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생물도감 꿀자리 추천 3곳 & 자동사냥 오토 유저 피하기

요즘 디아블로 이모탈에 접속해 보면 자동사냥, 매크로 유저들이 적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다. 그래서 혼자서 수동으로 사냥하는 유저들 사이에서는 현타가 온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필자도 매일같이 현상수배, 생물도감을 하다 보면 "이거 내가 뭐하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곤 한다. 그래도 워낙 디아 시리즈를 좋아하고, 마법사가 재미있다 보니 조금씩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생물도감을 빠르게 클리어할 수 있는 꿀자리 3곳 대공개!

1번: 변성의 전당 오른쪽 하단 5시 방향 / 2번: 졸툰 쿨레의 도서관 2시 방향

디아블로 이모탈 유저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전해지고 있는 졸툰 쿨레의 도서관은 생물도감의 성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변성의 전당 오른쪽 5시 방향은 버그인지 모르겠으나 몹 리젠 시간이 비정상적으로 빠르다. 재미있는 건 일본 난이도에서는 진입로를 제외한 3곳에서 몹이 리젠 되고, 지옥1 난이도 부터는 진입로까지 몹이 리젠되어 인기 만점인 핫플레이스 장소다.

변성의 전당 오른쪽 5시 방향에 가보면 이렇게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복도(?) 같은 게 있는데, 복도에서 모두 몹이 리젠 되고, 방에서도 몹이 리젠 된다. 굳이 몰아서 잡을 필요는 없고, 한무리씩 잡은 후 이동하고, 다시 처치한 후 이동하면 금방 리젠 되어 있다. 자동사냥, 오토유저가 없다면 일일 생물도감에 필요한 괴물의 정수 30개는 약 30~40분 정도에 완료할 수 있다.

그리고 워낙 리젠 되는 몹의 수가 많다 보니 전설 아이템도 심심치 않게 구경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는 요즘 자동사냥, 오토유저들이 그야말로 범람하듯 넘쳐나기 때문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일반 난이도에서는 크게 상관없으나 지옥1 난이도로 바꾸면 자동사냥 매크로를 설정한 유저들이 바글바글하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생물도감 꿀자리는 샤사르 해 -> 공포의 영역 왼쪽 지역이다. 여기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장소라 그런지 오토, 자동사냥 유저는 잘 보이지 않는다.

공포의 영역이 좋은 점은 맵이 원형 모형으로 되어있고, 막힌 구간이 없어서 시계 방향이나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한무리씩 잡아주면 매우 편하다. 몹 리젠이 엄청 빠른 건 아니지만 준수한 편이라서 한 바퀴를 돌기 전에 시작 지점의 몹들은 리젠 되어 있다. 몹의 수도 상당히 많은 편이라서 여기서 1~2시간 정도 파밍 하면 보석 아이템도 쏠쏠하게 얻을 수 있고, 생물도감 완료에 필요한 괴물의 정수 파밍 속도 역시 나쁘지 않은 곳이다.

물론 나만 알고 있는 맛집, 숨겨진 여행지 같은 장소는 아니다. 여기도 아는 사람들은 알고 있는 장소라서 간혹 유저들이 보이지만 최소한 오토, 자동사냥 유저들은 아직까지 출몰하지 않고 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태생이 모바일 게임이라서 반복적인 태고 균열 플레이, 무한 닥사(필드 사냥)을 무시할 수 없다. 모든 게임이 그렇듯 사냥하기 좋은 꿀 자리는 최대한 많이 알아두는 게 좋으니 오늘 이야기해 드린 3곳은 꼭 섭렵해두길 바란다.

아 그리고 생물도감 이거 맨날 괴물의 정수 10개씩 총 3번, 30개를 가져오라고 해서 좀 짜증 날 수 있는데, 무과금/라이트 유저라면 생물도감만큼 단시간에 전설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도 흔하지 않다. 운이 좋으면 생물도감 한 번 완료할 때 전설 아이템 2개가 드랍되기도하니 매일 꾸준히 플레이해보도록 하자.