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마신임무 제1장 제3막: 다가오는 객성-

원신 -마신임무 제1장 제3막: 다가오는 객성-

제3막: 다가오는 객성

· 떠다니는 성

· 선기 옥형

· 고결한 향기

· 대립

· 만회

· 송신

개방 조건: 모험 등급 28 이상[3], 마신 임무 제1장·제2막 「오래된 몸과의 이별」 클리어.

본색을 드러낸 우인단의 집행관 타르탈리아의 계략을 저지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리월의 장 1막, 2막과는 다르게 1.0 버전에는 없다가 1.1 버전 업데이트와 함께 업데이트되었다.[4]

리월 칠성의 본거지인 하늘 위 궁전, '군옥각'으로 향한 여행자는 그곳에서 리월의 최고 수완가이자 칠성의 대표자인 응광과 대면한다. 응광은 우인단이 비밀리에 의심스런 연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행자에게 밝히고 안그래도 우인단이 '백무금기 비록' 부적을 복제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겼던 여행자는 타르탈리아가 무언가를 꾸미고 있다는 점을 확신한다.

여행자는 응광이 숨겨 놓은 암왕제군의 시신, 일명 '선조의 허물'이 괜찮은지 확인하기 위해 선체(仙体)가 보관되어 있는 황금옥[5]을 찾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바위의 신 '모락스'의 '신의 심장'을 탈취하려고 숨어 있었던 타르탈리아와 대치한다. 둘 사이에 전투가 벌어지지만 정작 신의 심장은 그곳에 없었다. 타르탈리아는 처음에 여행자가 먼저 가져간 것으로 의심하지만 이내 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신의 심장이 없었던 이유는 애초에 선체가 가짜고 암왕제군이 살아있기 때문임을 알게 된다.

암왕제군의 생존을 확인한 타르탈리아는 우인단이 연구 및 복제 중이던 '백무금기 비록'과 자신의 힘을 이용해, 일찍이 암왕제군에게 패하여 리월의 바다에 봉인되어 있던 소용돌이의 마신, 오셀을 깨운다.

잘 가, 내 오랜 친구여...

오늘의 이별은 미래의 언젠가 다시 만나기 위한 거야

군옥각에게 건네는 응광의 작별인사

마신을 깨우면 마신을 무찌르기 위해 암왕제군이 나타날 것이라고 타르탈리아는 계산하였지만, 타르탈리아의 부하들의 훼방에도 불구하고 선인들 및 리윌의 칠성과 천암군, 그리고 여행자의 분투는 그치지 않는다. 오셀은 쉽사리 제압되지 않고 도리어 갈수록 강력히 공격하니 응광은 더 큰 위험이 오기 전에 군옥각을 통째로 마신 위에 떨구기로 한다. 선인들이 사람들의 탈출을 돕고 여행자가 군옥각의 강하를 촉진하여 오셀은 제압당한다.[6]

각자의 노력으로 오셀은 결국 다시 봉인되었지만, 암왕제군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왕생당으로 가있던 종려의 안전을 염려한 여행자는 그를 찾는다. 종려는 북국은행에서 타르탈리아, 시뇨라와 대화 중이었다. 그곳에서 종려는 자기가 벤티와 같은 7명의 집정관 중 바위의 신, 모락스 그러니까 '암왕제군'임을 밝히며 스네즈나야의 얼음여왕과 맺은 계약에 따라 자신의 신의 심장을 그녀의 수하인 시뇨라에게 넘긴다.

종려가 죽은 척한 것은 신으로서 은퇴하기 위해서였다. 마신은 힘이 충분하다면 죽어도 부활할 수 있지만, 그 힘과 지혜는 무한하지 않다. 그들도 언젠가는 힘과 지혜가 마모되어 자신의 책무를 잊으며 그 책무를 지킬 힘을 잃는다. 그렇게 되기 전에 새로운 이에게 리월의 통치를 맡기고 싶었다. 하지만 리월의 백성들은 자신을 너무 사랑해서 '암왕제군'에게 극도로 의존하고 있기에, 자신이 사라졌을 때 백성들이 스스로 잘 이끌어갈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었다.

