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105 - 각종 이나즈마 월드 임무 플레이 파트1
갑자기 또 동영상 업로드가 안되기 시작했습니다... 1시간 이상 넘어가는 영상에서 이런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는데, 몇 번을 시도해 봐도 계속 업로드 되기를 거부하고 있네요. 결국 인코딩을 한 차례 거치고 나서야 겨우 올라오는 수준인데, 앞으로도 계속 이런식이면, 원신 플레이 영상을 제대로 올릴 수 없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지난번에는 무서워서 그냥 지나쳤던 이 사무라이 아재한테도 가서 말을 걸어봅시다. 그래봤자 월드 임무 하나인데, 받아놓고 후딱 끝내는 것도 나쁘지 않죠.
Aㅏ... 이게 무슨 소리야. 다짜고짜 칼질을 하려고 하는군. 사이즈 보니깐 준보스 취급이라서 넉백도 안 먹힐 것 같은데, 1:1맞짱이라면 조금 불리할지도...
여느때나 다름없이 컷신이 등장하는데... 왠지 데자뷔가 느껴지네요. 마신 임무 하던 도중에도 이런 연출이 나왔는데, 나름 중요한 순간이라는 걸 잔뜩 어필하고 있습니다.
그래봤자 1분컷. 덩치만 크지 피통은 작아서 금방 녹아내리네요. 이름 없는 무사라서 그런지, 무명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타납니다. 알고보니 이름이 무명이었고...
역시 명예에 살고 죽는 사무라이는 할복이지. 하지만 15세 게임이라서 그런 건 없다. 가만 생각해 보니 자결이 꼭 명예로운 것도 아니군.
그건 주인공 버프로 어떻게든 되겠지. 일단 퀘스트 수락만 하면 거절도 못하고 중간에 포기도 안돼서 반드시 성공을 하고야 마는 게임 시스템 때문에 말이야.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난다면서 또 이런 건 신기하게 잘 기억을 하시네. 결국 나보고 도와달라 이거군. 아예 위치까지 말을 안 했으면 난이도가 하드코어로 수직상승했겠지만...
과연 그럴까. 내가 언제 돌아올 줄 알고. 아니면 적절히 나랑 한 약속마저도 잊어버리는 건 아니겠지? 좌우간 정확한 위치를 찍어주지는 않으니, 찾아가서 수색이나 해봅시다.
역시 이 구역 안을 마구 들쑤시면서 플레이어가 알아서 찾아라 이거군요. 뭔가 게임이 점점 갈수록 난이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몬드에서 뛰어놀던 시절이 그립네요.
Aㅏ... 그런데 뭐가 어디에 있다는 거야? 답도 없는 퀘스트군. 여기 있는 대포 같은 구조물도 나중에 언젠가는 쓸 일이 있겠지만, 지금 당장은 아닌 것 같고...
결국 다른 퀘스트부터 하러 왔습니다. 워낙 문어발식으로 퀘스트를 여러개 받아놓다 보니, 뭐가 뭔지 꼬이는 경우도 있네요. 그나마 제일 쉬워 보이고 간단한 걸로 선택.
이보시오, 기껏 구해줬더니 갑자기 또 뭐를 도와달라고? 한번 도왔으면 평생 생명의 은인으로 생각하면서 살아야지, 이런 젠장. 이나즈마 사람들도 결국 다 똑같군.
그러더니 이런 자비 없는 걸 갑자기 시킵니다. 저 양반 분명 츄츄족이랑 짜고 친 게 분명하다. 주인공을 어떻게든 끌어들이기 위해서라면 제 한몸 불사르지 않는군.
Aㅏ... 이번엔 또 뭐야? 층암거연에서도 저런 이상한 구조물 때문에 상당히 애를 먹었는데, 이나즈마는 그런 게 아예 기본으로 필드에 깔려있습니다.
뭘 어쩌라는건지 모르겠군... 번개 씨앗 2개라도 붙이고 와야 하나? 하지만 하나의 나무에서 한개밖에 소환할 수 없어서 Fail. 결국 저긴 어떻게 들어가는지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바위 뒤에 숨겨진 번개 나무 씨앗이 하나 더 있나 싶었는데, 이상한 듣도 보도 못한 게 나왔네요. 역시나 지금 당장은 쓸 일이 없고, 다른 퀘에서나 쓸 일이 있을듯...
