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같던 리니지M
같은 RVR 장르의 MMORPG인 오딘을 플레이하고 있었으나
리니지M은 이벤트마다 들어가서 소정의 보상만 받고 있었다.
그러다 이번에 리니지 정모가 잡혀서 다녀온 김에 같은 혈원 형이 계정 키우고 싶다길래 주고 왔다.
▲ 이제는 미련 없이 보낸다.
내 청춘의 긴 시간
아무것도 없이 농장에서 일하면서 심심하던 나에게 킬링타임을 해줄 수 있던 유용한 게임이었고,
게임에서 만난 사람들과 이렇게 친하고 끈끈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게임이었으며,
정말 사회의 상류층들을 만나고 겪을 수 있게 해주면서 나의 시야를 넓혀준 현실에도 도움을 준 게임이었다.
그리고 다시 음식점 장사를 할 때 나를 유일하게 위로해 줬던 게임이었지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내 삶은 점점 더 피폐해져갔던 건 사실이다.
아무리 좋은 사람들, 내가 밖에서 만날 수 없는 상류층의 사람들을 만나면 뭐 하는가
내 지갑이 자꾸 비어가는데
그렇게 아예 접지도 못하고, 잘 즐기지도 못하던 리니지M
이제는 보내주었다.
미련? 남는다
그렇기에 깔끔하게 보냈다.
난 더 이상 저딴 병신 같은 게임회사에 묶여서 돈을 빨리기엔 수입이 녹록지 않으니까
아 이건 저번에 찍었던 오딘 전설 합성 재도전
킬링 포인트는 실패 후 떨어지는 핸드폰과 영상의 그 각도
난 찍기 싫다고 싫다고 계속 말했는데, 같이 일하는 동생이 아무래도 같이 오딘을 하다 보니 결과를 꼭 알고 싶다고
동영상 찍어서 보내라길래 찍어서 보내줬더니만
'ㅋ'
하.. 각설하고
이번 리세도 실패
아무리 ㅈ같아도 15번 꽉꽉 채워서 업적으로라도 전설 변신 받을 예정이다.
왜?
리니지M에서 씨-발 현금 오천이 넘게 타들어갔는데 난 드슬을 못 만져봤잖아
오딘은 훨씬 쉽잖아.. 운이 없어도
노오력을 하면 준대잖아!!!!!
그래, 보상이 명확하게 있는 게임은 언제 나올지 모르는 막연함보다는 안정감과 노력을 하게끔 하는 원동력을 준다.
▲ 문명 6 DLC 모두 구입
현재 불멸자 난이도 트라이 중
문명을 쉬다가 다시 분명하시고 계십니다.
DLC 해보니 자연재해 때문에 더 어려워진 느낌 같은 느낌
불멸자 난이도 승리가 코앞인데 자꾸 지는 경우가 많다.
한 틱 모자라는 느낌적인 느낌
그렇게 문명하셨습니다.
또 시간은 잘 흐르겠지요
▲ 세키로 50% 할인?!
구매했읍니다. 읍읍!!!
사무실 동생들이 유로 트럭 할인이라고 둘이서 구매해서 하고 있길래 '나도 해볼까..?' 하다가 본 세키로 할인
소울라이크류 게임 아직 한 번도 안 해봤기 때문에,
다크소울부터 밀어볼까 했는데 세일이라 일단 담아만 둠.
사무실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일하면서 할 수 있는 작품은 아니라고 판단
내년쯤에 사무실 옮기면서 오피스텔 하나 월세로 들어가면 플레이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느낌
패드도 사봐야 하나..?
▲ 그리고 유로 트럭도 1만 원에 get
가자 졸음운전의 세상 속으로
▲ 이것이 내가 알던 메이플이 맞나?
나 같은 사람들의 종특 - 반복 단순노동하면 정신 나갈 거 같은 고통과 피로감을 호소하기 때문에
메이플 따위는 하지 않고 있었지만
메이플스토리 우주 최초 하이퍼 버닝 이벤트
250까지 달리게 해준다는데 안 할 이유가 없다.
문브릿지 한번 넘어가고 싶었는데, 이참에 도전해 본다.
현재 레벨 249. 250 찍고 칭호 받고 무릉 조금 더 올리고, 가엔슬 격파하고 게임 쌀 예정
친구가 이번에 검마 잡겠다고 옆에서 다달이 2천씩 현질하는거 보고 있는데 인생의 질 차이 때문에 약간 현타온다.
아 나도 개같이 벌어서 성공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