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원신 가을 팝업스토어 체험기(feat. 무한 웨이팅)

?안녕하세요 라크루아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원신 오프라인 행사 포스팅입니다!

여러분은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에서 열리는

원신 팝업스토어를 알고 계시나요?

저번 세빛섬 이벤트 때는

여행 중이어서 가지 못해 아쉬웠는데요?

이번에는 운이 좋게도

제가 살고 있는 신촌에서!!

팝업스토어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줄곧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신촌 유플렉스에 가보니!

신촌에 거대 누룽지 츨현!

이렇게 대왕 누룽지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리월 캐릭터들이 반겨주는 유플렉스

반대편 입구인 2호선 지하철 쪽은

이렇게 문에 스티커를 붙여놨더라고요

사복이 너무 예쁜 리월즈

입구 직전에는 이렇게 큰 광고판도 있습니다

오픈 첫날 한 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서

굿즈 구경하려고 유플렉스를 찾았습니다

...만 굿즈 스토어는 예약을 해야 들어갈 수 있더군요

그런데 대기시간이 무려...

1시 조금 넘어서의 상황

6시간 반...?

첫날이라 열기가 뜨거운가보다... 하고

굿즈 스토어는 평일에 다시 오기로 했습니다

대신 미니게임존에 참여했습니다

30분 이상 기다려서 게임을 할 수 있었는데요

그런데 참가비도 무려(?) 4000원...?!

하지만 포토카드 3종 준다니까

돈 주고 산다는 생각으로 쿨하게 결제했습니다

(참고로 이 미니게임 티켓은

인당 최대 3장까지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무려 4천원 짜리

게임은 총 세 개가 준비되어 있고

게임 부스마다 준비된 포토카드가 달라서

저는 세 개를 모두 체험했습니다만

돌림판 게임에서는 포토카드를 제외하고도

사진에 보이는 야란 같이

캐릭터 인물 카드를 랜덤으로 뽑기 때문에

이걸 세 번 참여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호두와 종려를 뽑고 싶었고

차선으로는 각청이 갖고 싶었습니다만

결국...

치치야 사랑해

돌림판에서는 야란을,

랜덤 포카로는 치치, 소, 감우를 얻었습니다!

특히 치치 진짜 귀엽긴 한데

나히다 픽업 때 치치 나올까봐 무섭습니다...?

미니게임존 앞에는 애정캐와 포카를 교환하려고

눈에 불을 켜고 계신 분들이 계셨는데

저도 종려나 호두 있으신지

살짝 물어볼 걸 그랬어요 ㅋㅋ

미니게임존 바로 옆에는

플스로 원신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꽤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체험하시더라고요

화면도 크게 설치해놔서

지나가면서 슬쩍 보기도 좋고요

지하철 역 쪽으로 좀 더 걸어가면

도넛 킬러라는 가게가 있는데

여기서는 원신 콜라보 도넛을 파는데

듣자 하니 구매 예약을 따로 해야 하나 봅니다

(도넛은 잘 모르니 패스)

지난 토요일에도 어김없이

행사장 근처를 지나고 있었는데요

주말이라 그런지 코스어 분들이

야외에 많이 계시더라고요

특히 클레 호두 종려 분이랑

사진찍고 싶었는데

다른 용무가 있으신 것 같아서

차마 말은 못 걸었습니다...ㅜㅜ

대신 반암결록을 든 베넷 코스어 분과

한 장 찰칵! 남겼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 날 페이몬 김가령 성우님이 다녀갔다는데

이번 행사도 오실 것 같았지만

타이밍이 안 맞았네요 ㅠㅠ

디음 오프라인 이벤트 때는

실물 영접하고 싶다!!

그리고 대망의 월요일!

이 날은 하루 종일 일정이 없어서

느지막하게 일어나서

점심도 먹고 굿즈스토어 예약도 할 겸

1시쯤 신촌에 갔습니다

그런데 상황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았더군요...

오픈런이 답인가

저의 대기번호는 588번이었고

대기인수가 거의 500여 명... ㅋㅋㅋㅋ

첫날처럼 6시간 정도 대기를 예상하고

집에 가서 뒹글다가 저녁 즘에

디시 밥먹으러 올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대기 시간이 길어져서

7시간 만에 입장 알림을 받았습니다

마침내...

물론 바로 입장하는 건 아니고

또 잠깐 줄을 섰다가 입장을 합니다 ㅋㅋ

멀리서 오신 분들은

정말 기다림에 지치실 것 같네요 ㅠㅠ

정말 다행이었던 건

제가 마지막 입장이었다는 겁니다?

1시 쯤에 갔던 게 딱 접수 마감 타이밍이었나 봐요

막상 입장하려니까 긴 웨이팅이 이해가 되는 게

안전 문제도 예방할 겸

소수의 인원이 원하는 만큼 둘러보면서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하려고

그런 것 같더라고요

(질서정연한 운영 감사합니다?)

아무튼 7시간의 기다림 끝에 입장!

귀엽게 잘 뽑힌 디자인

입장 대기라인에서 우리를 반겨주는 SD캐릭터들

너무 귀엽습니다(오열)

호두랑 사진 찍고 싶었지만

혼자 가면 약간 소심해져서 못 찍었...?