이보시오, 한번 도와줬으면 됐지... 둘이서 짜고 나를 부려먹으려고 아예 작정했구만. 반성하라는 의미에서 탈주를 해버리겠다. 알아서 잘 해보시게!
그리고 사무라이 아재가 너무 오래 기다리면 외롭기 때문에, 후딱 다시 섬으로 돌아가서 낡은 검이랑 편지를 적절히 쌔벼줍시다. 이것저것 찔끔찔끔 진행이 되네요.
Aㅏ... 젠장. 뭐가 이렇게 길어? 누가 쓴 건지는 모르겠으나, 아직까지 건재한 걸 보아하니, 그리 오래 되지는 않은듯... 1초만에 사무라이 아재한테 달려가줍시다.
싸구려 검이랑 편지 하나를 적절히 갖다주면 갑자기 뭔가가 기억이 난다면서 과거 썰을 풀어주는데, 정작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는 아직 모르는듯...
사무라이 아재께서 좋은 말씀을 해주시네요. 신분이 어떻든 전장에서는 너도나도 한방이라면서 썰을 막 풀다가, 갑자기 패배의 쓴맛이 느껴지는지 다시 한번 더 맞짱을 뜨자는군요;;
이런 젠장, 내가 도대체 왜? 도와주려고 온 사람을 자꾸 괴롭히네. 싸우고 셔틀하고, 싸우고 셔틀하고... 아마 이 사이클을 반복하는 게 분명하군.
게다가 이 컷신은 아까 봤던 거잖아;; 게다가 스킵도 안 됩니다. 그냥 바로 전투에 들어가면 어디가 덧나나. 괜한 시간 낭비 때문에 또 탈주가 하고싶어집니다...
이런 젠장, 아까 1번째로 싸웠을 때랑은 다르게 사무라이 아재가 스펙업을 해서 나타났습니다. 갑자기 번개 속성 공격을 바른 걸로도 모자라서, 피통까지 뻥튀기됐네요.
결국 2번째 시도. 확실히 데미지가 첫번째로 싸웠을 때와는 다르게, 잘 박히지 않습니다. 슬슬 4성 기본 캐릭터들의 한계가 느껴지는 순간이네요.
이런 젠장, 아무리 폭딜을 해도 잡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 당장 육성을 뒤늦게 한다고 해도 초월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돌파나 강화도 겨우 하는 수준인데...
결국 사무라이 아재는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튀었습니다. 아까 귀찮게 했던 해변에 있는 퍼즐부터 풀어줍시다. 역시 이런 건 공략을 안 보면 Fail 확정이네요.
가능하면 최대한 많은 발판을 전부 한번씩 밟아주면서 진행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저 중앙에 있는 장치를 조작해서 땅에 가라앉은 발판을 나타나게 해주고...
대략 이런 식으로 진행을 하면 퍼즐이 풀리면서 상자가 적절히 나타납니다. 물론 내가 푼 퍼즐이니, 안에 있는 보상은 주인공이 전부 다 흡수할 수 있죠.
이보시오, 시키는 건 다 했으니까 이제 자유를 주시오. 어쩌다가 이나즈마에서도 노예가 되어버린 건지... 그나저나 이 양반은 아직 연구가 안 끝났다며 또 입을 터는군요.
이제 다 된 거지? 슬슬 타이밍을 봐서 째야겠는데. 계속 여기 가만히 있다가는 또 이상한 걸 마구 시킬 게 분명하니깐. 마지막의 마지막 부탁이라면서 부려먹겠지?
Aㅏ... 알고보니 이 알 수 없는 짐승이 남기고 간 뼈를 숭배하는 양반이었네. 그렇게 좋으면 본인이 직접 재료를 구해서 만들어야지, 아까 나보고 벚꽃수구 가지고 오라고 하더만;;
친구라니? Aㅏ... 역시 이 이나즈마에는 잡신이 너무 많습니다. 몬드나 리월에는 광신도가 있고, 여기 이 이나즈마에는 광신도 + 사이비가 있네요.
