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 피자 알볼로 1주차 오프라인 매장 후기, 리뷰
인기 모바일 게임 '원신'과 피자 브랜드 '피자 알볼로'가 4월 12일 ~ 5월 23일 동안 콜라보를 한다고 해요.
첫 주차 예약에 바로 성공해버려 다른 블로거 분과 함께 지난 일요일 14시에 목동 본점을 방문하고 왔습니다.
렛츠 고~!!
1시 30분에 도착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혹시 몰라서 30분 일찍 가긴 했는데, 제가 매장식사 중 처음으로 도착했더군요!
따라서 내가 만약 매장식사 줄에서 1, 2등으로 들어가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선 내가 예약한 시간에서 적어도 20-30분 일찍 도착하시면 여유롭게 입장 가능입니다.
빨간색 원은 포장줄, 노란색 원은 매장식사줄입니다.
직원분께 직접 여쭤본 결과 매장식사 해놓고 테이크아웃은 불가능하며, 만약 다음 타임 전까지 식사를 다 하시지 못한 분들께는 남은 음식을 포장해준다고 하네요.
이제 내부로 들어가 볼까요?
장담하는데 저 굿즈를 오프라인 특전으로 구매 가능하게 했으면 매출 2배 이상은 올랐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남행자 아크릴 스탠드 사주고 싶은데 ㅠㅠ
생각보다 매장이 좁아요.
그 이유는 이벤트존 때문인데
테이블은 한쪽에 9개만 몰아넣고 나머지 공간은 피자 주문 후 기다리는 동안의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한 상태였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면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작은 티켓을 받는데, 그걸 들고 <두근두근 판넬 돌리기>와 <날라다니는 공 잡기> 이벤트를 진행하면 바바라와 진의 카드를 얻을 수 있어요.
그리고 저기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그 옆에 있는 등신대에 가서 사진을 찍으면 역시나 또 바바라와 진의 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양쪽 분들한테 "어떤 포즈 제일 많이 해요?" 했더니 추천해주신 포즈들
등신대 앞에서 사진 찍기의 경우, 실제로 사진을 찍으러 가시면 등신대가 3D 캐릭터로 변해있을 거에요.
피자 맛있게 먹으라는 바바라 코스어 분의 덕담은 덤.
여튼 최종적으로 4개의 이벤트를 각각 하고 나면 저기 있는 4종류의 카드를 전부 하나씩 받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콜라보를 좀 진심으로 준비한 느낌이 물씬했어요.
또한 입장하실 때 내가 어떤 대사를 외칠 건지 보디가드 분께 미리 말씀드리고 들어가야 합니다.
보니까 어떤 대사를 가장 많이 했는지 집계중이었어요.
그리고 히든 미션이 있는데, 저 대사를 큰 목소리로 하면 "아주 활기차군" 도장을 찍어줍니다.
게다가 직원분들도 진짜 EEEE 분들로만 뽑으셨는지 "자~ 준비 되셨나요~? 쓰리! 투!! 원!!!" 해주세요.
따라서 안 활기차게 하면 그게 오히려 민망한 상황이 되니 되도록 활기차게 주문합시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좋아! 아주 활기차군!" 도장을 찍어준다니까요?
저와 동행자 분의 경우엔 손등이 아닌 이벤트 종이에다가 찍어주셨습니다.
아 그리고 저 작은 매장에 전문 카메라가 왔다갔다 하면서 계속 여러분을 찍고 있어요.
따라서 조금이라도 튀는 행동을 하면 공식 채널에 박제될 수 있다는 점 유의하시길.
"숨덕 라이프 중이지만 가고는 싶다" 하시는 분들께선 마스크 필참입니다.
주문까지 다 하면 코멘트를 남길 수 있는 시간을 줘요.
포스트잇도 바바라와 진 버전 각각 하나씩 있습니다.
시간만 넉넉하게 있었다면 그림 그리고 오는 건데 아쉽네요;;
만약 방문하시는 분들께선 미리 코멘트도 생각하고 가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겠죠?
오프라인 매장 테이블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이런 테이블이 다닥다닥 3×3 형태로 놓여있습니다.
왼쪽이 <매운맛 좀 바바라>, 오른쪽이 <피자에 진 심>입니다.
크기 비교를 위해 접시와 음료수 캔을 함께 찍었어요.
<피자에 진 심>은 무난한 고기 피자 맛이고, <매운맛 좀 바바라>는 이름 그대로 좀 매웠습니다.
그.. 뭐라 하지.. 매콤한 닭살맛..?
바삭바삭한 그런 치킨이 아니고 부드러운 살 부분에 매콤한 양념이 듬뿍 발라진 그런 맛이었습니다.
1주차 및 4주차 오프라인 매장 이벤트 특전을 모두 보면 이렇게 나올 겁니다.
다시 봐도 아크릴 키링 바바라 나온 거 너무 좋네요..!!
아크릴 스탠드는 조립하고 나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참고로 아크릴 스탠드가 처음이시거나 오랜만인 분들께, 저거 조립할 때 손톱으로 모서리 부분 긁어보면 얇은 비닐로 코팅이 되어 있을 거에요.
그거를 안 벗기면 스탠드가 구멍에 안 들어가니까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프라인 매장에 계시면 간단하게든 작정하고든 코스프레 하고 오신 분들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으니 놀라지 마시길.
저 전신 인형탈 감우 코스프레 봤어요.
그밖에도 키가 작은 소를 키가 엄청 큰 남성분이 코스프레 하고 오신 장면이나, 로자리아 수녀복을 그대로 입고 오신 분 등등..
확실히 인기 ip라는 게 체감이 되는 이벤트였어요.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직원분들 분위기가 EEEE라 애니플러스 콜라보 카페 이런 거랑 차원이 달랐습니다.
앞으로 이런 식의 오타쿠 게임 콜라보가 좋은 성적을 많이 거두게 된다면..
다른 게임들과의 콜라보도 더욱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그렇게 되면..
이런 것도.. 가능해지는 순간이 올 수도..!?
오타쿠 게임 1등인 원신이 이런저런 오프라인 행사로 좋은 성과를 내서 다른 게임들도 콜라보의 문이 잘 열리길 바라며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음 포스팅 때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