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일지 18: 마신임무-데인, 그리고 여러 경험들

저번 마신 임무 속 데인과의 임무 수행을 시작으로

원신 내 여러 경험들 위주로 적어볼 오늘 글?

일단 데인과 함께 하는 마신임무, 데인 말로는 경작기는 사실 켄리아 사람들의 암호인데

실제 뜻은 '땅은 농기구로 가는 게 아니라 무기와 전쟁으로 쟁탈하는 것이다' 라는 이념에서 탄생한 말이라고..

무시무시한 켄리아 사람들 ㄷㄷ

그리고 심연교단 쫒기 위해 저번에 탈출한 보라 비누방울 공간에 다시 왔는데..

이젠 바닥도 없어서 날라댕기며 구석구석 숨는데도 계속 비누방울에 갇혀버려서

그냥 망하자는 심정으로 냅다 직선으로 날리니 오히려 성공했다

(뉴비들 여기 그냥 차라리 비눗방울에 몇 번 갇혀서 좀 없애고 한번에 날라가십시오!!)

근데 심연교단 무찔렀더니 나타난 건

갑분 호메 (잉?)

인사는 고사하고 갑자기 데인은 적이니까 자기랑 심연을 막지 말라고 하더니

세상 통달한 중2병처럼 멘트치고는 사라짐ㅠ

야 우리 언제 또 보냐..

그리고 날 좋아하는 라포코 선배가 또 놀러왔다

선배가 묻길래 꺼내서 처음 써 본 매개 변수 변환기

알고보니 한 번 사용하면 다음 번에 또 쓰기까지 6일이나 기다려야 하는 매우 가성비없는 아이템이었다

얘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뚱뚱이 삽질러, 화면을 가려서 빡친 나의 모습이다ㅠ 오덕같이 으억으억 하는 소리도 짜증난다

이건 그냥 보다가 부잣집 같으면 보통 조심하지 않나? 무슨 배짱인지 누가봐도 강탈하는 모습으로 돈을 나눠달라 하는 아재였다

근데 신학도 돈을 떠나 만만찮은 성격의 소유자였다;

늘 비슷한 얼굴의 NPC만 보다가 간만에 개성있게 생긴 분 보니 신기했다

뭔가 알토란 같으시다

이건 내용은 별 거 아니고, 스토리 진행 전에 몬스터 처치 안하면 계속 맞기만 해야하는 루미네가 불쌍해서 캡쳐..

이게 머임ㅠ 필로우 배게같음..

아 그리고 난 언젠가 모라가 현실감없이 많다고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어느새 탐사 파견은 보상이 모라인 것만 골라 하는 나를 발견하는 요즘이다

좌측 상단 지도를 보면 물 한 가운데에 낚시터 표시가 있길래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낚시한다는 거지? 해서 물 얼려가며 가봤다

결과는 그냥 내가 낚이는 거였다

저런 표식 말고 이런 물 웅덩이가 보이는 곳에 가야

낚시가 가능하다

근데 낚시..

너무 오래 걸린다 그새 저녁이 된 거 보이시나..

귀여운 월드임무를 하나 했다

개한테 새고기를 먹이로 주는 거였는데

기분 좋은지 궁뎅이 춤을 추는 댕을 구경할 수 있었다!

책을 한 번 사봤다 기왕이면 제일 비싼 걸로

그렇게 난 3000모라를 날렸다

(저 무지막지한 양의 스토리를 읽는 것 외 어떤 보상이나 교환 능력이 없다 뉴비들은 서적 따위 사지 말 것을 추천드린다)

지붕 위를 돌아다니며 포스터를 찾아다니는 퀘스트를 했는데

1개 남기고 내 눈에 띄는 건 바람버섯밖에 없어서 원신 시간으로 이틀은 헤맸던 거 같다........

겨우겨우 찾아내서 비명을 지르는 날 볼 수 있었다

호메 찾기 위해 떠난 여정 속 결과, 이나즈마까지 뚫은 지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