암왕제군은 우인단이 자신이 사라진 리월에서 혼란을 일으킬 것임을 알고 있었고, 그 위기를 백성들이 헤쳐나갈 수 있을지를 보고 싶었다. 즉, '암왕제군 (가짜) 암살 사건'과 타르탈리아의 행동 모두 암왕제군의 의도대로 연출된 일종의 테스트였던 것. 사실 종려는 정 안 될 것 같으면 자신이 나서서 수습하려고도 했지만 종려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리월의 백성들은 잘 대처하였다. 칠성은 제군의 자리를 빠르게 대체하였고[7], 선인들도 칠성과 협력하여 시민을 보호하였다. 결국 암왕제군은 만족스럽게 신의 자리에서 내려와 인간 '종려'의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다만, 암왕제군의 '마지막 계약'에 대해서는 스토리 마지막까지 떡밥으로 남는다. 암왕제군이 자신의 '신의 심장'까지 스네즈나야의 여왕(원신)에게 넘겨줄 정도의 계약이었는데 그 대가로 무엇을 받았는지는 말해주지 않는다. 종려는 계약의 내용을 발설하지 말 것이 조건에 포함되어 있었기에 말해줄 수 없지만, 여행자의 앞으로의 여정에서 계약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리월 칠성이 '암왕제군은 셀레스티아로 승천했다'며 송신의례를 진행하고, 이 자리에서 리월의 은인인 여행자의 소원이 무엇이냐는 각청의 말에 오프닝 이후 처음으로 대사 한마디 없던 여행자가 인게임 음성 대사로 '사람 찾는 종이 몇 장 붙여달라'고 말한다.

티바트에서 유통되는 모든 모라는 종려의 힘으로 만든 것이다. 원한다면 얼마든지 모라를 만들 수 있지만, 인간으로서의 규칙을 실천하기 위하여 신의 힘을 쓰지 않았다. 원한다면 모라를 만들 수 있으니 돈을 들고 다니는 상태에 익숙하지 않아서 자주 모라를 빼먹었고, 인간으로서 재화를 다룰 일이 없어서 가격을 보는 데 서툴렀기 때문에 매번 달라는 대로 주려고 한 것이다.

리월에서 바다를 건너면 섬들로 구성된 나라 이나즈마로 갈 수 있다. 하지만 그곳은 번개의 집정관이자 영원의 신 '쇼군' 바알이 안팎으로 교류를 차단한 쇄국 상태라 가기 쉽지 않을 것이다. 1년 전부터 쇼군은 안수령을 내려 신의 눈을 몰수하였다. 천수백안 신상에 신의 눈을 박으려고 한다. 구체적인 사정은 모르겠으나 신의 은총으로 각성한 물건이니 신이 처분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일 수도 있다고 한다. 영원을 추구하기 위하여 모든 불안요소를 제거하고 싶은 것일지도 모른다.

칠성이 제군이 도겁[8]하였다고 발표하고 더 이상 범인을 찾지 않는 이유는 종려가 '꿈'으로 칠성을 안심시켰기 때문이다. 암왕제군은 선인의 지도자이기도 하기에 선술을 구사할 수 있다.

오셀을 요격하는 동안 군옥각에 쳐들어온 우인단은 타르탈리아가 보냈다. 응광이 이 일로 우인단 사절들을 박살냈다. 지체 높은 집행관을 원망하기 곤란하니 모든 것을 자신들이 뒤집어쓴 것이다.

이제부터 리월은 인간이 다스린다. 종려는 선인에게 리월의 통치를 양도받는 계획을 응광이 주도하였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지만, 다른 이가 먼저 시작하였을 수도 있다.

종려에게 신의 심장이 없으니, 황금옥은 그를 대신하여 화폐를 생산할 바위의 마신이 나타날 때까지 가동을 중단할 것이다. 기존의 모라는 사라지지 않는다. 칠성이 잘 하리라 믿는다. 이날을 대비하여 비자금을 만들어 두었어야 했는데, 아쉽게도 까먹었어.

리월의 마지막에서 종려와 대화할 때, 다음으로 갈 곳은 영원을 추구하는 번개의 신인 바알이 있는 이나즈마이며, 그곳은 현재 쇄국 상태이니 이나즈마로 향하려거든 어떻게든 쇄국을 뚫을 방법부터 모색하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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