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오션뷰 썬빌리지 오토캠핑장 V4사이트

포항 구룡포 캠핑장

썬빌리지오토캠핑장

캠핑을 다니며 몇 군데는 지정해놓고 틈만나면 자리가 있나 보는 곳 몇 군데가 있는데요

그 중 한군데인 포항 구룡포 캠핑장 썬빌리지오토캠핑장입니다.

썬빌리지캠핑장의 오션뷰는 저희가 다닌 캠핑 중 오션뷰의 베스트오브베스트이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썬빌리지도 같은 썬빌리지가 아니다 !

워낙 넓은 캠핑장이라 크게 숲사이트, 바다사이트로 나뉘는데

V사이트가 바로 바다를 바로 앞에 둔 사이트지요.

워낙 인기가 많아서 늘 실패하다가, 이번캠핑은 정말 운이 좋게도 V사이트를 예약할 수 있었어요.

이 주 날씨예보는 원래 비와 강풍이 불 예정이었어요.

바닷가 캠핑장의 특성상, 특히 썬빌리지는 똥바람으로 유명한곳이라 비 보다 바람에 더 취약한 곳이거든요.

그래도... 날씨요정을 믿고 V자리를 냉큼 예약했고, 도착 후 바람이 너무 심하면 숲사이트로 옮겨간다 생각까지 했답니다.

결론은 정작 날씨가 짱좋았음. 최고좋았음!!!!ㅋㅋㅋㅋ

썬빌리지캠핑장 4번째 방문후기 시작해볼게요 :)

(블로그 프로필사진도 썬빌리지♥)

사이트소개

저희가 예약한자리는 V4사이트 !

V사이트 예약성공한게 꿈만같았던 순간이었어요 ㅎㅎ

저희가 예약할때만해도 V사이트 자리가 남아있었는데, 곧 이어 날씨예보상의 비소식이 사라지면서 바로 다 차더라구요.

많은분들이 저처럼 눈여겨보고 계셨나봅니다.

여기는 본관이에요.

원래는 입구가 본관 옆쪽으로 캠핑장에 들어오는길이 있었는데

이젠 바닷가쪽에서 올라오는 입구로 바뀌었네요.

입실 하루 전날 문자로 안내해주시니 꼭 참고하셔서 둘러오지않게 주의하세요

V4사이트는 바로 앞 바다에 바위까지있어서 오히려 더 멋있더라구요.

그렇지만 다음에는 V사이트의 후반 번호쪽으로 가보고싶단 생각을 했어요.

그 이유는 아래에서 말씀드릴게요

입실시간을 맞춰왔더니 캠핑장이 정말 조용했답니다.

하루전날까지도 예약상황을 지켜보며 온 터라 숲속 사이트는 대부분 예약자가 없는걸 확인하고 왔었거든요.

왼쪽건물은 펜션동이구요 오른쪽은 모두 V사이트.

V사이트는 차를 사이트 뒷편에 일렬로 주차하기때문에 V사이트가 아니고서는 바다뷰를 바로앞에서 보긴 힘들답니다.

여기는 N사이트 입니다.

뒷쪽이 숲사이트, 송림사이트에요.

다음에 온다면 V14-16사이트로 도전해보려구요.

바로 여기가 노을명소!!

노을이야 어디든 다 예쁘겠지만 이쪽 사이트가 다른사이트 걸치지않고 노을을 더 넓게 볼 수 있겠더라구요.

눈앞의 바닷가뷰가 멋진 썬빌리지오토캠핑장

썬빌리지오토캠핑장의 최대 장점.

사이트 앞쪽이 바로 바닷가라는 점입니다.

이쪽은 바위가 많고 파도도쎄서 물놀이하기엔 적합하진 않지만 게나 바닷고동이 많아서 아이들은 좋아하더라구요.

ㅋㅋ이렇게 열심히 뭔갈 했지만 한 마리도 잡진 못했어요.

호미곶방향으로 조금만 더 가도 이렇게 잔잔하고 얕은 바닷가를 만날 수 있는데

이곳이 물놀이하기엔 훨씬 좋더라구요.

그리고 이쪽 바닷가는 해루질 장소로도 유명한데, 저희도 문어나 낙지 한 번 잡아볼까~~~ 하며 가벼운마음으로 덤볐다가

단 한 마리도 못잡았어요. 아니 아에 보지를 못했답니다...

알고보니 낙지나 문어는 밤에 랜턴을 키고 돌을 들어올려 잡아야하는 기술이 있어야 하더라구요.

