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모바일게임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 시작부터 장송의 프리렌 콜라보를?

게임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줬던 그랑사가가 트렌드에 발맞춰 방치형 게임을 선보였습니다. 사실 원작에 대해 좋은 기억이 많은 제 입장에선 그 자체만으로도 반갑게 느껴졌지만, 그보다 눈을 더 휘둘그레지게 만들어준 소식이 연달아 준비되어 있었더라고요.

그건 바로 2021년부터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 올리더니, 이제는 누계 발행 부수 2,000만 부를 돌파하며 가장 인기 있는 만화,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자리한 장송의 프리렌과 콜라보레이션 예정되어 있다는 사실이었는데, 그래서 오늘은 간단한 후기와 더불어 곧 있을 업데이트 소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소위 ‘키우기 류’ 라 불리는 방치형RPG가 대세로 자리잡기 시작한 시기가 그렇게 가깝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인지도 높은 IP를 활용하여 높은 퀄리티로 유저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아주 오래됐다 말하긴 어렵죠. 뭐, 솔직히 원래도 수준 높은 퀄리티의 일러스트와 그래픽으로 유명한 작품인 만큼,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 역시 비주얼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부분에 의심을 품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실제로 조금 더 플랫한, 그러니까 애니메이션에 가까운 느낌의 2D작화와 그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4등신 캐릭터는 보는 맛을 극대화해주는데요. 직접 조작하지 않는다는 장르적 특성에 비추어 봤을 때 시각적으로 강점을 보이는 게임에 손길이 많이 갈 수밖에 없으니, 출발선부터 금수저를 물었다 해도 과한 표현이 아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의 전반적인 구조는 매우 단순합니다. 같은 방치형RPG와 비교해봤을 때도 굉장히 심플한 편이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그들의 무기가 되어줄 아티팩트를 수집하여 전투를 진행하고, 그렇게 획득한 재화로 능력치를 구입하는 한편, 더 많은 영웅들을 모아 나가는 걸 반복하게 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잠재 능력이나 추가적인 강화 요소들이 하나씩 덧대어지지만 그 또한 복잡하거나 어려운 수준은 아니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은 플레이 도중에 손이 쉴 틈을 그리 많이 주지 않습니다. 그럴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간단한 수준의 미션과 그를 통해 지급해주는 대량의 보상, 그리고 수백, 수천회를 반복해도 동나지 않는 소환 기회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데 있다고 보는데요. 이러한 퀘스트는 그 자체로 게임의 튜토리얼이 되어 주기도 하고, 때로는 가이드 라인으로서 나아갈 길을 제시해주기도 합니다.

그렇게 게임에 익숙해질 때쯤 되면, 재화 수급에 이용되는 각종 던전들이 해금되는데요. 대부분 단일 개체를 상대로 하는 강력한 보스전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그 덕분에 그랑사가의 시그니처 전투 시스템 중 하나인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조합을 손보기 시작하게 된다는 거죠.

특히 일부 컨텐츠에서는 각 영웅들의 전투 통계를 제공하여, 보다 편리하게 조합을 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일반 공격을 포함한 세 가지의 기술과, 하나씩 해금되는 육성 요소인 키스톤, 반지 등을 통해 정체성이 확립되어 종래에는 총 일곱 명이 동시 출전함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뚜렷한 활약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이처럼 진행에 있어 영웅을 모으고 키우는 일련의 과정이 핵심으로 작용하는 게임에, 현재 가장 강력한 캐릭터성을 보유하고 있는 IP중 하나인 장송의 프리렌이 콜라보레이션으로 들어온다는 건 플레이어로서 쌍수를 들고 환영할 수밖에 없는 사실인데요. 아직 자세한 정보가 공개된 건 아니지만, 6월 중 정식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라 밝힌 만큼, 머지 않아 직접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캐릭터도 크게 기대되지만,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의 또 다른 재미 요소 중 하나인 아지트, 그러니까 출전 영웅들이 대기하고 있는 그 공간이자, 역시나 전투력 상승에 도움을 주는 이 흥미로운 시스템에 프리렌과 관련된 장소 하나가 들어선다면 더욱 의미 있는 이벤트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 그럼 이벤트 얘기가 나온 김에 그 쪽으로 눈을 한 번 돌려보도록 합시다. 우선 시즌제로 상시 진행되는 챌린지와 결투장은 힘겹게 육성한 자신의 용병단이 얼마나 강한 전투력을 보여줄지 그 한계에 도전하는 시험의 장이라 할 수 있는데요. 전자의 경우 점점 강해지는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며 포인트를 모아 다채로운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후자는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PvP를 즐기는 곳이라 서로 완전히 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7일간 약 555회의 소환 기회와 레전드 등급의 영웅인 큐이, 아티팩트 승리의 기사를 획득할 수 있는 신규 출석 보상과, 스테이지, 기사단, 퀘스트로 이루어진 3종의 패스 상품이 준비되어 있는데, 후자의 경우 각각 6,000원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들어와 있으며 보상의 수준이 압도적이라 소과금을 지향하는 유저라면 가장 기본적인 광고 제거 월정액이나 자동 축복 멤버십과 함께 이용해볼 만하다 생각되네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천, 심지어 만 단위의 소환 기회를 단시간 내에 획득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어, 기본적으로 특정 영웅이나 아티팩트를 획득하는 것 자체의 난이도가 그리 높은 게임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즉, 특정 스테이지를 돌파할 때 과금을 통해 더 강력한 무언가를 얻기 보다는,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풀 내에서 최적의 공략 방법을 찾아 뚫어 나가는 맛이 쏠쏠하다는 것이죠. 이는 최신 방치형 게임들이 추구하는 방향성인 것으로 보이는데,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는 그런 모습을 아주 적극적으로 보이고 있어 무, 소과금 유저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까지 장송의 프리렌과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신작 모바일게임,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의 최신 소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앞서 소개한 내용들 외에도 시작한 시기에 따라 자동으로 서버를 나눠주는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언제 입문하더라도 비슷한 수준의 플레이어들과 함께하고 경쟁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이 작품의 강점 중 하나인데요.

뭐, 그런 걸 고려하지 않더라도 애초에 런칭한 지 이제 일주일을 넘어가고 있는 게임이라, 혹시라도 아직까지 그 존재를 모르고 있던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를 통해 하루 빨리 플레이하여 다가올 콜라보레이션을 십분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게임 라운지

game.koreamobilegame.com

A journey unfolds at the starting place “Ethprozen”

play.google.com

‎◈ 게임 소개 ◈ 갑자기 닥친 흑룡의 습격으로 인류는 혼란에 빠진다. 그랑나이츠, 라스 기사단을 비롯해 게루스 제국과 동방의 무사들까지 온 힘을 다했으나... 시간이,기회가 모자랐다. 아아... 한번의 기회만 더 있었더라면...! 용사들의 고독한 싸움은 패배로 끝날 예정이었으나, 마지막 순간. 이브와 리리스의 도움으로 세계는 10년 전으로 회귀한다. 흑룡과 어둠의 군단이 다시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몬스터와 싸우고 동료를 모아 두번째 위기를 극복하세요! ◆ 끊임없는 모험! 나만의 기사단 꾸리기! 그랑사가 에스프로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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