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 19주차 : 할머니와 카페 데이트, 중국은행 판다카드, 맛둥이 모임, 원신 팝업스토어

안녕하세요 차소차소입니다❤

이번 주는 다시 일도 시작하고 사람도 많이 만난 주간이었어요!

오늘도 약속 있어서 나가는 길에 포스팅 급하게 쓰는 중이에요

10/10

월요일

대전광역시 서구 정림서로138번길 21 백목련아파트 1, 2층

이날은 오전에 할머니랑 같이 카페에 다녀왔어요!

할머니댁 근처에 원래 어린이집이 있었는데 작년인가?

카페로 바뀌어서 할머니댁 올 때마다 너무 궁금했거든요

할머니도 지나다니시면서 여기가 뭐하는 곳인지 궁금했다고 하셨는데 요번 기회에 손녀랑 같이 카페 데이트 하셨네요 :)

통창이 너무 예쁜 카페

저는 할머니와 함께 2층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요

매일 할머니댁 지나다니며 보던 풍경이지만 카페에 앉아서 보니 느낌이 색다르더라고요 :) 할머니도 좋아하셨어요

우리 할머니 사진도 많이 찍어드리기!

할아버지가 원래도 몸이 안좋으신데 얼마 전부터 몸이 기력이 많이 부족하셔서 병원에 입원하셨어요 ? 그래서 할머니도 집에 혼자 계시면서 걱정 많이 하시고 힘들어하시더라고요

이날 만큼은 맛있는 거 먹으면서 걱정 훌훌 털어버리기!

고우신 우리 할머니 ❤

카페에서 할머니의 이야기들을 물어보고 듣는 시간들을 가졌어요 매번 저희의 이야기를 듣느라 할머니의 이야기는 많이 못 들었던 것 같아요

루벤 샌드위치

머스코바도 카페라떼

무화과 그릭요거트

어르신들이 드시기에 너무 맛이 강하지 않고 담백해서

할머니도 맛있게 잘 드셨어요 ! 다음에 할아버지 퇴원하시면 또 같이 가서 먹고 오려구요 ☺

카페에서 오전에 1차로 식사하고 점심은 감자탕 먹으러!

할머니께서 맛있는 감자탕 사주셔서 배부르게 먹었어요

집에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비가 내려서 식당에서 우산 빌려서 집으로 후다닥 돌아갔답니다

오후에는 외할아버지댁으로 넘어왔어요

외할아버지랑 외할머니 두분 다 건강이 안좋으신데

올해 여름부터 외할머니 건강이 급속도로 안좋아지셔서

옆에서 도와줄 사람이 필요해서 엄마가 자주 왔다갔다하셔요

너무 고우셨던 분인데 아프시면서 살이 너무 많이 빠지셔서 내가 알던 외할머니가 맞나 싶고 너무 마음이 아파요

다음날 외할아버지 생신이셔서 성심당에서 롤케익을 사갔어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사진도 많이 찍고 동영상도 많이 찍었어요

출국 전에 한번 더 찾아뵙고 갈거에요 ?

이날 남자친구에게 영상통화 걸어서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께 소개시켜드렸어요! 몸이 안좋으셔서 다음 번에 제가 남자친구 데리고 나오기 전에 위독하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섭더라고요

얼굴 보시더니 남자친구가 너무 잘생기고 한국말도 잘한다고 칭찬해주시고 좋은 사람 만난 것 같다고 엄청 기뻐하셨어요

(사실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만 했지만요 ?)

10/11

화요일

중국은행 구로점 가서 판다 카드 만들었어요

좀 늦게 일어나서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빨리 일 처리하고 다른 일 하자는 생각에 ㅋㅋㅋ 1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대기가 있길래 대기표만 받고 나와서 식사했어요

카드 만드는 건 2시 넘어서 오후에 진행했어요!

