계시니깐 안심해도 됩니다.
그러게 말이야. 나도 선물 하나 때문에 6개월동안 여기 발이 묶일 줄은 몰랐지. 이제는 어떤 일퀘가 어떤 업적을 가지고 있는지 미리 확인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건 몬드 지역 업적이 아니라 천지 만물 업적이라서 따로 명함을 따는 것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그래도 일일 의뢰로 딸 수 있는 업적은 하나 이루어낸 셈이네요.
이보시오, 보물 사냥단 양반. 이제 휘장 좀 돈 받고 팔아주면 안되나? 막상 다가가서 말을 걸어 봐도 딱히 대사가 바뀌지 않는 걸 보니, 여기까지는 신경을 안 쓰신 듯...
일일 의뢰가 끝났으면 이젠 평판 경험치를 주는 주민 의뢰입니다. 맨날 현상 토벌 대신에 이걸로 경험치를 올리곤 했는데... 5레벨에서 6레벨 가는데 딱 1달이 걸렸던 걸로 기억하죠.
9,999개나 있는 밀 그냥 다 갖다가 주고 싶으나, 딱 10개만 달라고 하네요. 평판 경험치 더 달라고;; 하는 수 없이 주민 의뢰는 모라 받는다는 생각으로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또 아주 오랜만에, 거의 반년만에 도전하는 현상 토벌입니다. 초보 시절에는 뭘 하나도 몰라서 10분 동안 빙빙 돌다가 시간만 버리고 그랬던 기억이...
먼저 별 3개짜리 제일 쉬운 현상 토벌부터 도전을 해줍시다. 번개 원소 피해 면역이라는 말이 있어서, 당시 주력 딜러였던 리사가 힘을 못 썼던 기억이 있네요.
거기다 본판이 광풍의 핵이기 때문에, 바람 원소 공격은 통하지 않을 테니, 바로 나히다와 향릉 조합으로 가줍시다. 나중에 이 아이들도 90레벨 돌파를 뚫어주든지 해야지.
이런 식으로 원소 시야를 계속 껐다 켜면서 영역 내에서 조사를 해야 합니다. 모든 단서를 다 모으기 전에는 몹이 등장하지 않게끔 되어 있죠.
그냥 아무것도 없는 곳에 상호작용이 될 때가 있고, 특수한 몹을 잡거나 채집물을 채집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답은 그냥 날아다니면서 원소 시야 켜고 운이 좋길 바라는 수밖에...
가만 보니 여기도 3의 법칙이 있군. 1주일에 3번씩, 3개의 단서를 찾아서 현상 토벌을 할 수 있으니... 이쯤 되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평판 레벨이 올라가겠군요.
Aㅏ... 여기 있는 버섯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데 어떻게 채집을 하란 거야? 그래도 어찌어찌 운이 좋았습니다. 눈치가 빨라서 망정이지, 초보 시절이었다면 10분 다 날렸을듯;;
그건 이미 사전에 다 안내를 들어서 알고 있는데... 거기다 바람 원소 자체에도 내성이 있는데, 그건 몹 특성이라서 따로 설명을 안 해주고 있습니다.
저기 있었구만... 역시나 5분 정도 걸리는 작업입니다. 평판 경험치랑 돈을 많이 주는 이유가 있었네요. 처음이라서 그런지 재미있었지만, 나중 되면 이것도 귀찮고 번거로워질듯?
드디어 내려오는군. 필드몹 주제에 나름 또 패턴이 있어서 파훼를 해야지 그로기가 됩니다. 드랍하는 잡템도 없으면서 귀찮기는 또 귀찮아서 만나면 도망가는 몹 1순위입니다.
겁나 좋쿤. 그런데 현장에서 바로 보상을 주는 평판 임무랑은 다르게, 현상 토벌은 다시 마을로 돌아가서 NPC에게 말을 걸어야 한다는 귀차니즘이 있네요;;
아직 2번 더 남았다... 보상은 2만 모라로 조금 구리지만, 대신 경험치를 60이나 줍니다. 이정도면 레벨업은 금방 할 수 있는 수준이라서 앞으로 애용할지도 모르겠네요.
