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31] 오늘의 게임뉴스_디아블로 4 출시 3달 만에 할인, 블리자드 역대 최단 기간, 엔씨에 저작권 패소한 웹젠 'R2M' 서비스는 일단 가능 등

디아4는 여전히 플레이하고는 있지만(간헐적 플레이랄까)점점 기대가 없어지는 것 같다. 플레이할 때도 그냥 생각없이 하고 있는데 재미를 느끼진 않는 너낌이고, 업데이트 방향성이나 이번 급 할인까지...도대체 유저를 뭘로 알고 운영을 왜 이따구로 하나 싶은 생각만 든다. 지금 상황에서 가격을 낮추는 건 오히려 스스로의 가치를 더 낮추는 일 밖에 안될 것 같은데...게임을 모르는 개발자들이 만든 게임의 이해할 수 없는 업데이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역대 최악의 디아블로라는 타이틀을 가볍게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이 할인에 반응해서 새로 구매하는 유저가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암튼 기존 유저로서는 더 정뚝떨하게 만드는 할인이다.

1. 디아블로 4 출시 3달 만에 할인, 블리자드 역대 최단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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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넷 게임 특가 할인이 실시된 가운데, 할인 품목에 디아블로 4가 포함됐다. 오는 9월 5일까지 액티비전 블리자드 게임을 할인 판매하는 배틀넷 게임 특가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워크래프트 꾸미기 아이템 등 다양한 상품이 할인된다. 눈여겨 볼 것은, 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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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넷 게임 특가 할인이 실시된 가운데, 할인 품목에 디아블로 4가 포함됐다.

오는 9월 5일까지 액티비전 블리자드 게임을 할인 판매하는 배틀넷 게임 특가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워크래프트 꾸미기 아이템 등 다양한 상품이 할인된다. 눈여겨 볼 것은, 출시 세 달이 채 안된 디아블로 4가 최대 25% 할인된다는 점이다.

출시 3달차 게임을 할인하는 것은 게임업계 전반적으로는 흔한 일이지만, 블리자드의 경우 출시 1년 미만 신작 게임은 할인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디아블로 3는 2012년 5월 출시됐고, 2014년 1월 가격 인하로 처음 할인 판매됐다.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는 출시 당시 수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2023년 6월 출시 3년 만에 처음 할인됐다. 디아블로 4는 올해 6월 출시로 약 3달 만에 세일을 진행하는데, 이는 상당히 이례적이다.

디아블로 4는 최근 운영 문제로 비판 받고 있다. 출시 당시에는 메타크리틱 88점을 받아 평단과 팬 양측에서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유저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패치, 치명적인 버그 등 문제가 발생해 부정적인 여론이 늘었고, 최근 한국에서는 PC방 순위도 꾸준하게 하락했다. 이번 2023 게임스컴에서는 시즌 1 출시 1달 만에 시즌 2 정보를 공개하며 다소 서두르는 듯한 모습을 보여, 부정적 여론을 의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할인 행사에는 디아블로 시리즈 외에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2022(최대 50% 할인), 스타크래프트 2 (최대 25% 할인), 오버워치 2 유료 상품(최대 33% 할인) 등 다양한 액티비전 블리자드 게임이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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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엔씨에 저작권 패소한 웹젠 'R2M' 서비스는 일단 가능

연합뉴스

법원, 강제집행정지 청구 인용…"항소심 판결까지 서비스할 수 있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모방했다는 이유로 사용·배포를 금지하라는 법원의 판단을 받은 게임업체 웹젠이 'R2M'의 서비스 중단은 일단 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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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모방했다는 이유로 사용·배포를 금지하라는 법원의 판단을 받은 게임업체 웹젠이 'R2M'의 서비스 중단은 일단 피하게 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2부(이영광 부장판사)는 최근 웹젠이 'R2M의 서비스 중지를 막아달라'며 낸 강제집행정지 청구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신청인(웹젠)이 피신청인(엔씨소프트)을 위한 담보로 20억원을 공탁할 것을 조건으로 1심 판결에 따른 강제집행을 항소심 판결 선고시까지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담보금 20억원 중 10억원은 보증보험증권으로 갈음할 수 있도록 했다.

법원은 지난 18일 엔씨소프트가 웹젠을 상대로 낸 저작권 침해 중지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하고 "R2M 이름으로 제공되는 게임을 일반 사용자가 사용하게 하거나 이를 선전·광고·복제·배포·전송·번안해서는 안 된다"고 판시했다.

R2M은 2020년 8월 출시된 모바일 다중접속 임무수행 게임(MMORPG)으로 엔씨소프트는 이 게임이 2017년 6월 출시한 리니지M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모방했다며 소송을 냈다.