그렇다면 이 양반은 아주 거대한 물고기였다는 말이군. 물에서 살다가 지상으로 나왔으니 질식이라고? 그럼 지상에서 살던 사람이 물에 들어간 것도 질식이지.
알고보니 이 전문가 양반께서 보기에는 저 거대한 물고기가 질식한 게 아니라고 하네요. 뼈만 보고도 사인을 알 수 있다니, 대단한 양반일세.
질식이 아니라 자연사라는 말이군. 뼈에 금이 가거나 어느 한곳이 뿌사져 있었다면 말이 달라졌겠지만 말이야. 그게 온전하게 보존된 것도 신기하네.
아니, 그게 무슨 소리야? 내가 이미 내전 다 끝내고 윗사람들 싹 다 단두대 보내서 모가지 했는데. 마신 임무 끝난지가 언제인데, 이 양반들은 아직도 과거 얘기를 하고 있네요.
과연 그럴까. 영원을 추구하는 이 나라에서 그런 발언을 함부로 하면 이나즈마의 광신도들이랑 신사의 야쿠자 양반들이 나타나서 욕을 할 텐데...
이쯤 되면 주인공이 쩌리가 되어버렸네요. 발언권도 없고, 대화나 상황을 주도하지도 못하고, 그냥 주변 사람들이 하자는 대로만 따라가는 호구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보시오, 나도 거기 얹혀서 같이 살 수 있을까? 따지고 보면 내가 저 학자 양반보다도 더 많이 도와줬잖아? 이 양반이 사람을 대놓고 차별하는군.
Aㅏ... 무료 강의라고? 안타깝지만 전공이 달라서 Fail. 나중에 수메르에 갔을 때 혹시라도 만나게 되면 100% 주인공을 쌩까면서 모르는 척을 하겠지?
이 양반은 고맙답시고 음식을 하나 주는데, 하필이면 실패한 요리를 주네요. 그래도 3성 짜리네. 원석이나 좀 줄 것이지, 진짜 해도해도 너무하는 양반들이군.
일단 일단락이 되었으니, 메인 딜러로 쓰는 리사의 스펙을 강화해야겠습니다. 스킬 특성과 평타 특성을 적절히 강화하면 그래도 계수가 아주 조금 찔끔 상승하는군요.
사무라이 아재랑 싸우는 건 나중에 하기로 하고, 그나마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들 위주로 찔끔찔끔 해줍시다. 분량이 전부 다 제각각이라서, 어느 정도 난이도인지 모르겠네요...
Aㅏ... 뭘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군. 이 넓은 곳을 막연히 조사하라고? 역시 공략을 보지 않으면 아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곳이 이 이나즈마 월드 임무네요.
이 귀신 양반들에게 말을 걸면 텔레포트를 마구 하는데, 듣자하니 어느 한 장소에 3명을 모두 찾아서 한명씩 대기를 시켜야지 다음 목표가 활성화가 된다고 합니다.
제발 아무것도 없기를 바랍니다. 진짜 너무 꼬아놔서 머리가 다 지끈거릴 지경이죠. 이거 제일 처음 플레이 한 사람은 공략도 없이 했을텐데, 갑자기 존경스러워집니다.
이런 젠장, NPC가 증식을 하고 있군. 일단 여기서 다 모이기로 했으니, 괜히 말을 걸어서 다른데로 쫓아내지 말고, 여기다가 대기를 타게 만들어줍시다.
돌아다니다가 귀신이 아닌 잉간이 있길래 말을 걸어보니, 선택지가 많이 있네요. 이보시오, 작가 양반? 할 일 없으면 사인이나 좀 해주시게. 나중에 비싸게 팔릴지도 모르니까...
그러니까 세 명의 NPC를 적절히 한 곳으로 모으라는 말이군. 그냥 필드에 있는 퍼즐이었으면 그러려니 하는데, 월드 퀘라서 그런지 함부로 유기하지도 못하겠네요.
아니, 마지막 한명이 어디갔나 싶었더니, 이런 자비 없는 곳에 있네요;; 진짜 이건 어떻게 찾으라는 건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맵에 위치를 찍어주는 것도 아니고...