각종 키링들

굿즈의 종류가 대단히 많지는 않았지만

접근성이 좋은 것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키링이나 캔 배지, 아크릴 스탠드 제품이 많았고

스태프 분들이 입고 계시는

향릉의 고추 맨투맨은 없더라고요..?

일코할 만한 옷이 있으면 사려고 했는데 쩝...

의류 굿즈가 있긴 있습니다

다이루크 티셔츠

(물론 다이루크가 그려진 건 아닙니다ㅋㅋ)

그리고 무슨 바지가 있었는데

둘 다 샘플이 전시되어 있지 않아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미지를 확인하라길래

귀찮아서 패스했습니다...

왕실, 악단 성유물로 디자인된

액세서리도 꽤 예뻤는데

가격도 가격이고

역시나 잘 뽑힌 건 다 매진...^^

그리고 아무래도 마지막 입장이다보니

인기 캐릭터 굿즈는 구경도 못했습니다?

(호두는 진짜 눈을 씻고 찾아봐도

절대 볼 수 없었던...)

호두 종려 감우 각청 굿즈가

잘 팔린 거 같더라고요

다들 취향이 저랑 비슷하시군요...

또 굿즈가 몬드와 리월 캐릭터 위주여서

이나즈마 친구들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뭐 있어도 이미 다 팔렸겠지만요^^)

20분 정도 구경하면서 뭐 살지 고민한 것 같은데

팝업스토어에 못 온 친구에게 뭘 줄지도

굉장히 고민됐습니다

스트랩 팔찌가 많이 둔해보이긴 하지만

종려 팔찌라면 좋아할 것 같았는데 매진.

그렇다고 종려 캔배지를 주면

달고 다니기 좀 민망할 것 같고...

해서 무난한(?) 이츄족 그립톡으로 골랐습니다!

색감이 예쁩니다

바로 옆에는 이미 다 팔려버린 빈 상자가 있었는데

누룽지와 호두 유령 그립톡이라니

오픈하자마자 품절이었겠네요...

누룽지 에어팟 케이스도 있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누룽지 느낌은 약간 아니긴 한데

제가 에어팟 사용자였으면 바로 샀을 겁니다 키키

친구 것도 샀겠다

저는 클레 배지 하나만 사고 가려고 했는데

다이루크 봉제인형 키링이 자꾸 발걸음을 잡아서

결국 사고 말았습니다...

클레X다룩 귀여움이 두 배!!

뭐 산 것도 없는데 순식간에 4만원 삭제...

영수증에 귀여운 도장을 찍어주십니다

참고로 구매 금액에 따라

증정하는 사은품이 달라지는데요

1만원 이상 구매시 원신 쇼핑백

3만원 이상 구매 시

원신 팝업스토어 엽서와 호두 유령 마스크

5만원 이상 구매 시 여행자 모험 일지

를 준다고 합니다

아래는 제가 받은 사은품입니다

티바트로 편지를 쓰고 싶어지는 엽서네요?

3만원 이상 구매 사은품

굿즈스토어 출구에는 모험가 길드의

캐서린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별과 심연을 향해!

모험등급 인증 이벤트가 어디서 열리나 했더니

바로 여기였습니다

(굿즈스토어를 이용한 사람만 갈 수 있는 건가ㅠㅠ)

모험 등급별로 받을 수 있는 포토카드 수가 다른데요

저는 며칠 전에 찍은 60렙을 당당히 보여주고

카드 4장을 전부 받아서 나왔습니다~

리월 4대장

그리고 모험가 길드를 떠날 때

캐서린이

별과 심연을 향해~

라고 해주시고

같이 계신 스탭 분은

"잘 가요 여행자~"

라고 해주십니다 ㅋㅋㅋ

스탭 분들 마인드셋이 좋으신 것 같더라고요

다들 너무 친절하시고

같이 원신 과몰입해주십니다 ?

이렇게 쇼핑을 끝내고 나니 어느덧 9시...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물건 정리하고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이래저래 늦어졌습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건진 물건들을 나열해보니

풍-성

생각보다 푸짐하죠?

그립톡은 선물용이니까 챙겨두고

클레 뱃지는 자주 매는 에코백에

벨벳 소재라 보들보들합니다

다이루크 키링은 매일 매는 가방에

고릴라와는 비교도 안 되는 압도적 귀여움

... 달고 싶었으나

누가 가져가거나 잃어버릴까봐

시뮬레이션만 하고 다시 뗐습니다...?

가방 말고 관상용으로 둘 자리를 찾다가

책상 한 쪽에 걸만한 곳이 있어서

부엉이? 매? 아무튼 조류 어르신

이렇게 짱 박아놨습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팝업스토어 체험기였습니다

커뮤니티 글을 보아하니

새벽 6시 또는 그 이전부터

굿즈 스토어 예약 줄을 서시는 분들도

꽤 계시나 보더라고요

(다들 리스펙합니다?)

인기 캐릭터 굿즈를 노리신다면

새벽 6시까진 아니더라도

오픈 전에는 가서 기다리는 게 좋아 보입니다

아직 기간이 며칠 남았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방문해보세요!

아마 이번 주말에도 코스어 분들이

많이 오실 듯 싶으니

볼거리를 원하신다면 주말을!

(대신 엄청난 대기시간은 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