여기가 종로점보다 수수료 5천원 쌈

명진 언니 아무도 모르게 대림에 슈퍼 차렸고요

배고파서 뭐먹을까 하다가 그냥 중국은행 길 건너에 있는 사천 요리집으로 들어갔어요 手撕包菜 있대서 고민 안하고 바로 들어갔어요

手撕包菜, 鸡蛋炒面

두개 합쳐서 19000원이라서 중국 물가를 아는 저는 눈물을 흘리며 시켰는데 양이 2인분이라 너무 많아서 ㅋㅋㅋㅋㅋㅋ 다 못먹고 포장해가야하나 고민했어요

서울특별시 구로구 도림로 101

그리고 저번에 소희언니랑 갔었던 두리안 디저트 카페!

두리안 빤지랑 크레이프 시켰는데 역시나 맛있었다

근데 둘다 비슷한 맛이라서 하나만 시키면 될 것 같아요

많이 먹으니 생크림 때문에 느끼했어요

카페에서 책 읽기! 초반에는 너무 재밌었는데

중반부 넘어갈수록 그래서 뭐해야하지? 머리 아픔

다음주까지 다 읽어야하는데 아직 절반 남았네요

아직 읽을 책 많은데 ?

10/12

수요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서일로3길 33-3

엄마가 외할머니댁 다녀오시고는 너무 힘들어서 외식 하고 싶다고 하셔서 외식을 하고 왔어요! 저랑 엄마의 아지트 같은 곳인데 카페지만 식사가 너무 맛있고 양도 많아서 좋아요

여기 진짜 5번 이상 다녀왔는데 진짜 인생 카페임...

카페에서 엄마는 작곡하고 저는 책읽기

그리고 저는 pt 다녀왔는데 하체 운동해서 걷다가 주저앉을 뻔

하체 운동을 할때는 너무 힘들지만 하고나면 보람차요

이눔의 귀여운 머리통

!!!귀여워!!!귀여워!!!

코 가리고 자는 것도 귀엽고

이불 덮어줬는데 그냥 귀엽고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

우리 석유 요즘 자꾸 제 품에 파고 들어서

나 중국 가면 많이 상처받으려나 ㅠㅠㅠ

마음이 아파요...사랑해 우리애기

10/13

목요일

월급 들어오는 날이라 이제 지난 프로젝트 파일 다 삭제 완료

휴 8월부터 했었는데 정말 쏠쏠하게 벌었고 격리비용은 충분히 벌어서 행복해요 ❤ 일단 절반 이상 저축해놓고 나머지에서 알뜰하게 잘 써봐야지!

이제 또 새로운 프로젝트 시작했는데 예전만큼 힘든 프로젝트가 아니라 단가가 낮아졌어요! 그래도 뚜쥬 알바보다 좋다

지난 프로젝트 하면서 지인을 3명 정도 추천했었는데

하다가 그만둔 경우도 있고 조금 문제가 생겼던 부분이 있는데 그 때마다 담당자에게 제가 연락하고 중재했던게 힘이 들기도 했고...담당자님도 힘들어하신 부분이 있으셔서 이제는 추천을 하기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제가 책임을 져야하는 부분이 어느 정도 생기더라고요 회사니깐

막내도 시켜서 참여했었는데 맨날 제가 동생보고 많이 하라고~ 속도좀 내라고~ 재촉하면서 저 스스로 지쳐버림 ㅋㅋㅋㅋ ㅠㅠ 동생 좋으라고 하는건데 내가 빌어서 해달라고 하는 식

민성 오빠가 보내준 기질 검사

나는 호랑이 ^^! 할아버지가 처음에 제 태몽을 꾸셨는데, 아빠 태몽에는 큰 호랑이가 나오고 제 태몽에는 아기 호랑이가 나와서 아들인 것 같다고 하셨다는데 ㅋㅋㅋㅋㅋㅋㅋ

호랑이 반갑네 ^^

민성오빠는 사슴 나오고 현아언니는 코알라 나왔다니까

엄마가 저보고 언니오빠 잡아먹겠네 이러셨어요

?