겁나 좋쿤. 만렙이 10렙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8렙까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럼 9월 쯤에는 바로 몬드성 평판 만렙을 찍고 관련 업적도 다 달성하는 걸 목표로 해야겠네요.
7레벨이라고 특별한 걸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할 수 있지만, 몬드풍의 명함 하나랑 4성짜리 새로운 요리 레시피 하나 던져주고 끝입니다. 일단 주머니에 받아놓고...
다음은 4성짜리 임무입니다. 3성짜리보다 돈을 5천모라 더 주고, 경험치를 20을 더 줍니다. 어려워봤자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바위랑 번개는 쓰지도 않으니...
Aㅏ... 또 여기야? 귀찮게 됐구만. 한손검 캐릭터에게 버프가 있다고는 하나, 이번에는 츄츄 폭도가 현상 토벌 대상이기 때문에, 바로 방랑자 파티로 바꿔야겠습니다.
워프를 타자마자 바로 10분 타이머가 시작되는데, 이건 현상 토벌을 종료할 때까지 계속 시간이 흐르죠. 진짜 자비가 없구만. 10분이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서도...
방랑자로 날아다니면서 계속 원소 시야 깜빡거리면 알아서 추적이 되는 게 편합니다. 초보 시절에는 원소 시야 추적하는 것도 방향을 못 잡아서 반대쪽으로 가고 그랬었는데;;
여기 있었구만... 이번에는 그냥 채집 몇번 하면 될 만큼 쉽네요. 광풍의 핵때는 거의 5분이나 날려먹었는데, 오히려 이번 4성짜리 토벌이 어찌 더 쉬운 것 같습니다.
2분만에 보스를 스폰시켰습니다. 바로 눈앞에 나타나 주니 이렇게 고마울 수가... 만약 보스가 없었으면 또 찾으러 다닌다고 저 맵 곳곳을 날아다닐 생각을 하니...
겁나 좋쿤. 4성짜리 토벌 임무가 어째서 3성짜리보다 더 쉬운 건지는 모르겠네요. 이것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운이 조금 따르는 임무인 것 같습니다.
Aㅏ... 몬드성 평판 7레벨을 찍으니 갑자기 NPC의 대사가 바뀌는군. 이나즈마때는 3레벨인가 4레벨부터 바뀌더니, 몬드성은 뒤늦게 바뀐 걸 알아차렸습니다.
월드 탐사는 사실 뒷전입니다. 주민 의뢰야 매주 깨는 거고... 저 마지막 남은 몬드 임무가 뭔지는 모르겠으나, 하나를 제외하면 몬드성도 거의 다 정복을 했습니다.
마지막은 5성짜리 현상 토벌이죠. 역시나 조금도 쫄리지 않습니다. 경험치는 100점이나 주는군;; 가능하다면 5성짜리 토벌만 3번 돌고 싶은 지경입니다.
순서대로 하나씩 하다 보니 3성부터 5성까지 올라오게 됐지만, 불과 얼음은 딱히 주력으로 쓰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나 쫄 필요가 조금도 없죠.
강하든 말든 내 알 바 아니지. 매우 흉포하다는 건 혹스턴 형님을 안 만나봐서 하는 소리입니다. 유적 가디언 따위는 드발린 선에서 정리가 가능한 수준이죠.
Aㅏ... 여기 있었구만;; 여기까지 올라오는 것도 일입니다. 잘못 싸우다가 절벽 아래로 추락하면 답도 없게끔 설계를 해놨네요. 위치가 아슬아슬합니다.
활 캐릭터로 약점을 때리면 그로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하던데, 때마침 파티에 파루잔이 있으니 바로 써먹어봅시다. 불과 얼음은 딜러가 없으니, 이번에도 방랑자가 나설 차례죠.
바람이나 먹어라. 비록 나보다 레벨이 조금 높긴 하지만, 이정도는 커버가 되는 수준입니다. 잘 키운 딜러 하나가 파티 전체를 전부 먹여 살리고 있습니다.
오랜만이라니? 아까도 만나 놓고;; 오늘 5번이나 만나는 것 같은데 말이야. 좌우간 이제 현상 토벌 3회와 의뢰 임무 3회까지 전부 다 끝마쳤습니다.