적절히 말을 2번 걸어주면 이쪽으로 오는데, 그 3명의 귀신은 증발하고 3개의 상자가 되었습니다. 덤으로 여우 동상이 활성화가 된 건 덤으로.
이런 젠장, 뭐가 또 많아? 3줄로 요약을 시켜놓으면 어디가 덧나나.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겠어서 Pass. 어차피 NPC양반들이 떠들어대는 것만 들어놓으면 클리어는 되겠지.
역시 또 우인단? 이나즈마에서는 안 만날 줄 알았더니, 지난 마신 임무에서 제대로 통수맞고 이제 무슨 일만 생기면 전부 다 우인단이 꾸민 짓이라고 의심부터 하고 봐야지.
알고보니 우인단 양반은 아니고, 그냥 관리를 제대로 안 해서 Fail했다네요. 역시 이 이나즈마에서만 통하는 미신에 대해서 입을 털고 있는데, 알 바 아니니깐 빨리 퀘스트나 줘...
Aㅏ... 이쯤 되니 묻고 따지지도 않고 카메라 쥐여주고 사라진 리월의 동식이가 갑자기 그리워집니다. 이나즈마 오니깐 뭐 하나 받는데도 복잡한 조건이 마구 따라붙네요.
퀘스트 전용 아이템인 줄 알았는데, 앞으로 탐사를 할 때 자주 쓰이는 장치인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아까 그 귀신이 나올 것 같은 숲으로 다시 돌아가야겠네요.
저렇게 빛나는 여우 동상에다 대고 촬영을 적절히 하면, 갑자기 화면이 마구 일렁이면서 귀신이 나타납니다. 이나즈마산 심령 잡는 카메라군?
아니, 이런 심령 현상이? 몬드나 리월에서는 볼 수 없었던 괴현상이군. 가만 보면 쓸데없는 대사를 하는 경우가 있고, 퀘스트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힌트를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페이몬이 직접 입을 털어서 알려주곤 하죠. 하지만 더빙이 안 되어 있어서 그냥 자막 잠깐 띄우고 끝인지라, 이걸 놓치면 Fail할듯...
아니? 기억 안 나는데? 우물에 들어갔던 건 기억하지만, 거기서 열쇠를 먹은 건 금시초문이다만... 물론 거기 들어갈 때 열쇠를 썼던 거라면 적절히 기억하고 있지.
이렇게 마지막 암호까지 빠짐없이 들어줍시다. 어느 위치에서 어느 동상을 촬영 안 했는지 까먹으면 헷갈릴 수 있으니, 미리 메모를 해놔야될듯;;
그냥 123번 순서대로 클릭하면 되는 거였군. 난 또 순서를 꼬아놨을 줄 알았는데, 셋 중 두개정도만 기억해놓으면 나머지 하나는 소거법으로 적절히 겐또를 때릴 수 있지.
Aㅏ... 처음에는 그냥 거저 줬던 도구를, 이제는 이런 심각한 수준의 노가다를 해야지 얻을 수 있는 귀한 템이 되었습니다. 역시 갈수록 난이도가 올라가고 있네요.
Aㅏ... 진짜 뭘 어쩌란 거야? 해도해도 너무하는군. 어디로 가야 하는지 가르쳐 주지도 않은 건 둘째치고, 어렵사리 찾아서 왔더니, 이젠 열쇠가 없다고 꺼지라고 하네.
결국 콘다 마을로 귀환해서 우물에 다시 들어갔더니, 이런 식으로 길이 바깥쪽에서 막혀 있는 진풍경;; 아무래도 뭔가 단단히 잘못됐습니다. 맵이 로딩이 덜 됐을때 뚫고 지나간듯...
그렇게 끝내 열쇠를 찾지 못하고 잠시 후퇴했습니다. 진짜 웬만한 마신 임무 저리가라 할 분량이네요. 물론 이것저것 찔끔찔끔 진행하긴 했지만, 스케일이 크기도 크고... 이 좁은 땅에서 어떻게 이렇게까지 유저들을 괴롭힐 수 있는지도 뼈저리게 느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