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2.5주년 페스티벌 일요일 A열 후기

블루 아카이브 2.5주년 페스티벌 일요일 A열 출발

이번에도 줄만 서다 오니 너무 피곤하여 늦게 올린다.

이번 2.5주년 페스티벌은 토/일 진행하였지만 토요일은 못 가니 일요일만 예매하여 A열로 가게 되었다.

예매할 때에 컴퓨터로 들어가니 대기열이 엄청 있었지만 일요일이라서 여유 있었다.

가격은 지난 1.5주년 페스티벌과 같이 5,000원을 결제하였다.

이번 킨텍스 제2전시장으로 가기 위해 일반적인 방법인 M7731을 이용하였다.

언제나 그러듯이 합정에서는 줄이 엄청 길기 때문에 신촌에서 탑승하니 널찍하였다.

신촌에서 처음 탑승해 봐서 어느 정류장인지 잘 모르겠는데 먼저 줄 서 있는 사람들을 보니 쉽게 탑승할 수 있었다.

그렇게 신촌에서 6석을 남기고 출발하여 킨텍스에 도착하였다.

킨텍스 정류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리니 지도를 안 봐도 길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신호등에서부터 흰토끼처럼 뛰어가는 사람이 가는 방향으로 대충 가보니 길이 나온다.

이날은 다행히도 비가 안 와서 좋았지만 구름 한 점 없이 맑아서 녹아내릴 뻔했다.

오르막길 천천히 가면서 사진도 찍고

그렇게 600m쯤 직진하여 8시쯤 도착하였다.

저 멀리 C, D, E 열은 땡볕에 블루 아카이브 2.5주년 페스티벌이 아니라 캠핑하러 온 것 같다.

매우 고통일 것 같다.

선착순이라 먼저 오게 했으면 차광막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비가 안 온 게 다행인 것 같다.

이번 일요일은 대기표도 없어서 8시부터 10시까지 쭈욱 밖에서 대기해야 했다.

8시쯤 오니 A열 앞에는 약 600명? 정도 있는 것 같은데 번호표가 없어서 모르겠다.

앞에도 사람이 바글바글, 저 멀리 뒤에도 사람이 바글바글 많다.

이 많은 사람이 몇 시간째 태양 아래 익고 있으니 냄새가 안 날 수가 있나...?

10시부터 순차 입장을 하니 먼저 들어온 사람들이 행사장에서 줄을 서고 있었다.

지금 보니 샬레 스토어도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당연 키보토스 마켓으로 다 쏠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토요일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샬레 스토어로 먼저 향한 것 같다.

부스 소개 명단을 봤을 때 생각한 대로 시작부터 다 같은 생각을 갖고 한쪽으로 몰린 것을 알 수 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쏠려 1층 외부에 줄을 섰다고 하니 다른 줄로 향하였다.

다른 곳은 사람이 없어서 줄이 텅텅 비었다.

이번에 5개 부스를 묶어서 줄 서는 방식을 선택했는데 현장에서의 체감은 정말 최악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선입금을 못 하게 막아 현장 물량을 더 늘리고 남은 재고 통판하는 것도 아니고, 선입금 줄을 따로 만들 생각도 없어 다 같이 기다리는 건 새로웠다.

그렇게 선입금을 안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줄을 서서 구매하고자 했던 것들을 한 개씩 구매하였다.

여전히 KT 인터넷은 잘 안 터지고 느려서 계좌이체 시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언제까지 현금만을 쓸 수 없으니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

구매할 것들을 구매하고 운이 좋게 샬레 스토어가 줄이 터지기 직전 예약을 완료하였다.

굿즈에 대한 열정이 다들 대단하다.

요즘 보이지 않던 아즈사와 히후미도 천천히 구경하고

중간중간 QR코드를 찍어 4컷 만화도 볼 수 있어 좋았다.

치나츠와 아코, 서브 스테이지 앞에 있던 하나코와 코하루를 보면서 천천히 둘러보았다.

서브 스테이지에 공연이 진행되면 이 앞에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외부 음식은 입장하면서 기존 공지와 달리 반입금지라 하여 수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내부에서의 음식물은 F&B 존에서만 취식이 가능했으며 휴게존에서의 QR코드를 볼 수 있었다.

페스티벌 포토부스는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꽤 괜찮은 경험이었다.

2.5주년 페스티벌 시작을 알리며

메인 스테이지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다들 2.5주년 페스티벌 응원봉을 하나씩 들고 열심히 흔들었다.

30초 안에 골 성공 시 특별한 선물을 준다는 농구 게임과 랜덤으로 보상을 지급하는 핀볼 게임에도 참여하였다.

시작 시 가운데 버튼을 누르고 농구공을 넣으면 되었다.

농구 게임은 시간도 여유 있어서 쉽게 30점 이상을 달성하였다.

고등학교 수행평가보다도 쉬워서 원하는 보상에 따라 점수를 맞출 것 같다.

그 옆에는 키보토스 배구대회가 있어 참여하였다. 2명이서 1:1 대결을 하여 우승상과 아차상을 받을 수 있었다.