경험치 100에 3만 모라라면... 1주일에 거의 현상 토벌로만 300경험치를 먹을 수 있고, 덤으로 평판 의뢰까지 받으면 120경험치를 추가로 더 얻을 수 있겠네요.
몬드성을 홈그라운드라고 자처하면서 아직까지 평판 레벨 8을 찍지 못했죠;; 초보 시절에는 무서워서 못했지만, 이제는 할 수 있는 현상 토벌을 이번 기회에 싹 밀어봤습니다.
주민 의뢰와 현상 토벌 각각 3회씩... 깔끔하군요. 이제 월요일에 할 일이 하나 더 늘었으며, 각 나라별로 평판 레벨 올리는 게 훨씬 더 쉽고 수월해졌습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먹었던 미친 성유물에 관하여 강화를 해볼까 하는데... 처음부터 4옵이기 때문에, 바로 4강에서부터 치명타 피해에만 쭉 붙으면 됩니다.
Aㅏ... Shite! 그래도 방어력에 안 붙은 걸 다행으로 생각하면서 강화를 계속 발라봅시다. 예전에 쓰던 부위에서 그대로 계승하는 것이기에, 도시락 먹이는 것도 가능하죠.
그런데 이번에는 강화가 좀 잘 되었는지, 치명타 피해에 최대 강화 수치가 붙은 모양입니다. 여기서 도시락을 먹으면 좋았을 텐데, 괜히 9강까지 강화를 올렸네요;;
바로 예전에 쓰던 구린 성유물을 먹여줍시다. 치명타 확률은 잘 붙었으나, 깡공에 깡방이 붙어서 영락없이 구린 성유물 낙인이 찍힌 부위였죠.
신이시여, 미친 성유물이 등판했네요... 혹스턴 형님의 가호라고 믿겠습니다. 지금껏 반년동안 이 게임에서 성유물 파밍을 하면서 먹은 성유물들 중 최고로 강화가 잘 붙었습니다.
이제 방랑자가 드디어 한층 더 강해지게 됐습니다. 비록 파밍이 쉬운 꽃/깃털 부위이긴 하지만... 여기서 치명타 피해를 20퍼나 먹고 들어갈 수 있는 게 기적이죠.
각 부위별로 40퍼씩 붙는 미친 괴물 양반들도 있던데, 거기까지는 좀 오바고... 대충 치명타 확률이 80퍼쯤에 치명타 피해가 깔끔하게 200퍼를 넘겼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성배가 또 거슬리네요. 이왕이면 바람 원소 피해 보너스 주옵이 붙은 성배에다가 치명타 피해 40퍼가 붙은 종결급 성유물이 떴으면 좋겠으면 하는 바람인데...
남는 시간에는 취미로 낚시도 해줍시다. 매주 월요일은 모든 것이 초기화되는 날이기 때문에, 이런 작업만 대충 하나씩 해도 1시간은 금방 흘러가죠.
Aㅏ... 이나즈마에서 낚시를 하다 보면 아주 낮은 확률로 책 쪼가리가 하나씩 뜨네요. 벌써 몇번 먹은 적이 있는데, 저것도 다 모으면 무슨 업적 같은 게 있을지도 모릅니다.
밤에 물고기를 스폰시킨 다음에 낮으로 바꾸고, 그 밤에 스폰된 물고기를 잡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자리에 낮에만 나오는 물고기가 리스폰이 되는 형식으로 작동되는군요...
여긴 마찬가지로 최근에 알게 된 수메르산 낚시 스팟인데, 여기 낮에만 등장하는 저 복숭아 양반들이 희귀 물고기라고 합니다. 저는 저게 관상어 버전으로 5마리가 필요하죠.
하지만 여기 있는 4마리 모두 일반 3성짜리 물고기라서 Fail. 이쯤 되면 10개씩 모아서 가면 4성으로 바꿔주는 상인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Aㅏ... 남은 시간이 7분이야? 이건 기다렸다가 수확 하고 다시 심어놓는 게 이득일 것 같네요. 이미 낚시 다 했는데 나머지 7분을 어떻게 떼울지 머리를 잘 굴려봅시다.
한때 리사 아줌마가 쓰던 번개 같은 분노 성배인데, 하필이면 속성이 바람 속성 원소 피해 보너스가 걸렸습니다. 그런데 잘 보니 여기에 치명타 피해가 붙어 있군요.