10/14

금요일

우리 애기 자다가 일어나서 옆에 서서 졸고 있는거

너무나도 귀엽다 사랑해

맨날 이마에 뽀뽀해주고 사랑한다고 해주는 중 ❤

엄마가 집에서 피아노 치셔서 카페 나와서 일하기

오후에 운동 있어서 운동가기 전까지 빡세게 일하기

우리 애기

자꾸 콧물흘리고 코딱지 생기는데 어떡해요

내일부터 더 추워진다는데 병원 가야하나 ?

10/15

토요일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27다길 29 2층

민성오빠 광주에서 올라와서 애플하우스로 고고

2주만에 만났나? 너무 행복하구요 재미있구요

여기서 떡볶이 2만원어치 먹었는데 3명 다 배 터져서

밥다먹고 소화제 사먹고 30분 걸어간 것 레전드

이때부터였을까요

카톡이 터져서 사진하나도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 오빠 폰으로 찍었는데

그래서 1박 2일 맛둥이 서울 여행은 따로 포스팅하기로

아 얼른 사진 보내게 해달라구요~

각자 할 일 하는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베트남에서 사다준 망고젤리 넘 맛있구요

애플하우스 3년만에? 왔는데 줄이 엄청 길더라고요

맛있어서 막내랑 한번더 오고 싶어요!

언니 엉덩이 지켜

엄청난 인파를 뚫고 여의도 한강공원 도착

민성오빠가 여의나루 올때마다 비왔다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날씨가 엄청 좋았어요!

매트 2개 빌려서 한강뷰 내 집 마련 ^^!

언니는 도착하자마자 뻗어버렸어요

저랑 민성오빠는 원신하기

좋은 날씨 멋진 한강뷰 맛있는 음식, 원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완벽하다

10/16

일요일

원신에 진심인 나 그리고 큐큐탕

원신 팝업스토어에 10시 반에 도착했으나

굿즈 줄 마감....

3일 뒤 다시 도전할게요

너무 배고파서 베이글집 왔는데 포토존 많구요

사진 많이 찍었는데 다 오빠 폰으로 찍어서

제 폰에는 하나도 없어요 흑흑

현아언니 다행히도 약속 취소되어서

교회 끝나고 일찍 넘어오기로 했어요 야호

대파 베이글에 바질크림 시켜먹었는데

향도 좋고 맛도 깔끔! 이에 끼는건 슬퍼

여기서 또 두 원신러들 ㅋㅋㅋㅋㅋ

오빠 워프 열어주고 이벤트 도와주기

언니 오자마자 중국 음식 먹었는데

휴 배불러 너무 많이 먹었다

인물 사진은 나중에 한방에!

아이셔보다 시다고 했는데 안 신 핵 아이셔

모여서 또 네컷사진 찍구요!

언니가 좋아하는 프레임으로 찍었어요

이렇게 모여가는 우리의 추억들 :)

샌드커피에서 카이막이랑 치즈 케이크 먹고

여기서 인스타 스토리 올리는 법 배웠어요

다꾸하는 사람들은 진짜 좋아할 듯

앞으로 일상 가벼운건 스토리에 올려봐야지!

팔로우해용!

@zhaoxian_cha

신촌 돌아다니는데 소란 고영배님 봤어요

처음에 누구인지 몰랐는데 얼굴이 익숙해서 보니!!

사실 어떤 분인지 잘 몰랐지만...? 노래 너무 좋아요!

민성 오빠 버스태워보내고 언니랑 둘이서 타코

과카몰리가 너무 먹고싶었어요

하루종일 먹은 느끼한 음식이 한방에 정리되는 맛

언니가 맘에드는 사진도 남겨주고!

언니오빠들이랑 놀면 진짜 1년치 사진 찍어서

인생사진도 많이 찍고 편안한 나를 느낄 수 있어 좋아요

즐거웠다! 출국 전에 자주 볼 수 있어서 좋네요 :)

또 다시 보자 맛둥이들 ☺❤

카톡 사진 보내기 기능 복구되고나서 포스팅 올릴까 했지만 오늘 될지 안될지도 모르니까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만!

포스팅 올리고 조금만 쉬었다가 집에 갈래요

내일부터 날 추워지니까 다들 옷 따뜻하게 입으시구 감기 조심하시기를 바랄게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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