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보다 뜨거웠던 1만1000명 `블루 아카이브` 팬들의 열기
더위보다 뜨거웠던 1만1000명 `블루 아카이브` 팬들의 열기 (koreamobilegame.com)
넥슨, 18~19일 '2.5주년 페스티벌' 개최 공연, 포토존, 미니게임 등 각양각색 부스 준비 공식 굿즈, 2차 창작물에 이용자들 몰려 무더위에도 '블루 아카이브' 팬들은 서비스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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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보다 뜨거웠던 1만1000명 `블루 아카이브` 팬들의 열기
입력2024.05.19. 오전 11:34
수정2024.05.19. 오전 11:36
넥슨, 18~19일 '2.5주년 페스티벌' 개최
공연, 포토존, 미니게임 등 각양각색 부스 준비
공식 굿즈, 2차 창작물에 이용자들 몰려
블루 아카이브 이용자들이 18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5주년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넥슨 제공
무더위에도 '블루 아카이브' 팬들은 서비스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프라인으로 나왔다.
넥슨은 이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보다 쾌적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꾸몄다.
넥슨 '블루 아카이브'는 18일~19일 일산 킨텍스 제2 전시장에서
'2.5주년 페스티벌'을 열고 이용자 1만1000명(일별 5500명)을 맞이했다.
밴드, 재즈, 피아노 독주 등 공연과 포토존을 비롯한 각종 볼거리를 준비했다.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했다.
밴드 공연 당시 이용자들의 호응과 열기는 매우 뜨거웠으며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은
무더위에도 직접 코스프레를 하고 등장, 함께 사진 촬영하며 교류했다.
특히 행사장에 준비된 젤리즈 게임존에는
미니 농구 게임, 핀볼 게임과 더불어
블루 아카이브 게임 속 미니 게임을 콘솔 콘트롤러로 플레이할 수 있는
'키보토스 배구대회!'가 마련됐으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는
이날 무대에 올라 현장에 참석한 이용자들과
'키보토스 배구대회!'를 함께 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김용하 PD는 "예약부터 방문까지 힘들었던 만큼
좋은 추억 만들고 가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맞상대하는 이용자들 도발하기도 했다.
공식 굿즈 스토어. 넥슨 제공
이날 행사장에서는 이용자들의 굿즈 수요가 매우 높았다.
행사 참여가 아니면 굿즈를 구매할 기회조차 없어서다.
공식 굿즈 스토어와 2차 창작 존으로 나뉘었는데
공식 굿즈 스토어 방문자 수는
18일 12시 기준 누적 구매 700명, 대기자 1400명이었다.
약 2시간만에 입장객 절반 가량이 굿즈를 사기 위해 몰린 것이다.
무드등, 응원봉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
넥슨은 이용자들이 쾌적하게 오프라인 이벤트를 즐기면서
굿즈를 구매할 수 있도록 예약제로 운영했다.
굿즈 스토어에 배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대기 명단에 등록하면
차례가 됐을 때 알림을 받게 되며
15분 내로 스토어를 방문하면 구매를 할 수 있는 방식이다.
굿즈 부스 관계자는
"입장객들이 다른 부스도 즐길 수 있도록 작년과 다른 방식을 택했다"면서
"알림을 받고 15분 안에만 와도 구매를 할 수 있어
줄도 상대적으로 줄었고 쾌적해졌다"고 설명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서브컬처 장르 중 2차 창작이 가장 활성화된 게임인 만큼
2차 창작존에도 인파가 몰렸다.
특히 인플루언서 '레바'가 운영한 부스는
사람이 너무 많아 안전상의 이유로 방문객들이 행사장 밖에서 줄을 서야 했다.
부스도 외부에 있던 등록 데스크로 자리를 옮겼다.
현장에서는 매우 긴 줄과 함께 함성 소리도 들릴 만큼 '레바'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500일 동안 블루아카이브를 플레이한 이용자 김 씨는 "굿즈 구매를 위해 행사에 참여했다.
2차 창작존에서 쿠션 2개를 샀고 공식 굿즈도 몇 개 구매했다"며
"1.5주년 행사때는 굿즈 스토어가 좁았다는 후기를 들었는데
이번 행사는 더욱 커진 것 같고 2차 창작존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며
"밴드 공연을 비롯해서 준비된 볼거리가 정말 많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김영욱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