Shite. 아무리 자비로운 혹스턴 형님이라도 이런 식으로 나오면 쌍욕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도대체 저 방어력은 누굴 위해 존재하는 옵션인건지;;
그 외에도 강화를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거의 모든 성유물들을 강화해보는 중인데, 하나같이 치명타 피해에 강화가 붙는 경우는 없었다고 합니다.
이런 젠장, 이런 똥 같은 성유물을 12강까지 강화를 올린 게 너무 아깝습니다;; 비록 주옵션은 좋으나, 부옵션이 망했으니... 나중에 도시락으로 쓰든지 해야겠네요.
그리고 물 속성 여행자도 조만간 제대로 육성하고 키울 예정이 있는데, 물 원소와 관련된 성유물은 파밍이 전혀 안 되어 있어서 당장은 Fail이네요;;
언젠가 얼음 속성 딜러인 감우를 합류시키면 끼워주려고 했던 악단 세트인데, 이건 쓸 날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잠가놓긴 했는데, 활잡이 딜러는 조작감 때문에 조금 꺼려지네요.
역시 방랑자 하나에 올인하는 게 당장으론 좋을 것 같습니다. 5성짜리 딜러는 각 속성별로 하나씩 합류시킬 계획이 있는데, 다음 속성은 누구로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그간 폭염 나무를 잡으며 모은 마노 쪼가리를 합성시켜주도록 합시다. 참 많이도 모았는데, 이걸 아무리 많이 모아도 캐릭터 하나 90렙 찍으면 전부 날아가는 재료들이죠;;
Aㅏ... 이래봤자 결국 마노 6개도 안 되잖아. 향릉이나 베넷, 다이루크 셋 중에 한 명만이 90렙을 찍을 수 있습니다. 참 이것도 딜레마가 심하구만.
아쉬운대로 지금 가지고 있는 유일한 5성짜리 대검 무기인 천공의 긍지를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강화 재화야 몬드쪽 무기라서 남아도는 게 재화입니다.
지금껏 4성짜리 무기만 강화를 시키다가 갑자기 5성짜리 무기를 강화시키려고 하니, 들어가는 재료부터가 다르네요;; 강화석도 어찌 더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듣기로는 다이루크 형님과는 상성이 잘 안 맞다고 하던데, 일단 가지고 있는 유일한 5성짜리 대검이라는 것에 의미를 두겠습니다. 안 그래도 원소통 작은 다이루크에게 원충이라니...
그리고 몬드성 평판 레벨 7을 달성한 기념으로 받은 달빛 파이 레시피를 까보도록 합시다. 재료야 다들 가방에 2천개쯤 있을 테니, 바로 20개 만들어서 숙련도를 찍어줍시다.
겁나 좋쿤. 4성짜리 요리라서 자동 요리 기능을 뚫으려면 무려 20번이나 요리 성공을 시켜야 합니다. 그러고 보니 방어 관련 요리인데... 가끔씩 비경에서 쓸 일이 있을지도?
7분이 지났군. 바로 수확을 해줍시다. 예상꽃은 리월 옥경대에 가면 유리백합이랑 같이 그냥 널려 있는데, 거기까지 씨앗 함 들고 가기 귀찮아서 그냥 여기서 키우는 중입니다;;
그리고 혼자 살아서 외로운 어린이 요요에게 자주 놀러 가야 하지만, 실상은 이쪽에 보따리 상인이 등판했을 때 말고는 따로 올 일이 거의 없어서 Fail.
Aㅏ... 남은 건 이제 돌덩이 뿐이군. 이건 혹시라도 속세의 주전자를 방문할지도 모르는 친구들을 위해 남겨두기로 하고, 남은 재화는 단기 레진을 위해 아껴두도록 합시다.
작정하고 모은 재화도 아닌데 거의 100개씩 쌓여 있는 모습을 보니, 대충 속성별로 캐릭터 하나쯤은 90레벨 돌파를 스트레이트로 뚫을 수 있을 수준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항상 언제나 그랬듯 돌파석의 문제인데, 5성짜리 돌파석이 주간 보스에서 뜨길 바라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