웹젠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웹젠 #R2M #서비스지속 #강제집행정지청구 #담보금 #리니지M

3. 에픽 팀 스위니 “구글 갑질방지법, 규제는 좋지만 성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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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가 애플과 구글의 독점 행위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했다. 에픽게임즈는 29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비바체룸에서 4년 만의 오프라인 행사 ‘언리얼 페스트 2023’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에픽게임즈의 팀 스위니 대표가 방문해 키노트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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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리얼 페스트 2023 현장에서 키노트를 진행하는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 (사진: 게임메카 촬영)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가 애플과 구글의 독점 행위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했다.

에픽게임즈는 29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비바체룸에서 4년 만의 오프라인 행사 ‘언리얼 페스트 2023’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에픽게임즈의 팀 스위니 대표가 방문해 키노트를 진행하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현장에서 팀 스위니 대표는 메타버스 표준화 및 단일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애플과 구글이라는 두 대기업의 독점 행위를 꼬집었다.

Q. 앞서 단일 대형 메타버스를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구글이나 애플 못지 않은 큰 회사가 생길 것으로 보이는데.

오히려 반대다. 우리는 한 회사가 독점하는 걸 원치 않고, 다양한 기업의 메타버스가 상호 호환되는 오픈 메타버스를 지향한다. 물론, 표준점을 관리할 위원회는 필요하다 생각한다. 다만 게임 경험은 게임사가 각자 운영하는 형태로 자율권을 제공한다. 전반적인 게임의 등급이나 운영에 대한 규칙은 있겠지만 말이다. 우리의 역할은 하나의 오픈 메타버스를 만들기 위해 도움을 주고 노력하는 것이지, 큰 영향력을 이용한 독점이 아니다.

Q. 키노트에서 앱마켓 사업자들의 독점에 맞서 싸우는 한국 규제 당국의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 4월, 한국 공정위는 구글 플레이의 반경쟁행위에 대해 과징금 421억 원을 부과한 바 있다. 에픽은 스토어 운영사로서 어떤 공정성을 추구하고 있는지 알려주길 바란다.

특정 회사가 스토어와 서비스를 가지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은 옳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들의 독점력을 악용해 타 서비스나 제품 대비 자신들이 더 이득을 볼 수 있게끔 하는 애플과 구글의 행태는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에픽 스토어는 개발자들이 원하는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도록 선택권을 제공한다. 하지만 구글이나 애플은 그렇지 않다.

Q. 한국에서 ‘구글 갑질방지법’ 법안이 나온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한국 정부가 구글과 애플의 독점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은 굉장히 높게 생각한다. 다만, 애석하게도 성과가 크지는 않다고 본다. 흔히 말하는 구글택스(google tax)를 붙일 수가 있게 됐으니 말이다. 물론 자신들의 결제 서비스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붙일 수 있다.

하지만 구글은 타사에서 개발한 결제 서비스에도 수수료를 붙이고 있다. 이 관행이 계속 되면 자신들의 OS에서 결제되는 모든 커머스에 이런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쓰레기 수수료(Junk fee) 관행은 반드시 멈출 필요가 있다.

#에픽게임즈 #에픽 #팀스위니 #구글 #구글갑질방지법 #독과점 #애플 #구글택스 #마켓수수료

4. 하이브IM, 아쿠아트리와 MMORPG '프로젝트A' 퍼블리싱 계약 체결

인벤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30일, 하이브와 함께 아쿠아트리(대표 박범진)에 총 3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MMORPG '프로젝트A(가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브IM과 하이브, 아쿠아트리는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게임 시장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을 다짐했다. 특히, 하이브IM은 아쿠아트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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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30일, 하이브와 함께 아쿠아트리(대표 박범진)에 총 3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MMORPG '프로젝트A(가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브IM과 하이브, 아쿠아트리는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게임 시장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을 다짐했다. 특히, 하이브IM은 아쿠아트리의 신작 '프로젝트A'의 판권을 확보해 강력한 MMORPG 라인업을 구축하고 서비스 역량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쿠아트리에서 개발 중인 미공개 신작 '프로젝트A'는 AAA급 대작 MMORPG로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퀄리티를 지향하고 있다.

이 게임은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에서 MMORPG를 성공적으로 이끈 박범진 사단이 개발하고 있는 게임이다. 아쿠아트리 측은 성공적인 선행 작품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프로젝트A'의 개발에 적극적으로 적용하며, MMORPG의 새로운 기준점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브IM은 아쿠아트리와의 협력을 통해 대규모 MMORPG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넓히는 한편, 강력한 게임 퍼블리셔로서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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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