아이들은 문어잡겠다며 들어갔다가 괜히 수경만 잃어버리고 ㅋㅋㅋ

둘째는 그와중에 넘어져서 무릎이까졌구요 ㅠㅠㅠ

이곳은 바다풀들이 많긴했는데 물고기들도 정말 많더라구요~

물도 그리 차갑지 않아서 스노쿨링하는건 재미었다고 해요.

물풀이 많은 덕분에 수경은 결국 못찾았음 ㅠㅠㅠ

첫째는 이렇게 참방참방 튜브와 스노쿨링 장비까지 착용하고 자알 놀고, 해지기 전 다시 사이트로 복귀했어요.

너무 쨍쨍한날이 아니다보니 살짝 추위가 있더라구요..!

노을맛집 썬빌리지오토캠핑장

사이트로 돌아와 샤워까지 싸악 하고 보니 냥이 한 마리가 놀러와있었어요.

자연바람에 머리 말리며 간식도 먹고.

이제는 스스로 의자가져가 앉고싶은데 딱 앉아 여유부리는게 귀엽더라구요.

사진까지 찍고는 의자 훽 돌려서 경치보며 과자먹기 ㅋㅋ

이 맛에 캠핑한다 하더라구요?

세상 여유로운 둘 입니다.

저희는 저녁식사 준비 돌입했어요.

아 그전에 저도 맥주타임 ㅋㅋㅋㅋㅋㅋ

휴대폰은 역시 텐트안에 누워서 하는게 제맛(휴..ㅎㅎㅎ)

둘째도 휴대폰에 빠져있을때 쯤

잠깐사이에 하늘이 붉게 물들더라구요.

하늘봐~~~ 했더니

이렇게 입이 떡 벌어지는 일이 !

노을이 드리워졌더라구요.

핑크빛의 구름이 어찌나 예쁜지.

이럴땐 정말 이곳으로 캠핑온게 감사한일인것 같고

V사이트 중 14-16사이트쪽 뷰랍니다.

저희 사이트에서는 하늘이 가리는 요소가 많았는데 V14-16사이트에서는 정말 넓게 노을이 보일것 같더라구요.

허락받고 하늘을 실컷 보는기분이랄까.

노을감상타임이 끝나고 본격 저녁식사타임에 돌입했어요.

오늘은 막창과 삼겹살 !

아이들 먼저 삼겹살 구워주며 같이 먹고, 막창까지 거의 다 구웠는데 가져온 꽈리고추가 생각나더라구요.

거의 마지막에 투하해서 꽈리고추는 거의 날것으로 먹음 ㅋㅋ

해가 길어져서 8시쯤은 돼야 어둑어둑해지니 캠핑하기 좋은 계절인듯 합니다.

그리고 예상했던것과는 달리 바람도 없고 정말 평온했어요.

바람이 많이 불까봐 일부러 타프도 나중에 쳤는데 정말 다행이었답니다 ㅠㅠ

(썬빌리지 V사이트에서 텐트, 폴대 휘는거 여러번 목격한 사람 ㅋㅋㅋㅋ)

야식은 라면만한게 없어요.

그런던 중 반가운 손님이 ㅠㅠ

옆사이트 흰 강아지가 놀러왔어요.

심지어 내 의자밑에 자리잡고 앉더라구요.

너 사람 잘 알아보는구나?

힝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넘나귀여웠음 ㅠㅠㅠㅠㅠㅠㅠㅠ

바람도 크게 없어서 불멍까지 해버리는 !ㅋㅋㅋㅋㅋ

이번에도 마쉬멜로우 아주 사정없이 구워먹구요

평온~한 밤을 맞이했답니다.

새벽, 아침 그리고 마무리

어김없이 새벽에 한 번은 눈뜨는 나.

해돋이를 보려고 기대했는데 너무 일찍일어나 해돋이는 못봤구요.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눈떠보니 첫째가 혼자나가 바다보고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전날은 조금 흐렸는데 둘째날은 오전부터 더워서 타프밑에 있었지만 진짜 더웠ㅠㅠㅠㅠ

이른 철수 예정이라 전날 대충 다 정리하고 잤더니 담날 아침 너무 여유로워서 깜짝 놀랐어요

다음에도 조금 귀찮더라고 전날 정리 싹 해놓고 자자며 ㅎㅎ

오랜만에 방문했던 썬빌리지오토캠핑장.

여전히 뷰는 끝장나서 이 여운을 못잊어 앞으로도 자주올것 같아요 ㅎㅎ

부대시설 등 자세한 사항은 예전에 작성한 리뷰 참고부탁드립니다.

2022.12 포항바다뷰 썬빌리지오토캠핑장 방문기를 시작합니다! 원래 다른 캠핑 약속이 있었다. 사정이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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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로 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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