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 불고 있는 위믹스, ‘나이트 크로우’로 비상할까? | 인사이트코리아
위메이드, 연속적자 끊어낸 대표작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시장 출시
장현국 대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시장 출시, 위믹스의 노력 인정받는 기점 될 것”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대표작 ‘나이트 크로우’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위믹스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위메이드>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자사의 대표작 ‘나이트 크로우’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위믹스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해 4월 국내에 출시되어 대성공을 거두며 위메이드의 2023년을 책임졌던 작품으로, 11일부터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사실적인 그래픽과 방대한 전투 콘텐츠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은 오는 25일 열리는 ‘타이베이 게임쇼 2024’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나이트 크로우의 해외 진출은 위메이드에게 있어서는 큰 도전이다. 나이트크로우가 해외에서도 성공을 거둔다면 위메이드가 숙원사업으로 꼽고 있는 위믹스 생태계의 본격적인 확대 기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위메이드는 최근 신작들을 출시해 해당 작품들이 성공을 거두면 해당 게임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해 게임의 유저들을 위믹스 생태계에 편입시키고, 이를 확대해 나가는 전략을 기조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출시 예정인 차기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또한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한다면 이같은 방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버전 또한 블록체인 시스템과 연계해 게임 내 아이템을 토큰화하고, 캐릭터와 이용자 게임 정보를 캐릭터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만들어 서비스한다. 옴니체인 네트워크 전략에 따라 위믹스3.0(WEMIX3.0)을 중심으로 연결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용자도 나이트 크로우의 토크노믹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에 NFT와 가상화폐 등을 도입하는 P2E(Play To Earn)시스템은 현재 국내에서는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의해 기능이 막혀 있다. 블록체인 사업에 전념하는 위메이드가 국내에서의 성공보다도 해외에서의 성공에 많은 것이 달린 이유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2023 지스타에서 “(위메이드는)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 왔고, 2024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나이트크로우’의 성공을 확신한다”며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시장 출시는 그 동안 준비한 위믹스의 노력이 더욱 인정받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장 대표가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는 반증이다.
각종 호재 속에 상승세 탄 위믹스, 나이트 크로우로 날아오르나?
현재 위믹스는 각종 호재 속에서 가격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 2022년 말 위믹스의 상장을 폐지했던 국내 거래소들이 다시금 위믹스의 거래를 지원하기 시작했을 뿐 아니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을 승인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오랜만에 훈풍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호재를 놓치지 않고 위메이드는 위믹스 코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위믹스 재단은 지난 9일 위믹스 초기 발행량 약 10억 개 외에 블록당 1개씩 추가로 발행되던 ‘블록 민팅’을 중단했다. 시장에 유통되는 위믹스 코인의 수를 줄여 가치를 상승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위믹스 3.0 메인넷의 노드카운슬파트너 ‘40원더스’에 ‘어새신 크리드’ 등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게임사 유비소프트가 합류한다.
위메이드 측은 해당 게임사를 40원더스에 합류시키기 위한 거버넌스 투표를 8일 시작했고, 12일 현재 찬성표가 과반수를 넘어서며 합류가 확정됐다. 유비소프트가 글로벌 게임사로서 다양한 게임들을 성공시킨 경험이 있는 게임사인 만큼, 해당 회사의 합류는 위믹스에 날개를 달아 줄 전망이다.
이같은 기대 속에서 3000원대 초반을 횡보하던 위믹스의 가격은 3800원대까지 뛰어올랐다. 나이트 크로우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며 위믹스 생태계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차기작들을 잇따라 성공시킨다면 위믹스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것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이 제도권으로 진입하는 등, 대내외적인 상황이 좋아지면서 회사도 그에 발맞추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위믹스 플레이, NFT& DAO 플랫폼 나일, 탈중앙금융 서비스 위믹스 파이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투명한 탈중앙화 생태계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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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자사의 대표작 ‘나이트 크로우’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위믹스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나이트 크로우는 지난해 4월 국내에 출시되어 대성공을 거두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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