아는 사람과 둘이 가도 되고 그냥 혼자 가서 줄 서도 상관없다.

키보토스 배구대회 사전 접수를 할까 하다가 유즈를 찍었다.

농구 게임과 핀볼 게임을 통해 하마지 아키 작가님의 특별 일러스트 L홀더 2장을 획득하였다.

경품 교환권을 획득했으니 바로 경품교환소로가서 경품으로 교환하였다.

샬레 집무실과 흥신소 사무실도 구경하고

축하 메세지월도 구경하였다.

뒤로 가서 BLUE ARCHIVE를 보는 것도 꽤 흥미로웠다.

지금까지의 블루 아카이브 특별 일러스트들을 볼 수 있게 정리한 것도 좋았다.

돌아다니다 힘들어서 바라본 천장에는 이번 2.5주년 페스티벌 일러스트가 크게 보인다.

아리우스 스쿼드 리유저블컵을 준다는 소식에 블루 아카이브 맘스 피자를 먹으러 갔다.

다른 피자 맛집에 지지 않을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여전히 알록달록 응원봉을 흔들고

샬레 스토어는 빠르게 품절이 되어 가고 있었다.

피자를 주문하며 캔뱃지를 구경하는데 히요리는 또 어디 갔나 보이지 않는다.

맘스 피자는 시원한 콜라와 따듯한 피자로 기대 이상으로 만족을 하였다.

옆에 더 비싼 비교 대상이 있어서 더욱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시원한 콜라와 따듯한 피자로 점심을 먹고

무쌩긴 모에를 시작으로 퀴즈쇼에도 참여하였다.

여전히 총력전, 전술 대항전 등 다양한 문제가 아닌 캐릭터, 스토리 문제가 나오는 것을 보면 출제자도 블루 아카이브의 현실을 잘 아는 것 같다.

샬레 스토어 입장전 품절되어 구매하지 못하는 굿즈들도 미리 볼 수 있어 좋았다.

지난 1.5주년 페스티벌보다 더욱 다양하게 볼 수 있어 좋았다.

GS25 띠부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프라나 콜렉트 북은 인기가 많을 것 같다.

기존 포토카드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AR 카드와 고래 무드 등은 매우 추천한다.

한쪽 벽에는 이번에 판매 중인 티셔츠와 아리스 점퍼 또한 착용이 가능하였다.

빛나는 응원봉과 사오리 모자가 같이 있으니... 공사장에 일하러 간 사오리가 떠올랐다.

지난 최종편이 떠오르는 카이텐과 페로로질라는 밑에서 찍어야 더욱 웅장하게 나오는 것 같다. 물 빠진 색이 아니라 예쁜 것 같다.

샬레 스토어 방문 겸 지나가면서 본 맘스 피자는 여전히 인기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뭔가 애니메트에서 본 준코랑 똑같이 생긴 것 같은데... 그 사이 많은 시련이 있었나 보다.

그때는 누가 꽃도 달아 놨었는데 이렇게 준코를 다시 보니 반갑다.

홍대 AK 플라자 X 블루 아카이브 ▲ 위 링크 클릭시 블루 아카이브 7월 콜라보 및 모펀 카페 안내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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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트에서 본 준코 맞는 것 같다.

공연이 진행될수록 더욱 많아지는 응원봉들

블루 아카이브 공식 아트웍스 2권 한글판이 2024 하반기에 발매 예정된다고 한다.

2차 창작자들의 전시존을 구경도 하고

한눈에 봐도 이쁜 WA2000 Gold과 다양한 소품들을 볼 수 있다.

눈으로만 감상해 달라는 피규어들중에 수영복 에이미가 한국에서 나왔었나 생각이 들었다.

수영복 에이미부터 아카네, 토키까지 다양한 피규어들을 볼 수 있었다.

기술적으로 발전하여 점프가 가능한 아로나와 프라나를 찍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그 앞을 지켰다.

짐이 많거나, 멀리서 온 참가자들을 위하여 물품 보관소가 따로 있던 점은 좋은 것 같다.

이번 호시노는 현대백화점과 달리 키가 돌아와서 다행이다.

블루 아카이브 X 현대 백화점 X PEER 팝업 스토어 2023년 10월 2일부터 블루 아카이브 X 현대 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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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가 줄어든 현대 백화점 호시노

출입구 쪽에는 자판기가 있어 필요할 경우 이용이 가능할 것 같다.

남은 무대를 구경하며 미유 QR코드도 찍었다.

그렇게 남은 무대를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미카를 보고 킨텍스를 나왔다.

블루 아카이브 오케스트라에서 보았던 페로로와 여전히 무쌩긴 앵그리 아델리 사진도 찍고

올라왔던 오르막길을 내려가며

집으로

이번에 구매한 굿즈들은 천천히 정리해 봐야겠다.

다음 행사에는 나도 지지 않게 더 일찍 가야 하나 고민해 봐야겠다.

2차 창작 굿즈가 메인이 아닌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서 재밌었고 좋았지만 줄 서기 콘텐츠는 너무 힘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